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재한(보은·옥천·영동 선거구) 예비후보가 10일 오후2시 옥천 체육센터에서 '이재한이 꿈꾸는 함께사는 세상'이라는 자전적 에세이집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출판기념회에는 홍재형 국회부의장과 정동영 전 민주당 최고의원,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외부 인사와 지역주민, 지지자 3천여 명이 초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병성 목사의 4대강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특강 형식의 좌담이 예정돼 있으며 모 방송 오디선 프로그램에서 진정성 있는 노래로 큰 주목을 받은 김수환(시각장애인 3급)군이 참석해서 '함께사는 세상'이라는 저서 제목에 걸맞게 보은 옥천 영동 지역 주민들과 후보자와 함께 '거위의 꿈'을 합창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 후보자는 행사 실비를 제외한 출판기념회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복지시설에 기부키로 했다.이 후보자의 기부금 쾌척은 출판기념회를 세를 과시하는 도구로 삼거나, 음성적 자금 확보의 창구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정치권의 일반적인 관행과는 차별화 해 주목된다. '이재한이 꿈꾸는 함께하는 세상'은 아버지로부터 배운 인생철학을 비롯해 학창시절, 유학시절,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 그리고 정치인의 길을 처음으로 걸으면서 느
'재미+의미+감동'의 레시피로 쓴 새로운 한류소설 '통일절'이 발간됐다.한국소설 100년사에 가장 맛있는 젊은 소설집으로 꼽히는 이 책은 '한국 문단 최초의 문학상 7관왕'을 차지한 작품들로 구성됐다.작가는 "오직 작품으로만 말해야 한다"며 출생연도, 출신지, 학력, 성별도 밝히지 않고 베일에 싸여 독자와 직접 소설로만 소통하고자 한다. 그래서 작가 이름도 '오(Oh)! 새로운(New) 소설(Novel)을 쓰고 싶다'라는 뜻을 담아 '오뉴벨'이란 필명으로 지었다.작가는 다만 20대의 젊었던 시절에 잠잘 곳이 없어 노숙자가 되었을 때, 너무나 힘겨워 '자살'을 꿈꾸다가 '자살자…… 살자!'란 도(道)를 깨닫고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요즘 우리나라는 일본과 중국, 동남아 그리고 유럽, 아프리카, 심지어 남미의 칠레에서까지 드라마나 가요 등으로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작가는 지구촌에 불어 닥친 한류바람과 더불어 독자들과 가까이 트위터 식으로 다가가기 위해 소설의 주제와 소재는 물론 구성과 묘사를 독자의 눈높이와 언어감각으로 UCC처럼 리얼하게 파헤쳤다.그는 "얼핏 낯설지만 필살감동의 한류소설을 쓰고자 했다"며 "그래서 현재 지구촌을 휩쓰는 우리의 한류
△1학년 창작동화 나는 1학년 시리즈 1권. 초등학교 1학년 교과 과정에 딱 맞는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어 교과서 외 읽기 자료로 활용 가치가 충분하다. 각 작품의 말미에는 아이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교과서 학습 내용과 관련된 부가텍스트가 수록해 아이들의 독서 능력을 확장시켜 주는 동시에 논술.토론의 기초를 다지기에 효과적이다. 글과 그림의 적절한 조화, 게다가 1학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혜와 지식이 가득 담겨 있다. 1학년 아이들의 상황과 눈높이에 맞는, 내로라하는 국내 작가들의 동화들을 가려 수록했기 때문이다. 글과 그림의 적절한 조화로 흥미를 유발하여 읽기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도록 도와준다. △그래머 랜드 동화의 형식으로 영문법의 핵심 개념인 '품사'에 관해 재미있게 풀어낸 영어 교육서. 부유하고 힘 있는 명사 씨와 대명사 씨가 자그마한 소년 전치사 뒤에서 힘을 못 쓰는 모습(전치사의 목적격 지배), 동사 박사가 절친한 대명사에게 늘 맞춰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동사의 수와 시제, 인칭 변화) 등 중학교 이상의 문법 시험에서 빠지지 않는 주요 개념들이 망라돼 있다.'그래머 랜드'는 말 그대로 '문법 나라'다. 이 나라에 영문
