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9~10월 충북에서 개최되는 '2017 전국(장애인)체전 홈페이지(http://2017sports.chungbuk.go.kr)'를 오픈 이벤트를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글자를 활용해 6행시와 9행시를 짓는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당선작은 오는 22일 응모작 중 각 3점씩 총 6점을 선정해 체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장애인)체전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충북도 전국체전추진단(043-220-524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1월11~25일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 쌀 팔아주기'를 추진한 결과 3만9천627포대(7억9천200만 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실적인 3만4천537포대(10㎏기준)보다 5천90포대 늘어난 양이다. 도는 전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설 선물을 고향 쌀로 하고, 소외계층 위문시 고향 쌀 전달, 대형 유통업체의 충북 쌀 전시·판매 등을 중점 추진한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도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쌀전업농충북연합회 대표브랜드인 '참라이스' 250포대를 판매하기 위해 410포대(850만 원)의 쌀을 구입했으며, 제천시는 설맞이 기탁성금으로 벼 재배농가 및 영농법인에서 생산한 쌀 1천300포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매년 쌀로 성금을 기부하는 진천군 동서식품은 올해도 800만 원 상당의 쌀 400포대를 진천군에 기탁하는 등 고향 쌀 팔아주기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앞으로 충북 쌀 소비자 인지도 향상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 지역쌀 전시와 TV 홈쇼핑, 청풍명월장터 e-쇼핑몰 등을 활용 연중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쌀값 하락 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도민 모두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나눔의 정 실천에 적극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고향 쌀 1가정 1포대 더 사주기, 아침밥 먹기 운동 동참과 지속적인 내고향 쌀 소비 확대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6일부터 3월31일까지 54일간 6개 분야 45종 중점관리대상인 1만1천여개소 시설을 대상으로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안전관리 취약시설은 민·관 합동점검으로, 일반시설은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자체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설현장, 화재취약지구, 전통시장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시설물 구조적 안전뿐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여부, 유지관리체계 등을 중점 검검한다. 2월 중순에서 3월까지는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해빙기 기간으로 해빙기 안전대책과 국가안전대진단을 연계 실시해 실효성을 높인다.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가 접수될 경우에는 해당 전문가의 현지 조사를 통해 시설물 결함 및 위험요인을 점검·보수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0월 중 '1회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한다. 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17 지자체 개최 국비지원 대상 국제경기대회'에 선정, 국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청소년마스터십은 50개국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4개 정식종목(태권도·우슈·가라데·크라쉬)과 2개 특별종목(연무·기록)에 참가하며, K-POP 공연과 청소년 무예심포지엄도 함께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1회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성장해 2019세계무예마스터십에도 함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개최지인 충북은 세계무예의 성지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세계무예산업을 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앞으로 민방위경보가 발령되면 다중이용 건물의 관리 주체는 의무적으로 신속히 건물 내에 민방위경보를 전파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된 민방위기본법령에 따른 조치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운수시설(터미널·철도역)과 3천㎡ 이상의 대규모 점포(대형마트·백화점·쇼핑센터), 7개 이상의 영화상영관이 민방위경보 전파 의무적용 대상이다. 민방위경보 의무 대상 적용 건축물 관리주체는 민방위경보 전파 책임자를 지정, 도 안전정책과 민방위경보통제소에 신고한 뒤 민방위경보 전파계획을 수립해 민방위 사태 발생 시 신속히 건물 내부에 전파해야 한다. 도는 90여개소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016년 시·군별 재난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한 결과 충주시와 증평군, 옥천군을 '우수그룹'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민안전처 평가지침에 의거 지난 1월2~23일 16일간 각 시·군의 재난관리 물적·제도적 시스템 구축, 신속한 상황관리, 재난대응 훈련 등 재난관리 역량 전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1차 시·군 자체평가, 2차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자체평가위원회의 현지 확인, 3차 정성지표에 대한 민간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결과다. 등급별로는 우수그룹(30%), 보통그룹(60%), 미흡그룹(10%)으로 구분된다. 평가 결과 충주시·증평군·옥천군은 '우수그룹', 청주시·제천시·보은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단양군은 '보통그룹', 영동군은 '미흡그룹'으로 나타났다. 