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김연아(20·고려대)와 ‘전설’ 미셸 콴(30·미국)이 여름 밤 은반 위를 금빛으로 물들였다.김연아와 콴은 23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쇼 ‘삼성애니콜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첫날 1부 마지막 순서에서 머라이어 캐리의 히트곡 ‘히어로’를 배경으로 동반 무대를 선보였다.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현 세대 최고의 스케이터로 우뚝 선 김연아에게 콴은 전설과도 같은 존재다. 김연아는 그동안 콴을 ‘롤모델’이라고 밝혀왔을 정도로 높은 존경심을 드러내왔다.단연 돋보이는 연기력으로 세계인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아왔던 김연아지만 콴과의 동반 무대에서만큼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벅찬 감동을 이끌어냈다.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두 선수의 연기는 은반 위를 금빛으로 물들이며 관중석의 뜨거운 박수를 자아냈다.김연아는 2부 단독 무대에서 올 시즌 갈라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라루의 대표곡 ‘불릿프루프’를 처음 선보였다. 이 외에도 ‘꽃미남’ 브라이언 쥬베르(프랑스)와 스테판 랑비엘(스위스)을 비롯, 샤샤 코헨(미국). 곽민정(군포 수리고) 등이 명품 연기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기사제공:쿠키뉴
'2008 베이징장애인올림픽' 혼성 5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청주시청 박세균이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에서도 금빛 총성을 울렸다.박세균은 22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5일차 50M권총(P4) 개인전 본선에서 542점을 쏜 뒤 결선에서 94.8점을 더해 합계 636.8점으로 중국의 루 디정(623.9)를 12.9점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박세균은 같은 종목 단체전에서도 이주희(강릉시청), 서영균(경기일반)와 1천578점을 합작하며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류호경(청주시청)은 공기소총(SH2) 단체전에서 이지석(경기일반), 강주영(강원일반)과 함께 출전해 5위를 차지했다.한국은 대회 5일째인 이날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2위 중국을 따돌리고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13개 종목이 열리며 43개국 24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국은 21명(임원 6명, 선수 15명)을 파견했다./최대만기자
충주미덕중학교(교장 김진국)의 작은 거인 조형진 학생(2년)이 20일 열린 대한역도연맹이 주최한 제 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을 들어올렸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230여명의 학생 역도 선수가 참가하였으며 조형진 학생은 45Kg에 출전하여 인상 1위, 용상 1위, 종합 1위로 3관왕에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김성훈 기자
제천중이 '11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하키대회' 결승에 진출했다.제천중은 20일 제천 청충명월 국제하키장에서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연장 골든골로 아산중을 4대3으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제천중은 21일 서울 신암중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기대를 모았던 의림여중과 제천상고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최대만기자
'피겨 전설' 미셸 콴(30. 미국)도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와 함께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참가 선수단 13개 팀의 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콴은 이번 아이스쇼를 위해 2개의 갈라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했다. 1부에서 콴은 '프리미티브(Primitive)'에 맞춰 원시적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연기한다. 콴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 영상을 배경으로 연기를 펼친다. 콴은 2부에서는 앨리샤 키스의 '노원(No One)'에 맞춰 강렬하고 도시적인 매력을 뽐낸다. '피겨 기대주' 곽민정(16. 수리고)은 '캐논변주곡' 선율에 맞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페어스케이팅 동메달리스트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이상 독일) 조는 한국 관객을 위해 소녀시대의 '지(Gee)'에 맞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브첸코-졸코비 조는 실비아 폰타나(이탈리아)와 2002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피겨 페어스케이팅 금메달리
충주시 칠금동에서 호연검도교실을 운영하는 최홍현(40.공인 5단) 관장이 지난 18일 서울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제 23회 전국사회인 검도대회 중년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사회인검도대회는 실업검도선수를 제외한 전국과 외국인 검객 2천여명이 참여하는 국내에서 가장 큰 대회로 충주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관장은 충남대학교 동아리 시절부터 검도를 시작했으며 ROTC로 장교 예편 후 동부화재 소장으로 근무하다 검도가 너무 좋아 아예 검도체육관을 차려 운영하고 있다.“검도를 하면 건강은 물론 성장기에 공부할 때는 집중력이 배가되고 상황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하는 최관장 덕분에 가족들도 모두 검도를 하는 검도가족이다. 최 관장은 “주위에 검도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 오늘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며 “검도를 사랑하는 검도인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충주/김성훈 기자
