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지도사업 및 시험연구사업으로 추진한 축산물 가공식품 제조시범 사업장을 개장했다.27일 센터에 따르면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농업 전략 마련을 위해 축산물 가공식품 제조시범 사업장으로 내수읍 세교리의 초정 다래목장에 치즈…
제천에서 작품 활동에 몰두하며 찻상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박목수(박인규) 작가가 지역에서 전시회를 연다.제천시 청풍면에 위치한 박정우염색갤러리 1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9월 15일까지 열리며 소박하고 다양한 찻상이 전시된다."10년 넘게 나무를 만지면서 가장 먼저 배운 것…
세계의 고추를 한곳에서 보고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석)는 오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괴산고추축제를 맞아 괴산읍 동진천변에서 세계 50개국, 100여 품종의 고추를 모아 세계 고추전시회를 열 계획이다.세계고추는 중국과 멕시코, 헝가리 등 50개국에서…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과 세계 3대 고전발레 중 하나인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가 만나 '흑조, 무심천을 날다'라는 타이틀로 신개념의 현대무용공연이 펼쳐진다.오는 31일 오후 7시 청주 무심천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충북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현대무용팀 流(류)댄스컴퍼니가 기획…
갑자기 눈이 시리듯 부셔왔다. 태안 국립공원으로 접어드니 삼면으로 바다가 선물처럼 펼쳐진다. "아빠, 선루프 좀 열어주세요." 훌쩍 커버린 중고생 아들 녀석들도 차 천정의 선루프 밖으로 고개를 내밀며 바닷바람을 만끽했다. 바다는 언제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람을 무장해제시키는 힘이 있다. 오랜만의…
가을밤의 낭만과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야외 공연이 청주예술의전당 문자의거리에서 펼쳐진다.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과 청주시립무용단이 9월 한달 동안 매주 화요일(4일, 11일, 25일) 오후 7시30분 춤과 함께하는 프러포즈 '별밤, 화(華)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시립무용단과 대중뮤지션의 합동 공연,…
단양군의 감자마을 두산이 활공스포츠와 펜션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단양군 가곡면 사평2리 자연부락의 하나인 두산 마을은 남한강을 굽어보는 봉우등 8부 능선에 오목하게 자리하고 있는 그림 같은 고장이다. 감자농사로 부촌을 이루고 있는 두산 마을에 패러글라이더 이륙장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단양…
마을 주민들이 둘러 앉아 더위를 잊고 박수를 치며 배꼽 빠지게 웃을 수 있는 즐거운 공연축제가 마련된다.(사)예술공장 두레가 24일부터 26일까지 청원군 북이면 예술공장 두레 야외무대에서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를 벌인다.올해로 8회째 열리는 우수마당극 큰잔치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농촌형 축제로 지…
올여름 단양은 낮과 밤 구별 없이 24시간 풀코스의 아름다움으로 관광객을 매료시켰다. 낮에는 태양이라는 천연의 조명에 의지해 단양 전역이 아름다움을 뽐내었고 밤에는 단양읍 시가지 일원에 설치된 인위적 조명에 기대어 야경팔경으로 명명된 경치가 관광객의 심미안을 자극했다. 단양의 밤 관광을 책임…
옥천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운 문화의 장 마련을 위해 8월25일 오후 3시, 6시 2회에 걸쳐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이후 '사춤') 공연을 개최한다.(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옥천문화예술회관, (주)두비.컴 주관으로 댄스 뮤지컬을 접할 기회가 적은 주민들에게 양질의 문화…
단양은 높은 산 깊은 골 기암괴석의 고장답게 골짜기마다 곡간수가 흐르고 바위틈마다 샘이 터져 나오는 그야말로 샘물, 계곡물, 강물이 풍성한 물의 고장이다. 폭염이 지속되던 올여름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맑고 시원한 물을 공짜로 가장 많이 애용하도록 한 것이 냉천이니 관광수훈 측면에서 단연 금메…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개학을 앞두고 한방엑스포공원 야외 수영장과 분수를 즐기기 위한 어린이 동반 가족으로부터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주말을 맞아 엑스포공원 약초판매장 앞 광장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더위를 피해 대거 몰리고 있어 공원 측에서는 기존에 주말에만 가동…
충주복숭아의 우수성 홍보와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충주복숭아 축제'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다.충주복숭아발전회 주최로 올해 13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복숭아 재배농가와 유통관계자, 일반시민 등이 참여해 25일오전10시 택견시연과 난타, 5인…
