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1일 총선과 함께 치러질 첫 세종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55)이 3일 오후 고려대 세종캠퍼스 농심관에서 최근 자신이 펴낸 책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이웃,세종'(319쪽·한밭출판사·1만5천원)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정두언 한나라당 의원,강창희 한나라당 대전시당위원장,이완구 전 충남지사,김안제 서울대 명예교수, 강용식 전 한밭대 총장 등 각계 인사와 연기군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세종시장 선거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유한식 연기군수도 참석했다가 행사가 끝나기 전 자리를 떴다. 이날 임영희 연기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민호 박사는 '신언서판(身言書判·인물을 평가하는 4가지 기준)'에다 결단력까지 갖춘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청주시 고인쇄박물관은 1일 청주·청원 1인 1책 펴내기 운동 출판기념회와 책 전시회를 개최했다.이날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이상훈 세계직지문화협회장, 1인 1책 펴내기 추진위원, 지도강사, 출판시민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총 168점이 선정됐다. 단행본 최우수작은 임경자(64·여)씨의 '고부의 정'이다. 우수작은 권오정(60·여)씨의 '꽃 청산 언덕에서', 이선숙(50·여)씨의 '내 인생 꽃송이', 김경희(33·여)씨의 '부지깽이', 최혜련(17·여)씨의 '숨', 김태림(17·여)씨의 '열일곱 더 넒은 세상을 향해'다. 장려작은 이철응(66)씨의 '늘 새싹과 함께', 이점승(64·여)씨의 '내 마음의 향기', 김선영(53)씨의 '건강과 행복과 대박을 위하여', 임준빈(49)씨의 '홍시', 오정은(48·여)씨의 '하늘속의 그리움', 박경희(45·여)씨의 '책갈피 사이로 꽃잎이 필 때 대지의 속눈썹은 젖는다', 김명숙(45·여)씨의 '특별한 선물'이 선정됐다.북아트 최우수작은 변인숙(42·여)씨의 '추억', 우수작은 이일수(50·여)씨의 '봄·여인의 꿈', 이미향(39·여)씨의 '기억'이 선정됐다.이번 전시회는 고인쇄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홍재형(민주당, 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이 1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희망에는 마침표가 없다'는 수필집을 출간,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홍 부의장은 30일 출간 이유에 대해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에는 잠깐의 쉼표는 있지만 마침표는 있을 수 없다"면서 "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더 큰 희망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희망에는 마침표가 없다'는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 '청주를 지키는 늘 푸른 나무'에선 공직자 생활과 KBO총재, 충북대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느낀 소회를 담았다. 2부와 3부는 '삶에서 건져 올린 지혜'와 '희망의 정치, 경륜의 정치'에 대한 내용을, 4부 '대한민국, 그 희망의 이유'에선 고향 청주에 대한 고마움과 국회 운영에 대한 제언을 포함한 의정생활 기록,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비전 등을 각각 실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지난4월 차기 유엔사무총장 연임에 성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고양시킨 충주출신 반기문 UN 사무총장(67)의 리더십을 8가지 키워드로 분석한 책 '반기문 리더십'(김동성, 한중일미디어)이 나와 주목되고있다. 저자는"이 책은 떡잎부터 알아본 '될성부른 나무'에 대한 소박한 분석이다. 반기문 총장의 충주고 청소년적십자 단장 후배로서 선배님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입장에서, 그분의 리더십에 대해 소고(小考)라도 내놓고 싶은 마음에서 집필하게 됐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그는 '지구촌 대통령, 반기문 그 성공의 키워드' 8가지로 '열정, 돌파, 배려, 통섭,성실,섬김,원칙, 도전' 등을 꼽았다. 저자는 본문 83페이지에서 "그의 리더십에 대해서 논할 때 우선 제시할 수 있는 것이 통섭(通涉)이다. 어느 한 가지에 경도(傾倒)되지 않고 모든 것에 두루두루 통할 수 있는 융합(Fusion)과 컨버전스(Convergence)를 도모하는 리더십이다. 또한 자구촌의 모든 현안에 대해 서로 소통하게 하면서 확실한 줄기를 잡아나간다는 점에서는 또 다른 통섭(統攝)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학생시절에나 외교관 시절에나 반기문 총장은 공부에
