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대제산업단지가 세제감면 혜택 등이 부여되는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돼 민간투자유치가 기대된다. 충북도는 지난 2일 지역개발조정위원회를 통해 괴산대제산업단지를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하고 고시했다. 이번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된 대제산업단지는 괴산군 괴산읍 대덕·제월리 일원에 85만여㎡로 조성해 분양 중에 있으나 그 동안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있어 분양률이 저조한 실정이었다.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되면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감면 등 인센티브가 부여돼 민간투자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기업체들이 100억원 이상 투자해 지역개발구역에 창업 또는 사업장을 신설하면 국세인 법인세와 소득세, 지방세인 취득세, 재산세에 대해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또한 세제감면 혜택 이외에도 인·허가 일괄처리, 국·공유 재산 수의계약, 용지매입비 융자, 임대료 감면, 의료·교육시설· 주택 등 편의시설 설치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대제산업단지가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돼 입주업체들은 세제감면 등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지역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민간투자를 촉진 할 수 있어 괴산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충북경제 4% 실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괴산/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5일 오전 11시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충북연구원, 한국은행 충북지역본부 등 관계 기관 실무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상황 대응 실무TF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신 정부출범, 북한의 핵개발 지속, 사드관련 중국의 경제 제재 우려, 국내정치 불안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실물경제를 점검, 신속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의 '지역경제대책'에 대한 발표로 시작된 회의는 한국은행충북본부의 '최근의 경제동향', 청주상공회의소의 '기업경기동향'에 대한 발표 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차영 도 경제통상국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국내외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소비심리 위축은 결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가중시켜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도민들이 일상적인 경제 활동을 하고, 도내 기업들이 정상적인 경영활동과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해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도는 향후 경제상황이 악화될 경우 경제상황 대응 실무TF팀 팀장을 경제통상국장에서 도지사로, 참석 대상자도 실무자에서 기관단체장으로 격상하고 사태해결을 위한 역량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승표(사진) 충북도 재난관리과 주무관이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사고 예방 유공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주무관은 지난 2~4월 75일간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하면서 민간전문가 참여수당·홍보비 등 예산 5천900만 원(수당 5천400만 원·홍보비 430만 원·기타 120만 원)을 확보했다. 7개 분야 65종 1만8천28개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한 이 주무관은 위험요인 제거 등 민·관 합동을 적극 실시하고, 국가안전대진단 자체 추진상황 보고회를 매주 개최하는 등 국가안전대진단을 위해 노력한 유공을 인정받았다. 이 주무관은 "안전대진단 결과 전체 1만8천28개소 중 5.2%에 해당하는 932건이 안전조치가 필요한 사항으로 발견돼 현재까지 868건에 대해 보수·보강을 완료했다"며 "나머지 64개소가 2017년에 조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유전자 가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툴젠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투자협약을 했다. 툴젠은 1~3세대의 유전자 가위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계 유일 기업으로, UC버클리대·MIT-하버드대 공동연구소와 특허 등록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전자 가위 기술은 유전자 교정의 핵심 도구로, 인간·동식물 세포의 유전체를 교정하는 데 사용된다. 세포 내 유전체의 특정 유전정보를 선택적으로 편집할 수 있어 난치성·희귀성 질환과 농축산물 개량 등에 폭넓게 활용되는 등 생명공학 분야 유명 저널인 '사이언스'와 '네이처'에서 2015년 10대 획기적인 과학적 성과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툴젠의 오송 입성은 올해 유치한 유망벤처기업들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오송첨복단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2017년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정을 위한 긴급복지지원금 48억 원을 지원한다. 14일 도는 올해 위기 상황을 맞은 도내 6천983가구에 41억여 원의 긴급복지지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내년 지원대상은 소득기준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4인 기준 329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주거지원은 700만원 이하), 일반재산 7천250만원 이하 저소득층이다.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 질병, 부상 등의 사유로 소득원을 잃었거나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방임·학대를 당한 경우, 화재 등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경우 등이 해당된다. 