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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소설 '통일절' 발간

'한국 문단 최초의 문학상 7관왕'

  • 웹출고시간2012.01.03 17:56: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통일절

오뉴벨 (지은이) | 청어, 312쪽, 1만2천원

'재미+의미+감동'의 레시피로 쓴 새로운 한류소설 '통일절'이 발간됐다.

한국소설 100년사에 가장 맛있는 젊은 소설집으로 꼽히는 이 책은 '한국 문단 최초의 문학상 7관왕'을 차지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작가는 "오직 작품으로만 말해야 한다"며 출생연도, 출신지, 학력, 성별도 밝히지 않고 베일에 싸여 독자와 직접 소설로만 소통하고자 한다.

그래서 작가 이름도 '오(Oh)! 새로운(New) 소설(Novel)을 쓰고 싶다'라는 뜻을 담아 '오뉴벨'이란 필명으로 지었다.

작가는 다만 20대의 젊었던 시절에 잠잘 곳이 없어 노숙자가 되었을 때, 너무나 힘겨워 '자살'을 꿈꾸다가 '자살자…… 살자!'란 도(道)를 깨닫고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요즘 우리나라는 일본과 중국, 동남아 그리고 유럽, 아프리카, 심지어 남미의 칠레에서까지 드라마나 가요 등으로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작가는 지구촌에 불어 닥친 한류바람과 더불어 독자들과 가까이 트위터 식으로 다가가기 위해 소설의 주제와 소재는 물론 구성과 묘사를 독자의 눈높이와 언어감각으로 UCC처럼 리얼하게 파헤쳤다.

그는 "얼핏 낯설지만 필살감동의 한류소설을 쓰고자 했다"며 "그래서 현재 지구촌을 휩쓰는 우리의 한류드라마나 한류가요처럼 세계의 독자들에게도 어필하는 '한류소설'을 지향해 그 첫 번째 평가를 독자 여러분의 몫으로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 책을 각 내용별로 살펴보면 '통일절' 편에서는 2012 대선에서 최연소 40대 대통령이 탄생하자 2040 남북지도자가 남북통일을 이룬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신종 플루' 편에서는 화가 홍나리 교수와 꽃남 오뉴 신입생이 예술적 교감에 치명적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배우와 감독' 편에서는 300억 제작비로 3천만 관객을 모으는 영화판의 배우와 감독이 벌이는 이야기, '화가와 모델' 편에서는 40대 여류화가와 20대 스포츠댄서의 사랑이야기를 생뚱맞게 다뤘다.

'강제 결혼' 편에서는 고교 연극반 학생들이 연극을 공연하며 펼치는 꿈과 우정과 사랑의 파노라마, '바보상자 들어가기' 편에서는 휘로가 대학로에서 개그맨 지망생과 함께 상상을 초월한 훈련을 체험하는 내용, '로간슨 대안학교' 편에서는 인터넷 신세대가 공교육의 현장에서 탈락해 펼치는 감동적인 이야기, '의사와 환자' 편에서는 대형 종합병원 이사장의 딸과 운동권 대학생 환자의 진료를 맡은 의사의 고백, '스타 탄생' 편에서는 인기작곡가 유승우와 LA 출신의 완소남 가수지망생 민록후의 파격적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이와 함께 '벌거숭이' 편에서는 대학학보사 편집장 원세연과 상반된 삶을 살아온 친구 고대건의 죽음의 전말기, 마지막 '눈물 한 방울' 편에서는 한윤이라는 등장 인물의 아버지가 별세해 귀향하며 그의 파란만장한 가족사를 떠올리는 내용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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