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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11 18:34: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정부의 대형영리병원 설립 허용 추진 발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충북경실련은 지난 10일 "대형영리법원을 통한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유층의 해외의료쇼핑을 줄여 연간 6천만 달러가 넘는 의료서비스 수지적자가 개선된다는 기획재정부의 방침은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과 의료비 지출에 미칠 영향을 간과한 채 산업적 측면에서만 판단한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어 "영리법인화를 허용하게 되면 병원들은 영리 추구를 정당화 해 공익적 목적에 운영해야 한다는 의료법인의 원칙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과잉 진료로 인한 의료비의 추가적 부담을 유도하는 등 의료불평등이 더욱 고착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영리병원을 허용하면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정부의 주장은 근거가 희박하다"며 "의료산업화는 의료 기기·기술, 우수한 약품 개발 등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하며, 영리병원을 허용해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서비스를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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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