긴급복지지원금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한 뒤 담당 공무원의 현지 확인을 거쳐 48시간 이내에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생계비 월 113만원(4인 가족 기준), 300만원 이내의 의료비, 연료비(월 9만3천원), 해산비용(60만원), 장제비(75만원), 전기요금(50만원 이내) 등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3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화재 피해 돕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도는 지난 11월30일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1천억 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서문시장 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이시종 충북지사 및 부지사 등 3인이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조그마한 성의지만 큰 아픔을 당한 상인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피해 상인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루빨리 원상복구 되길 바라는 충북도민들의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16회 충청북도 도민대상'에 박중겸(68·지역사회), 홍승진(50·문화체육), 정좌현(63·선행봉사)씨가 선정됐다. 충북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3명에게 상패와 도민대상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도민대상 심사경과 보고, 수상자 공적 영상물 상영, 시상, 축사, 수상자 소감발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중겸씨는 40여 년간 의료계에 종사하면서 수술비가 없어 고생하는 베트남 청년을 무료로 치료해주는 등 국경을 넘어 사랑의 나눔 의료를 실천해 왔다. 현재는 바르게살기운동 충북도협의회장으로서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사업, 법질서 바로 세우기 운동 등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 및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홍승진씨는 27년 간 양궁지도자 생활을 하며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진 선수 등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 한국 양궁의 위상을 제고시켰다. 현재 청주시청 양궁감독인 홍씨는 충북양궁협회 전무이사, 한국양궁지도자 협의회장, 대한양궁협회 경기이사 등을 겸임하며 양궁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정좌현씨는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으로 자원봉사 인프라 확충, 자원봉사관리시스템 구축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오지마을 이동봉사, 사랑의 밥차 운영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실천운동을 펼쳐 왔다. 충북도민대상은 1996년 처음 시행됐으며, 수상자는 모두 91명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016년도 쌀소득보전·밭농업·조건불리지역·친환경농업 분야 직불제 지급 대상자를 확정, 이달 말까지 직불금을 지급한다. 올해 직불금은 11만 2천12농가, 7만9천756㏊ 대상 총 589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10만8천363농가에 지원된 555억 원 대비 34억 원(6.1%)이 늘어난 금액이다. 쌀소득보전직불금은 ㏊당 평균 100만 원, 밭 직불금은 ㏊당 40만 원,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은 ㏊당 50만 원,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당 120만 원을 지급한다. 직불금 신청 농가는 해당 시·군을 통해 지원 대상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해외 기업들의 투자 유치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공개 전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까지 해외 투자유치 실적을 업무협약(MOU) 단계부터 떠들썩하게 공개했던 것과 달리 유치 전략을 바꾼 배경에는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포석이 깔려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6명으로 구성된 투자유치 방문단은 지난 8~10일 일본 도쿄로 향했다. 방문 목적은 도내 청주 오창, 진천, 충주 3곳에 외국인투자지역(외투지역)에 입주할 우수기업을 유치였다. 2박3일의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 방문단은 현지 D사, S사와 5천만 달러(한화 590억 원 상당)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배터리 분리막 코팅 분야 세계 시장 14%를 점유한 D사는 내년에 3천만 달러를 투자, 청주 오창에 생산라인을 신설하기로 약속했다. 태양광설비와 건설가설재 전문기업인 S사도 내년에 2천만 달러를 들여 충주메가폴리 외투단지 공장을 짓기로 약속했다. 이 지사 등 방문단은 2차 전기 분리막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으로 도내 자회사를 둔 아사히카세이와도 생산시설 증설 등을 협의했다. 도는 D사, S사의 투자 협약에 대해 최근 아베노믹스와 엔저현상 등으로 일본 기업이 한국 투자를 꺼리는 여건을 감안해 괄목한 성과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투자시기나 고용인원 규모 등 자세한 협약 내용은 비공개에 부쳐졌다. 맹경재 투자유치과장은 "두 기업은 국내에 한국법인 본사를 두고 있어 협약 내용이 세간에 알려질 경우 기업 이전과 증설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비공개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내년 초 D사, S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충북에 방문할 것"이라며 투자 시기에 대해서는 "민선 6기(2018년 6월) 이전"이라고 밝혔다. 떠들썩했던 그간의 투자유치와 달리 비공개 전략을 구사하며 투자에 공을 들이는 충북도의 입장 변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12일 올해 2분기 자동차세 430억 원을 부과했다. 이번 부과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4%(23억3천만 원) 증가한 것으로, 과세 대상 차량은 3.8%(1만3천대) 늘어난 34만7천대다. 지역별로는 △청주시 235억 원 △충주시 59억8천만 원 △제천시 36억4천만 원 △음성군 29억3천만 원 △진천군 25억 원 △영동군 10억5천만 원 △옥천군 8억2천만 원 △단양군 7억2천만 원 △증평군 6억9천만 원 △괴산군 6억6천만 원 △보은군 5억3천만 원이다. 납부 기한은 이달 말까지로, 납기 경과 땐 3%의 가산금을 부담하게 된다. 