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실련은 '중장기 혁신방안'을 발표한 충북개발공사에 대해 25일 논평을 내고 "이는 조직의 비전을 제시한 정도에 불과하다"며 "도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경실련은 "뒤늦게나마 혁신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서는 환영한다"고 전제한 뒤 "설립 초기에 밝혔어야 할 비전을 제시한 정도에 불과한 혁신안"이라며 평가절하 했다.이어 "인건비 절감과 인력운영의 탄력성을 위해 기능직을 폐지하고 파견공무원을 활용하겠다고 홍보하면서 한편으로는 정원을 35명에서 50명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것은 상임이사제를 두기 위한 정원확대"라며 "수익창출을 구실로 설립 목적인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행정도시 정상추진 및 지방살리기 범국민 궐기대회 추진위원회는 26일 대전역에서 열리는 범국민 궐기대회와 관련 "충청권 시도지사와 시도의장 및 현역정치인이 모두 동참해 강력한 의지와 공조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그동안의 소아적 이기주의를 뒤로 하고 25일 충청권 3개 시도지사와 시도의회의장이 행정도시 정상추진을 촉구하고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발언에 대응하는 입장을 정리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26일 대전역 행사에 참석해 이날 회동이 대회참석을 피하기 위한 명분축적용이 아니었기를 증명하라"고 촉구했다.이어 "'두 집 살림론' 등의 터무니없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행정도시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망언은 중지돼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행정도시 정상 추진의 의지를 밝혀 더 이상의 국론분열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앞으로는 야근이나 출장 등이 예상되는 경우라도 아이 걱정을 크게 덜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지금까지 65개 시군구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되던 아이돌보미 사업을 올해 4월부터 전국 232개 시군구에서 모두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보미 사업은 양육자의 야근·출장, 질병 등 긴급·일시적 사유때문에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는 가정에 일정시간 교육을 받은 돌보미를 파견하는 아동양육 지원 사업이다. 아이돌보미가 필요한 0세(3개월)~12세 아동이 있는 가정은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당 5천원의 돌보미 비용은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가 4천원~1천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한다.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시·군·구별로 신규 선정된 아이돌보미 사업기관에서 오늘부터 서비스 이용신청을 받으며 아이돌보미 파견은 지역에 따라 4월 6일 또는 4월 1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아이돌보미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은 건강보험료 납입 영수증 등 소득 확인 증명서를 갖춰 거주 지역 사업기관에 회원 등록을 한 후 서비스가 필요한 날보다 1~2일 전에 미리 신청하면 원하는 날 돌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 사업기관 : 건강가정지원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420장애인차별철폐충북공동투쟁단은 24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는 일회성, 생색내기식의 정책이 아니라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또 "옥천 부활원 장애인 사망사건을 비롯해 장애인 시설에서의 비리, 성폭력, 인권침해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날 △충북지역 시설 인권 확보를 위한 대책 수립 △장애인의 자립생활에 대한 연차적 계획 수립 △장애성인 평생교육 보장 △장애인 노동권 보장 등을 충북도에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모태안 여성병원(원장 안치석)은 23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과 빈곤아동의 교육비를 지원하기 위한 '행복한 배움터' 협약식을 갖고 5명의 아동에게 매월 정기적인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안 원장은 "어린 나이에 경제적인 어려움과 부모의 부재로 인해 힘들게 생활하는 아동들의 소식을 들을 때면 항상 마음이 아팠다"며 "일시적인 관심이나 지원으로 끝나지 않고 충북지역의 빈곤아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모태안 여성병원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위해 마술쇼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 아기 사진전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연말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는 등 사회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성명을 내고 "충북도가 뒤늦게나마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를 모두 공개하고, 평가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이들은 지난 4일 충북도가 12개 출자출연기관의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S등급을 받은 3개 기관만 공개한 데에 대해 성과평가지표와 평가결과를 모두 공개할 것을 요구해왔다.