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11.28 11:49: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명자씨

제천시립도서관에 근무하는 김명자(여·50·행정6급·사진)씨가 시집 '그대 내 곁에 있는 한(책나라)'을 출간했다.

"세상맛도 모른 채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날밤을 새워가며 끌어안아야만 했던 심신마비의 고통"이라고 시 창작 과정을 말하고 있는 김명자씨는 행정공무원으로 틈틈이 시를 써서 이번에 시집을 발간했다.

근 10여 년간 창작한 시 간운데 87편(127쪽)을 엄선해 내용에 따라 여섯 갈래로 분류한 첫 시집에는 고향의 따뜻한 이미지와 서정적인 시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오동춘 시인은 작품 평에서 "자신의 체험적 삶과 향토의식을 서정적 이미지로 잘 승화시켜 주제의식이 분명하고 이미지 전개와 짜임새가 탄탄하고 아름답다"고 했다.

김명자 시인은 2003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해 탐미문학상, 박화목 문학상, 황진이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시낭송가협회, 짚신문학회, 한국신문예 문학회, 제천문학회 등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