△세상의 끝, 혹은 시작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로 유명한 우타노 쇼고의 장편소설. 불황에서도 실적을 착실하게 늘려온 식품 회사에 근무하는 도가시 오사무, 마트에서 주 4일 일하면서도 집안일에 빈틈이 없는 아내 히데미, 우수한 성적의 초등학교 6학년 아들 유스케, 공부는 그리 잘하지 못하지만 노래 실력은 뛰어난 초등학교 1학년인 딸 나호. 이렇게 단란하고 평화로운 한 가족이 살아가는 동네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생인 에바타 신고라는 어린이가 유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곧 이 사건은 초등학생만을 노린 연쇄유괴 살인사건으로 발전한다. 주인공 도가시 오사무는 "비참한 연쇄유괴 살인사건은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를 걱정하면서도 "우리 집은 평화롭고 앞으로도 평화로울 것"이라며 안심한다. 하지만, 어느 날 도가시 오사무는 아들의 방에서 사건과 관계있는 것들을 차례차례 발견한다. "왜, 우리 아이가"라고 하는 당혹스러움과 함께 "설마" 하는 심정으로 아들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점점 아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정황증거가 드러나는데…. △스토리 있는 내 아이 사진 만들기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고 싶은 엄마 아빠를 위한 아이 사진 실전 레
△공부 습관 잡아주는 초등공부방법 주변을 둘러보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중간 정도인 학생이 있는가 하면,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는데도 시험에서 늘 좋은 성적을 올리는 학생들도 있다.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를 찾아보지만 역시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공부 방법'이다. 학생의 성적을 100으로 봤을 때 지능이 미치는 영향은 4%에 불과하지만, 공부 방법은 18%나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다시 말해서 공부 방법만 제대로 알면 꼴등도 단박에 일등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공부 방법을 가르치기 전에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함께 그 이유를 제시하여 학생들에게 공부의 동기를 먼저 부여한다. 이후 구체적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과 과목별 공부 방법을 알려주어 학생들이 스스로 실천하며 공부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어준다.△젤 크고 재밌는 호기심 백과 초등학생들이 평소에 궁금해 하던 739가지 궁금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책이다. 동식물과 인체, 인물, 역사, 지리, 원리, 발명.발견, 상식, 우주, 지구과학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다룬 739가지 호기심은 하나하나…
나꼼수 4인방 중 유일한 정치인인 정봉주 전 의원이 국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탄력 받아 더 거대한 꼼수를 파헤친 자기만의 비망록 '달려라 정봉주'를 펴냈다. 기존 정치인의 꼴을 벗어던진 저자는 첫 책에서 꼼수와의 전쟁에 관한 이야기 외에 사적이지만 깊은 자기만의 정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의 말마따나 진짜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지 아니면 진짜 위대한 정치인인지 검증해볼 수 있는 찬스이다. 이 책은 나꼼수 방송에서처럼 편집 없고 거침없다. 쫄지 않는 미디어 나꼼수 2라운드에서 본격적으로 다룰 내용이기도 하다.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는 저축은행비리(제대로 터지면 한 방에 훅 간다)를 비롯해 등록금 인하와 직접 관련 있는 사학법 문제, 아직 끝나지 않은 BBK의 진실공방 등이 수록돼 있다. 몸소 체험하거나 간접 체험한 실화라는 점이 특징이다. 저자는 희망한다. 정봉주가 국민을 대신해 뛰는 전무후무한 정치인으로 국민의 뇌리에 박히길. 그래서 이 책의 제목도 '달려라 정봉주'로 지었다.저자는 장편만화영화 '달려라 하니'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단순하다 못해 유치하게 보이는 제목에선 더 적절한 표현이 없을 정도로 저자만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엄마를
