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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관리하는 단양 피서지 '연일 상한가'

대강면 사동계곡 등 환경정비·공연활동…피서객에 인기

  • 웹출고시간2012.08.12 15:53: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유래 없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단양군 대강면의 명승 피서지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소백산 도솔봉과 묘적봉 등에서 발원해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남조천 상류에 위치한 사동계곡, 황정계곡, 사인암 등이 바로 그 곳이다.

물이 맑고 주변 경치가 수려할 뿐만 아니라 유원지를 관리하는 주민들의 주변 환경정리와 공연활동 등이 더해지며 피서지의 묘미를 자랑하고 있다.

단양팔경 사인암은 남조천 변에 높이 50m로 서있는 석벽으로 소(沼)와 절벽이 어울려 아름다운 풍치를 자아낸다.

사인암이라는 이름은 고려 때 유학자인 역동(易東) 우탁(禹倬) 선생의 벼슬 이름을 따서 조선 성종 때 임제광 단양 군수가 명명한 데서 유래한다.

일찍이 단양팔경의 하나로 이름을 얻었으며 2008년 9월에는 국가명승 제47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사인암리 부녀회(회장 심종진)는 행락객이 모이는 곳에 현수막을 게시해 환경보호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 제초작업과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쾌적한 유원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황정리(이장 장현수)와 사동리(이장 이종춘) 주민들도 황정계곡과 사동계곡 자연발생유원지 주변의 제초작업과 청소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지난 주말에는 대강면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비플러스'(회장 이영선)와 대강면 방곡리 청년들로 구성된 '흙과 음악'(회장 지일환)이 '관광객과 함께하는 한여름 음악의 밤' 행사를 개최해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센터의 제과제빵반의 제빵 나눠주기, 사인암리 주민들의 수박과 음료 제공 등 피서지 인심을 듬뿍 나누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진주에서 살고 있다는 임병남(56)씨 가족은 주말에도 행락객들의 편의를 위해 종일토록 순찰과 교통정리를 하시는 경찰들과 구명조끼와 안전도구를 갖춰놓고 안전한 물놀이를 지도하시는 119대원과 단양군재난재해대책본부직원들, 그리고 깨끗한 관광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수고하시는 공무원들과 봉사자 등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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