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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3.13 01:01: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 잉글리시 FA컵 버밍엄시티와의 8강전서 결승골을 넣어 팀을 4강에 이끌었다.

‘블루드래곤’ 이청용(23·볼턴 원더러스)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010~2011 잉글랜드 FA컵 준결승행을 이끌었다.

이청용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턴과 버밍엄의 FA컵 8강전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2-2 동점이던 후반 45분 헤딩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3대 2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세 번째 골 맛을 보면서 공격 포인트를 3골·7도움으로 늘렸다. 지난해 11월 뉴캐슬과 정규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이번 시즌 2호 골을 뽑아내며 팀의 5대 1 승리에 일조한 지 3개월여 만에 나온 득점이다.

경기 초반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던 볼턴은 전반 21분 엘만더의 선제골로 먼저 기세를 잡았다. 17위로 강등 위기에 놓인 버밍엄의 반격도 거셌다. 전반 38분 카메론 제롬이 페널티지역 왼쪽 코너 안쪽에서 중거리슛을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후반 16분 이청용은 이반 클라스니치 대신 필드에 올라 활발히 움직이며 경기의 흐름을 끌고 왔다. 볼턴은 후반 21분 케빈 데이비스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35분 버밍엄 공격수 케빈 필립스의 발리슛에 추가골을 내줘 또 다시 동점이 됐다. 2-2로 경기를 끝내는가 싶을 때 이청용이 나섰다.

경기 종료 1분 전 후방에서 이어진 긴 패스를 오른편 측면에서 케빈 데이비스가 이어받아 크로스를 올렸고 골대 정면에서 쇄도하던 이청용이 과감한 헤딩으로 연결했다. 상대 골키퍼가 미처 손 쓸 틈도 없었다.

이청용의 득점으로 정규리그 7위인 볼턴은 1999-2000년 시즌 FA컵 4강 이후 11년 만에 FA컵 준결승 고지를 밟는 감격을 누렸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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