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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8.23 14:59: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마을 주민들이 둘러 앉아 더위를 잊고 박수를 치며 배꼽 빠지게 웃을 수 있는 즐거운 공연축제가 마련된다.

(사)예술공장 두레가 24일부터 26일까지 청원군 북이면 예술공장 두레 야외무대에서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를 벌인다.

올해로 8회째 열리는 우수마당극 큰잔치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농촌형 축제로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축제로 펼쳐진다.

모두 6개 공연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과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극단 곡두광대는 창작탈놀이극 '우주이야기(연출 장철기·작 김지영)'를 무대에 올린다.

김성연, 장철기, 양승주, 김지영, 임은영, 유명숙이 배우로 무대에 선다.

주인공 우주는 가정불화로 할머니 손에 자라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할머니의 죽음을 맞게 된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우주는 할머니의 49재 전날, 인형놀이를 하다가 장롱 안에서 잠이 들고 마는데….

'예술창작단 유'는 창작마당극 '김주열의 줄타기 난장(작·연출 박세환)'을 선보인다.

김주열, 서민우, 김영태, 박세환, 김경희, 김기태, 박세림, 이진영, 노형경, 김명길, 육봉숙, 조윤정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 중 김주열의 줄타기 다섯마당은 경산자인단오제의 자인팔광대 줄광대마당을 바탕으로 남사당놀이 여섯마당의 놀이적 특징들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만들어졌다.

자인팔광대의 줄광대마당은 자인팔광대만의 특징적인 마당으로 줄광대는 줄을 높이 띄워놓고 타는 것이 아니라 땅줄을 타며 재주를 뽐낸다.

줄광대의 줄타기 재주를 신명나고 구수한 입담에 실어 흥겹게 보여준다.

여기에 탈극, 풍물놀이, 버나놀이, 만담, 민요, 비나리 등 볼거리와 재미를 가미해 남녀노소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이 될 것이다.

(사)예술공장 두레는 창작마당극 '착한사람 김삼봉(연출 이충하·작 김인경)'을 공연한다.

배우로 조애란, 신태희, 정수석, 한나옴, 오세아, 박찬희, 이석규, 연수연이 무대에 오른다.

남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는 김삼봉의 이야기로 그는 그에 버금갈 정도로 착한 색시를 만나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아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주인공 김삼봉은 착한 자식, 착한 남편, 착한 아버지, 착한 친구, 착한 일꾼으로 불리며 한 마디로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살지만 너무 착하게 살아 자식들과 마을사람들로부터 원망과 불평, 미움을 사고 마침내 아내마저 큰 병을 얻게 된다.

풍물굿패 씨알누리의 풍물판굿도 벌어진다.

라장흠, 장호정, 서명석, 유윤기, 정지영, 이재웅 등이 출연해 판굿, 사물놀이 등 신명나는 무대를 만들어낸다.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순서로 연희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판굿을 만날 수 있음을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이다.

공연팀 잰걸음의 '단마디명창 지정남의 해장소리'도 공연된다. 지정남(소리꾼), 김명자(고수)가 출연해 걸쭉한 전라도 입담으로 풀어내는 재미진 이야기와 '얼씨구 절씨구' 신명나는 진도아리랑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실내악단 신모듬의 권택중 대표가 통기타 라이브 가요를 선보이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 마당',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행사', '나눔행사' 등이 진행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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