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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환경운동연대, 괴산 가축분뇨자원화 시설 공사 중단 촉구

주민의견 반영, 환경영향평가 실시 주장

  • 웹출고시간2011.03.24 18:17: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환경운동연대(대표 박일선)는 24일 괴산군 사리면에 건설중인 '가축분뇨자원화시설'과 관련, 일단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환경영향평가'를 군과 양돈협회, 주민, 환경단체가 합의한 전문기관에서 받자고 제안했다.

충북환경연대는 '임각수괴산군수께 드리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분뇨를 수거하고 운반, 액비를 생산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위생적으로 완벽하고 안전한 것이냐△ '친환경액비'가 진짜 악취가 없고 토양오염이 안되느냐△하루 처리용량을 최초 100톤에서 99톤으로 낮춘 이유는 무엇이냐△시설 허가시 양돈협회가 주민동의서를 받았느냐△ '무방류처리'를 한다는데 어떻게 처리한다는 것이냐△수질과 악취에 전혀 문제가 없고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수시설이라면, 소각로를 시청마당에 설치한 일본 무사시노시처럼 괴산군청에 만들 의향은 없느냐△시설 관리감독을 위해 군과 의회, 주민, 양돈협회, 주민이 추천하는 환경전문가와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가칭 '가축분료공동자원화시설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의향은 없느냐△반대하는 주민들을 타지역 관련시설에 견학시킬 용의는 없느냐△공사를 중단하고 주민들이 염려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환경평가를 군과 양돈협회, 주민, 충북환경운동연대가 합의한 전문기관에서 받을 생각은 없느냐△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지고 입체적인 지원방안을 군과 양돈협회가 마련하고 공사를 중단하고 환경평가를 받아 민주적으로 진행할 의향은 없느냐고 질의했다.

충북환경운동연대는 "가축분뇨를 자원화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정말 친환경액비가 생산되고 이것이 군의 농업경쟁력을 높여 잘사는 괴산이 되려면 진행과정에 주민이 배제되고 일방적으로 차별받는 일이 발생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괴산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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