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광역지자체급 종합사회복지센터로 개관한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표갑수)가 개관 3년여 만에 사회복지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는 지난 2006년 9월8일 사회복지 종합정보망 구축과 사회복지종사자 전문교육에 의한 전문성 강화를 통해 복지충북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관됐다. 충북도는 당초 이 센터를 개관하면서 주민들에게는 최상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는 실시간 교육이 이뤄지는 등 새로운 사회복지의 패러다임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충북도로부터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표갑수 청주대 교수)는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사회복지 전문교육은 물론 주민들을 위한 교육도 구준히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개설된 사회복지전문교육은 31개 과정이었으며 2007년 61개 과정, 지난해에는 34과정이 개설되는 등 지금까지 총 126개 과정이 개설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 교육과정에는 사회복지사 2천939명이 참여해 사회복지 전문가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을 받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뭐든지 해 드리겠습니다." 요즘 인기 있는 개그 프로그램에 나오는 대사이다. 단지 웃고 넘기기에 그 의미가 큰 것 같다. TV는 세상을 비추는 거울이다. 특히 개그 프로그램은 현시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어쩌면 지금 이명박정부의 모습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이명박정부가 들어서면서 많은 사회적 갈등이 있었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작년 정권이 출범하자마자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싸고 전국이 거대한 촛불의 바다가 될 정도로 국민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 또한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충분한 설명보다는 일방적 설명에만 급급하였다.초기에는 물류혁명이라고 하다가, 물류 효과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자, 관광운하라고 하고, 이 또한 '누가 콘크리트 제방에 둘러싸인 강을 관광 하겠는가·' 라는 질타를 받자. "국민이 반대하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하며" 어물 쩡 넘어갔다.그 후 촛불이 줄어들자 정책에 반대하는 자들을 품고 가기 보다는 탄압하기 시작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촛불을 시민단체에게 책임을 물어 구속하고, 네
어린이재단 청주사회복지관(관장 문정훈)에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청주시내 중·고교생 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 교육은 최근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에게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할 교육을 벗어나 기본적으로 학생이자 사회의 일원으로 지녀야 역할과 임무로 발돋움하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청주사회복지관은 이번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한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자원봉사활동의 소중함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청소년 자원봉사학교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서는 학생들 스스로 자신이 선호하는 봉사활동을 탐색하고 선호활동에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며 독거어르신 생일잔치, 복지관 업무 행정보조, 마을 가꾸기 등 여러 가지 활동을 벌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규철기자
부부 모두 만 60세 이상이면 주택연금(역모기지)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매월 지급받는 연금은 지금보다 많이 받을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26일 주택연금의 가입 문턱을 낮추고 월 연금 지급액을 결정짓는 대출 한도를 늘리도록 오는 3월까지 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을 고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택연금은 고령자가 보유 주택을 금융기관에 담보로 잡히고 생활자금을 매달 지급받는 노후대비용 대출 상품이다.현재 검토 중인 개정안에 따르면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이 현행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1세대 1주택자)에서 만 60세 이상으로 완화된다. 주택연금의 대출 한도는 최고 3억원에서 최고 5억원으로 높아진다. 이는 최근에 주택연금의 대상 주택이 시가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확대됐기 때문이다.주택연금의 대출 한도가 커지면 가입자가 숨질 때까지 매월 받을 수 있는 연금이 늘어난다. 주택연금은 2007년 7월 국내에 처음 도입됐지만 가입 요건이 까다로워 가입자가 도입 첫해 515명, 2008년 695명에 그쳤다. 금융위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등에 따른 조기 은퇴, 빠른 고령화를 반영해 주택연금제도를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
