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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울린 戰史의 북소리' 발간

청주문화원, 문화총서 3집…성곽 봉수 총망라

  • 웹출고시간2011.12.26 13:45: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문화원(원장 장현석)이 청주지역의 성곽과 봉수를 총 정리해 청주문화총서 3권 '청주서 울린 전사戰史의 북소리'를 발간했다.

이 책은 2009년 '청주의 역사와 사람들', 2010년 '청주사람의 삶과 터전'에 이어 세 번째로 제작됐다.

집필에는 차용걸 충북대 교수를 비롯해 박상일 청주대 박물관 학예실장, 노병식 충북문화재연구원 실장 등이 참여했다.

책속에 수록된 청주지역의 성터(봉수 포함)는 괴산 미륵산성을 포함해 모두 42곳이다. 각 성터는 우리 지역 역사의 터전으로 시기별 특징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청주 도심의 성터에서는 읍성의 시원과 우리나라 성곽의 끝자락을 살펴볼 수 있고, 문의와 부용 지역의 성터에서는 삼국시대 치열한 전쟁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낭성과 미원을 거쳐 북진하던 신라의 모습은 결국 청주지역을 차지한 후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이다.

미호천 주변에는 무수히 많은 성터가 자리한다. 아마도 한때 미호천은 백제-고구려, 혹은 신라와 백제가 다투던 바로 전쟁의 현장이었다. 이러한 역사의 장면들이 성터에 올라 그 흔적을 찾을 수 있고, 무궁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우리 지역의 수많은 문화유산 중 특히 산성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다. 특히 밀집도가 높고 많다는 면뿐 아니라 성터를 통해 우리 역사의 주요한 변혁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주문화원은 2012년에 우리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왔던 여러 성씨와 마을을 주제로 한 청주문화총서 4집 '청주의 토박이와 집성마을'을 제작할 계획이다.

청주문화총서 3집 '청주서 울린 전사의 북소리'는 내년 1월말까지 무료 배부된다. (문의 043-265-3624)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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