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일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를 만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경북 배분을 긍정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발언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모 일간지 보도와 관련, 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성명을 내고 이 대통령을 규탄했다.비대위는 "발언이 사실이라면 과학벨트는 정치논리가 아닌 과학계 스스로가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대통령 본인이 언급했던 발언과 약속을 또다시 부정하고 뒤집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일부 기능을 경북으로 분산 배치하겠다는 발언을 하고 난 이후에도 경북지사와의 만남을 비밀에 부치도록 지시했다고 하는데 이는 밀실정치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이어 "대통령이 같은 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갈등이 있는 국책사업은 가능한 조속히 결정하고, 국책사업을 결정할 때 정리논리보다 합리적인 관점에서 철저히 국민권익과 국가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라'고 언급했다는 것은 국민기만용 위장발언이자 거짓말로 포장한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대통령은 분산배치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며 "500만 충청권 시·도민들은 분산배치가 강행될 경우 즉각 정권퇴진운동으로 맞서 투쟁할 것"이라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다문화가족 공동 사업장 아로마 이야기가 '(주)공존'이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한다.여성결혼이민자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열린사회 다문화 공동체 '(주)공존'은 지난 5일 청주 복대동 872-9(충북대 정문 입구)에 사업장을 마련하고 출범식을 가졌다.(주)공존은 지난해 3월 다문화 가정 공동사업장으로 문을 열어 다문화 가정의 경제지원을 위해 운영되다가 최근 법인기업 등록을 마치고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이들은 이날 출범식을 통해 향후 이민자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수익환원으로 다문화 가정의 경제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김수미기자
재단법인 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오는 20일 '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식개선 작품공모전을 연다.'아이들의 눈에 비춰진 세상'을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는 9일 오전 9시 충북대학교 내 연못 일원에서 열린다.올해로 10회째 열리는 장애인식개선 작품공모전은 청주·청원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며 나와 다른 모습과 언어·행동·환경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을 친구로 생각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심어줌으로써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문의 043-295-2505)/ 김수미기자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다문화가족 공동 사업장 아로마 이야기가 '(주)공존'이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한다.여성결혼이민자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열린사회 다문화 공동체 '(주)공존'은 청주 복대동 872-9(충북대 정문 입구)에 사업장을 마련하고 5일 오후 2시 출범식을 갖는다.(주)공존은 지난해 3월 다문화 가정 공동사업장으로 문을 열어 다문화 가정의 경제지원을 위해 운영되다가 최근 법인기업 등록을 마치고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난다.이들은 이날 출범식을 통해 향후 이민자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수익환원으로 다문화 가정의 경제자립을 돕게 된다./ 김수미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356-D(충북)지구(총재 황원선)는 4일오후1시 충주시 마이웨딩홀에서 대의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2012년 총재 및 지구제1부총재 선출을 위한 대의원 총회'를 개최, 차기(32대)총재로 김영식씨(58·현 지구 부총재, 청주뉴서부라이온스클럽), 차기 지구 제1부총재로 지중현씨(57·지구 제8지역 부총재,제천중앙라이온스클럽)를 각각 선출했다. 김 차기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선배 라이온들이 이룩해 놓은 업적과 투철한 봉사정신을 계승, 제 신념을 다바쳐 충북지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김 차기총재는 광정종합건설대표이사, (주)이엔에스 회장, 국민생활충북도 스키연합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2003년 청주뉴서부라이온스클럽에 입회, 클럽회장, 지구 총재특보, 지구 부총재를 역임했으며 개인봉사 1억6천만원 등 각종 봉사활동으로 사회봉사신문 봉사대상, 충북지방경찰청장 감사장 등 각종 표창을 받았다.또 지 차기 지구 제1부총재는 제천시기업인협의회장,아름다운가게 운영위원장,충북도지방경찰청 발전위원을 맡고있고 1991년 제천중앙라이온스클럽에 입회, 클럽회장,지구분과위원장,지구제8지역부총재를 역임하며