충북적십자혈액원(원장 조남현)은 연휴 기간 중 혈액수급 안정을 위해 휴일 군부대와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실시한다.충북적십자혈액원은 연휴기간 중 긴급혈액 수요에 대비해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의 협조를 얻어 오는 24일과 27일, 입영장정 헌혈을 실시한다.또 24, 25, 27일에는 헌혈의 집을 운영하며, 북문로 성안길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액원 직원들이 거리 헌혈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규철기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 개정과 관련한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이 법률 개정안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지난 20일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 전면 개정사태 관치주의로의 회귀인가 민간모금 활성화 인가·'라는 제목의 토론회가 열렸다.사회복지 관련 NGO인 행동하는 복지연합과 충북사회복지관협회, 충북사회복지사협회 등 도내 5개 사회복지관련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토론회에서는 시민단체와 학계, 사회복지계 관계자는 물론 참석자들까지도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임성규 기부문화활성화와 민간의 자율성 수호를 위한 대책위원회 실행위원장은 발제에서 "모금기관에 대한 인·허가권을 정부가 갖는 다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며 현재 공동모금회 의사결정구조와 운영방식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정부에게 상당한 관리감독권을 주는 것은 옳은 해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임 위원장은 '임원인선위원회의 설치 근거 마련을 통한 임원 선임절차 개선, 연합모금 강화를 통한 공동모금회의 독점적 지위 남용우려 해소, 모금회 연간보고서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에 제출하도록 하는 등 사회적 감시장치를 통한 투명성 강화, 사회복지분야 모금활성화를 위한 별도의 지원방안 강
퇴근 준비를 하는 도중에 1388전화가 울렸다. 당직자의 전화상담 반응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감지한 위기지원팀원들은 모두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전화를 받은 직원은 한국청소년상담원 사이버 게시판에 충북의 군 지역에 사는 학생이 자살과 관련한 글을 올렸으니 즉시 확인을 요한다는 내용이라고 전해줬다. 게시판에 올라온 아이의 핸드폰 번호로 전화를 걸었으나 전화가 꺼져 있어 마음이 점점 조급해졌다. 일단 아이가 잘 있는지 확인부터 하는 것이 필요했다. 게시판에 있는 대략적인 주소로 가까스로 집 전화번호를 알게 돼 아이와 통화를 할 수 있었다. 긴박한 사무실 분위기가 무색할 정도로 아이의 목소리는 침착하면서도 또렷했다. 절로 '휴~' 하는 안도감의 한숨이 흘러나왔다. 다음 날, 일찌감치 가정을 방문해 아이와 어머니를 한명씩 전담해 면접을 시작했다. 어머니는 남편과의 관계가 매우 좋지 않지만 가정불화가 자녀들에게 끼쳤을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는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평소 성격이 활달하고 친구관계가 좋은 편이라 아이에게 문제가 있으리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반응은 학교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였다. 어른들이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모를 만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후원회(회장 한상길)는 21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10명의 아동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설 제수용품을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에 전달했다.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다음 달 말까지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가정 아동 250명에게 새학기 용품과 교복, 설맞이 제수용품을 지원해 주는 '행복한 배움터-몽당연필! 학교에 가다'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김규철기자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모금인 '2009년도 적십자회비모금 : 나눔을 실천하는 작은 용기' 캠페인을 다음달 28일까지 충북 12개 시군에서 일제히 전개한다.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올해 회원목표를 22만9천명 회비모금 목표는 14억3천만원으로 각각 정했다.회비모금 대상은 세대주,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기타 회원가입 희망자 등이며, 제외대상으로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20세 미만 또는 70세 이상 세대주, 장애인 세대주, 적십자후원회원, 국군회비 납부자 등이다.회비 권장금액은 세대주인 경우 시지역 6천원, 군지역 5천원 등이며, 개인사업자는 2만원 이상이다. 법인의 경우 균등할 주민세 부과금액에 따라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 이상까지 고지된다.적십자회비는 적십자 회비납부용지를 금융기관을 방문해 지로창구, 무인공과금수납기 등에서 납부하거나 전화납부(텔레뱅킹), 편의점납부, 적십자 홈페이지(www.redcross.or.kr), 금융결제원 지로사이트(www.giro.or.kr)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납부하는 적십자회비는 소득세법 제34조에 의해 개인 및 개인사업자는 법정기부금으로 연말정산시 100% 소득공제
(사)충북여성장애인연대가 시민들을 위한 소모임과 생활체육 교실을 운영한다.소모임은 모두 6개 교실로 구성됐는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열리는 수화교실을 비롯해 세라벤드 교실(배주 월요일 3시), 국악모임(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여성영화독서모임(격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노래교실(매주 목요일 오후 1시), 론볼교실(월·금요일 오전 10시 30분) 등이다. 생활체육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 청주 제2운천교 옆 로얄볼링장에서 볼링교실이 운영된다. (문의 043-224-3805)/ 김수미기자