이에 충북도는 12개 출자출연기관 모두에 대해 성과계약서, 성과평가 지표, 성과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충북경실련은 "총체적 부실기관으로 지적해 온 충북개발공사가 예상대로 C 등급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그러나 기관장의 임기와 연봉 체결 시기가 서로 달라 성과계약서를 체결한 사장과 현 사장이 다른 경우 경영의 책임을 어떻게 물을 것이냐의 문제는 여전한 과제로 남아있다"고 밝혔다.또 "평가지표를 공개하기는 했지만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성과계약서 체결 당시부터 각 기관의 경영목표에 따른 세부 추진사항을 보다 표준화·구체화하는 작업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지역사회복지대표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복지대표협의체 회의를 갖고 지역사회복지관련 4개 안건을 심의·결정했다.협의체는 이날 회의에서 △2009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연간조사계획 △부정수급자 보장비용 징수 제외 △부양의무 불이행자 보장비용 징수 제외 △긴급지원의 적정성을 심의·결정했고, 신규 대표협의체 위원(1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시는 복지대상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계획 수립과 복지급여 제공의 적정성 심사를 통해 사회복지 서비스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한편 협의체는 시의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 또는 건의하는 협의기구로서 지난 2005년 11월에 구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대표협의체(18명), 실무협의체(20명), 8개 실무분과(100명)의 사회복지 또는 보건의료 분야의 대표자, 실무자,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 임장규기자
한국B.B.S충북연맹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청주 명암타워 컨벤션센터 1층 크리스탈 홀에서 연맹 임원, 이사, 시·군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6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감사 보고, 2008년도 사업결산 및 세입·세출 결산 승인, 2009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 임원 선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적십자 회비 모금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모금액은 14억4천717만원으로 지난 2005년 12억4천153만원에 비해 4년 사이 16.5%가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청주시 5억434만원, 충주시 1억7천258만원, 제천시 1억3천292만원, 청원군 1억1천388만원, 음성군 9천468만원, 진천군 6천197만원, 옥천군 6천96만원, 영동군 6천37만원, 괴산군 4천472만원, 보은군 3천998만원, 단양군 3천941만원, 증평군 2천733만원이 모금됐다.적십자사 방문 기탁, 무통장 입금 등을 통한 모금액도 9천398만원에 이르렀다.세대주, 개인사업자, 법인 등 47만2904명에게 지로모금이 발송돼 이 중 19만6천2명이 납부, 41.44%의 참여율을 보였다. 올해 1, 2월도 목표액 14억3천만원 대비 10억7천700만원(75.3%)이 모금돼 전국 모금 목표액 431억원 대비 273억원(63.4%)보다 참여율이 높게 나타났다.적십자사 충북지사 관계자는 "매월 후원금을 내는 회원들도 9천여명에 이르는 등 도내 세대주 참여율이 타 시·도 보다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달라"고 감
청주YMCA가 1기 디아코니아 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한다.그리스어로 '식탁에서 시중드는 것'이라는 뜻을 가진 '디아코니아' 강좌는 '이론과 실천의 교차'를 지향하는 기독교적 사회복지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아카데미는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10차례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청주YMCA 강당에서 진행된다. (문의 043-253-6104) / 임장규기자
나는 그동안 사회복지계에 종사하면서 생겼던 일들을 곰곰히 생각해본다. 가난하면서 자신의 어렵게 모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신 분들, 자신의 돈을 아끼고 아껴서 모은 저금통을 모금함에 넣는 아이들, 익명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기부하신 분들, 경제적으로 자신의 어려웠던 역경을 이겨내고 다른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선뜻 일천만원을 기부하셨던 서모씨, 자신이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이웃들에게 지정기탁으로 매월 500여만 원씩 기부하신 지씨, 아이들 돌잔치에 오신 분들에게 받은 돈으로 기부하고자 하신 어머니, 정기적으로 통장에서 소정의 금액을 모아서 성금으로 내는 공무원, 일급을 받는 임시직 노동자임에 불구하고 선뜻 자기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라는 어느 노동자분등 이렇게 기부는 남녀노소, 회사의 규모나 개인의 빈부격차, 학력·지위와는 관계없이 우리 모두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희망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며 그것이 곧 나눔 문화를 이끌어가는 출발점인 것이다. 