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흔들림 없는 도정 추진"을 당부했다.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 출장 중인 이 지사는 탄핵안 가결 소식을 현지에서 듣고 전화로 "도 산하 전 공직자는 남다른 각오로 각자 맡은 바 임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럴수록 지방이 오히려 국정을 이끌어 간다는 자세로 공직자 모두 도정에 흔들림 없이 임해 주기 바란다"고 특별지시했다. 탄핵안 가결을 TV 생방송으로 지켜본 도민들도 "국민의 뜻이 반영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SNS에는 '기쁨의 함성을 외치고 있다', '이제 헌재 통과를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변화의 첫걸음이 되길 기원한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길 바란다' 등의 글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는 총 투표수 299표 중 '가(可)' 234표, '부(否)'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탄핵을 찬성하는 '가(可)'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밀실 행정' 논란이 제기된 충북도의회 청사 건립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20일 열린다. 충북도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충북연구원 회의실에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김진형 충북도 행정국장의 도의회 청사 건립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도의회와 학계·교수 등 관계 전문가, 충북참여연대·충북경실련 등 시민단체를 포함한 다양한 패널이 참여하는 토론으로 이어진다. 토론의 좌장은 남기헌 충청대 교수가 맡는다. 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그동안의 도의회 청사 건립 사업의 추진 경위와 건립방식별 장·단점을 자세히 설명하고 패널 및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도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청사 건립방안을 확정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등 도의회 청사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도는 도의회 청사 건립 계획안을 당초 '리모델링 및 일부 신축'에서 '전체 신축'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도민 의견수렴하지 않아 지난달 초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로부터 재검토 지시를 받았다. 이는 지난달 15일 행정국을 대상으로 벌인 충북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형 국장이 도의회 청사 건립 추진경과를 보고하면서 드러났다. 도의회는 옛 청주 중앙초 부지(1만3천525㎡)에 들어설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리모델링 및 일부 신축하면 155억 원, 신축하면 430억 원이 든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현안사업이자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을 완성할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전날 열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 평가 자문회의에서 '2016년 하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2년 완공 예정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과 연계해 청주공항∼제천(봉양) 구간을 최고 설계속도 230㎞/h로 고속화하고 충북선과 중앙선을 잇는 봉양 삼각선을 신설해 제천∼원주선을 직접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이며 총 사업비는 7천102억원이다. 사업구간은 청주공항∼주덕 52.7㎞ 구간을 우선 추진한 후 비용편익(B/C)을 확보해 주덕∼제천 구간을 고속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될 경우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을 활성화하고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완공시기 2022년), 중부내륙철도(2021년), 중앙선(2018년), 성남~여주 복선전철(2016년), 원주~강릉 복선전철(2017년)과 연계해 충북의 중·북부권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강원과 중부내륙권의 세종시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충북 경제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호남고속철도~충북선을 직접 연결하는 오송연결선(철도)과 중앙선~원강선(원주·강릉선)을 직접 연결하는 원주연결선(철도)이 건설되면 강원~충청~호남을 직접 연결하는 강호축을 구축해 경부축과 함께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을 완성하게 된다. 도의 구상대로라면 목포에서 KTX를 타면 오송을 거쳐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4시간이 채 걸리지 않게 된다. 조병옥 균형건설국장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이제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는 2017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충북연구원과 공동으로 편익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건의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반드시 통과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충북선은 1920년 일제강점기에 착공, 1958년 경부선의 조치원역과 중앙선의 제천 봉양역을 잇는 129.2㎞의 단선 철도다. 선로용량 포화로 1980년 복선화한 데 이어 2005년 전철화를 완료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8~10일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 출장길에 오른다. 이 지사는 출장 기간 중 일본 도레이BSF, 아사히카세이 등 3개 기업을 방문해 충북의 장점과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중 2개 기업은 기간 중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1개 기업은 내년에 투자협약 체결, 충북에 제조공장 신설과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청주 오창, 진천, 충주 3곳에 외국인투자지역이 있다. 지난 2002년 지정된 오창 외국인투자지역과 2014년에 지정된 진천산수 외국인투자지역은 외국기업이 100% 입주 완료했고 현재 추진 중인 충주 외국인투자지역도 100% 입주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외국인투자지역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지사는 "충북도가 전국대비 4%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과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해외 우수기업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빠듯한 일정이지만 투자협약 체결, 유망 잠재투자기업 방문 등 충북의 외자유치 활성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6일 오후 3시 청주 명암컨벤션센터에서 도정정책자문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에는 이시종 지사와 남기헌 위원장을 비롯한 도정 정책자문단, 도청 실·국·과장 등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도정 운영현황 공유에 이어 김순은 서울대 교수의 '사회인구 변화와 지방자치단체의 미래설계'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어 도정발전을 위한 개선과제를 위원들 스스로 연구·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도정정책자문단 7개 분과위원회별 자문활동을 통해 연구한 14개의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도 이어졌다. 