청주 하나병원(원장 박중겸)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불우이웃돕기 금액을 늘리는 등 세밑 온정 베풀기에 나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하나병원은 설을 앞두고 청주, 청원지역 등 불우이웃에 쌀 20Kg들이 150여포(시가 640여만원)를 전달했다.이같은 지원 규모는 이 병원이 예년에 지원하던 설맞이 지원 규모보다 30%이상 늘어난 것이다.하나병원은 올해 지원분 가운데 80여포를 정부로부터 비교적 지원이 적은 차상위계층 등에 전달해 달라며 관내 동·면사무소에 전달했다.또 경기불황으로 독지가들의 후원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양시설과 장애인 시설 등에도 70여 포를 지원했다.하나병원은 또 20일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충북노인보호전문기관과 의료협약을 맺었다.이에따라 이들 기관은 앞으로 노인건강과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하나병원은 특히 이들 기관을 이용하는 회원 등에게 각종 진료혜택은 물론 출장 건강검진, 응급환자 발생시 응급차량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또 하나장례직장을 이용할 경우 시설사용료를 30% 감면해주기로 했다./김정호 기자
변장섭(53·사진) 청원군 내수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20일 대한적집자사 새청원지구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변 신임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새청원지구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새청원지구협의회가 충북지역의 리더지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변 회장은 청원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임장규기자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 이하 충북공동모금회)는 설명절을 맞아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따뜻한 설명절 위문행사'를 전개한다. 충북공동모금회는 이 행사를 통해 도내 12개 시·군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등 1만8천698세대에게 총 2억5천여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또 223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는 8천100명의 생활자들에게는 9천800여만원의 위문품이 지원되는 등 총 3억4천80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이 각 시·군을 통해 전달된다.충북공동모금회 한장훈 회장은 "이번 설명절 위문활동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도내 전통시장을 탐방하고 쓴 글을 모은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곳, 충북의 전통시장을 찾아서'라는 책을 발간한다.충북참여연대는 21일 오전 11시30분 참여연대 동범실에서 출간기념식을 갖고 이 책을 무료배포할 예정이다.이 탐방집은 참여연대가 지난 2007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대형마트의 공세 속에 힘겨운 생존경쟁을 하고 있는 도내 재래시장과 5일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의 노력과 허물을 가감 없이 기행문 형태로 정리했다.참여연대는 이번 자료집을 통해 시장과 지역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느끼고 당장의 편리함에 주변의 고통을 함께 느끼지 못하는 현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참여연대 관계자는 "이 탐방집은 각 시장별 특징과 지역별 특산물, 시장정보 등의 실용적 생활정보는 물론 각박하고 힘들지만 희망을 통해 새로운 삶을 개척하려는 서민들의 진솔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김서진(가명·19)양은 어린시절부터 맞고 자랐다. 공사판 일을 했던 아버지는 술만 마시면 아이들을 때렸다. 맞는 것이 싫었다. 학교에서도 적응하지 못했다. 일률적인 교과과정이 싫었던 까닭이다.학교와 집, 모두가 싫었던 김 양은 17살 때 무작정 집을 나왔다. 친구 집에서 지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김 양은 기차역 등지를 돌며 노숙했다.추위와 배고픔에 지쳐 지내던 어느 날, 김 양은 인터넷을 통해 가출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1388' 전화를 알게 됐다. 김 양의 고통을 전해들은 충북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관계자는 충북도참사랑청소년상담원(원장 천문자)에 도움을 요청했다. 김 양의 사정을 듣게 된 천문자 원장은 보호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곧바로 쉼터 입소를 결정했다.이곳 쉼터에는 김 양과 비슷한 처지의 청소년 12명이 지낸다. 그러나 한 해 충북도내에서 발생하는 가출청소년 수는 200~300명. 이들을 모두 보호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설환경이다. 그나마 청주시에서 지원해주는 보조금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이곳은 바자회 등을 열어 부족한 운영비용을 마련하고 있다.천 원장은 "쉼터 아이들의 대부분은 부모와 어른들로부터 큰 상처를 받은
충북 중·남부 지방에는 18일 시간당 0.5~2.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제천과 단양 등 도내 북부지역에서 10cm 이상의 눈이 내려 겨울 가뭄해갈에 도움이 됐다.18일 오전 9시께부터 많은 눈이 내린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 지역에 오전 11시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했다가 이날 오후 2시10분 해제했다. 이날 적설량은 제천 11cm, 단양 5cm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19일 최저기온인 영하 8도까지 떨어져 도로 곳곳의 결빙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또 18일 제천과 단양을 제외한 도내 각 지역에 비가 내려 청주 1.5㎜, 대청 3.5㎜, 청원 2.0㎜, 괴산 0.5㎜, 증평 1.0㎜, 진천 1.0㎜, 옥천 1.0㎜, 영동 0.5㎜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청주시상대 관계자는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접근하고 있는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대는 충북도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영향을 줘 19일 자정까지 5㎜내외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19일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4도, 충주 영하 6도, 추풍령 영하 3도 등 영하 8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5도, 충주 4도, 추풍령 6도 등 3도~7도가 되겠다.목요일인 22