△노무현의 사람들, 이명박의 사람들 노무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 양정철이 그동안 블로그 '양정철닷컴'에 올린 글들을 모아 만든 책이다. 1부 '노무현을 사랑하다'에서는 그동안 노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면면과 그들이 노무현의 꿈을 좇아 무엇을 고민하는지 살펴본다. 2부 '이명박을 따르다'와 3부 '노무현 VS 이명박'에서는 예의 꼼수 정치로 경제 파탄과 도탄에 빠지게 만든 이명박 정권의 실체를 밝히고 그를 따르는 인물들 역시 어떤 꼼수를 발휘하여 한국 사회를 망가뜨리는지 그 면면을 까발려본다.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도스또예프스끼의 생애, 작품, 예술 세계로 인도하는 안내서. 저자 이병훈이 시공을 초월한 대문호의 연대기를 축으로 도스또예프스끼가 살아간 시대와 공간 그리고 그가 남긴 작품과 사상의 향연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세밀하게 복원해냈다.모스끄바 국립대학 재학 시절 도스또예프스끼 세미나에 참여하면서부터 모아온 방대한 자료와 더불어 2009년과 2010년 여름, 도스또예프스끼가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낸 모스끄바, 대부분의 작품활동을 전개한 뻬쩨르부르그, 10년간의 시베리아 유형 중 4년간 감옥살이를 한 옴스끄, 말년에 가족과 전원생활
앞으로 충북중앙도서관(관장 이경자)을 이용할 경우 휴대폰 속의 모바일 회원증이면 언제든지 가능하게 됐다. 모바일 회원증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bjalib.go.kr) 모바일 회원증 발급 메뉴에서 신청하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해 전송된다. 도서관회원이면 누구나 휴대폰 기종에 상관없이 발급되며 도서 대출 및 좌석예약, 디지털자료실 등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라이브러리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마켓 또는 앱스토어에서 '리브로피아(무료)'를 다운받아 설치하고 도서관명과 대출회원정보를 설정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정보안내, 소장자료 검색, 도서 예약, 반납연기, 대출도서이력 관리, 도서반납 알리미, 희망도서신청, 전자책보기 등과 디지털자료실 및 자유열람실의 좌석현황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휴대전화가 없는 이용자나 어린이, 노약자 등 모바일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회원들은 기존 회원증을 사용하면 된다.이경자 관장은 "내 손안의 작은 휴대폰으로 도서관의 모든 정보를 공유하여 유비쿼터스 도서관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오랜 전통으로 제천지역의 문학적 정서를 이어오고 있는 제천문학회(회장 김흥래)가 제천문학 통권 67집을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42명의 회원이 참가해 시 104편, 시조 10편, 한시 1편, 동시 4편, 수필 11편, 소설 1편, 평론 1편 등 132편의 작품을 실었으며 최명현 제천시장의 초대시도 함께 실었다.총 247쪽 분량의 이번 호에서 김흥래 회장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을 통해 진정 상대에 대한 배려가 이 사회에 필요하다"며 "스스로 동전의 뒷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살면서 생각한 바를 가슴속에 용해시켜 작품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한국문인협회 제천시지부는 지난 19일 제천문학 67집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회를 통해 김흥래 회장을 재선임해 2012~2013년까지 임기를 이끌어 가기로 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산악인 김웅식씨를 중심으로 구성된 청주 산악회 모임 레저토피아가 탐사단을 조직해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시리즈 세 번째 '굽이굽이 산길따라 물길따라 대청호 둘레길'을 펴냈다.지난 8월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시리즈2 '상당산성 숲길'을 발간한 레저토피아탐사단은 이후 4개월 만에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시리즈3'을 내놓았다.그러나 이 책이 '대청호 둘레길'이라는 하나의 그릇에 담기기까지는 7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산악인 김웅식씨와 레저토피아탐사단이 대청호 주변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보고 듣고 느낀 수많은 사연들을 모아 엮었다.이 책에 실린 대청호 둘레길은 모두 16구간(64시간25분/192.9km)으로 짧게는 마동창작마을에서 소전1리 벌랏한지마을에 이르는 3구간이 2시간40분/7.7km로 최단거리 코스이며, 추동시설공단 주차장에서 찬샘농촌체험마을이 종착지인 15구간이 5시간50분/17km로 최장거리 코스에 속한다.아름다운 풍광과 자연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된 대청호는 푸른 호수 위에 떠 있는 수많은 섬들과 해발 200~700m의 야산줄기가 겹겹이 있어 호수 속에 산뿌리를 담근 듯 하기도 하고, 푸른 호수가 하늘에 반사된 듯한 쪽빛 하늘은 한…
