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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수 찻상전(展) 보러오세요"

내달 15일까지 청풍호반 박정우 염색갤러리에서

  • 웹출고시간2012.08.26 15:26: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에서 작품 활동에 몰두하며 찻상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박목수(박인규) 작가가 지역에서 전시회를 연다.

제천시 청풍면에 위치한 박정우염색갤러리 1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9월 15일까지 열리며 소박하고 다양한 찻상이 전시된다.

"10년 넘게 나무를 만지면서 가장 먼저 배운 것이 한 움큼 손에 쥔 바람을 놓는 일이었다. 나는 내 모든 작업에 있어 영졸무교(寧拙毋巧)영박무화(寧撲毋華)를 희망으로 삼기 때문에 값비싼 재료, 정밀한 기교, 화사한 마감에 있지 아니하다. 동네 예저기 도린곁이나, 길섶에나 버려져 있을 법한 나무들을 아버지가 시집가는 딸에게 만들어 주는 투박함으로 자연이 만들어 놓은 모든 선과 목리들을 순하게 살려 내는데 있다."(박목수)

"모든 사물들은 저마다의 품성들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저마다의 품성 속에는 저마다의 기운이 깃들어 있다. 좋은 품성을 가진 가구는 좋은 기운을 발산한다. 장인이라면 마땅히 사물의 품성과 기운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박목수는 진정한 장인이다. 그는 사물의 품성과 기운을 다스릴 줄 안다. 그것은 기술의 범주를 뛰어넘어 예술의 경지에 닿아야만 가능한 일이다."(소설가 이외수)

박목수는 현재 제천에서 작푸활동에 몰두하고 있으며 2007년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울화랑, 국보갤러리 초대전과 2009년 청주시한국공예관 충북의 작가 초대전 등 매년 개인전과 아트페어전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외에도 인사동 갤러리 루벤과 갤러리 엠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11월에도 또 다른 개인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박목수홈페이지( http://www.bom33.co.kr)나 찻상전시회가 열리는 박정우 갤러(043-644-4051)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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