충청북도교육청은 올해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FM보청기 시스템'을 비치한다.'FM보청기 시스템 비치' 사업은 당초 한국농아인협회가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안해 이루어진 것으로, 도내 지역교육청에 설치된 특수교육지원센터에 'FM보청기 시스템'을 비치해 필요한 학교에 대여 하도록 했다.'FM보청기 시스템'는 이야기 하는 사람에서 나온 신호를 주파수로 변조해 무선으로 보청기에 전달하고, 이 신호를 증폭한 다음 음향신호로 듣게 하는 시스템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 'FM보청기 시스템' 설치가 완료되면 일반학생과 장애학생이 함께 수업하는 통합학급과 특수학급의 학생들을 위해서 유용하게 쓰여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도내 청각장애 학생은 21개 특수학급에 23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충북도교육청
충주환경운동연합이 15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관련해 해당 정부중앙부처와 여당에 '강 살리기'를 '강산 살리기로' 사업방향을 변경하자는 정책제안서를 접수했다. 충주환경련은 제안서에서 "국민의 행·불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녹색뉴딜사업'이 수정보완돼 국민대다수로부터 박수받는 사업이 되기를 바라는 충정에서 제안한다"면서 치수적, 지역경제활성화, 국민참여 측면에서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대안도 제시했다. 환경련은 치수적측면에서의 부족한 점으로 산 및 실개천에 대한 투자 부족과, 계곡수 활용방안 빈약, 직선화·직강화·콘크리트화 방식의 하천정비 반대, 도심녹지화를 통한 물 살리기 정책 빈약 등을 지적했다. 지방경제활성화 측면에서는 4대강 살리기는 대형 토목공사가 될 수밖에 없어 오히려 돈이 지방이 아니라 서울로 다시 집중된다고 지적했으며, 국민참여 면에서는 국민을 위한 사업이라면서 국민은 배제된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환경련은 산 살리기로 숲 가꾸기를 확대해 녹색댐의 기능을 증대하고 지구온난화방지에 기여해야 하며, 지자체와 주민, 민간단체가 협력해 실개천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해야 하고, 계곡수 개발과 소류지, 중소형
정부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이동전화 사용료 감면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문제 발생이 많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불필요한 서류 제출을 여러 번 요구하거나, 업무상 실수 등으로 자료가 누락돼 할인혜택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각장애 6급인 김모(35)씨는 최근 A이동통신사에서 B이동통신사로 전환해 장애인복지 할인혜택을 받다가, 어느날 B이동통신사로부터 복지 할인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김 씨는 "동사무소에서 발급한 장애인 복지카드를 가지고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이동전화, 집 전화, 인터넷 등 할인을 받고 있다"며 "그런데 갑자기 B이동통신사에서 장애인복지 관련 서류가 미비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해 대리점에 찾아갔으나 죄송하다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동전화 회사를 전환 하면서 해당 서류를 모두 제출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서류가 미비하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자신들의 실수로 서류를 잃어버렸는지, 누락된 건지 이동통신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들이 이동통신사에 가입할 경우 가입비면제, 기본요금 및 국내통화요금의 35%를 감면해주는 장애인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는 14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 2009년도 신청사업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배분증서 전달 및 실무자 교육을 실시한다.14일 충주시청 소회의실과 제천시종합보건복지센터, 15일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에는 도내 100여개 신청사업 선정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충북도민의 정성과 사랑으로 모아진 성금을 올바르게 사용함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 진행을 위한 안내의 자리로 마련된 이 교육에서 충북공동모금회 관계자는 2009년도에 계획된 배분사업의 전반적인 진행 일정과 사회복지 현장의 사회복지사들이 사업진행과 정산방법을 설명했다.이 교육에서는 또 지원기관에 대한 배분증서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충북공동모금회 한장훈 회장은 " 희망2009,나눔 캠페인 기간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도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과 함께 지원해드리는 프로그램 및 기능보강 사업비는 도민들이 보내주신 귀중한 성금인 만큼 소중하게 집행해 충북지역의 사회복지기반이 굳건해 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김규철기자