4대강사업저지 충북생명평화회의는 3일 규탄 선언문을 내고 "우리는 더 이상 이시종 지사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들은 "이 지사는 '4대강사업 전면재검토' 약속을 지키기 않았고 도내 379개 사업 중 한 건의 사업도 자신의 의지로 중단시키지 않았다"며 "우리는 이 사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도민과 국민들께 널리 알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이 지사가 이끄는 민선 5기 충북도정의 개혁성·정체성도 부재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진행 중이던 협력활동도 중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이달부터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을 1천200원 인상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 소득이 179만원에서 182만원으로 오름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 소득의 5%를 지급하고 있는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도 올랐다.단독 수급자는 9만원에서 9만1천200원으로, 부부 공동수급자는 14만4천원에서 14만5천9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이에 따라 2012년 3월까지 부가급여에 따라 2만원에서 15만1천200원까지 지급된다.장애인연금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1∼3급 중복장애로 등록한 중증장애인 중 월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을 환산한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는 53만원, 부부가구는 84만8천원 이하여야 한다.현재 청주시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2만8천447명이며, 장애인연금 대상자는 2천809명이다.시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만6천218명에게 20억7천700만원의 장애인연금을 지급했다./ 임장규기자
과학벨트 사수 충북공동대책위원회는 31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이후 민심 달래기용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계획이 활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충북공대위는 이날 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구·경북·울산지역과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이 제안한 내륙 삼각벨트안(영남·호남·충청 분산배치)을 추진하는 것은 국책사업을 정치와 지역 논리로 나눠먹기 하자는 것"이라며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이후 영남권의 반발을 달래기 위한 카드로 내륙 삼각벨트 방안이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 정치권의 적극적인 반대의견 표명과 대응을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가 과학벨트 입지를 충청권으로 확정하지 않은 채 과학벨트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고, 당연직 위원의 영남인사 배치 역시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충북도지부(회장 유봉기)는 '독도는 일본땅' 주장을 한층 강화한 일본 중학교 사회교과서와 관련, 31일 성명을 내고 "놀라움과 충격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또 다시 과거 제국주의적 야욕을 드러낸 반(反)평화적 작태로 간주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가 차원의 해명과 전면 철회를 일본 정부에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는 이번 '독도 영유권' 주장을 대지진 참화 이후 인류애 차원에서 일본 돕기 운동에 힘써온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의 따뜻한 마음을 짓밟고 한·일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배신행위로 규정한다"며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각성을 요망한다"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내 4대강사업 중단을 요구하면서 단식에 들어갔던 환경단체 회원들이 잇따라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4대강사업저지충북생명평화회의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내 4대강사업 중단과 궁저수지둑높이기사업반대를 요구하며 14일째 단식 중이던 진옥경 전 교육위원이 건강이 나빠져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5일 성낙현 목사에 이어 또 다시 단식 중 쓰러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며 "이시종 지사가 4대강사업 중단이라는 당초 약속을 지켰으면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생명평화회의는 더 이상의 파국을 막기 위해 충북도의 백곡저수지조정안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인내를 하고 있다"며 "이제 충북도가 대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과학벨트 당연직 위원 구성 영남편중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과학벨트 입지선정을 앞둔 시점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고향 