△여자이고 싶어요 한국작가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해 등단한 임현택 수필가가 첫 산문집 '여자이고 싶어요'를 출간했다.모두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작가의 유년시절 기억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모두 68편의 글이 수록됐다. 가족과 이웃, 친구들을 소재로 진솔한 마음을 담았다.'도심의 촌닭', '졸고있는 벽시계', '애착과 집착의 차이', '손바닥 안의 세상', '강에 빠진 개구리' 등 과거와 현재, 미래의 자화상까지 총체적으로 돌아보며 자신의 삶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소재들을 내면으로부터 건져 올려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충북수필 27집 충북수필문학회(회장 김영한)가 충북수필 27집을 펴냈다.이 책은 '18회 충북수필문학상' 수상자인 민태진·정관영 회원의 수상작을 비롯해 2011 문학심포지엄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문학 세미나', 1회 충북도내 다문화가정 편지쓰기대회 수상작, 동인들의 수필 등 다채로운 글들을 수록했다.18회 충북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민태진 회원은 괴산 출생으로 수필과 비평사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수필집에 작품 '흐르는 세월 속에서', '마음 비우는 삶'이 수록됐다.또 다른 수상자 정관영 회원은 진천 출생으로 충북수필문학회장…
옥천문인협회(회장 전순표) 회원들은 지역의 마을을 주제로 한 '沃川의 마을 詩'란 책을 27일 펴냈다. 2014년이면 '도로명 주소' 전면 시행으로 그동안 써 오던 정감이 묻어나는 마을이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안타까움과 고향 같은 마을 이야기를 풀어냈다.20여명의 회원들이 주민들의 생활상과 산업화로 잊혀져 가는 마을의 정경, 그 속에 녹아 있는 그리움 등을 219개(행정마을) 중 76개 마을을 '시조'와 '시'등으로 엮어냈다.이들은 평소 관심이 있었던 마을에 대해 유래와 생활상, 지리, 전설 등의 자료를 1년 여간 수집 등을 통해 마침내 글로써 마을을 표현했다. 이 책은 300만원을 들여 700부(216쪽) 정도 발행했으며, 관내 학교, 도서관, 사회단체 등과 해당마을에 배부할 계획이다.전순표 회장은 "이 책은 고향을 담은 책입니다. 고향 분들이 그리울 때 한 번씩 꺼내서 펼쳐 보면 추억이 새록새록 나타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라며 "향후 기회가 된다면 나머지 마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담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일하는 우리 엄마 아빠 이야기 그림책 화가 백남호가 일하는 엄마 아빠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만든 어린이 인문교양 그림책이다. 16가지의 일과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담았다. 엄마 아빠들의 일 이야기가 담긴 따듯한 그림과 글을 따라가다 보면 일과 노동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미용 일을 하거나 떡볶이나 학용품을 팔거나 세탁소를 하고 또는 공장에 다니는 엄마 아빠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어린이들에게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일을 하는 분들의 귀중함을 알려주면서, 이 분들이 사실 우리들의 엄마 아빠고, 친구들의 엄마 아빠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어린이를 위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2 한비야가 그동안 밟아 온 세계 긴급 구호 현장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긴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의 내용 중에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것과 공감할 만한 것을 충실하게 가려 뽑았다. 한비야 특유의 따뜻함과 적극적인 삶의 태도는, 우리 서로는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해야 할 대상, 가진 것을 나누는 대상이라는 점을 일깨워 준다.어린이들의 독서 수준과 호흡을 감안해 두 권으로 구성했다. 어린이들에게 지구촌 아이들의 다양한 삶을 보여…
