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19대 대통령 선거가 조기 대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충북도가 일찌감치 각 당 대통령 후보에 제안할 공약사업 발굴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오는 2월 초 각 정당에 대선 후보 공약으로 지역 현안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대선 공약은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도는 그간 풀지 못한 굵직한 지역 현안을 대선 공약에 반드시 편입시킨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인 지역 현안으로는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선철도고속화 사업이 꼽힌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4차선인 남이~호법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올해 정부예산안에 부대의견으로 반영됐다. 오는 3월께 마무리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의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1을 넘으면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지난 2001년 시작한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2008년 착공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해 MB정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신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뒷전으로 밀리게 됐다. 충북의 현안사업이자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을 완성할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도 대선 공약으로 건의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지난해 12월6일 열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 평가 자문회의에서 '2016년 하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됐다. 이 사업은 2022년 완공 예정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과 연계해 청주공항∼제천(봉양) 구간을 최고 설계속도 230㎞/h로 고속화하고 충북선과 중앙선을 잇는 봉양 삼각선을 신설해 제천∼원주선을 직접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7천102억 원으로 추산되며 사업이 준공되면 KTX를 타면 오송을 거쳐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4시간이 채 걸리지 않게 된다. 지난 총선 이후 논란이 된 KTX 세종역 설치 백지화가 건의될 가능성은 현재 반반이다. KTX 세종역은 고속철도의 효율성과 경제성 등을 이유로 검토되지 않다가 지난 총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세종) 국회의원의 공약에 반영됐다. 지난해 8월부터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의해 설치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KTX 세종역 백지화에 대해 도 관계자는 "대선 공약으로 건의해야 할지 말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현안을 모두 대선 공약에 반영하기 어려운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숙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공약에 건의할 현안사업이 정리되는 대로 각 정당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말까지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 및 농촌주택개량사업을 대상으로 지적측량수수료 30% 감면을 추진한다.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대상은 농업기반시설 정부 보조사업에 의한 저온저장고 건립 지원사업, 곡물건조기 설치 지원사업·농촌주택개량사업 등에 따라 실시하는 분할측량, 경계복원측량, 현황측량이 해당된다. 지자체에서 발급된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금 지원사업 확인서와 농촌주택개발사업 지원대상자 선정토지 문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구비, 시·군청 지적측량 접수창구에 신청하면 국토교통부에서 고시된 지적측량수수료의 30%를 감면 받게 된다. 지난해에는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에 439건 743필지를 신청한 농업인들에게 8천300여만 원의 감면 혜택이 주어졌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잦아들면서 방역 사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5일 충북도는 달걀 집하장, 퇴비농장, 도축장, 거점소독소 등 축산공공시설 53개소에 대한 AI 환경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잔여 오리농장에 대한 일제검사 결과 7개소 모두 음성 판정받았고 항체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살처분 농가 매몰지 108곳 중 80곳에 대해 점검했으며 매몰지 주변 28개 지하수 관정에 대한 수질 모니터링에도 나서고 있다. AI 피해농가와 살처분 등 현장종사자들의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찾아가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도 지난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재난심리센터는 각 시군 청사 내에 설치되며 일정은 음성(오는 8일까지), 진천(11~15일), 괴산(18~22일), 충주(2월1~5일), 옥천(2월8~12일) 순으로 시군별로 운영된다. 도내 AI확진 농가는 지난해 12월29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농가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모두 85곳이며 살처분 규모는 총 392만 마리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6일 예찰지역을 AI 발생 신고 농장 반경 10㎞ 이내에서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대규모 발생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산발적 발생에 대비해 소규모 농가는 가금 도태를 유인하고 확진·살처분 농가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각종 발주사업의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에 대한 적정성을 심사하는 계약심사 제도를 시행해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시·군의 공공사업 총 649건에 대한 5천215억 원을 심사해 5.3%인 277억 원을 절감했다. 분야별로 보면 공사분야에서 250억 원(337건), 용역분야 19억 원(149건), 물품분야 8억 원(163건)을 각각 절감했다. 