이 지사는 "이번에 제안된 14개 개선과제에 대해 소관 실국의 검토를 거쳐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도정 특급 싱크탱크이자 든든한 후원자인 정책자문단이 중심이 돼 '신수도권의 중심, 영충호 시대의 충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정정책자문단은 각계 각층의 전문가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자 지난 2011년 3월에 출범했다. 2015년 7월 7개 분과 100명으로 확대, 주요업무계획 수립·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 등 도정 현안 대한 자문과 도정 개선과제 공동연구를 통한 개선방안을 제안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3기 충북도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활동 성과 발표회'를 열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도내 대학생으로 구성된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각 시·군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그 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도와 청주대, 중원대가 협력 추진하는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사업은 대학생들의 디자인 재능 기부와 도정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지자체에서 필요로 하는 공공디자인을 개발해 실제 활용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와 중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 총 21팀 49명으로 구성된 '3기 공공디자인 서포터즈'는 공동주택 외벽색채 디자인 등 수준급 작품 20건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지도교수 표창과 활동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청주시 흥덕대교 경관디자인을 맡은 청주대 'Cultural Link'팀이 최우수, 청주시 마동예술창작마을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맡은 중원대 '고수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제천시 봉양읍 싯개마을 아이덴티티 디자인의 중원대 '빽가네팀'과 청주시 한복문화의거리 디자인의 청주대 '깃팀'에게 돌아갔다. 이들 수상팀에게는 각각 최우수 20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자 강보람(중원대 3년)씨는 "작은 디자인 아이디어로 지역사회와 공익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보람과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3기 공공디자인 서포터즈의 활동 성과물은 오는 8일까지 도청 신관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속보=도정 사상 최대의 국비를 따낸 충북도가 모처럼 신바람이 났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에 충북 관련 국비는 모두 4조8천53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여러 현안 사업 중 최대의 성과는 충북발전의 대동맥이자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사업이다. 이 사업은 중부고속도로 남이JCT~오창IC~진천IC~음성IC~호법JCT 78.5㎞ 구간 4차로를 6차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국회 안팎에선 정부예산 반영의 사전절차인 사업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예산(500억 원) 반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도와 지역 정치권은 이례적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부대의견을 달아 16년 만에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을 가시화했다. 국회는 부대의견으로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완료하면 결과에 따라 조속히 추진하도록 명시했다.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내년 3월 정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재조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중 확장 공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며 "부대의견이지만 추진 동력이 확보된 만큼 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에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운영비 5억 원도 포함됐다. 지역에서는 입국한 선수들의 잠적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으나, 정부로부터 공공외교의 수범사례로 인정을 받으면서 국비 확보가 가능했다. WMC는 차기 대회의 컨트롤타워로, 오는 2019년 대회 개최를 비롯한 무예마스터십대회가 향후 종합무예올림픽으로 발전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WMC 운영에 대한 국비가 확보된 가운데 오는 8일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도가 편성한 운영비 3억 5천만 원을 심의할 예정이다. 도는 국비와 도비로 WMC 살림을 꾸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비는 일단 확보했지만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가 남아 있다"며 "올해 대회를 치른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가 이달 말 해산하면 WMC에서 무예마스터십대회와 관련된 업무를 일부 수행하는 만큼 예산 지원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의 '포기하지 않는 리더십'이 결국 국비예산 5조 원에 근접한 성과로 이어졌다. '최순실 게이트'로 국회 상황이 매우 위중했지만, 충북의 주요 현안사업은 내년 정부예산에 대폭 반영됐다. 도가 확보한 내년도 정부 예산은 모두 4조8천53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이 지사의 독특한 예산확보 활동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도청 안팎의 대체적인 평가다. 이 지사는 국회 예산 심의가 시작된 지난 11월 중순부터 매일 국회로 출근하다시피 했다. 1일 2회 이상 국회를 방문하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보름여 간 열두 차례나 출근 도장을 찍었다. 워낙 잦은 방문 탓에 이 지사를 만나는 사람마다 "또 오셨어요"라며 인사를 건네는 게 예사가 됐을 정도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 지사가)읍소하고 사정하고, 예산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안타깝고 처절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국회 방문 때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인 오제세·권석창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동행하며 힘을 보탰다. 가장 큰 성과는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의 추진 동력 확보다. 이 지사와 지역구 의원들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시급성·중요성을 강조하며 집요하게 설득했다. 그 결과 '정부는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확장 등 예비타당성 조사 또는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사업의 경우 그 결과에 따라 조속히 추진한다'는 내용을 2017년도 예산 국회 부대의견 14항에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다.