청주문화원(원장 장현석)이 청주지역의 성곽과 봉수를 총 정리해 청주문화총서 3권 '청주서 울린 전사戰史의 북소리'를 발간했다. 이 책은 2009년 '청주의 역사와 사람들', 2010년 '청주사람의 삶과 터전'에 이어 세 번째로 제작됐다.집필에는 차용걸 충북대 교수를 비롯해 박상일 청주대 박물관 학예실장, 노병식 충북문화재연구원 실장 등이 참여했다.책속에 수록된 청주지역의 성터(봉수 포함)는 괴산 미륵산성을 포함해 모두 42곳이다. 각 성터는 우리 지역 역사의 터전으로 시기별 특징이 고스란히 남아있다.청주 도심의 성터에서는 읍성의 시원과 우리나라 성곽의 끝자락을 살펴볼 수 있고, 문의와 부용 지역의 성터에서는 삼국시대 치열한 전쟁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낭성과 미원을 거쳐 북진하던 신라의 모습은 결국 청주지역을 차지한 후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이다. 미호천 주변에는 무수히 많은 성터가 자리한다. 아마도 한때 미호천은 백제-고구려, 혹은 신라와 백제가 다투던 바로 전쟁의 현장이었다. 이러한 역사의 장면들이 성터에 올라 그 흔적을 찾을 수 있고, 무궁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우리 지역의 수많은 문화유산 중 특히 산성이 차지하는
한나라당 이영애 의원(충청도 비례대표)이 16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부여·청양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책 '마음으로 읽은 세상 가슴으로 새긴 사회'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성동·김을동·손숙미·정두언·이한성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충환·이애주·김을동 의원은 차례로 축사를 했고,박근혜 전 대표와 김종필 전 총재는 축전을 보내 왔다고 이의원 측은 밝혔다.이 책에는 이 의원이 정치에 입문하면서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과정 등이 에세이 형식으로 담겨 있다.
짓거리시문학회(회장 김순덕)가 발간하는 동인시집 아홉번째 시집이 발간됐다. 20일 오후 음성군 금왕읍 주민자치센터에서 발간식을 가졌다.증재록 지도교사와 최석희 자문위원, 표지를 책임져 준 우종렬 자문위원, 이종빈 금왕읍장, 여용주 주민자치위원장과 짓거리시문학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길고 짧은 사상과 정서를 엮어 세상에 내놓았다.이번에 발간된 동인시집 제목은 '틈을 비집고 웃는 얼굴'로 증재록 지도교사를 중심으로 이현수, 김순덕, 성낙진, 김진수, 김미화, 이정자, 이순옥, 조병순, 김선이, 원춘희, 이은경, 서관석, 김미숙, 우종렬, 최석희, 증재록, 황성희 등 17명의 동인이 참여해 모두 80여 편의 시를 수록했다. 짓거리시문학회는 몸을 놀려 움직이는 동작을 뜻하는 '짓''과 무엇을 만드는데 필요한 사물을 뜻하는 '거리'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즉, 시를 짓기 위한 재료를 모아 몸과 마음을 움직이자는 의미를 담아 탄생한 시 동아리로 지난 2003년 첫 동인시집 '삶의 자투리 그 조각까지도'를 시작으로 매년 1권씩 동인시집을 발간해 올해로 9번째 시집을 선보이게 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사)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KOVA) 이사장 고기복씨가 에세이 '내 생애 단 한번, 가슴 뛰는 삶을 살아도 좋다'를 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젊은 날 경험했던 해외봉사활동과 (사)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KOVA)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만났던 해외봉사단원들의 소중한 경험들을 재구성한 책이다.인류애와 인도주의적 의미를 실천하며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경험한 내용들을 솔직담백하게 담아냈다.이야기꾼을 꿈꾸고 천사 같은 아이들 때문에 행복해하던 필리핀 봉사단원들, 모로코에서 21세기 방랑시인을 꿈꾸던 낭만 청춘, 캄보디아에서 이웃을 위해 행복한 구걸을 마다하지 않았던 젊은 이장, 에베레스트를 바라보며 아이들로 인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보다 더 높은 고귀한 이상을 품게 된 대학생 봉사단원, 에티오피아 전국을 순회하며 태권도 시험을 보였던 단원들의 생생한 이야기.단순히 봉사활동을 하며 경험하게 되는 보람, 자부심과 긍지 외에 현지인과 겪는 갈등과 화해,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른 이들 속에서 겪는 소외감과 그로 인한 가족과 고국에 대한 그리움, 더해가는 애틋함 등을 너나없이 경험했다고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그들은 외로움과 문화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오히려