도는 지난 2008년부터 계약심사제도 시행해 현재까지 9년간 총 2천400억 원을 절감했다. 연도별로는 △2008년 9억 원 △2009년 163억 원 △2010년 285억 원 △2011년 314억 원 △2012년 324억 원 △2013년 399억 원 △2014년 341억 원 △2015년 310억 원 △2016년 277억 원이다. 도 관계자는 "9년간 2천400억 원을 절감했다는 것은 도내의 곳간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 신청을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에서 오는 9일부터 2월17일까지 받는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는 농어촌에 거주하는 여성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가·문화생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고 가구당 농지소유 면적(세대원 합산)이 5만㎡ 미만인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어업 경영가구 중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3세 미만(1945~1997년생)의 여성농어업인이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1인당 연간 16만 원(자부담 2만 원 포함) 한도 내에 문화 및 여가와 관련된 총 18개 업종(영화·공연·전시관람, 스포츠·레저 용품점, 펜션·민박 등)에서 올해 말까지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4일 균열이 발생해 재포장 공사를 앞둔 청주 엘지로 미호천교 구간을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엘지로 미호천교(1.145㎞)는 오는 3월20일부터 2개월간 재포장 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지난해 9월 한국건설안전협회는 안전진단을 거쳐 재포장 공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이 지사는 이날 현장점검에서 "엘지로 보수공사를 완벽 시공하고 주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어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를 격려했다. 특히 이 지사는 차량용 배터리 관련 중국 동향에 관심을 보이면서 지자체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청주에는 LG화학,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등 청주에 LG그룹 5개 계열사, 10개 사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7년 이후 계열사별로 총 9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4조 원대의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고용인원이 1만1천여 명, 지방세 납부실적이 314억 원에 이르고 사업장별로 사회복지시설, 농촌, 김장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지사는 LG화학 오창공장 직원들에게 "충북경제의 심장, LG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작과 탄생, 희망을 상징하는 정유년을 맞아 LG에도 새로운 희망이 시작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그룹이 충북에 약속한 투자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LG그룹도 충북경제 4% 달성에 더욱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일 2017년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시무식에서 "올해 사자성어로 정한 '비천도해(飛天渡海)'의 의미처럼 미래로(飛天) 세계로(渡海) 더 높이(飛天) 더 멀리(渡海 전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충북의 실질경제성장률은 전국 평균 2.82%보다 1.34%p 높은 4.16%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힘을 합쳐 전국대비 4% 충북경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미래로 세계로 나가는 충북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를 향한 충북', '세계 속의 충북'으로 비천도해(飛天渡海)하는 정유년(丁酉年) 한 해가 되도록 162만 충북도민의 도전과 역량결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무식에서 직원들은 도립교향악단의 공연을 감상한 뒤 새해 도정의 힘찬 추진을 다짐했다. 한편, 이시종 지사와 실국장 등 20여 명은 시무식에 앞서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충혼탑에 들러 헌화와 분향, 묵념 등 참배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올해부터 신용카드 자동이체로 지방세 납부가 가능해진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0년 이상 노후 경유 승합·화물차량에 대한 취득세가 감면되며 내진 설계 건축물에 대한 감면율도 확대된다.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2017년 지방세제 개편 방안'을 담은 '지방세기본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과 '지방세징수법' 제정안 등 지방세 관련 4법 제·개정 법률이 지난해 27일 공포됨에 따라 생활경제와 밀접한 지방세제도가 달라졌다. 먼저 납세자 편의를 위해 예금계좌 자동이체납부와 같이 신용카드를 이용해 자동이체로 지방세를 납부하는 제도가 오는 6월1일부터 시행된다. 개인지방소득세 국세청 동시신고 적용기한은 지난해 말에서 2019년 12월 말까지 3년 연장됐다. 국세청 동시신고란 소득세 신고의무자가 세무서 신고와 별도로 개인지방소득세(소득세의 약10%)를 해당 지자체에 신고해야 하나, 세무서 소득세 신고 시 개인지방소득세를 동시에 신고할 수 있게 한 제도로 국민중심의 납세편의 시책을 반영한 것이다. 외국인에 대한 개인균등분 주민세의 과세요건도 과세기준일(8월1일) 현재 외국인 등록일부터 1년이 경과된 경우(기존 과세기준일 현재 외국인 등록)에 과세할 수 있도록 완화됐다.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는 10년 이상 노후 경유 승합·화물차량에 대한 취득세 50%(100만 원 한도)감면 규정도 새로이 신설됐다. 감면 조건은 10년 이상 노후 경유 승합·화물차를 폐차·말소등록 후 신차(승합·화물)를 구입해 등록한 경우이다. 감면은 2017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따라서 이 기간에 꼭 등록절차를 마쳐야 감면이 될 수 있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단 승용자동차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동차 매매업으로 등록한 자가 매매용으로 취득한 중고차량은 이 감면을 받을 수 없다. 상속개시 당시 소멸·멸실된 차량이라도 차량등록원부가 있을 경우 취득세 과세대상이었던 것을 앞으로는 소멸·멸실이 확인되면 비과세 조치된다. 이밖에 △전기차에 대한 취득세 세액공제 확대(140만 원→200만 원) △수소차에 대한 취득세 200만 원 공제 신설 △내진 설계 건축물에 대한 감면율 확대(취득·재산세 5년, 신축: 10→50%, 대수선: 50→100%) △기한 후 신고에 대한 가산세 감면 확대(기존 1개월 이내 50% 감면과 별도로 2~6개월 신고 시 20% 감면 추가)가 있다. /안순자기자 asj13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2017년 중소기업육성 6개 자금 2천400억 원을 1~2%대의 저리로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분야는 제조업, 서비스산업, 화장품·뷰티산업 등이다. 