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고개를 젓던 정부의 입장을 선회시켜 위기에 놓였던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의 불씨를 댕긴 셈이다. 이 지사는 5일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비교적 가벼워진 속내를 내비쳤다. 이날 이 지사는 '중부고속도로 잔혹사(殘酷史)' 제하의 문서를 내밀었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을 '잉태'와 '죽음', '부활'에 비유한 기고문 형식의 글이었다. 그동안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대해 얼마나 고심해 왔는지 짐작이 갈만한 대목이다. 이 지사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시작된 지 16년, 죽은 지 8년, 다시 살리자고 노력한 지 6년 만에 이렇게 오랫동안 잔혹한 시련을 겪으며 겨우 되살아났다. 천신만고 끝에 이뤄낸 눈물어린 성과"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1일에도 괴산군수 궐위에 따라 부군수 권한대행체제로 운영 중인 괴산군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한 뒤 오후에 국회로 향했다. 그의 스케줄 소화력에 직원들은 "늘 쉽게 가는 법이 없다"며 혀를 내두른다. 하지만 업무에 매진할 때와는 달리 일정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면 녹초가 돼버린다는 게 보좌관의 전언이다. 민선 6기 재선에 성공한 이 지사는 민선 1, 2, 3기 충주시장 3선에 이어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선거 불패'의 아이콘이다. 그래서 이 지사의 별명은 '정치 7단'이다. 그가 끊임없는 신임을 받는 데에는 서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에 집중하고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리더십을 보여줬기에 가능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건강한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취약 어르신에게는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행복지키미사업에 참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5일 충북여성발전센터에서 '2016년 9988 행복지키미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도지사를 비롯해 도·시군 노인회장 및 31개 수행기관장, 행복지키미 참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행복지키미 한마당 행사는 우수 수행기관·모범 행복지키미 표창, 수범사례 발표,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청주수곡시니어클럽은 행복지키미 사업 수행기관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 기관에는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와 청주상당노인복지관이 각각 뽑혔다. 헌신적이고 모범적인 자세로 지키미 활동을 적극 수행한 취약노인 보호에 기여한 모범 행복지키미 16명과 전담 인력 3명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시종 지사는 "어르신 모두가 99세 이상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어르신 복지를 도정의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행복지키미사업이 충북의 넘어 대한민국 노인복지 대표시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북도의 내년도 국비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5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은 400조5천억 원이다. 충북도는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합심해 944억 원을 증액시켜 총 4조8천537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2년 만에 1조 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충북은 국정 혼란 속 지역 현안사업을 최대한 반영해 실속을 차리게 됐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먼저,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사업은 부대의견으로 첨부돼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무려 16년 만에 물꼬가 열린 것으로 가시화될 경우 충북 경제 재도약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주요 증액 내용은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운영비 51억6천만 원 △첨복단지 완제의약품생산시설 구축 50억 원 △과학벨트 기능지구 SB플라자 건립 38억6천만 원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10억 원 △한류명품드라마 테마파크 조성 5억 원 △세계무예마스터십 운영비 5억 원 △상당산성 정비 2억8천만 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 있다. 또 △충북대 글로컬스포츠센터 50억 원 △청주교대 수영·안전교사 교육관 설계비 6억 원 등 주민개방형 교육시설 확충 사업도 포함됐다. SOC사업으로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과 함께 △중부내륙철도 이천~문경 구간 건설 150억 원 △충청내륙화고속화도로 1~4공구 건설비 예산 36억 원 △경부고속도로 동이~옥천 구간 확장 20억 원 등이 증액됐다. 이 밖에 △성폭력 피해자 지원(장애인 자립지원시설 신축) 4억2천만 원 △청주능인정사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6억 원 △북일~남일 1공구 국대도로 건설 15억 원 등도 반영됐다. 그동안 충북도의 국비예산은 2014년 4조641억 원으로 4조 원 시대를 연 뒤 2015년 4조3천810억 원, 올해 4조4천880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어 2017년 몫으로 4조8천537억 원을 확보했고, 여기에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사업과 내년 하반기 추가경정예산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국비 5조 원 시대를 개막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본보 통화에서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국정 혼란 속 도정 사상 최대의 국비를 확보를 이뤄냈다"며 "부대의견으로 첨부된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도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안순자기자
[충북일보] '5회 충북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에 김향리·이지원씨의 '충주시 클린하우스 리디자인(redesign)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충북도는 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대상 1팀(500만 원), 금상 2팀(각 250만 원), 은상 3팀(각 100만 원), 동상 5팀(각 50만 원)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작인 '충주시 클린하우스 리디자인(redesign) 프로젝트'는 기존 재활용품 분리시설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충주시의 정체성에 맞는 색상과 형태를 적용, 참신하고 활용성이 높은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5~10월 '새로운 상상, 그 이상의 감동'을 주제로 진행된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 작품 27점은 오는 4일까지 도청 신관 1층 로비에 전시되며, 도 공공디자인 홈페이지(http://design.chungbuk.