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워킹맘·한부모 가족을 위한 '음식으로 소통하는 행복부엌 커뮤니티' 행사를 마련,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지난 8일 전통 화병과 외이김치 음식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7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7일 간납전·마늘짠지·홍합초만들기에 이어 오는 19일에는 영양주먹밥과 된장국 만들기 3회가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행복부엌 커뮤니티는 워킹맘 가족과 한부모 가족들이 한 공간에 모여 음식을 만들고, 공통의 관심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재능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부엌이라는 공간을 함께 공유·소통하며 관계를 형성, 건강한 식생활과 공유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상호 갈등을 치유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도 양성평등기금사업 공모로 선정된 이 사업은 BPW전문직여성청주클럽과 사단법인 전통음식문화원이 함께 맡아서 추진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서울] 이시종 충북지사는 16일 하루종일 국회에 머물며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충청권 국회의원 등을 만나 내년도 충북 예산확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지사는 오전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현미 위원장과 예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새누리당 성일종(서산·태안)·권석창(제천·단양) 의원을 차례로 만났다. 이 지사는 예결위원들에게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확장 500억원 △경부고속도로(남이∼천안) 확장 750억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710억원 △영동∼용산(유원대) 국도 건설 100억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10억원 등 총 12개 사업에 2천658억원 증액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오후에는 충북출신 박춘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김태년 예결위 민주당 간사, 김춘순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구윤철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같은 내용의 예산확보에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 외국인 관광정책이 헛바퀴를 돌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이 전국 공항 이용객 5위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정작 충북에서 먹고, 자고, 쓰는 '관광 행위'는 밑바닥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외국인 대부분이 청주공항을 '거쳐만 간다'는 얘기다. 일단 충북을 관광지로 택하는 외국인 자체가 터무니없이 적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 조사 결과, 지난 한 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 관광객 1천323만명 중 충북을 방문지로 꼽은 사람은 0.6%(중복응답)에 그쳤다. 아직까지 외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세종(0.2%) 다음으로 낮은 수치. 사실상 꼴찌에 가깝다. 충북의 관광 선호도는 지난 2011년 1.0%, 2012년 0.9%에서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그러는 사이 외국인 관광객들은 서울(78.7%), 제주(18.3%), 경기(13.3%), 부산(10.3%) 등을 주요 관광지로 택했다. 올해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9월 말 기준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외국인 37만9천명(중국인 93%)가 입·출국했음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크게 거두지 못했다. 대표적 예가 면세점 매출액이다.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최근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청주지역 3곳 면세점의 총 매출액은 85억 원으로 전국 누계 8조9천331억 원의 0.095% 수준에 머물렀다. 청주국제공항 출국면세점인 시티면세점과 MTAT청주국제면세점이 각각 51억 원과 28억 원을, 시내면세점인 중원면세점(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1층)이 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국 면세점 중 가장 매출이 많은 곳은 서울의 롯데면세점 본점(2조2천730억 원)이었다. 서울 호텔신라 1조2천860억 원, 인천공항 롯데면세점 8천461억 원, 인천공항 신라면세점 5천193억 원 등도 많은 매출을 달성했다. 청주국제공항과 함께 이용객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지방공항 중에선 제주공항 면세점이 4천553억 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김포공항 면세점 1천88억 원, 김해공항 1천390억 원 등 이용객 2~3위 지방공항들도 5위 청주공항을 한참 앞질렀다. 충북도는 시내면세점에 루이비통, 프라다, 샤넬 같은 명품 브랜드를 입점 시키는 등 사활을 걸었으나 이 역시 큰 효과는 없었다. 물품을 그 자리에서 구매·인도하는 공항면세점과 달리 시내면세점은 물품 구매 후 출국공항에서 되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였다. 