충남 서산시청 공무원야구단(단장 유상곤, 감독 이수영)이 제1회 계룡시장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18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야구장서 열링 결승전에서 홈팀인 계룡시청을 맞아 치열한 공방을 펼친 끝에 야구에서 가장 재미있는 점수로 불리는 '케네디 스코어'인 8대7로 우승컵을 안았다. 대전시청, 충북도청 등 전국에서 16개 공무원야구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서산시청은 8강전에서 홍성군청을, 4강전에서 대전시청을 각각 5회 콜드게임으로 이기고, 준결승전에서는 충남도청을 16대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서산시는 창단 3년 만에 정상에 올랐으며, 우승기와 함께 우승트로피, 부상으로 50만 원 상당의 알루미늄배트를 받았다.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한 계룡시청, 충남도청도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졌다. 이수영 감독은 "32명이 휴일마다 모여 열심히 연습한 노력의 결과 좋은 결실을 맺었다."라고 말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가장 위대한 스케이터'로 선정됐다. 17일(한국시간) 피겨전문사이트 '아이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김연아는 미국 피겨스케이팅협회(USFSA)가 실시한 '역대 가장 위대한 스케이터/팀'을 뽑는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64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팬 투표에서 4번 시드를 받은 김연아는 영국 출신의 아이스댄싱팀인 제인 토빌-크리스토퍼 딘과 벌인 결승 투표에서 무려 9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1라운드에서 안젤리카 크릴로바-올렉 오프시아니코프(러시아)를 꺾은 뒤 페기 플레밍(미국), 소냐 헤니(노르웨이), 캐럴 하이스(미국)를 차례로 물리쳤다. 김연아는 준결승에서 예카테리나 고르디바-세르게이 그린코프를 밀어내고 결승에 올랐다. '아이스 네트워크'는 "지난 2년 동안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차지한 김연아는 통산 33차례의 우승을 차지했던 위대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제천고 하키가 '11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하키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제천고는 18일 제천청풍국제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서 짜임새있는 게임운영과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이상규가 2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강태구, 나영진, 송재훈이 각각 추가골을 성공시키는 등 활약을 펼쳐 인천계산고를 5대3으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제천고는 예선서 강팀 성일고에 3대6으로 패했으나, 대전 유성고를 5대1로 가볍게 물리쳤다.제천고는 그동안 선수부족으로 일반학생들을 뽑아 선수로 육성하면서도 착실한 훈련을 통해 올 춘계대회와 협회장기 대회에서 각각 8강에 올랐다. 박수진 감독은 "선수 가운데 절반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운동을 시작했지만 나름대로 성실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해왔다. 특히 올 동계훈련을 착실하게 실시한 결과"라면서 "이번 대회 선전을 바탕으로 올 10월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세광고 '아웃사이더' 팀이 15~17일 청주지역에서 열린 '19회 도내 고교클럽대항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아웃사이더 팀은 17일 청주 신흥고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봉명고 '일루전' 팀을 맞아 37대 31로 승리했다.3위는 운호고와 상당고가 차지했고 최우수선수상에는 세광고 3학년 이승현 학생이 선정됐다.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도내 20개 학교에서 26개 팀이 출전했다./최대만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1. 단국대)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첫 막은 오는 20일부터 5일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2010 MBC배 전국수영대회다. 박태환이 국내대회에 나서는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그동안 호주에서 담금질을 해왔던 박태환으로서는 오는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대비해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박태환은 최근 80여 일간 2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함께 영광을 일궈낸 노민상 감독(54)과 올해 초 영입한 마이클 볼 코치(48)가 박태환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했다. 모든 것을 잊고 초심으로 돌아갔다. 그만큼 일정도 빡빡했다. 새벽 4시30분부터 하루 10시간이 넘는 강행군이 두 달 넘게 이어졌다. 지칠 법도 했지만 박태환은 군소리 없이 계획된 스케줄을 성실히 소화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참패 이 후 잃어버린 자신감 찾기 위해 초점을 맞췄다. 수영의 즐거움을 되찾은 것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거둔 가장 큰 수확이다. 박태환 스스로도 "가장 큰 변화는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이전에는 수영하는 것이 재미가 없었다. 수영을…