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가 20세기 인류의 비극적인 역사를 기록한 '현대사의 비극들-잊혀진 자를 위한 기록'을 출간했다.이 책은 1차 세계대전 당시 5천만∼1억 명의 목숨을 앗아가 인류 역사상 최대 피해를 기록한 '스페인 독감'에서부터 몰디브, 투발루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가라앉는 섬나라의 비극에 이르기까지 26가지 비극적인 사건을 다뤘다.특히 대다수 정치인과 정치지망생의 책이 지역구나 상임위 관련 소재를 다루거나 개인사에 치중한 선거용인 것과는 크게 동떨어져 있어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책은 노 의원이 인류 문명이 절정에 이르기 시작한 지난 세기가 왜 '비극의 세기'가 됐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된다. 노 의원은 이와 같은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는데 만 3년이 걸렸다고 한다.노 의원은 "잊혀진 자와 사라진 자는 그 누군가가 대신 대화하지 않으면 기억되지 않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현대사의 비극들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류의 위기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 의원은 지난 16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으며 저서로는 시집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꽃이 핀다'와 역사의 이정표가 된 4
증평출신 문인으로 그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온 이영창(66·사진) 씨가 20일 산문집 '눈이 내리면'을 발간했다.지난 2000년 월간 수필문학으로 등단한 이 씨는 문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청풍문학, 충북수필문학, 증평문학, 두타목, 연국문인협회 등의 회원으로 작품 활동을 지속해 왔다.2002년에는 제5회 전국공무원 문예대전 수필부문 우수상, 2009년에는 증평우수예술인상 등을 수상했다.이 씨는 "수많은 사람들이 날마다 경험하고 있는 소소한 일상도 결코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고, 그 작은 것들이 모여 아픔과 행복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사소한 것에 대한 나름의 생각과 그 속에서 얻은 것들을 글 속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난반사 일본 작가 누쿠이 도쿠로의 장편소설. 소설 첫 장부터 이미 복수의 범인이 있음을 전제하고 사건의 전후 배경을 시간 흐름에 따라 상세하게 서술해나가는 다소 파격적인 형식을 띠고 있다.매서운 강풍이 몰아치는 봄날, 시아버지의 병문안을 마치고 나와 집으로 돌아가던 미쓰에는 길가의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쓰러져 두 살배기 아들 겐타가 탄 유모차를 덮치는 사고를 당한다. 미쓰에는 머리를 크게 다친 겐타를 급히 병원으로 옮기려 하지만 구급차는 갑자기 극심한 교통 정체에 휘말리고 가까운 병원에서는 외과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환자 수용을 거부한다. 악운이 이어진 끝에 치료시기를 놓친 겐타는 끝내 숨지고 만다. △호모 심비우스 사회·문화적 질문에 대한 최신 진화이론의 답을 담은 책. 진화론은 흔히 약육강식, 경쟁, 차별의 논리로 여겨진다. 하지만 생물학자 최재천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다윈의 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동물과 식물의 생태를 살펴보며, 경쟁만 하는 생물보다 공생을 함께 실천하는 생물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음을 발견한다.인간은 자연을 잘 이용했기 때문에 만물의 영장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이제 하나밖에 없는 지구에서 함께 살 길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흔히 미인을 보거나 아름다운 미술 작품을 볼 때 '황금비'라는 말을 종종 사용한다. 그 아름다움 속에 숨어 있는 '황금비'란 무엇인가.청주 출신 작가 함기석씨가 수학적 개념인 '황금비'의 원리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엮은 '황금비 수학동화'를 발간했다. 이 책은 '수학'이라고 하면 무조건 '어렵다'라고 생각하고 고개를 흔드는 어린이들도 동화 속 수학 토끼 '피보'를 만나는 순간 '황금비'의 마법 속에 빠져들게 된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솔방울이나 해바라기와 같은 식물에서부터 전등 스위치나 신용 카드, 또는 교과서에서 배웠던 미술이나 음악 등 일상생활에서 황금비를 하나하나 발견하게 된다.또 수학은 암산이나 암기로 푸는 '지겨운 공부'가 아닌, '세상 곳곳에 숨은 규칙과 진리를 발견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 어린이들에게 수학과 좋은 친구가 되는 길로 안내할 것이다. 책장을 넘기면 호기심으로 가득 찬 삼 남매 '마로'와 '아로', '다로'가 어느 날 안경을 쓰고 말을 하는 이상한 토끼 '피보'를 만나게 된다. "난 피보라고 해. 황금비나라에서 왔어." 수학 토끼 피보는 어리둥절해하는 아이들에게 파이(Φ)를 선물해 주고,