여기에 관광산업의 고질적인 병폐인 여행사 커미션(리베이트) 행위가 지역 면세점 성장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한 관광업계 종사자는 "여행사 가이드들이 중국인 여행객들을 전세버스에 태워 단체로 서울 면세점으로 데려가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커미션 행위 근절 없이는 지역 면세점을 활성화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충북도 관광항공과 관계자는 "무엇보다 현장에서 직접 물품을 사고 수령할 수 있는 공항 출국장면세점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유관기관과 연계한 할인행사 등 공항 면세점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전북도가 15일 양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은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120시간 무비자 환승 관광객의 관광가능지역이 수도권·충청권에서 전북까지 확대되면서 서울·제주도에 편중돼 있는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시키고, 양 지역의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협력 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청주국제공항·군산항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전북 무주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등 국제행사 홍보 △전주 한옥마을·충북 유명 관광지 공동 홍보 △관광분야 상호 협력 등이다. 또 △관광지 홍보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설명회 △청주국제공항 취항지역인 북경·상해·심양·대련·항주 등 9개 지역 대상 홍보 마케팅 △해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유명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활용한 마케팅 등을 공동 실천 과제로 선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의 한옥마을 등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충북의 3대 국립공원 등 힐링 관광자원의 융합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4일 오후 2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기능인 최고 '충청북도명장'으로 선정된 4명을 대상으로 명장 증서와 현판, 기술장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충청북도명장은 심태섭(58·중기계정비), 윤붕구(59·패션디자인), 이종화(58·제과제빵), 박근영(60·목칠공예)씨다. 이들에게는 매년 200만원씩 3년간 기술장려금이 지원된다. 이시종 지사는 "자기 직종에서 충북의 산업을 이끄는 주역들"이라며 "후진 양성에도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국 쓰촨성 충칭시에서 열린 '2016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대중국우호도시교류협력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은 중국 지방정부와 해외 우호지역 간 교류 협력과 우의 증진에 기여한 지방정부에 수여하는 상으로, 도는 그간 헤이룽장성과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우호관계를 돈독히 다져온 점을 높이 평가됐다. 도와 헤이룽장성은 자매결연을 하고 20년간 끈끈한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이시종 지사가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헤이룽장성을 방문해 두 지역 간 경제적 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중국의 지방정부 및 민간의 국제 교류를 총괄하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국국제우호도시연합회'는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를 2년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도는 지난 2014년에 이어 2회 연속 수상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민선6기 충북도의 투자 유치 실적이 30조 원을 넘어섰다. 도에 따르면 민선 6기 출범 이후 지난달까지 2년 3개월간 1천903개 기업으로부터 총 31조3천61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가운데 344개 국내기업은 26조 9천819억 원, 24개 외국기업은 1조6천254억 원이었다. 1천535개 공장등록업체는 2조7천539억 원이었다. 대규모 투자기업으로는 LG생명과학, 셀트리온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한화큐셀코리아, LG생활건강, SK하이닉스, 베오스, 더블유스코프 등이다. 이번 실적에서 2조원대 투자를 약속한 이란 투바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MOU 기업들의 투자가 마무리되면 6만2천594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고 도는 분석했다. 민선6기 투자 유치 목표액 30조원을 이미 초과한 도는 목표액을 40억 원으로 정했다. 남은 1년 8개월간 역동적인 투자유치를 펼쳐 목표액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은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동원해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경제관련 단체 및 실국원장의 대기업 담당제, 중소기업연합회 등 소그룹 간담회 등 좀 더 다양하고 역동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쳐 민선6기 투자유치 40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8일 "올 한해 충북도정은 그 어느 해보다도 충북 백년 대계를 향해 많은 일을 해왔고 많은 성과를 거양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352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큰 틀에서 보면 도정성과의 종합 결정판은 통계청 등에서 발표하는 경제지표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며 "최근의 이러한 경제지표를 보면 충북은 생산과 투자, 소비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충기만세(忠氣滿世)'의 상서로운 희망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한국경제의 침체에도 충북은 최근 5년간 주요 경제지표에서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전국 