경북 문경시민 정구장에서 개최된 2010 문경세재 전국생활체육정구대회에서 진천군 정구연합회(회장 김용원) 이옥화(45세), 이경희(52세)선수가 신인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래원(65세), 엄정선(62세), 박수만(54세), 이재형(48세)선수가 남자 신인부에서 우승을 하는 등 진천정구가 전국을 제패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동안 정구연합회는 매일 새벽과 저녁 훈련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켜 금년 5월에 개최된 소백산철쭉제 전국 정구대회에서도 개인전 장년 2부에 출전한 박수만, 이재형 조가 우승을 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진천군 정구협회 김용원 회장은 "선수들이 매일 아침과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열심히 기량을 연마한 결과 경기력이 많이 향상되어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고 말했다.한편 3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진천군 정구연합회는 9월 제천에서 열리는 충청북도 생활체육문화축제와 10월 옥천에서 개최되는 충북도민체전에 상위 입상을 목표로 오늘도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진천/손근무 기자
보건의료용구 제조업체 ㈜메타바이오메드(대표이사 오석송)가 한국 쇼트트랙 유망주 최지현(16·청주여고 1년)에게 장학금 1천500만원을 지원키로했다. 14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이기용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한 이 회사는 올해부터 매년 500만원씩 3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쇼트트랙 주니어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최지현은 올들어 세계쥬니어쇼트트랙선수권대회(500m, 1000m, 1500m, 3000m계주, 종합)에서 5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500m 금메달을 따낸 유망주다./김병학기자
진천교육청 박시관 교육장은 다음달 11일부터 4일 동안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진천군 선수단 50여명에게 체력보강을 위해 13일 235만원 상당의 건강보조식품(홍삼)을 전달하고, 영양식을 실시했다. 박시관 교육장은 "이번 전국소체는 혹서기인 8월에 개최되는 만큼 특히 체력적인 소모가 클 것이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도교사들에게 선수들의 대회 전 충분한 체력훈련과 대회까지 적절한 체력 안배에 대해 특별히 당부했다. 선수단 학부모들은 "가정에서도 우리 아이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뒷바라지를 하고 있지만, 이렇게 교육청과 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과 지도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체육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가정과 학교, 교육청이 이렇게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을것이 라고 훈훈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제11회 한국 중고연맹 하키대회가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위치한 청풍명월 국제하키장에서 열린다. 한국중고하키연맹이 주최하고 충청북도하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7월13일부터 21일까지 9일 동안 열리며 선수단 40개팀 800명과 임원 및 심판, 운영요원 200명 등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의 개막식은 7월15일 오전 11시30분에 실시되며 제천시는 행정장비 설비, 의료요원 배치, 환경정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를 적극 홍보하여 대회참석자들이 올 가을에 열리는 엑스포의 관람을 유도하기로 했다. 경기가 열리는 청풍명월국제하키장은 지난 2004년에 건립되었으며 경기장 2면 1만 2776㎡와 관람석 1천석, 기록실, 선수 샤워실, 대기실, 휴게실, 다용도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국제규격의 하키장이다. 따라서 전국규모대회와 함께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비롯해 심판 및 지도자 강습회 등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중고대회 확정 후 아산고, 문정중, 충남여중, 유성고 등의 전지훈련이 이미 예약되어있다. 지난해 열린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등 전국대회가 제천에서 점차적으로 개최되면서 제천이 스포츠 도시로 발전하고 있으
'2010직지컵국제청소년유도대회'가 이틀(10~11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11일 폐막됐다. 한국은 15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005년 첫 대회에 이어 6연패의 대기록을 작성했다.올 대회는 한국과 유도종주국 일본을 비롯해 체코, 독일, 대만, 몽골, 필리핀, 이란 등 15개국 250여 명의 청소년 대표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출전국들이 1진 선수들을 대거 파견, 예년보다도 메달경쟁이 치열했다는 점이다. 달리 말하면 직지컵유도대회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직지컵은 청주시의 지원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국내 유일의 만 19세 이하 출전 국제청소년유도대회다. 세계국제유도연맹 규정상 국가당 주니어·시니어국제대회를 각 하나씩 개최할 수 있어 청주는 늘 전국 시·도의 유도인들로부터 시기(·)와 부러움을 사고 있다.직지컵 대회는 2005년 첫 해 15개국 350여명, 2006년 18개국 400여명이 출전해 A급(18개국) 대회로 성장했으나 2007년부터 예산이 대폭 삭감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느 정도 예산이 확보돼야 홍보와 국