지난한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바램으로 나누어 주라며 답지된 성금은 총42억9천700여만원, 이에 따라 공동모금회는 지난 한해 도내 161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8일 오후 4시 참여연대 동범실에서 '대형마트 규제법 제정 및 소상공인 살리기 대책 마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형마트 규제 문제와 관련해 17, 18대 연속 법안을 발의한 이시종 국회의원과 지식경제위원회 법안 심의를 담당하고 있는 노영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재래시장, 슈퍼마켓,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형마트의 지역유통시장 독과점을 완화할 수 있는 진입 및 영업활동 규제 법률의 제정, 대형마트의 지역기여도 제고 등의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참여연대는 최근 경기불황과 정부정책 실패로 소상공인의 폐업·부도가 속출하고 있는데다 대형마트의 과잉진입과 무제한적인 영업활동으로 지역상권의 몰락과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같은 정책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청주YWCA가 오는 21일까지 청주지역 대형마트와 대형슈퍼마켓에서 지역생산품 구매·판매 비중 등 기여도 조사를 벌인다.이들은 "대형마트가 더 많은 지역상품을 구매하고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청주지역 대형마트 4곳과 대형슈퍼마켓 4곳을 조사키로 했다.이를 위해 20여명의 주부와 자원봉사자로 모니터단을 구성, 대형마트가 판매하는 지역 농·축산품과 가공식품의 품목, 매장 내 진열위치, 전체 품목 중 지역생산품이 차지하는 비중 등을 조사해 오는 24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이들은 또 4월 초까지 대형마트의 지역기여도 확대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역할과 대형마트의 참여 촉구 활동을 벌인 뒤 대형마트와 지역사회의 상생협력을 위한 사회적 협약을 추진키로 했다./ 임장규 기자
한국심장재단은 청주시 드림스타트를 통해 소이증 아동 2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한국심장재단은 수술지원 결정이 된 아동 2명 중 1명에게 지난달 수술비 13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나머지 1명은 오는 7~8월께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청각 소실과 귀형성 부전으로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에서 고통 받고 있는 소이증 아동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한국심장재단은 서류 심사를 거쳐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진료비 및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지원대상 질환은 선천성·후천성 심장질환, 콩팥이식, 얼굴기형, 골수이식 등이다./ 청주
속보=진천군의 A사회복지단체가 군으로부터 받은 보조금을 불법 전용하는 등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진천군이 관련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다.또 진천경찰서도 이 단체와 관련 공무원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2일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군 감사부서는 수천만원의 군 보조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A사회복지단체에서 일부 보조금을 불법 전용하고 이중으로 인건비를 지급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는 본보 보도와 관련, 지난달 25일께 관계부서로부터 정산서류일체를 넘겨받았다. 진천군 감사부서는 이번 감사에서는 이 단체가 진천군으로부터 지급받은 보조금을 적절하게 사용했는지 여부와 보조금 정산 절차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또 장애인들을 위해 단체에서 자판기를 운영한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개인이 운영하게 된 이유와 장애인 콜밴 운영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감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진천군 감사부서 관계자는 지난달 25일께 관련 서류를 받아 놓고 지금까지 감사를 벌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사회복지 보조금 지급실태와 사회복지업무 담당공무원들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것과 맞물려 어
수도권규제완화 철회와 행정도시 정상추진을 위한 범충청권협의회는 11일 논평을 내고 세종시법 4월 국회 통과와 이전부처 확정을 촉구했다.이들은 청와대가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녹색산업 핵심 연구소와 관련기업을 유치해 가칭 '녹색복합도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행정도시를 축소 내지 백지화하려는 것이 아니냐"며 의구심을 나타냈다.이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이 수차례에 걸쳐 정상 추진 의지를 밝혔다"며 "현 정부 출범 이후 정상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표명은 커녕 녹색도시로 바꾸어 명칭하려는 것은 국민과의 약속을 뒤엎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또 "이러한 지역민들의 우려가 사실이 아니라면 정부와 한나라당은 더 이상의 혼란과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의지를 확고히 밝히고 특별자치시를 골자로 하는 세종특별시법 4월 국회 통과와 이전부처 확정부터 약속하라"고 주장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 노인복지시설인 청주노인복지마을(관장 이정숙)의 숙원사업이었던 증축이 올해 진행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노인여가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청주시는 현 청주노인복지마을 왼편 4만4천590㎡에 21억2천3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천400㎡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문화관을 증축하기로 했다.