한창희(57)전 충주시장이 오는12월2일(금)오후3시 충주시 호암동 후렌드리호텔에서 '생각 바꾸기'(376쪽, 1만3천원, 신원문화사,2011)출판기념회를 갖는다.한 전시장은 충주중,청주고,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고려대정책과학대학원(석사)을 졸업, 고려대총학생회장, 민정당 청년국장, 한나라당 부대변인,충북도사무처장,충주지구당위원장,민선4·5기 충주시장,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10.26충주시장 재선거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후 충주에 거주하고 있다.한 전시장은 '혀, 매력과 유혹'이라는 책자를 통해 '말'의 중요성을 역설한데 이어 이번에 '생각 바꾸기'를 통해 "세상 모든게 생각하기 나름이다.생각을 바꾸면 인생도 바뀐다"는 진리를 설파했다.이책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행복하지 않다고 느낄 때 사고의 전환으로 삶을 바꾸는 생각 바꾸기 습관을 권하는 책이다. 두 페이지 분량의 짧은 에피소드를 가득 담아 여러 상황에 닥쳤을 때 어떤 방식으로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유명인사, 인문학, 문학 등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책 읽는 재미와 상식, 교훈 모두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저자는 "모든 게 생각하기 나름이다. 희망도
박덕흠(58)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이 자서전 '늘푸른 소나무 박덕흠의 희망에세이'를 출간했다.박 회장은 28일 오후3시 영동군 영동읍 영동체육관에서 보은·옥천·영동 주민과 전·현직 국회의원, 전문건설협회원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 정치권에서는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와 정우택 전 충북지사, 정두언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 한선교· 권택기 한나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가수 태진아와 조영남씨가 참석해 축하 무대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고 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 정운찬 전 국무총리, 프로골퍼 양용은, 김보민 KBS아나운서, 탈랜트 임예진,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총장 등이 영상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박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고향은 산도, 들도 예전 그대로인데 살림살이는 점점 어려워져 안타깝다"면서 "제가 겪은 숱한 도전과 극복이 고향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출판하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박 회장은 "특히 고향의 젊은 후배들에게 늘 푸른 소나무처럼 새로운 희망, 아름다운 희망, 준비된 희망을 전해주는 메신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박 회장의 자서전 '늘푸른…
인류 역사상 세계 7대 성현들, 즉 예수, 석가, 마호메트, 소크라테스, 공자, 노자, 장자의 사상과 행적을 이 시대 우리들에게 알기 쉽게 탐구한 사상서 '우주정신과 예수 친자 확인 소송'이 출간됐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한승연씨가 쓴 이 책은 많은 성경 구절을 제시하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온 목적이 무엇이고, 그는 누구인가·'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 예수 출생의 신비와 공생활 3년을 제외한 지상에 머무신 33년의 세월 속에서 13세에서 29세까지 16년간 동양, 즉 인도에 머물면서 진리를 깨닫고 결코 환영받지 못하는 이스라엘로 돌아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의 큰 뜻도 전하고 있다.저자는 이 책에서 석가, 마호메트, 소크라테스, 공자, 노자, 장자 등은 시대의 사명감에 따라 지상에 온 자들이라는 주장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제천시립도서관에 근무하는 김명자(여·50·행정6급·사진)씨가 시집 '그대 내 곁에 있는 한(책나라)'을 출간했다. "세상맛도 모른 채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날밤을 새워가며 끌어안아야만 했던 심신마비의 고통"이라고 시 창작 과정을 말하고 있는 김명자씨는 행정공무원으로 틈틈이 시를 써서 이번에 시집을 발간했다.근 10여 년간 창작한 시 간운데 87편(127쪽)을 엄선해 내용에 따라 여섯 갈래로 분류한 첫 시집에는 고향의 따뜻한 이미지와 서정적인 시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오동춘 시인은 작품 평에서 "자신의 체험적 삶과 향토의식을 서정적 이미지로 잘 승화시켜 주제의식이 분명하고 이미지 전개와 짜임새가 탄탄하고 아름답다"고 했다.김명자 시인은 2003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해 탐미문학상, 박화목 문학상, 황진이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시낭송가협회, 짚신문학회, 한국신문예 문학회, 제천문학회 등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고향인 충주에서 환경평화활동을 하고 있는 박일선씨(충북환경운동연대 대표)가 지난해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비내섬에 있는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 '단양쑥부쟁이' 군락지가 정부의 4대강사업으로 사라질뻔 했던 것을 각고의 투쟁과 노력으로 보존할 수 있게 된 내용을 한권의 책으로 엮어 30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이번 출판기념회는 미얀마사진전과 함께 30일오후2시 충주문화회관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데, 개막공연으로 무용과 노래, 연주 등이 펼쳐져 흥겨운 시간이 될 예정이다.