질풍노도,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싶은 부모와 교사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십대마음 10大공감'이 출간됐다.책따세 선생님들이 오랜 독서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청소년들의 고민거리를 담은 성장소설 스무 권과 그 소설을 바탕으로 아이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 가면 좋은지를 소개하고 있다. 책따세는 성장소설을 그냥 무작위로 소개하기보다는,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열 개의 성장 주제를 찾고, 그 성장 주제들을 잘 담고 있는 도서들을 각각 두 권씩 선정했다. 여기에 청소년들이 어떤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런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 10대 성장 주제는 몸, 마음, 동경, 부모, 친구, 사랑, 상실, 스승, 가난, 직업이다. 몸과 친구처럼 청소년들에게 가장 민감하면서도 중요한 주제들도 있고, 스승과 가난처럼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라 추가로 선정한 주제들도 있다. 선정된 주제들은 나(몸, 마음, 동경)에서 너(부모, 친구, 사랑, 상실, 스승)로, 다시 사회(가난, 직업)로 생각의 범위를 넓혀갈 수 있는 구조이다.이런 주제들을 담고 있는 책들은
"시집을 펴낸다 그런데 그것을 내 사랑하는 아내가 한단다. 장애 2급 판정을 받고 삶의 의욕마저 잃은 것 같던 당신에게 새로운 의미를 갖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아니 삶의 의욕을 되찾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당신에게 감사한다." 조순례 씨 남편의 가슴 찡한 축하 글이다.'천연기념물 제12호 음성 황새번식지'라는 비(碑)와 황새가 살던 400년 된 물푸레나무가 있는 황새나무 집 맏며느리가 사고 한번 제대로 쳤다.음성군 대소면 삼호리 황새마을에 사는 조순례(72·사진) 할머니 시인이 2011년 초겨울 따뜻한 마음을 담은 첫 시집 '늦게 피는 꽃도 향기 짙어'를 출간했다. 이 시집에는 추억을 불러오며 마음의 깊이를 재보는 시들이 팔팔하게 노년을 살자는 의미로 총 5부로 나뉘어 88편이 수록돼 있다. 1부 '그리움 깊숙이 감추고'에서는 자신의 내면을 비추고, 2부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에서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3부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에서는 꽃과 나무, 자연에 대해, 4부 '서산에 걸린 해는 걸음을 재촉한다'에서는 자연 풍광에 대해, 마지막 5부 '허리 펴고 하늘을 보니'에서는 삶 속에서 부딪혀 오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또, 남
"사방에서 살기 어렵다고 난리다. 청년은 일자리가 없어서 불안하고, 직장인은 경쟁에서 밀려 실직할까봐 전전긍긍한다.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가는 매출이 안 올라서 고진하고, 가정을 책임지는 주부는 아이들 키우는 데 여건이 안 되어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꿈을 가지는 것은 어려운 일일까. 언젠가 부모의 재정 능력에 따라 아이들의 꿈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보도를 접하였다. 너무나 슬픈 현실이었다. 언제부터 우리가 이렇게 되었을까. 이 책의 출발점은, 바로 그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1살부터 100살까지 평범한 이웃들의 소박한 꿈을 나이순으로 담은 책 '이런 내가, 참 좋다'가 출간됐다.꿈꾸는 100인이 쓴 이 책은 100가지 색깔을 담은 무지개와 같다.추상화 같은 그림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한두 살의 아기들부터, 천사와 풍선껌이라는 동화 속 꿈을 꾸는 어린이들이 등장한다. 곤충학자가 되고 싶다는 초등학생도 있고, 막걸리 장인이나 만화가 등 개성 있고 재미난 꿈을 꾸는 청소년도 나온다. 취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88만원 세대의 멋진 꿈도 등장하고, 자신의 일을 더 잘하고 싶어 하는 현실적인 30대와 제2의 인생을 고민하는 4,50대도 나온다. 노년의 삶을 젊음으로
계간문예지 '문학미디어' 겨울호에 '밑반찬' 외 1편이 당선된 연재자(여·71·청주시 우암동·사진)씨가 수필가로 늦깎이 등단했다.연씨는 이번 심사에서 "진솔하고 정감어린 문체로 서사수필의 정수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청주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정을 수료한 연씨는 여백문학회가 주최한 여성백일장 시 부문에서 입선한 바 있다. 시상식은 8일 오후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다. / 김수미기자