이는 지난 2001년 10월 개관한 청주노인복지마을 주변지역인 성화동·강서동 지역이 개발되면서 이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이 늘어나 기존 문화관의 공간이 협소하게 된데 따른 것이다.이곳에는 상담실, 자원봉사실, 물리치료실, 교육장과 영화관을 겸할 수 있는 대강당, 소교육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게 된다.청주노인복지마을은 그동안 이 곳을 이용해온 노인들이 지난 2002년 8월 증축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증축에 필요한 28억원의 예산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같은 해 11월 청주시의회 제217회 임시회에서 청주노인복지마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부결됐다.이후 이곳을 이용하는 100여명의 노인들은 청주시의회를 항의방문하고 2005년 12월에는 증축과 관련한 호소문을 제출해 시의회에서 '향후 청주내덕노인복지관, 선도노인복지마을 준공 후 본 시설의 증축 타당성을 적극 검토하라'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가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시장의 흐름에 맞춰 지역여성들에게 직업능력개발과 사회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센터는 올해 '여성의 희망드림 파트너! 직업교육은 희망의 시작'이라는 목표로 실업증가와 경제난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직종 개발에 나선다. 먼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과 지역맞춤형훈련을 실시한다. 취약계층의 여성가장과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이 교육은 개별상담을 통해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소자본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창업인큐베이터를 확대해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또 신직종으로 전래놀이지도사와 한국사지도사, 중등수학지도사, 홈스쿨창업아카데미, 통합북아트활용지도사 과정을 운영한다. 자유기고가, 사회조사분석사 등 새로운 분야의 여성인력도 양성한다. 정보화과정에서는 디자인관련 프로그램을 개설해 교육생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양재실 개편과 더불어 생활리폼과정도 개설한다. 또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프로젝트를 추진해 여성의 능력개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이 사업은 경력단절여성의 직업훈련-상담-취업지원-경력관리까지 여성취업을 One-stop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청주여성인력개발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지난 1월, 2월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기 위한 교복지원 캠페인을 펼친 결과, 도내 46명의 학생들이 교복을 맞춰 입은 가운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후원회 박영희 부회장 등 여성운영위원 6명은 11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 교복지원비 100만원을 전달했다.박영희 부회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신빈곤층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가난증후군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마음 편히 공부할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후원회 여성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았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개인과 기업이 나눔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정부의 대형영리병원 설립 허용 추진 발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충북경실련은 지난 10일 "대형영리법원을 통한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유층의 해외의료쇼핑을 줄여 연간 6천만 달러가 넘는 의료서비스 수지적자가 개선된다는 기획재정부의 방침은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과 의료비 지출에 미칠 영향을 간과한 채 산업적 측면에서만 판단한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이어 "영리법인화를 허용하게 되면 병원들은 영리 추구를 정당화 해 공익적 목적에 운영해야 한다는 의료법인의 원칙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과잉 진료로 인한 의료비의 추가적 부담을 유도하는 등 의료불평등이 더욱 고착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영리병원을 허용하면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정부의 주장은 근거가 희박하다"며 "의료산업화는 의료 기기·기술, 우수한 약품 개발 등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하며, 영리병원을 허용해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서비스를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신 빈곤층, 아니 정확히 말해 한 위기가정의 가장을 소개받아 소주잔을 기울이며 많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는 썩 못나가던 집안도 아니고 아직 삼십대 후반의 건강한 사람이다. 