중소기업육성 6개 자금의 지원내용은 기업의 시설투자 용도로 사용되는 △창업및경쟁력강화자금이 총 1천억 원 규모로 업체당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며 연리 1.36~2.36%(분기별 변동금리),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내수시장 위축에 따른 매출액 감소,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운전자금 용도로 경영안정 자금 및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은 총 880억 원 규모로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하며 연리 2~3%(분기별 변동금리), 2년 거치 일시상환이 조건이다. 특별경영안정자금을 명절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300억 원 규모로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며, 연리 2%(고정금리)로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이 밖에도 벤처·지식서비스산업 지원자금 150억 원(연리 2%), 고용창출 기업 지원자금 50억 원(2.0~2.5%p 이차보전 지원)과 청년창업자금 20억 원(연리 2%)을 지원한다. 도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연 4회(1월, 3월, 6월, 9월)에 걸쳐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신청·접수를 받고 경기전망, 기업의 자금 수요 등을 판단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1차 자금신청은 내년 1월9~13일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와 관련 서류를 첨부해 충북지방기업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금 신청 및 문의는 충청북도 일자리기업과(043-220-3372)와 충북 지방기업진흥원(043-230-9751)에서 전화 또는 방문상담이 가능하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전국 시·도 및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구제역 방역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전문가들이 구제역 방어력의 척도가 되는 백신항체 형성률, 올해 발생여부, 감염항체 검출여부, 취약농가 점검실적 등 6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앞서 도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국민안전처 구제역 대응실태 감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예방주사 접종 및 취약농가 집중관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구제역 또한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포상으로 받은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복지시설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청주에어로폴리스 항공정비사업(MRO) 유치 포기와 2조 원대 이란 투자 사업 무산에 대해 대도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사과했다. 이 지사는 29일 대도민메시지를 발표하고 " MRO사업과 이란 투자사업 무산으로 도민에게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MRO는 근본적으로 부지면적의 협소 등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MRO업체를 유치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2009년부터 추진해온 청주공항 MRO는 8년 만에 부득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의 2조 원대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은 이란 측의 내부사정과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 연장조치 등으로 투자유치가 사실상 불가하다고 판단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난 26일 사직서를 제출한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곳곳에서 쌓은 풍부한 인맥과 실무경험으로 그동안 충북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어려운 대내외적인 환경여건으로 사표를 제출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전 청장의 사직서 수리하기로 했다"며 "다만 김용국 충북경자청 본부장 겸 충주지청장이 오는 31일 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업무의 연속성과 도의회 특위 종료 시점 등을 종합 고려해 전 청장의 사표는 내년 1월31일 자로 수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위해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는 전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KEC업무지원센터에서 김학송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구간 확장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의 적극적인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확장사업은 부대의견으로 내년도 예산 및 기금 운영계획 확정안에 포함됐다. 내년 3월께 마무리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의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1을 넘으면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이 지사는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구간 8차로 확장사업 조기 추진과 충주 기업도시 등 산업단지 증가로 교통량이 증가되고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여주구간 확장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학송 사장은 "중부고속도로 확장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내부적으로도 타당성 확보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충북도와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구간 확장사업도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지난 2002년 개통된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여주구간도 지·정체가 되고 있어 확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각종 전국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행정력을 