△임현택 산문집 '여자이고 싶어요' '한국작가' 수필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한 임현택 수필가의 첫 산문집 '여자이고 싶어요'가 나왔다.모두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유년시절의 기억으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삶이 투영된 68편이 글이 수록됐다.연대기적이고 서사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가족사가 등장하고 학창시절의 동창을 비롯해 친구, 고향 산천의 풍경, 여행의 기억 등 삶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소재들이 등장한다.표사를 쓴 반숙자 수필가는 "임현택의 산문집은 글로 옷을 벗는 것과 같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자화상까지 총체적 삶을 낱낱이 검색해 자기만의 색을 칠하고 형태를 만들었다"며 "자신과 부모형제 이웃과 사회를 소재로 한 작가의 정직한 심적 나상이 느껴지고 자연스러움과 소박함에서 오는 여운은 그가 노력하는 작가이자 성찰하는 작가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노크 충주 출신 작가 이중삼씨가 감성 소설 '노크'를 선보인다. 이 책은 '너'라는 대상을 만나지 못해 독백이 습관인 한 젊은이가 새벽 여행을 떠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둠이 밝음을 마중하고 밝음이 어둠을 배웅하는 곳에서 마음의 소리를 듣고 싶어하고 아무것도 없는 백지 같은 공간에 자신을 한 점으
△산타 할아버지만 보세요 유쾌한 이야기와 익살스러운 그림이 살아 있는 그림책이다. 마이클은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린다. 산타 할아버지께 받고 싶은 선물도 미리 골라놨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그동안 착한 일을 거의 한 적이 없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 마이클은 지금부터라도 착한 어린이가 되기로 결심한다.부모님을 도와 방을 꾸미고, 아빠의 자전거를 깨끗이 닦아 드린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엄마 아빠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분명히 잘하려고 시작한 일인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선물을 못 받을 거라는 생각에 안절부절못하는 사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 마이클은 산타할아버지께 올해에는 착한 어린이가 되지 못했다고 솔직히 말하고, 내년에는 착한 일을 많이 하겠다고 약속하는데…. △세계 수도 지도책 상상의눈 지식그림책 시리즈 3권. 아리와 롤프를 따라 세계 10개국 수도를 돌아본다. 지루하기 쉬운 지도책을 롤프와 아리의 좌충우돌 여행담을 통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수도가 무엇인지, 어떤 위치에 수도가 자리잡게 되었는지, 각 나라의 특징과 수도의 주요한 문화재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바쁜 산타 할아버지를 대신해 선물을 전하러 온 빨간 코 사슴 롤프는
국내 현대미술의 대표 주자이자 기하학적 추상화가의 대명사로 불리는 김재관(65) 청주대 교수가 정년퇴임을 기념해 비평적 에세이 '현대미술 공간산책'을 펴냈다.이 책은 그동안 김 교수가 심포지엄이나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과 32년 간 교직에서 제자들과 함께한 시간, 45년 간 자신과 함께한 예술에 관한 이야기 등을 대화형식으로 풀어낸 것이다.출판기념회는 6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김 교수는 " 이 책은 나의 삶과 예술에 대한 나의 진실과 사랑을 담았고 고향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담고자 한 것"이라며 "그리고 존경하는 미술가와 진실한 예술을 함께하는 친구, 후배, 제자들과의 대화도 실었다"고 설명했다.청주 출신으로 홍익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국내 첫 홍익대 미술학 박사 1호로 청주대 예술대학장을 3번 역임했고 충북예총 회장, 한국조형예술학회 초대회장, 국립현대미술관 심의위원, 국전 심사위원 등을 지냈다.또 지역 화단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2009년 청원군 내수읍에 쉐마미술관을 개관해 기획전, 시민대상 교육, 국제교류 등을 펼치고 있다.한편 그는 정년퇴임을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쉐마미술관에서 기념전을 갖는다.기념전에는 청주대 회화학과 출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