출신 인사이자 과학벨트 영남권 유치에 앞장섰던 인물을 지역발전위원장에 앉혔다"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과학벨트위원회 당연직 위원 7명 중에 5명이 영남출신 인사들로 채워져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민간위원 위촉마저도 특정 지역 편향 인사로 채워지면서 공정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500만 충청권 시·도민들과 함께 향후 정부의 과학벨트 입지선정 절차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의 극단적인 저항도 불사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 오는 4월5일 청와대 항의방문에 이어 같은 달 19일 청주체육관 앞에서 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을 축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임장규기자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적장애인의 손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사)충북 지적장애인 복지협회 제천시 지부장에 취임한 김인봉(68)씨는 이 같이 취임소감을 밝히고 "복지 사각지대에서 통제가 불가능한 아이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며 "신임 지부장으로서 그 어느 봉사단체보다 열심히 노력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이어 그는 "지난 3년간 운영위원장을 맡아 내적인 살림만을 해 왔으나 이젠 외적인 큰 틀에서 지부를 꾸려갈 것"이라며 "모든 지적장애인들의 가족과 함께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신임 김 지부장은 한신종합건설 대표와 제천시 건설협회장 및 전국축구연맹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온화한 성품으로 친화력이 높다는 평이다.김 지부장은 가족으로 최명남(60)씨와 1남1녀가 있으며 취미는 축구와 골프.제천 / 이형수기자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하는 '2회 이달의 나눔인' 24명에 청주시민 서정석(56)씨가 뽑혔다.충북혈액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회 이달의 나눔인 시상식'에서 서씨가 '우리사회 생명나눔을 실천한 유공자'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서씨는 왼팔이 없는 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365회 헌혈을 기록하고 있다.서씨는 "젊었을 때 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뒤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헌혈을 시작했다"면서도 "아직도 혈액을 수입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동지구협의회 봉사관이 25일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에 개관했다.이날 봉사관 개관식에는 정구복 영동군수, 정창용 영동군의회의장, 이용회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100여명이 넘는 회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봉사관은 사업비 4억5천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대지면적 523㎡, 연면적 315㎡의 지상 2층 건물로 신축했으며 1층은 사무실, 소회의실, 창고, 조리실이 2층은 대회의실, 강당으로 구성됐다.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동지구협의회(회장 이복우 53세)는 9개 봉사회 25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응급 구호품과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일을 비롯해 취약 계층을 발굴해 구호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오고 있다.한편 영동지구협의회는 그동안 봉사관이 별도로 없어 영동읍내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봉사관 신축으로 회원들의 불편함이 해소돼 신명나게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 영동
민주노총충주·음성지부(지부장 김영수)와 충주농민회,진보신당충주지역위원회,민주노동당충주지역위원회,평등교육실현을위한 충북학부모북부지회 등은 지난25일 성명을 내고 "충주MBC와 청주MBC의 통폐합을 반대한다"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이들은 25일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주민과 MBC구성원을 외면한 충주MBC와 청주MBC의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통합을 철회하라"며"지역방송의 주인은 지역주민이다.충주MBC는 40년간 충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함께 하며 지역문화와 경제적 발전에 기여해 왔는데도 지역주민을 무시하고 단순히 경제적 논리만 앞세워 통폐합 한 것은 안된다"고 주창했다.이들은 "충주MBC 강제통합은 56만 북부지역 주민들의 대변자를 잃게 되고 급격히 지역문화가 쇠퇴 할 것이며 방송의 공영성이 사라질것"이라며"이를 외면하고 강제통합을 추진한다면 모든 지역주민과 사회단체와 연대해 통합을 막아낼것"이라고 천명했다.이들은 △소통없는 강제통합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충주MBC구성원들에 대한 업무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즉각 철회하라△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 정치권에서 한목소리로 주장하고 있는 충주MBC에 대한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통합을 즉각…