박일선 대표는 "4대강사업으로 사라질뻔 한 단양쑥부쟁이 군락지가 충북환경연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행정기관이 손잡고 논의, 설계변경을 통해 원형을 보존한 역사를 자료로 남기고 싶어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자연환경을 지키는 것과 부득이하게 개발을 할때 서로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열어 논의하면 훌륭한 대책이 나온다는 것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씨는 충주고, 인하대,협성대신학대학원,중앙대사진학과를 졸업했고, 환경운동에 뛰어들어 '문장대 용화온천개발저지' 등 많은 업적을 쌓았으며, 뒤늦게 사진에 심취해 '압록아 두만아 송화야, 백두의 혼으로 물결쳐라!'(2009년), '충주천의 空'(20
영동의 농부시인 장지성(66·남·양강면 죽촌리)씨가 작품 '과일나라'로 '열린시학사'와 '시조시학사'가 주관하는 제9회 시조시학상에 선정됐다.이지엽 시인(경기대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장 시인의 '과일나라'는 자연과 교접하며 그 일부가 되어 평정심을 찾으려는 자아의 성찰적 자세가 차분한 어조로 잘 형성되어 있다."며 "더욱이 시인의 업으로 하는 체험적 일상이 진솔하면서도 당당하게 그려진 점에서 보다 큰 의미가 있다."며 문학적 위상을 높게 평가했다.장 시인은 한 편의 시조 작품도 한알의 과물처럼 가꾸어 다듬어 빚어내는 자연의 결정체와 같음을 비유하며 진정한 농부 시인답게 소박한 마음을 피력했다.장 시인은 영동문인협회 초대회장을 맡아 영동출신 작고 문인인 권구현, 이영순, 구성봉 시립 건립을 적극 추진했으며 영동예총 인준에도 주도적 역할을 한 향토시인이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서울 강남 SETEC에서 열린다./ 영동
"나라고 왜 흔들리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이 세상 모든 꽃들이 그러하듯 흔들리면서 꽃을 피우는 겁니다. 흔들리다가 제자리로 돌아와 꽃 한 송이를 피우듯 그렇게 살았습니다. 살면서 수많은 벽을 만났습니다. 어떤 벽도 나보다 강하지 않은 벽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벽에서 살게 되었다는 걸 받아들이고, 벽에서 시작하는 담쟁이. 원망만 하지 않고, 쉽게 포기하지 않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잎을 찾아가 손을 잡고 연대하고 협력하여 마침내 절망적인 환경을 아름다운 풍경으로 바꾸는 담쟁이처럼 살기로 했습니다. 가난과 외로움과 좌절과 절망과 방황과 소외와 고난과 눈물과 고통과 두려움으로부터 내 문학은 시작되었고, 그것들과 함께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것들이 없었다면 나는 시인이 되지 못했을 겁니다.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 많은 아픔의 시간을. 거기서 우러난 문학을. 나의 삶, 나의 시를."-화가가 되고 싶었으나 시인이 된 소년, 부드러우면서 곧은 시인, 따뜻하고 열정적인 선생님, 해직과 투옥을 겪으면서도 신념을 포기하지 않았던 교육운동가 도종환 시인이 에세이 '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를 펴냈다. 시인은 자신의 삶 이야기가 들어 있는 시들을 골라 그에 얽힌 이야기를…
△ 우연에서 기적으로 27년간 부활의 리더로, 기타리스트로, 작곡가로 살아온 김태원이 대중들이 궁금해 했던 그의 모든 것을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우연에서 기적으로'를 제목으로 한 이 책은 극심하게 소외됐던 아이에서 한국 록의 거장이 되기까지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마약과 알코올의 늪에 빠졌던 시절 등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거침없이 담아냈다. 성공과 비극의 변주를 반복하며 음악으로 질곡의 세월을 끌어안았던, 인생 자체가 한 편의 반전 드라마인 한 인간의 숨겨진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는 12월4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 콘서트를 갖는 김태원은 '국민 할매', '국민 멘토'로 불리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거침없이 뱉어내는 한 마디 말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아름답다'는 단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이 남자. 그의 카메라 뒤 진짜 모습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47년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이 책은 PART1. 서툰 - 인생 이야기에서 평탄치 않은 인생에서 깨달은 것들을, PART 2. 사색 - 음악 이야기에서는 창의력의 비밀과 음악에 대한 철학을, PART3. 사람, 사랑 그리고 행복 이야기에서는 동료들과 가족,…