1위, 1인당 지역내총생산 증가율 전국 1위, 실질경제성장률 전국 2위, 수출 증가율 전국 2위, 고용률 전국 2위(1~9월)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TX 세종역 저지와 관련해 "김양희 도의장이 윤석우 충남도의회의장과 공조체제를 마련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현재 진행 중인 세종역 타당성 조사 용역이 철회되도록 하는 한편, 세종역 신설의 부당성에 대해 관계부처를 설득하는 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청주공항 MRO 문제도 도의회에서 합리적 대안을 도출해 주면 이에 맞춰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9~12일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열리는 '3회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정부3.0 우수사례 콘텐츠를 전시한다. 행정자치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정부3.0 추진 4년을 맞아 국민 생활 속에 자리 잡은 정부3.0의 성과와 가치를 체험하고, 미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44개 중앙부처와 충북도·청주시 등 17개 시·도가 참여하며, 정부3.0을 통해 변화된 생활 모습을 단순 전시가 아닌 체험 위주의 콘텐츠로 선보인다. 도는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테마로, 정부3.0 우수사례 콘텐츠 3가지를 전시한다. 이번에 선보일 콘텐츠는 △낙후마을의 활력과 행복지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구현한 주민 맞춤형 정부3.0 공동체 행복마을사업 △충북 생산 청정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믿고 살 수 있도록 최신정보를 효과적으로 통합 제공하는 모바일 장터 '잇다팜' △일손부족 농가와 기업에 지역 유휴인력을 연결해주는 생산적 일자리 창출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도내 행복마을을 HMD(Head Mounted Display)를 이용해 가상현실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잇다팜'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을 시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 지난해 민자사업 재정부담액이 519억 원으로 전국 지자체 중 11위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15년 결산기준 전국 지자체의 민자사업 재정 부담액이 총 1조470억 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1조8천979억 원 대비 44.8% 가량 급감한 수치다. 최근 신규 민자사업 추진이 저조해 지자체가 부담하는 임대형 민자사업(BTL) 임대료 및 운영비, 수익형 민자사업(BTO) 재정지원금 등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자치단체별로는 경기도가 2천18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도 990억 원, 인천시 910억 원, 경남도 907억 원, 서울시·전북도 각 716억 원 등이다. 또한 충남도 598억 원, 부산시 579억 원, 전남도 574억 원, 대전시 529억 원 등이다. 충북도는 519억 원으로 강원도 412억 원, 광주시 288억 원, 울산시 278억 원, 제주도 246억 원, 대구시 190억 원 보다는 많았다. 도내에서 제천시는 116억 원을 부담해 최고액을 기록했다. 제천시의 116억 원은 충북 전체 대비 22.4%에 해당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란에서 보내온 서한문 한 장이 투자금 송금 지연으로 애를 먹던 충북도에 시간을 벌어줬다. 일단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은 벌었지만 2조 원대 이란 투자가 실현될 수 있을지는 앞으로 두 달을 더 기다려 봐야 한다. 7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충북경자청)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신약 개발 연구소, 생산시설을 설치하려는 이란 업체의 투자계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충북경자청은 지난 3일 이란 측에서 충북경자청장을 수신자로 해 구체적인 투자계획·시기를 작성한 공식 서한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서한문의 주요 내용은 이란 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을 TOOBA(이란 지식기반기업·투바) 차원의 민간 투자를 포함해 ABRII(Agricultural Bio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of Iran) 국립연구기관의 전면적인 참여로 이란 정부지원 하에 확대 개편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ABRII는 150명 이상의 연구 인력을 갖추고 이란 내 5개소에 분원을 가지고 있는 이란 국립 연구기관으로, 이란 측은 이번 조치를 위해 이란 정부 내 주요부처(Iran's Management and Planning Organization)에 이번 사안을 보고하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관기관은 기존 투바에서 ABRII로 변경됐으며 참여기관도 투바와 함께 ABRII, 테헤란대학교 등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개편됐다. 서한문에는 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에 필요한 자금 100만 달러를 연내에 송금한다는 내용도 명시돼 있다. 그간 투자금 송금이 지연된 데 대해서는 지난해 4월 충북도(충북경자청)-이란 투바 간 MOU 체결 이후 서방국가의 경제제재 해제까지 9개월이 소요된 점, 경제제재 해제 이후에도 이란 측의 대외 자본 거래가 원활하지 못한 점 등을 이유로 밝혔다. 이란 측이 서한문을 보낸 배경은 충북경자청이 지난달 23~27일 이란에 실무단을 보내 현지 사정과 투자 의지 등을 확인한 후 투자 의지를 재확인해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연말 100만 달러 송금만으로 향후 10년간 2조 원대 투자를 보장받을 수 있는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이란 투바 측에서 투자계획에 대한 공식 서한문을 발송 한만큼 투자 의지는 확실한 것 같다"며 "다만 이란 내의 송금 문제는 국제적인 문제가 서로 얽혀 있는 만큼 투자금이 송금되는 것을 확인 후 상응하는 국내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관기관을 민간기업인 투바에서 국립연구기관인 ABRII로 바꾸면서 이란 측 투자에 대한 공신력은 더 커졌다"며 "우선 법인과 연구소 설립에 매진한 뒤 생산라인 구축과 임상병원설립 등은 중장기 과제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asj1322@naver.com
