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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멀티골 또 터졌다"…시즌 8·9호골 폭발

정규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

  • 웹출고시간2011.02.27 13:32: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또 멀티골이다. AS모나코의 희망 박주영(26)이 시즌 8,9호골을 연달아 꽂아넣으며 올 시즌 두 번째 멀티골 활약을 펼쳐보였다.

박주영은 27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SM캉과의 2010-2011 프랑스 프로축구(리그1) 25라운드 홈경기에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35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17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박주영의 멀티골로 2-0으로 앞서던 모나코는 후반 중반 내리 두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모나코는 4승13무8패(승점 25)로 강등권인 18위 탈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부상에서 복귀한 이래 완벽한 부활을 보여준 박주영의 활약은 AS모나코의 큰 위안이었다.

시작부터 움직임이 좋았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수비진을 긴장시키며 수차례 찬스를 만들어냈다.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긴 했지만 전반 5분 동료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왼발로 받아 슈팅을 시도해 상대를 긴장시켰고, 전반 21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의 마티유 콘타도르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는 등 공격 기회도 만들어냈다.

0-0이던 전반 35분에는 마침내 골망을 출렁였다. 박주영은 팀 동료 장 자크 고소가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 키커로 나섰고, 박주영의 침착한 오른발슛은 여지없이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선제골 성공 직후 연달아 상대 골문을 위협하던 박주영이 추가골에 성공한 것은 후반 17분었다. 마하마두 디아라가 길게 이어준 공을 박스 왼쪽 코너 외곽에서 이어받은 박주영은 중앙으로 드리블해 들어가며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대포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상대 골키퍼가 손 써볼 틈도 없는 한 박자 빠른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출렁였다.

지난 13일 FC로리앙과의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시즌 7호골에 성공한 이후 2주만의 득점포 가동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AS낭시와의 12라운드 경기(모나코 4-0 승)에서 후반 연속 쐐기골로 시즌 3, 4호골을 넣은 이래 시즌 두 번째 멀티골 활약이었다.

더욱이 박주영은 이날 두 골을 추가해내며 프랑스 리그 진출 이래 정규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도 세웠다. 2008-2009시즌 프랑스리그에 데뷔했던 박주영은 첫 시즌 5골(정규리그 5골)에 이어 지난 시즌 9골(정규리그 8골, 프랑스컵 1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지난해 기록한 9골 가운데 정규리그 골은 8골이었다.

이같은 박주영의 폭발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모나코는 후반 22분 유스프 엘 아라비에 헤딩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27분 요앙 몰로에 프리킥 골을 내주며 아쉬운 무승부를 안았다. 특히 모나코는 몰로의 골이 오프사이드 논란 속에서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더 큰 아쉬움을 안았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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