사범대까지 나와 교사로 정년퇴임한 어머니와 고학력의 임신 중인 부인, 어린 딸아이 누가 봐도 행복한 집이다. 그러나 이 생각도 잠시,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이는 의식주 해결조차 어려운 우리의 이웃이었다. 이에 필자는 의구심이 생겼다. 무엇이 그를 힘들게 하는지 그에 말을 경청하기로 했다. 많은 대화를 나누던 중 필자는 '이것이 문제였구나'하던 부분이 있었다.그는 얼마 전 아버지를 여의고, 그 든든한 사회적 배경이 사라지자 본인의 새로운 사회 개척 이 쉽지가 않았던 것 같다. 옛말에 정승집 개가 죽어도 걱정해 주는 이가 많으나 막상 정승이 죽으면 뒤돌아보는 이 하나 없다고 하던 말이 스쳐 지나갔다. 그의 아버지는 이름만대면 어느 정도 알만한 분이다. 그런 분의 하나뿐인 아들이 보잘것없는 필자에게 인생 상담을 하는 것을 보면 저승에서도 그는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다.어찌됐건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다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의 말을 끝으로 헤어졌다.그와 헤어져…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1일 "충북도는 통계놀음을 중단하고 생계를 위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논평을 통해 "도가 지난 1, 2월 창출했다고 밝힌 2만7천여개의 일자리 중 MOU체결로 '예상되는' 일자리가 3천120개, 교통비 정도만 받는 지역노인봉사대가 3천320개 등 전체의 33%에 해당하는 8천855개를 차지했다"며 "이는 도민 생계 대책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실적보고를 위한 통계 놀음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어 "'일자리'라면 최소한 생계를 꾸려 나갈 수 있는 정도의 급여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통계에만 집착하지 말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임장규기자
오는 31일 교육과학부가 실시키로 한 교과학습진단평가 실시에 전교조충북지부와 시민사회단체가 조직적으로 거부의사를 밝혀 향후 실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도내 25개 시민사회단체는 10일 충북도교육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오는 31일 시행할 예정인 교과학습진단평가를 일제고사 형식으로 치를 경우 이를 조직적으로 거부하겠다'고 밝혔다.민노총 충북지역본부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교과부가 당초 10일로 예정했던 진단평가를 31일로 연기하고, 0.5% 표집학교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되 나머지 학교에 대한 시행여부를 시.도교육청에 일임한 것은 교과부 스스로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교과부와 도교육청은 여론에 떠밀려 일정을 연기하면서도 (표집이 아닌)일제고사 형태로 진단평가를 치를 욕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행태는 책임은 회피하면서 자율이란 허울로 위장해 일제고사를 강제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제고사식 진단평가가 시행될 경우 시민사회는 체험학습을 통한 조직적인 거부투쟁을 벌이고 충북지부와 함께 연대투쟁하겠다"고 밝혔다./김병학 기자
충북도가 청주 밀레니엄타운 부지에 조성하려고 했던 국제웨딩빌리지 사업이 이달 초 해당 업체가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무산된 것과 관련,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0일 논평을 내고 "충북도는 정책 실패로 발생한 행정적 손실과 예산 낭비의 실체를 밝히고 도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시민단체의 의견을 묵살하고 검증이 안 된 업체와 일방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이제와 업체의 어려워서 포기한 것으로 어물쩍 넘어가려 하고 있다"며 "충북도는 업체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책임 당사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국제웨딩빌리지 사업의 기초가 된 밀레니엄타운 변경계획안을 백지화하고 밀레니엄타운 개발과 관련한 사회적 합의기구를 만들라"고 덧붙였다./ 임장규 기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지난 1950년 7월 괴산군과 청원군(북일.북이) 보도연맹원 등 예비검속자들 170명이 경찰과 국군에 의해 집단사살된 사실을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진실화해위는 "괴산군과 청원군 북일.북이면 지역에서 희생된 보도연맹원은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나 그 중 괴산군 132명, 북일.북이면 38명 등 170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들은 "괴산.청원지역 예비검속은 충북경찰국의 지시에 따라 괴산.청주경찰서와 각 지서, 충북지구CIC(특무대), 국군 6사단 7연대 헌병대에 의해 집단 사살됐다"며 "경찰은 직접 연행하거나 소집통보를 받고 출두한 보도연맹원과 예비검속자들을 경찰서(지서) 유치장, 학교 교실, 양곡창고 등지에 구금했다"고 설명했다.또 "구금자들은 과거 좌익활동 경력에 따라 사살 여부에 대한 심사를 받았고 이 중 '처형'으로 분류된 주민들은 청원군 북이면 옥녀봉과 괴산군 감물면 공동묘지, 괴산군 청안면 솔티재 등지에서 사살됐다"고 주장했다. 진실화해위는 또 "사례로 당시 6사단 헌병대 상사였던 김모씨는 A.B.C급으로 나눠 A.B급은 모두 총살하고 C급은 설득시켜 군대로 보냈고 여자들은 훈방 후 요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