△과학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과 과학저술가로 유명한 권은아 작가가 1년여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이다. 일찌감치 포기해버리는 초등생이 생길만큼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 중에 하나가 과학이다. 과학을 직접 손으로 만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면, 아이들이 과학에 쉽게 다가서고 과학 원리를 재밌게 깨우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기획했다.마치 살아있는 박물관을 구석구석 탐방하듯, 실제 국립과천과학관의 생생한 사진 자료와 원리를 쉽게 해설하는 그림 자료, 그리고 과학 원리에 대한 쉽고 정확한 해설을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과학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전 분야를 포괄하고 있으면서도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과학 기초 체력을 다질 수 있도록 만든 알짜배기 과학책이다. △코믹 메이플 스토리 한자도둑 15 인기 게임 메이플 스토리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신나는 이야기 속에서 초등필수한자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익히도록 한 한자 학습만화 시리즈. 만화를 읽고, 한자 풀이를 보고, 써 보고, 문제를 풀고, 낱말 카드로 게임을 하듯 즐기고 확인하는 동안 외우지 않고도 저절로 익혀지도록 했다. 이렇게 이해하고
사진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펴낸 여행가이드북 '배꼽여행' 제천ㆍ단양ㆍ영월편이 지난 18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책의 출간을 세상에 알렸다.당초 이날 출판기념회는 하나웨딩프라자에서 오후 3시부터 열릴 계획이었으나 오후 1시부터 시민들과 하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성황을 이뤘다. 책을 구입한 시민들은 저자인 엄 전 시장으로부터 사인을 받기도 했다.출판기념회는 왕종근의 사회로 서청원 한나라당ㆍ미래희망연대 전 대표, 인명진 한나라당 전 윤리위원장, 정우택 전 충북지사, 원희룡 최고위원, 송광호 의원, 강형기 교수 등의 축사와 서평이 열렸다.행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6층 행사장은 일천여명의 시민들과 하객으로 가득 차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출입문 밖까지 인파로 몰려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많았다.기념회에 참석해 책을 손에 든 한 시민은 "일반 정치인들이 발간하는 책은 자서선 등이 주를 이르고 있다"라며 "이번에 출간된 여행가이드북 '배꼽여행'은 서민적인 내용들이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어 보기 편하고 지역에 사는 사람들조차 몰랐던 이야기들이 실려 있어 주위에 추천하고 싶다"고 평가했다.'배꼽여행'은 325쪽 188x130mm의 규격이다. 전문적인 여행정보지는 아니지만 제천ㆍ단
사단법인 딩아돌하문예원(이사장 박영수)이 '신동문 시인과 청주문학'이란 주제로 17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세미나를 연다. 딩아돌하문예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근현대 문인인 신동문 시인의 문학세계와 고향 청주에 대한 열정을 조명하고 충북문학은 물론 한국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특히 이번 세미나는 '신동문 문학제', '신동문 문학상 제정' 등 시인의 선양사업을 추진하는 전초작업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세미나는 '신동문의 시세계'를 주제로 유성호 한양대 교수가 발표를 하고 이어 박영수 딩아돌하문예원 이사장이 '신동문과 청주문학 이야기', 김승환 충북대교수가 '신동문 시인 선양 사업의 의의와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신동문 시인은 1950년대 중반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해 당시 문학적으로 척박하던 청주지역의 문학부흥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그는 충북예총의 전신인 충북문화인협회 창설의 산파역을 맡았고 '푸른문 문학회'라는 청주지역 고등학교 문예반 학생들의 연합 문학동아리를 직접 교육시키는 등 청주지역 문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 김수미기자