충북환경운동연대(대표 박일선)는 24일 괴산군 사리면에 건설중인 '가축분뇨자원화시설'과 관련, 일단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환경영향평가'를 군과 양돈협회, 주민, 환경단체가 합의한 전문기관에서 받자고 제안했다.충북환경연대는 '임각수괴산군수께 드리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분뇨를 수거하고 운반, 액비를 생산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위생적으로 완벽하고 안전한 것이냐△ '친환경액비'가 진짜 악취가 없고 토양오염이 안되느냐△하루 처리용량을 최초 100톤에서 99톤으로 낮춘 이유는 무엇이냐△시설 허가시 양돈협회가 주민동의서를 받았느냐△ '무방류처리'를 한다는데 어떻게 처리한다는 것이냐△수질과 악취에 전혀 문제가 없고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수시설이라면, 소각로를 시청마당에 설치한 일본 무사시노시처럼 괴산군청에 만들 의향은 없느냐△시설 관리감독을 위해 군과 의회, 주민, 양돈협회, 주민이 추천하는 환경전문가와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가칭 '가축분료공동자원화시설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의향은 없느냐△반대하는 주민들을 타지역 관련시설에 견학시킬 용의는 없느냐△공사를 중단하고 주민들이 염려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환경평가를 군과 양돈협회, 주민, 충북환경운동연대가 합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4일 "이시종 지사와 충북도는 도내 4대강 갈등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지역 4대강 사업에 대한 시민환경단체와 충북도의 갈등사태는 점점 더 악화돼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이 자명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도내 4대강 사업 중에서 중단되거나 전면재검토 된 사업이 하나도 없다"며 "이시종 지사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켜 지금이라도 쟁점 대상인 작천보와 백곡지, 궁저수지 사업에 대해 적극적 의지와 행동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미래연합은 천안함 피격 1주기를 맞아 24일 청주상당공원에서 '천안함 46용사 추도 도민안보결의대회'를 열었다.행사에는 정우택 전 충북지사, 박영환 미래연합상임대표와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대회는 국민의례, 추도사, 헌시 낭송, 성명서, 호소문,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됐다. 김정일·김정은 처형식 퍼포먼스도 펼쳐졌다.박영환 미래연합상임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천안함 46명의 꽃다운 청춘이 차디찬 바다 속에서 사라져간 3월이 이 땅에 다시 찾아왔다"며 "삶의 귀중함을 일깨워준 자랑스러운 그대들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희생 장병들의 넋을 위로했다.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며, 자유와 국익을 지키기 위해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장규기자
이시종 충북지사의 복지공약 중 무상급식을 비롯한 교육 관련 복지정책이 '전국적 모범사업'으로 평가됐다.24일 복지충북실현을 위한 사회연대가 주관한 '민선5기 복지공약 진단평가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시종 지사의 초·중학생 무상급식 등 교육관련 복지정책은 '전국적인 모범사업'에 해당된다"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마련한다면 전국 유일무이한 공(功)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토론회에 참석한 이들은 "다만, 방학 동안 지원되지 않는 급식과 관련해 결식 우려가 있는 초·중학생에 대한 지원 방안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충북도는 올해 도비 135억 원을 포함해 741억 원의 예산으로 초등생 10만1천630명, 중학생 6만1천911명 등 16만3천541명에 대한 무상급식을 시작했다.참석자들은 연간 9천만 원의 예산으로 도내 대학생 등록금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하기로 한 공약과 관련, "학비 부담을 줄이는 좋은 공약이지만 갈수록 높아지는 학비를 감안할 때 미흡한 측면이 있다"면서 "현행 이자지원정책과 함께 복지장학금 신설을 검토해볼 만하다"고 제안했다.이들은 "충북인재양성재단이 소수의 저소득층에 지급하던 복지장학금이 2009년 폐지되면서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회원 20여명은 24일 음성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음성군이 청구한 소송비용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음성 꽃동네 희망의 집에서 나와 자립하기를 원하는 박현·윤국진 장애인의 서비스변경신청을 음성군이 사회복지사업법의 절차를 지키지 않고 묵살했다"며 "이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해 이들이 패소한데 따른 소송비용 150여만원을 청구하고 기한내 상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이어 "박현·윤국진씨가 보편적 삶을 살기 위해 서비스변경과 소송을 진행한 사실을 음성군도 알고 있다"며 "이런 사실을 잘알고 있는 음성군청이 노동력과 재산이 없는 장애인들에게 소송비용을 청구한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음성군청은 박현·윤국진씨에 대한 소송비용 청구를 철회하라"며 "음성군 관할의 시설장애인들이 