충청대학 주최로 청주 등 충북 일원에서 지난달 30일 시작된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지난 10일 월드태권도교육센터 개관기념 연수를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이번 축제는 2010대충청방문의해 공식 행사로 개최된 가운데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외국인이 참가했다.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한국문화체험, 관광, 태권도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경기는 1일부터 8일까지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코리아클래식오픈과 I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08년 10회 축제에 이어 올 행사도 전 세계 태권도 대회사상 유일하게 WTF(세계태권도연맹)와 ITF(국제태권도연맹) 선수단이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펼치는 통합태권도대회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번 축제를 통해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참가한 2천여 명의 해외 태권도인들에게 '태권도는 하나'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특히 축제 기간 중 ITF세계선수권대회가 펼쳐짐에 따라 전 세계 110여개 국가에서 3천만 명의 회원을 거느린 ITF 소속 태권도인들에게 충북지역을 알리는 효과를 거두었다. 축제 기간에 열린 I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최중화 총재를 비롯한 국제태권도연맹 집행부와 회원국의 주요인사가 대거
국내 최대 규모의 '2010 청풍기 전국 초·중·고유도대회'가 직지컵국제청소년유도대회에 이어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충북도의 후원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23개교 233명, 남중부 29개교 492명, 여중부 13개교 123명, 남고부 24개교 527명, 여고부 9개교 143명 등 총 98개교 1천519명의 유도 꿈나무들이 출전해 한판 승부를 벌인다.이 밖에도 임원, 학부모, 유도관계자 등 모두 3천여명이 이번 대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 지역경제발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도유도협회 관계자는 전망했다.도 유도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청풍기 국내대회를 대학·DFL반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최대만기자
한국이 6년 연속 직지컵국제청소년유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 청소년유도대표팀은 11일 청주유도회관에서 열린 2010직지컵국제청소년유도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해 합계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8개로 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은 이로써 대회가 처음 열린 2005년 이후 6연패를 차지해 유도 종주국 일본를 무력화시켰다.한국은 전체 14개의 금메달 중 6개를 휩쓸며 5개에 그친 일본의 추격을 따돌렸다.전날 3종목 우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인 한국은 이날도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황민호(한국체대)는 남자 90kg급 결승에서 곽동한(동지고)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성연(용인대)는 여자 70kg급 결승에서 마에다나아코(일본)을 꺾고 소중한 금메달을 획득했다.강지수(경북체고)도 여자 78kg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기대를 모았던 조구함(청석고)은 3~4위전에서 팔을 다쳐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김원진(신철원고)은 대회 첫날인 10일 남자 60㎏급 결승에서 황태원(용인대)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남자 73㎏급에서는 김기욱(용인대)이 정상에 올랐고, 66㎏급에서는 이정민(용인대)이 1위를 차지했다.대회 첫날 여자부에
청주여고와 충주고 농구부가 충북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청주여고는 지난 9~10일 옥천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91회 전국체전 도 대표 농구 선발전'에서 옥천상고를 72대 58로 꺾고 2년 연속 도 대표 출전 자격을 얻었다.남고부에서는 충주고가 선수 부족 등의 이유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청주신흥고를 대신해 지난해에 이어 도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최대만기자
"태권도는 아름다운 무도 스포츠입니다."국제태권도연맹(ITF) 최 중화 총재가 직접 태권도인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최 총재는 지난 10일 충청대학에서 월드태권도교육센터 개관 기념으로 실시된 특강을 통해 태권도의 기본자세(틀)를 직접 시연하며 태권도의 무도정신을 강조했다.최중화 총재의 특강에는 해외 태권도인 130여명과 국내 태권도인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최 총재는 "태권도는 아름다운 스포츠" 임을 강조했다. 그는 "틀 하나하나가 모여 태권도를 이루고 있다. 끊임없는 수련을 쌓으면 누구나 아름다우면서도 강한 태권도를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최 총재는 지르기 동작을 예로 들면서 "태권도 틀의 가장 기본인 지르기도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르다. 주먹을 내는 것에 그치지 말고 혼을 넣고 힘을 모아 자신 있게 지르라"고 주문했다./김병학기자