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017년은 변화무쌍하고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불안한 상황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도정의 역량을 결집하자"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30일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352회 충청북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남아도는 쌀의 재고량을 과감히 사료화하는 방안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조류 인플루엔자(AI)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오리·닭 사육농가에 대해 겨울철 3개월 동안 휴업보상제 실시와 계열사에 대한 방역세 부과문제를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피력했다. 최근 국정 혼란과 관련해서는 "최근 국정의 대혼돈에도 불구하고 지방은 비교적 안정 속에 국민 모두가 생업에 차분히 종사할 수 있는 것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개헌논의가 본격화될 경우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지방분권 개헌방안을 깊이 있게 검토·건의토록 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실현하기 위해 영충호 시대 상생발전, SOC 확충, 균형복지, 문화관광, 지역균형발전 등을 통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충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영충호 시대를 맞아 충청권 및 영호남과의 상생발전을 돈독히 하고 국토균형발전의 공동 대응 구상안도 밝혔다. 이 지사는 "무엇보다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은 충북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려움이 있다는 인식 하에 충청권은 물론 특히 강원·경북·전북 등 영호남권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 KTX 세종역 설치 저지, 세종~오송~청주공항간 신교통수단 개발 등 현안사업들의 원만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북체육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지사는 "내년 충북에서 열리는 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공공외교의 아이콘인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과 세계무예위원회(WMC)를 육성하며 문화·관광 내륙도로서의 명성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한 2017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3조 4천480억 원, 특별회계 4천205억 원 등 총 3조 8천685억 원이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보건분야 1조 4천245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4천168억 원, 일반 공공행정분야 4천50억원, 공공질서·안전분야 3천447억 원, 교통·지역개발분야 2천613억 원, 교육분야 2천103억 원, 환경보호분야 2천84억 원, 문화·관광분야에 1천713억 원,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1천112억 원, 예비비 및 기타 분야에 3천150억 원이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가 주관하는 '2016 지방인사혁신대상 경진대회'에서 충북도가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청주시가 우수상인 '행자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방인사혁신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인사혁신운영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확산함으로써 지방인사 행정 역량 강화 및 공직사회 경쟁력 제고와 신뢰받는 공직문화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이날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제출받아 1차 및 2차 서면심사를 통해 최종 본선에 진출한 광역자치단체 6개, 기초자치단체 5개 등 11개 지자체가 우수사례를 발표한 뒤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충북도는 권역별 찾아가는 인사상담제를 운영하는 등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관리를 해왔고 도와 시·군간 1대1 인사교류를 통한 부단체장 인사로 지자체간 인사 갈등을 해소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주시는 '실효성 있는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인사혁신 선도'에 노력한 점이 인정돼 우수상을 받았다. 신규공무원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청주시 디딤돌학교, 단계별 역할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 등 실효성 있는 자체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방인사제도 운영 혁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기익 충북도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공직사회 경쟁력 제고 및 열심히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열호 청주시 인사담당관은 "100만 중부권 핵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인사행정은 중요한 요소로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와 열심히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5회 충북도 모바일 앱 공모전' 최우수상에 '내 손 안에 충북 병원' 앱을 개발한 Box-Software팀이 선정됐다. 충북도는 3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도 모바일 앱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11개팀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이번 모바일 앱 공모전은 5월부터 시작, 학생 및 도민 등이 출품한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우수상은 충북 관광지를 사용자가 정한 코스를 기반으로 관광지 주변의 관련 정보 제공하는 '충북 콕! 콕!' 앱을 개발한 ofCourse팀과 도내 체육시설의 위치·정보를 종목 및 지역별로 분류한 '건강한 충북' 앱을 개발한 C.I.5팀에게 돌아갔다. '포토 인 충북' 앱의 임대수씨, '충청북도 여기 저기' 앱의 Open Tour 충북팀, '도란도란' 앱의 도란도란팀, '원앙소리:충주여행기' 앱의 소솜팀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앱은 최신 자료를 반영하고 기능 개선을 통해 12월 중 충북도청 홈페이지와 민간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지역의 모바일 우수 앱 개발자를 발굴·육성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수지역의 모바일산업, 넓게는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서 생활 속에 녹아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에 모두 5천562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은 도시의 유휴 인력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업에 연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도는 당초 청주시와 제천시, 진천군에서 2천100명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가 호응이 좋아 지난 7월부터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 30일 현재까지 총 5천562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268개 농가와 기업에서 복숭아 봉지 씌우기, 무 심기, 고추 따기, 과일 적과, 양말 포장, 박스 접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생산적 일자리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와 생산적 공공근로를 통합 운영하고,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