굿네이버스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이혜선)은 학대피해아동 50여명과 자원봉사자 20여명 총 7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16일 천안 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에서 '2009 하얀누리 겨울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하얀누리 겨울나들이'는 가정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부모들의 무관심으로 외면 받는 학대피해아동들에게 새로운 친구들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찰을 통한 재학대 예방을 위해 열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 행사를 통해 가정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 '누리'는 세상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로 우리 아이들도 하얀 눈꽃 속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에서 본 행사를 계획했다"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아이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해마다 학대피해아동들을 대상으로 여름과 겨울 두차례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다. / 김규철기자
아이들 겨울방학이다. 학교 다닐 때 가장 기다리는 게 방학이다. 부모는 이 기간이 별로 달갑지 않지만 아이들은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다. 그래서 방학 때면 하고 싶었던 것들을 계획을 세워서 하거나, 마냥 동네에서 동무들과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도 모르게 신나게 놀 았다. 그러나 지금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방학은 여전히 바쁘다. 그동안 하고 싶었으나 하지 못했던 것을 하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학습을 위해 학원을 다닌다. 보충학습뿐만 아니라 선수학습이 우선이다. 더구나 맞벌이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은 어른들에게 방학이 반갑지 않은 존재이다. 지역 공부방이라도 가면 좋겠으나, 점점 크면서는 맘대로 가지도 않으니 그저 방치하는 것이 걱정되어 오히려 학기 중보다 더 많은 학원을 보내게 된다. 결국 사교육비가 늘어나게 되고 가계부담은 더해져서 진짜 반갑지 않은 방학이 된다. 경제가 어려워지는 것을 체감하고, 닥쳐올 경제위기를 걱정하면서도 결코 줄일 수 없는 것이 사교육비일 것이다. 그런데 사교육비를 많이 들인다고 해서 아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할까? 아니면 자신을 위해서, 사회를 위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우리는 아이들에게 공부만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은 13일 2006년부터 2007년까지 국민에게 제공해 오던 '의료비부담내역서'를 2008년분부터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는 국세청의 고시변경에 따라 2008년부터 의료비수납자료 집중기관이 건강보험공단에서 국세청으로 바뀌게 돼 건보에서 모든 의료비 본인부담 내역이 없게 된데 따른 것이다.건보는 또 지난해까지 건강보험공단에 가족에 대한 '의료비부담내역 자료제공동의서'를 제출한 주민들도 국세청의 동의방법 절차에 따라 다시 동의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건보 관계자는 "건보공단에 제출한 동의서가 의료비에 한정된 것인데 반해 국세청의 연말정산간소화를 위한 증빙서류는 9가지를 한꺼번에 제공하기 때문에 다시 동의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의료비소득공제 증빙자료가 필요한 근로자는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홈페이지(www.yesone.go.kr)를 방문하거나, 1588-4020번으로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사단법인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가 주최한 '글로벌 경제위기 시대, 소비자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대 토론회'가 13일 청주 용암동 한마음웨딩타운에서 열렸다.이날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은 '소비자단체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과거 경제위기 때마다 긴축경제정책으로 아껴 쓰는 것만이 위기를 극복하는 길로 알았지만, 공장이 가동되고 유통으로 인한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적당한 소비가 반드시 이뤄져야 경제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이어 토론자로 나선 이희숙 충북대 교수는 '소비자가 배우고 실천해야 할 일'이란 주제를 통해 "경제를 이끌어 가는 주체는 정부, 기업, 소비자"라며 "현 경제상황에 조급한 마음을 갖기보다 정부의 정책에 귀를 기울이고 주머니돈을 분산해 자산관리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 현명한 소비방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정삼철 충북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김광식 충청대학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수미기자
앞으로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특수 직역별 연금 가입기간을 합쳐 20년이 넘으면 60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지금까지는 국민연금의 가입기간이 10년 이상, 공무원연금 등의 직역연금은 20년 이상 가입해야만 연금을 받을 수 있고,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일시금만을 받아왔다.13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과 직역연금의 연계에 관한 법률안'이 이달초 임시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직업 이동으로 연금을 받지 못하던 공적연금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공적연금 연계제도'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공적연금 연계제도 대상자는?지난 2007년 기준으로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별정우체국연금 등 특수지역별 연금간 이동한 12만 명이 그 대상이다. 특히 국립병원과 민간병원으로 근무지가 바뀐 의사와 간호사, 국·공립에서 민간을 오가는 유치원교사와 계약직 교원 그리고 전문 계약직 공무원 등 직종이 자주 변경된 가입자들이 대표적인 수혜자다.따라서 공적연금 가입기간을 합쳐 20년을 넘는 가입자는 60세가 되면 가입기간 만큼 적용한 연계노령연금과 연계퇴직연금을 받을 권리가 생긴다. 또한 연계연금을 받다가 사망하면 유족이 연금을 받게 된다.'공적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