청주시청 장애인사격부(코치 강원묵)가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며 3년 연속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전북 임실종합사격장에서 13개 종목 27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3회 임실군수배 전국 장애인 사격대회'에서 청주시청 장애인사격부는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3년 연속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청주시청 장애인사격부는 장성원, 박영준, 박진호가 출전한 남자 단체전 공기소총 50미터 화약소총 복사 혼성에서 1천747점을 기록,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또 공기소총 복사 혼성에서도 1천799점으로 한국타이기록을 세운 뒤 남자 50미터 화약소총 3자세에서 3천422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이어 열린 남자 공기소총 입사에서도 1위를 차지, 남자 단체전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개인전에서는 50미터 자유권총 혼성에서 박세균이 634.3점을 쏴 1위를 차지했으며 장성원 이 공기소총 복사 혼성에서 705.5점으로 대회신기록을 기록한 뒤 50미터 화약소총 복사 혼성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모두 1위를 차지, 대회 6관왕에 올랐다./ 최대만기자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 참가한 해외 태권도인 110여명이 도내 최고의 사찰 속리산 법주사를 방문, 태권도의 나라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조직위에 따르면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지난 8일 I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태권도 경기가 모두 끝나고 9일과 10일 이틀간 충청대학 월드태권도교육센터에서의 연수가 실시됐다.2일간 실시된 연수에는 110여 명의 외국 태권도인이 참가했다. 충청대학 월드태권도교육센터에서 약 2시간 동안 태권도 기술을 연마한 이들은 최고의 사찰인 속리산 법주사로 이동, 금동미륵불상 앞에서 틀(품새) 동작을 연습하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ITF 최중화 총재 등 110여명은 지난 9일 속리산에 도착해 보은군 문화관광과의 안내를 받으며 나무숲을 따라 법주사로 이동했다. 법주사에 도착한 태권도인들은 33m의 금동미륵불상을 보며 탄성을 자아냈다. 미륵불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태권도인들은 법주사를 찾은 국내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 20여분간 태권도 틀을 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이들은 국가지정문화재인 쌍사자석등, 석련지, 사천왕석등, 마애여래의상 등을 관람하며 한국 불교문화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쏟아냈다.돈 달턴(남 Don Dal
타이슨 게이(28. 미국)가 아사파 포웰(28. 자메이카)과의 '2인자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게이는 11일(한국시간) 영국 게이츠헤드의 게이츠헤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해 8번째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2010 아비바 영국 그랑프리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94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게이는 자신과 함께 '황제' 우사인 볼트(24. 자메이카)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포웰을 0.02초차로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우승으로 게이는 지난 4일 열린 IAAF 다이아몬드리그 프리폰테인 클래식 남자 200m에서 19초76으로 2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9초94는 볼트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기록(9초58)에 크게 못 미치는 기록이다. 게이와 볼트가 세운 올 시즌 최고 기록(9초82)과 비교해도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올 시즌 게이의 첫 공식 대회 100m 레이스이고, 초속 1.7m의 맞바람이 분 것을 감안하면 그다지 나쁜 기록은 아니다. 게이는 지난 5월 당한 햄스트링 부상이 아직 완쾌되지도 않은 상태다. 이는 올 시즌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게이는 "우승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확
'피겨여왕' 김연아(20. 고려대)와 '피겨 전설' 미셸 콴(30. 미국)이 듀엣 갈라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 쇼에서 미셸 콴과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무대에서 김연아는 자신의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콴과 함께 갈라 프로그램 배경음악인 '히어로'에 맞춰 연기한다. 김연아와 콴은 지난해 국내 아이스쇼 그룹 연기에서 잠깐 듀엣연기에 호흡을 맞췄지만 별도의 듀엣 갈라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의 듀엣 무대는 1부의 클로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미셸 콴은 김연아의 어릴적 영웅이었고, 김연아는 지금 피겨 팬들의 영웅이기 때문에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란 곡으로 연기하게 됐다"고 듀엣곡 선정 배경을 밝혔다.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은 "이번 공연을 통해서 김연아와 콴이 교감하면서 서로에게 많은 영감이 되어주는 느낌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다"면서 "또한, 김연아와 콴이 내면적으로 큰 용기를 얻어서 꿈을 이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힘을 얻어 꿈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