"어느 날 청주시 무심천 위로 난 꽃다리(청남교)를 혼자 걸었다. 어머니를 생각했다. 참으로 고단하기만 했던 어머니의 삶이 아프게 떠올랐다. 그 삶을 내가 어떻게 해줄 수 있을까?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났어도 어머니의 삶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내가 시험에 합격한다고 해도, 아버지와 형의 삶과도 얽혀 있는 어머니의 삶이, 내 뜻만으로 바뀔 수 있겠는가? 이런 생각들이 흘러 지나가다가, '그건 어머니의 팔자'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렇다. 그것은 어머니 팔자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희뿌연 하늘을 올려보는데,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난 거기서 어머니를 버렸다. 둘째 아들이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검사가 되고, 변호사가 되었음에도, 70세가 된 어머니는 지금도 당신이 어찌할 수 없는 인연 속에서 곡물노점을 하고 있다. 어머니가 다른 사람들과 맺는 인연은 나도 어찌할 수 없다. 다만, 내가 어머니와 맺는 인연 속에서 나름대로 어머니를 위해 노력할 뿐이다. 그것이 어머니와 나의 팔자고 최선이니까. 그래서 그런가. 지금도 가끔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 중에서'10년 검사생활을 한 촉망받던 중견 검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검
△매호의 옷감 고구려 이야기 그림책 시리즈. 고구려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흥미롭게 그렸으며, 전문가의 꼼꼼한 고증을 거쳐 신뢰도를 높였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느끼고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하였고, 고구려의 보통 사람들이 살았던 삶의 모습과 문화를 생생하게 되살려내어 들려줌으로써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생활' 편인 '매호의 옷감'에서는 고구려 문화의 특징인 점무늬 옷감을 알려 주기 위해 염색법의 기원이나 기술을 이야기하는 대신 남녀의 애틋한 마음을 상상해 풀어 놓았다. 이야기를 통해 고구려의 점무늬 옷감뿐만 아니라 그 당시의 복식 형태, 남녀의 역할, 군역 제도까지 알 수 있다. △세종대왕 독서법 나만의 북멘토 시리즈 세종대왕 독서법이 발간됐다.말솜씨라면 따라올 친구가 없지만, 책 읽기는 싫어하는 도영이. 가족여행으로 갔던 온천에서 이상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도영이에게 '보송보송 청노루귀를 닮았다'고 하질 않나, 큰 목소리로 외우고 있다는 책 내용을 읊질 않나. 그런데 얘기가 지루해져 도영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이도 할아버지는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도영이 혼자 집을 지키던 밤에 느닷없이 귀신처럼 다
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중부내륙중심권인 제천ㆍ단양ㆍ영월을 알리는 '배꼽여행'이라는 지역홍보 가이드북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갖는다.출판기념회는 왕종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김국환, 이애숙의 축하공연과 서평, 축사 등의 순서로 오는 18일 오후 3시 제천하나웨딩프라자에서 열린다.이날 행사에는 서청원 전 대표, 인명진 한나라당 전 윤리위원장, 정우택 전 충북도지사, 원희룡 최고위원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의 각계인사가 참석한다.출판기념회에 앞서 엄 전시장은 "이 책은 전문적인 여행정보지는 아니다. 그러나 중부내륙중심 도시라 불리는 제천, 단양, 영월에 대해서는 전문 여행정보지 뺨치는 값진 정보들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때문에 어떤 책보다 훌륭한 지역의 가이드북으로써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저자인 엄 전시장이 제천시장 재임기간 8년 동안 가슴으로 느꼈던 지역의 발전 잠재력과 그 잠재력이 발현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이 곳곳에 깔려 있다.보통의 지방자치단체장이라면 지역의 자랑스러운 곳, 내세우고 싶은 것들을 홍보하고 알리기 마련이지만 이 책에는 허름한 식당과 낡은 집, 이름 없는 계곡 같은 그곳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곳
괴산 출신인 김영환 의원(민주당,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은 1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자전적 에세이 ('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는 김 의원이 단순조립공부터, 전기기술자, 시인, 치과의사, 장관, 국회의원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살아온 삶을 기록했다. 행사에서 박희태 국회의장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 김진표 원내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했고, 또 숙취해소차 '여명 808'을 비롯해 지적재산권 400여건을 보유한 남종현 그래미 회장, 20대 청년벤처인 박재욱 VCNC 대표가 서평을 발표했다. 