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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3.09 16:56: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인천 출신의 김남일과 이천수는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의 허정무(56) 감독이 인천 출신의 스타플레이어 김남일(34· 톰 톰스크)과 이천수(30· 오미야 아르디자)에 대한 강력한 영입 의지를 공개했다.

허 감독은 9일 오후 인천월드컵경기장 매소홀에서 열린 구단의 자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미디어데이에 배효성(29), 유병수(23)와 함께 참석했다.

12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2011시즌 홈 개막전을 앞두고 마련된 이 자리에서 허 감독은 인천을 연고로 하는 김남일과 이천수의 영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선보였다.

"김남일과 이천수의 영입의지는 분명히 있다"고 밝힌 그는 "이 선수들에 대한 고향 팬들의 애정이 크다. 구단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현재 구단의 여건상 영입을 못하지만 가능하다면 우리나라 축구를 위해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고향에 대한 애정을 갖고 좋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허 감독은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뿐 아니라 현재 인천에 속해 있는 선수들에 대한 애정도 감추지 않았다.

"다른 팀에 비해 선수 구성에서 인천이 뒤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전 세계 어느 팀도 처음부터 스타로 구성되지는 않았다"고 강조한 그는 "물론 현재도 스타급 선수도 있지만 팀 구성이 어린 선수들로 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 배워가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계훈련을 하는 동안 여러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상대에 맞춰 우리 팀에 변화를 주겠다"며 올 시즌 특색이 다양한 15개 팀을 상대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천은 지난 5일 상주상무와 원정경기로 치른 1라운드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허 감독의 자신감은 여전했다.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며 호흡에 문제가 있었고 의욕이 앞선 탓에 마음이 바빴다"는 허 감독은 "이제 한 경기가 끝났을 뿐이다. 앞으로 팬들이 경기장에서 즐겁고 신나는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예상외의 결과도 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누가 우승후보라고 지목할 수는 없다"며 "예상했던 강 팀은 여전히 강 팀이지만 장기레이스인만큼 흐름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나머지 팀들도 충분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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