70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한국 곡예의 자존심을 지켜온 동춘서커스단의 '뉴홍길동' 공연이 오는 24일 오후 7시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NEW홍길동'은 국내 서커스 사상 처음으로 테마가 있는 서커스, 스토리 라인을 갖은 서커스로, 현대판 홍길동을 서커스 묘기와 접목해 공중을 나르며 회…
제32회 금산 인삼축제가 오는 9월 14~23일 금산읍 금산인삼관 광장과 인삼약초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금산에서의 하루, 당신의 미래가 건강해 집니다'란 주제로 열릴 올해 축제에서는 인삼민속촌, 인삼체험 6070 장터마당, 신나는 인삼주막 등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이 크게 보완돼 선보인다.특히…
'예술가의 프리즘'을 주제로 하는 이지선, 유정진 작가의 그룹전이 청주 북문로 소재 문화공간 갤러리이드에서 열린다.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회는 두 작가의 프로젝트 보고전 형식으로 자신들의 작업을 기반으로 다양성을 추구하고 자기 작업과 교육의 연결을 시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가들은…
'2012 청원생명축제'가 '생명이 약동하는 풍요의 고장, 아람마루 청원' 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송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친환경 축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생명'을 테마로 22만1천㎡ 규모의 행사장에서 37개 존, 7개 분야 90개의 다양한 프로그…
영동군 영동읍 임계리 마을 인근 아담한 산골짜기에 자리 잡은 독짓는 마을, 옹기공방(대표 여봉구)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교육청지정 과학문화테마 체험학습장소이기도 한 이 공방은 198㎡의 널찍한 작업장을 갖추고 황토그릇, 미니항아리, 찻잔과 같은 생활자기를 만드는 곳으로 황토…
영화적 즐거움과 더불어 음악적 환희를 선사하는 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청풍호반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영화제의 시작을 선언했다. 개막식 행사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심사위원장인 정 지영 감독을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이상용, 영국 센소리아 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조…
'쨍'하고 금이 갈 것 같은 여름 풍경 산책길 기사를 작성하며 '직지를 생각하며 걷는 산책길'이라고 제목을 정해 놓고 보니, 그것 역시 마음의 짐이라 여겨졌다. 산책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걷는 일인 것을……하지만 '직지'라는 오랜 역사의 흔적이 켜켜이 배어있는 그 산책로에 자연스레 떠도는 상상의 발현을…
유래 없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단양군 대강면의 명승 피서지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소백산 도솔봉과 묘적봉 등에서 발원해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남조천 상류에 위치한 사동계곡, 황정계곡, 사인암 등이 바로 그 곳이다. 물이 맑고 주변 경치가 수려할 뿐만 아니라 유원지를 관리하는 주민들의 주변 환경…
음성문화예술회관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연축제 '고고고(GO!GO!GO!)페스티벌' 중 첫째 날 공연으로 판소리 뮤지컬 '엄청난 거짓말쟁이 척척생겨' 공연이 22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판소리 뮤지컬 '엄청난 거짓말쟁이 척척생겨'는 KRA마사회의 기부금 지원으로 진행되는 농어촌희망재단…
중부지방의 대표적 여름축제인 조치원복숭아축제가 11~12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옛 신봉초등학교) 등에서 열린다.올해로 제10회,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여서 내용이 종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게 세종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는 특히 최근 수확기를 맞아 강수량은 적은 대신 연일 폭…
국립청주박물관이 방학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콩쥐를 구해줘'를 무대에 올린다.11일 오전 11시, 오후 2·5시 3차례에 걸쳐 공연되는 이 뮤지컬은 토요일 야간개장 프로그램 일환으로 유명 전래동화인 콩쥐팥쥐이야기로 선이 악을 이기게 되는 권선징악의 내용을 담고 있다.공연은 신나…
◇공연△청주시립교향악단 하계 아카데미 발표회=10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관람료는 무료. (☏ 043-200-4487)△도립교향악단 여름음악 체험교실 합동연주회=11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 043-200-3828)△쁘띠 우쿨렐레 창단연주회=11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