[충북일보]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7일 세광고 야구선수단을 찾아 격려한 뒤 훈련 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고 부지사는 선수단에게 야구방망이를 전달하며 "지난 전국체전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과 열정에 162만 도민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세광고는 지난달 12일 천안 북일고 야구장에서 열린 '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만난 군산상업고에게 7대 5로 아쉽게 패했지만, 16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결승에 오르는 등 야구 명문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는 호평을 받았다. 선수단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 받은 훈련용품으로 더욱 실력을 키워 내년 충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소설 (小雪)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도내 사육 중인 돼지 50만두를 대상으로 긴급예방접종을 하는 등 구제역 선제적 대응을 위해 비상태세를 강화한다. 최근 충남·경기 등 일부 인접지역에서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감염항체(NSP)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등 일부 농장에 바이러스가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방역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뒤 오는 12월 백신이 제대로 접종됐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돼지농장 전체를 대상으로 항체형성률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 항체형성률이 저조한 농가는 과태료 처분하고, 백신 재접종 명령을 내리는 등 별도로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11개월 째 공석이던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이하 정무특보)에 임용된 남창현(64·사진) 정무특보는 "대내외 원활한 가교 역할을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출신인 남 정무특보는 1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북이 한 단계 발전하는 데 일익(一翼)할 수 있도록 소통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항공정비산업(MRO) 등으로 벌어진 도의회와의 관계 회복을 강조했다. 또한 6년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재직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이시종 지사에게 집중된 병목현상도 해소하겠다"고도 했다. 남 정무특보는 "간극 해소, 소통하고 화합하는 데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 언제든 지사 집무실 문을 열고 들어갈 각오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남 정무특보는 1977년 상공부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2010년 대전정부청사관리소장과 지식경제부 국장을 거쳐 2010년 10월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으로 근무해오다 지난달 4일 퇴임했다. 한편 충북도 정무특보는 지난해 12월 김진식 전 특보가 괴산에 있는 중원대 '무허가 건축비리' 연루 논란으로 직권 면직된 이후 11개월 간 공석이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7개 기업이 '2016 중국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CMEF 2016)'에서 '충청북도 의료기기 공동관'을 운영해 1천100만 달러(125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의료기기 우수업체인 ㈜한림의료기, 에이스메디칼㈜, ㈜노아닉스, ㈜더아이엔지메디칼, ㈜유디피아, ㈜제이월드, ㈜우영메디칼 등 7개 기업으로 구성된 충북 의료기기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9일부터 4일간 중국 심천에서 개최한 중국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에서 참가해 수출상담·계약을 추진했다. 그 결과 에이스메디칼㈜(대표이사 이종우)는 중국 의료기기 전문 기업과 USD 8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한림의료기(대표이사 오연호)는 3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는 등 총 1천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한편 중국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는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박람회(MEDICA), 미국 플로리다 국제의료기기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의료기기 박람회 중 하나로 의료기기 및 의료영상장비, 체외진단기기 등 의료기기 관련 2천800개 기업이 참가했다. 임헌동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수출성과는 지역 의료기기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기업수요 기반 프로그램 기획으로 도출된 성과물"이라며 "향후 지역 의료기기 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성과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