시설을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예산과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중증장애인인 박현·윤국진씨는 음성 꽃동네 희망의 집에서 각각 15년과 20년간 생활하다 자립하기 위해 음성군에 서비스변경신청을 했다가 신청이 반려되자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충북도민들의 일본 지진피해 돕기가 남다르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현재 총 7천590여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주요 모금내역은 △김경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 1천만원 △청주 주님의 교회 1천만원 △충북연회 희망봉사단 1천만원 △CJB청주방송 1천500여만원 등이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농협 301-0018-4257-11(충북모금회)와 CJB성금계좌 농협 313-01-148510(충북모금회)을 개설, 오는 4월13일까지 일본 지진피해 돕기 성금모금 운동을 벌인다./ 임장규기자
4대강사업저지충북생명평화회의와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4대강 사업 강행으로 충북의 자연환경은 무참히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4대강사업 전면 재검토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던 이시종 지사에게 관심과 기대를 갖고 지켜봤지만 형식적인 공동검증 후 도내 4대강 사업 대부분을 원안대로 추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실망감과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농림식품부가 추진하는 100여개 농업용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대형보 건설과 하도준설 등으로 개조시켜 놓은 4대강 본류 물대기 사업에 지나지 않는다"며 "백곡저수지의 경우 천연기념물 미호종개의 유일한 서식지를 수몰, 훼손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는 충북도내 4대강 사업을 중단시키기 위해 충북생명평화회의와 적극적으로 공조·협력할 것"이라며 "특히 둑높이기 사업의 문제점을 전국적 이슈로 부각시키기 위해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시도시계획위원회는 사직4구역 지정심의를 유보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사직4구역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 많은 시민들이 도심경관 훼손, 주택과잉 공급, 원주민들의 권익 침해, 종합적 비전 부재로 인한 난개발 확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청주시도시계획위원회는 사회적 논란의 증폭, 민선5기 청주시 시정목표 설정에 따른 새로운 도시 비전과 2020년 청주도시주거환경기본계획의 수립 등 변화된 사회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며 "사직4구역 사업들의 논란과 갈등을 해소하고 보다 합리적인 조정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 조합추진위원회,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운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농협이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한글강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충북농협은 지난 19일 청주대와 '한국어교원양성과정'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한글강사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어교원양성과이란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 과정으로 국내거주 외국인에게 한국어는 물론 한국문화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과목을 이수하는 과정이다.교육시간은 모두 120시간이며 도내 농협 여성복지 담당자를 포함한 26명의 직원이 오는 6월 18까지 매주 토요일 교육을 받게 된다.교육수료 후에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한글강사로 활동하게 된다./김정호기자
청주·충주MBC 강제 통폐합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충북지구청년회의소(JC)는 17일 "지역방송 주권을 무시한 청주·충주MBC 강제 통폐합 시도를 적극 규탄한다"고 밝혔다.충북지구JC(회장 전희균)와 충주JC를 비롯한 도내 17개 롬회장들은 이날 오전10시 충주시청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방송의 청주·충주MBC 강제 통폐합 조치가 충주MBC 시청권인 중·북부권(충주, 음성, 괴산, 제천, 단양)의 문제만이 아니다"며 "지역의 알권리 보장과 방송주권 사수를 위해 충북지구JC 3천여 회원 가족과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청주·충주MBC 통폐합 철회를 위해 앞으로 150만 도민과 정치권 등을 대상으로 청주·충주MBC 강제 통폐합의 '절차적 문제성', 즉 지역주민의 여론수렴 없는 파행적 추진과 그로 인한 '방송주권 훼손'에 대해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충주MBC설립 후 40여 년 동안 중·북부지역 50만 시청자와 고락을 함께 하며 지역 언론과 문화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지역방송사의 폐쇄는 지역발전의 역사를 함께 한 JC인의 지역사회 개발이념에도 위배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따라서 "충북지구JC는 청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