축사와 서평 발표에 뒤에는 '스마트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는 참석자들이 책 뒤편에 수록된 QR코드(격자무늬 2차원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유튜브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노래 '단순조립공의 하루'( http://www.youtube.com/watch·v=49hbbHz122I)를 동시에 플레이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김 의원은 "이 책을 통해 20년 전의 청년 김영환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현 시대의 격변 속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2040세대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
△한강뱃길 일천삼백리 한강 뱃길을 따라 충청북도, 강원도, 경기도에 속해있는 9개 시·군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엮은 '한강 뱃길 일천삼백리'가 출간됐다.임동주씨가 쓴 이 책은 지난 1992년 '남한강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책을 5년여에 걸쳐 펴낸데 이어 10여년 만에 선보이는 한강 전체를 아우르는 기록이다.3개 도인 충청북도와 강원도, 경기도에 속해있는 9개 시·군 정선군, 평창군, 영원군, 단양군, 제천시, 충주시, 여주군, 양평군, 남양주시, 서울을 경유해 인천시 그리고 강화도가 있는 서해바다로 이어지는 한강 뱃길에 대한 사연을 담았다.한강뱃길 일천삼백리를 따라 흘렀던 뗏목, 소금배, 짐배, 황포돛배 등이 한강을 배경으로 하는 삶을 유지해왔던 그들의 생활사와 또 한강에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수대에 걸쳐 살아온 정들었던 고향을 물속에 묻어버리고 떠나야했던 실향민들의 애환 등을 다뤘다.이와 함께 크고 작은 사진 170여장과 대형 안내지도 등을 담아 한강뱃길 일천삼백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인생에서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할리우드 미술 총감독 한유정, 여행작가 오소희, 정치인 심상정, 뮤지컬 배우 홍지민, 만화가 원수연, 영화감독 방은진
△매호의 옷감 고구려 이야기 그림책 시리즈. 고구려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흥미롭게 그렸으며, 전문가의 꼼꼼한 고증을 거쳐 신뢰도를 높였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느끼고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하였고, 고구려의 보통 사람들이 살았던 삶의 모습과 문화를 생생하게 되살려내어 들려줌으로써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생활' 편인 '매호의 옷감'에서는 고구려 문화의 특징인 점무늬 옷감을 알려 주기 위해 염색법의 기원이나 기술을 이야기하는 대신 남녀의 애틋한 마음을 상상해 풀어 놓았다. 이야기를 통해 고구려의 점무늬 옷감뿐만 아니라 그 당시의 복식 형태, 남녀의 역할, 군역 제도까지 알 수 있다.△책 잘 읽고 감상문 잘 쓰는 마법의 독서노트 10여 년간 아이들을 가르쳐온 저자가 어린이들을 위해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잘 읽는 방법들을 알려 준다. 더불어 등장인물과 주요 단어 중심으로 줄거리를 요약하는 4가지 방법, 1분 쓰기, 개요 짜기 연습 등을 통해 놀이하듯 즐겁게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여러 아이들이 쓴 감상문이 풍부하게 소개되어 있다. 책 읽고 인상 깊은 장면 메모하기, 만화 그리기, 동시 쓰기, 책 광고하기, 역사책 읽고…
나꼼수 4인방 중 유일한 정치인인 정봉주 전 의원이 국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탄력 받아 더 거대한 꼼수를 파헤친 자기만의 비망록을 책으로 펴낸다.기존 정치인의 꼴을 벗어던진 저자는 첫 책에서 꼼수와의 전쟁에 관한 이야기 외에 사적이지만 깊은 자기만의 정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의 말마따나 진짜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지 아니면 진짜 위대한 정치인인지 검증해볼 수 있는 찬스이다. 이 책은 나꼼수 방송에서처럼 편집 없고 거침없다. 쫄지 않는 미디어 나꼼수 2라운드에서 본격적으로 다룰 내용이기도 하다.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는 저축은행비리(제대로 터지면 한 방에 훅 간다)를 비롯해 등록금 인하와 직접 관련 있는 사학법 문제, 아직 끝나지 않은 BBK의 진실공방 등이 수록돼 있다. 몸소 체험하거나 간접 체험한 실화라는 점이 특징이다. 저축은행비리는 단순히 한두 명의 로비스트가 관여한 불법부정대출 사건인 양 수사결과가 발표됐고 로비스트 박태규의 입을 열지 못해 낱낱이 밝혀지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갔지만, 정봉주는 친박과 친이 세력의 권력과 욕망의 사슬이 실타래처럼 얽힌 대표적인 정치 금융비리라고 의혹을 제기한다. 향후 청문회감이니 관련자들은 단단히 준비하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