이번 자동차세는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나 납부전용계좌(가상계좌), 신용카드, 인터넷뱅킹, 지방세 인터넷납부시스템 위택스(wetax) 등을 이용해 납부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12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각 분야별로 신속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SOC사업의 예산반영 성과를 강조하면서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부대의견을 다는 형식을 취했지만 타당성재조사 결과만 잘 나오면 도로공사 예산으로 집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면서 "지금부터 새로운 SOC사업을 구상해 5년 후에 활용할 수 있는 카드를 만들어 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와 관련 "앞으로 예찰지역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 더 이상 겨울철 동안에는 추가 입식이 안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내년부터는 겨울철 3개월간 입식을 금지토록 하는 대신 휴업보상제를 실시하는 것을 정부와 적극 협의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관련해선 "도정에 있어서도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추진할 필요가 있으므로 충북연구원을 중심으로 이런 기득권층에 모든 것이 집중된 것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외 정치·경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TF팀도 구성해 바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SRT 개통에 따른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지난 일본 출장을 통해 일본 현지 관계자들과의 협의 내용을 언급하며 "현재 김포공항에서 일본의 하네다공항이나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항공편 중 일부만이라도 청주공항으로 돌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 측과 신속하게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2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미래창조과학부, 강원도, 단양군, 삼척시 및 남부발전·한일시멘트 등 30여개 기업과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탄소광물 플래그십은 발전소·시멘트공장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와 발전회 등을 광물화해 폐광산 채움재 생산 기술을 단계별로 실증·상용화하는 사업으로, 국비 16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파리 기후협정의 발효 및 신 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의무의 현실화에 따라 탄소자원화를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추진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충북도·단양군 등 지자체에게는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관련 기관과의 연계·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2일 오전 11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 직지홀에서 오송 바이오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2016 오송바이오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찬 오송바이오포럼 회장과 설문식 정무부지사, 포럼 회원들이 참석했다. 1부 포럼에서는 바이오산업의 중심지 오송 탄생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조인제 ㈜액트너랩 대표의 '바이오 오송의 미래 30년-4차 산업혁명과 충북바이오사업의 미래 설계'와 허광래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 교수의 '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초청 강연이 열렸다. 2부 총회에서는 5개 분과별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신약개발분과는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GMP 제조시설', 의료서비스분과는 'ICBM(IoT, 크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병원 플랫폼 구축', 의료기기분과는 '첨단의료기기개발트렌드 및 정부연구개발 지원사업', 한방바이오분과는 '한방바이오산업 발전 방안 ', 화장품뷰티분과는 '기능성 화장품 제도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글로벌 경쟁에 대비하고 국가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준비된 곳이 바로 생명의 땅 오송"이라면서 "오송바이오포럼이 바이오강국으로 향할 지혜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옥천] 삼국사기에 기록된 '굴산성'으로 비정될 가능성이 큰 '옥천 이성산성(沃川 已城山城)'이 충청북도 지정문화재가 될 전망이다. 충북도와 옥천군은 지난 2일 '옥천 이성산성'을 도지정문화재로 지정하기에 앞서 지정예고문을 충북도보와 각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도와 군은 공고일로부터 30일 간 의견을 받은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충청북도 지정문화재 '기념물'로 이 산성을 지정할 계획이다. '옥천 이성산성'은 옥천군 청성면 소재 성안 마을에 있는 토성으로 일명 '산계리 토성(山桂里 土城)'으로 불린다. 금강 지류인 보청천이 휘돌아 흐르는 강가에 위치하며 잔존상태도 양호하고 주변 경관도 빼어나다. 이 산성은 지난 2015년 10월 옥천군과 국강고고학연구소의 발굴조사 결과 선문의 기와 조각과 고배(굽다리 접시) 조각 등 다수 유물이 출토돼 5세기에 축조된 신라토성으로 밝혀졌다. 신라의 한강권 진출과 통일의 교두보인 삼년산성(보은군) 이전 토성 축조 방법과 당시 역사적 상황을 밝혀 줄 중요한 자료로 여겨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산성은 절대연대(486년)가 확인되는 토성"이라며 "추가 발굴조사를 통해 국가지정 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6 안전문화대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지난 9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전문화대상은 안전문화활동, 안전교육, 안전홍보·캠페인, 안전 개선, 안전신문고 활동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전국 각급 기관·단체·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공기업, 교육기관, NGO 등이 참여했다. 그동안 도는 유관 기관·단체와 협력해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문화 시책을 추진해 왔다. 도는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연구센터를 설립, 재난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정책 개발과 재난안전조사 등을 실시했다. 또 체험위주의 안전교육을 위해 안전체험관을 건립하고, 어린이 안전 영상정보 인프라(CCTV) 구축사업을 실시해 각종 사고·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도민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안전문화 교육(3천700명 대상 89회), 어린이 안전문화 그리기, 글짓기 공모전(92명 시상), 안전문화 UCC 공모전(8개팀 시상)을 개최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도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을 위해 체계적인 재난예방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