인정받아 64차례의 수상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대한민국 e-마케팅 페어 농림축산식품부분 대상, 6차산업 성과확산 경진대회 대상, 정부 3.0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공모사업 우수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행정자치부 등 27개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실시한 2016년 정부합동평가에서는 9개 분야 중 일반행정·보건위생·지역경제·환경산림 등 4개 분야 최우수, 사회복지·지역개발·문화가족·안전관리·중점과제 등 5개 분야 우수 등 전 분야에서 우수등급 이상을 받았다. 2016 안전문화대상 우수사례 공모에서는 대통령상의 영예와 함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했다. '재난걱정 없는 안전한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을 위해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해 안전문화 시책을 적극 추진한 성과였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주관 2016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는 우수기관에 선정, 진천 산수·신척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사업의 국비 7억6천만 원을 확보하고 도비 부담금인 1억9천만 원도 면제받는 쾌거를 거뒀다. 농정분야 성과도 눈에 띈다. 도는 안정적인 식량 생산시책 추진 노력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6년 농산시책 기관 평가에서 '우수도'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지방재정 조기집행 우수, 슬레이트 처리사업 우수,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상, 결핵관리 우수, 지방규제개혁 평가 장려, 장애인공약 이행평가 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력을 인정 받았다. 도 관계자는 "올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도와 11개 시·군이 함께한 결과로, 충북도의 명품 행정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것"이라며 "내년에도 행정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올해 이상의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우슈보러 무예마스터십 '오슈~'", "정글숲을 가지 않아도, 늪지대가 나타나지 않아도 악어떼를 보는 충주 악어섬", "곶감축제 보러 곧감!!", "베론성지는 가을여행지로도 성지네요", "엑스포 즐기러~ 오송으로 오송!", "너 마늘(너만을) 사랑한다 했잖아♪단양마늘" 충북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쌍방향 소통으로 아이디어 넘치는 콘텐츠를 발굴·소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28일 현재 도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수는 지난해 1만7천551명 대비 2만2천667명으로 훌쩍 늘었다. 게시물 당 평균 공감수는 110개를 유지, 크게 활성화된 모습을 보였다. 올해 도의 페이스북 게시물 건수는 543건, 노출도는 400만명에 이른다. 평균 게시물당 7천500여명의 네티즌에게 표출되는 등 도정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도의 네이버 공식 블로그 방문객도 지난해 33만173명에서 20만여명 늘어난 52만명을 기록했다. 함께 운영 중인 다음 블로그까지 합산하면 68만5천여명의 네티즌이 도의 블로그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성과는 딱딱한 도정홍보에서 벗어나 웹툰·동영상·카드뉴스·인포그래픽 등 알맞은 형식으로 가시성을 갖추고, 재치있는 문구와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친밀도를 높인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현장을 찾아 직접 취재한 '충북서포터즈' 100명의 활약이 SNS 활성화를 견인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들은 무예마스터십, 오송뷰티엑스포, 청주공항 등 현안 사업 홍보는 물론 각종 여행지와 맛집 소개, 도민 참여 이벤트 개최 등으로 SNS 인기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현재 도가 운영 중인 SNS 매체는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채널, 트위터 등 5개다. 도는 내년 1월부터 인스타그램 계정도 신규 개설할 참이다. 포토 기반 SNS가 각광받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 도민과 밀접한 소통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지난 20일 도는 내년도 SNS 운영계획을 수립, 공격적인 SNS 홍보를 펼치기로 했다. 현장에서 모바일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를 적극 펼치는가 하면, 파워유저를 영입해 소통광장을 운영하는 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SNS 사진콘테스트·인증샷 등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 유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내년부터 본보와 연계 사업으로 충북SNS서포터즈를 통해 사회적기업, 밥맛좋은집, 충북 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공보관실 관계자는 "올해 SNS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충북도가 쌍방향 소통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 지방재정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행정자치부의 2015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를 보면 가(20%), 나(60%), 다(20%) 등 총 3개 등급에서 충북도는 종합등급 '나' 등급을 받았다. 충북도는 통합재정수지비율 등으로 평가한 재정건전성은 '나' 등급이었지만 자체 세입비율, 지방세징수율 등으로 분석한 효율성은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기초 자치단체별 종합등급은 가(10%), 나(20%), 다(40%), 라(20%), 마(10%) 총 5개 등급으로 구분돼 발표됐다. 도내에서는 영동군이 '나' 등급을 받았으며 충주시를 비롯해 옥천·괴산·음성·단양 등 5개 시·군이 '다' 등급을 받았다. 제천시와 보은·증평군은 '라' 등급을, 진천군은 가장 낮은 '마'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지난 2014년 7월 출범한 통합 청주시는 데이터 확보 문제로 재정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행자부는 '가' 등급을 받은 우수단체 선정된 26개 자치단체에 최대 5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으로 자치단체별 재정분석 결과는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365'에 공개할 예정이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