증평군은 전년 대비 7단계 상승, 노력 시·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평가를 담당한 민간위원 관계자는 "각 시·군의 재난관리 이행 실태는 2015년 대비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면서 "다만 재난관리부서와 재난 담당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등 근무여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대선공약과 내년도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 대외 동향관리 등 당면 현안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이 지사는 "지난 25일 택시업계의 통 큰 결단으로 KTX 오송역~세종 택시요금 개선 협약을 통해 택시요금 할증제가 폐지되면서 오송~세종간 택시요금이 2 만 원에서 1만5천600원 정도로 인하돼 고속철도 세종역 설치 명분이 크게 약화됐다"며 각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이 지사는 "대선공약은 지역발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표로 충북도의 입장에서 대선 주자들에게 지역현안을 알리고 지역실정에 맞는 대형사업들이 다수 발굴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년도 정부예산을 5조원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신규사업 발굴·구체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브렉시트에 이어 미국의 트럼프 정부 출범과 보호무역주의 기조, 중국의 사드 보복 등 급변하는 대외여건과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특히 충북은 중국이 화장품 위생검사 기준을 대폭 강화해 수출 애로를 겪고 있고, 청주공항을 이용한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다 ICT산업과 배터리 등도 수출 장벽이 높아져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의 대한국 수출 장벽 완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조치할 일을 찾아 적극 건의하고 업계에서도 중국의 바뀐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현장을 돌며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고 부지사는 1일 괴산군과 청주시내 주요 농정현장 5개소를 방문, 업무 추진 상황을 살폈다. 괴산군청 AI 방역상황실을 방문한 고 부지사는 비상근무에 여념이 없는 관계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대규모 가금농장 9개소에 설치한 CCTV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국·도비 등 230억 원을 들여 올해 10월 괴산읍 대덕리 일원에 완공 예정인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와 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8월 괴산읍 제월리에 완공 예정인 내수면 양식단지를 찾아 주요 공정현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공사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고 부지사는 또 괴산 산막이 마을 등 관광개발 사업지구와 청주시 북이면 흙살림푸드를 방문, 친환경 농산물 유통사업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98회 전국체육대회'과 '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홈페이지 구축 작업을 마치고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국체전(http://2017sports.chungbuk.go.kr) 및 전국장애인체전(http://2017sportsp.chungbuk.go.kr) 홈페이지는 대회 개요와 경기정보, 충북 문화·관광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홈페이지는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 스마트기기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아울러 웹접근성 및 호환성을 준수, 장애인과 저시력자들도 동일하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37회 전국장애인체전은 9월15~19일 5일간 충주종합운동장 등 도내 32개 경기장에서 선수 및 임원 8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98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20~26일 7일간 충주종합운동장과 도내 69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17개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 3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2월16~24일 우수 바이오제품 품질인증 업체를 접수한다. 우수 바이오제품 품질인증제는 충북의 신성장 동력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도지사가 정한 품질·안전기준을 충족한 바이오제품에 대해 심사를 거쳐 우수바이오 제품으로 선정하고 3년간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기업체는 품질인증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도내 소재 기업체 중 한국산업규격 KSJ 1009 바이오산업분류코드의 바이오제품(바이오의약산업·바이오화학산업·바이오식품산업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가공인 검사기관으로부터 안전성과 관련된 검사 또는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제품의 기술성·사업성·경제성과 시험관리 기준충족, 생산위생상태, 품질관리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업체를 선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바이오마크 사용권을 부여한다. 인증마크는 3년간 사용할수 있으며, 재심사를 거쳐 3년 단위로 사용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표시방법은 제품의 포장박스나 용기 등에 품질인증 바이오마크를 부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청 홈페이지(www.chungbuk.go.kr)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2월10일까지 5천500만 원 규모의 '2017 양성평등기금사업'을 공모한다. 지원 가능 분야는 △양성평등 실현 △여성의 권익증진 △여성의 능력개발과 인재양성 △일·가정 양립 △여성취약계층과 가족의 복지증진 등 5개다. 지원 대상은 여성 관련 지원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도내 소재 비영리 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로, 1개 단체당 1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도는 31일부터 1억800만 원 규모의 여성정책 관련 △충북여성 역량강화 연찬회 △양성평등 주간사업 △양성평등정책 선진지 교류 △여풍당당 양성평등 환경조성사업 등 4개 사업도 일괄 공모한다.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과 여성정책 일괄 공모사업의 관련 서류는 충북도청 홈페이지(www.cb21.net)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도청 여성정책관(043-220-3913~3914)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충북도양성평등위원회가 사업의 적정성, 사업수행 능력 등을 평가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옥천·영동지역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는 등 민생현장을 살폈다. 설 연휴 기간에도 상황근무를 유지하는 관계자들을 격려·위문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지난 26일 대전광역시와 충남 금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옥천군 군서면에 위치한 지경소경로당을 방문해 국악, 건강체조 등 9988행복나누미 프로그램을 어르신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방문은 도내 곳곳에 위치한 도계 지역주민과 적극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어 설 연휴 기간에도 AI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옥천군 문정리 옥천 우시장에 위치한 AI 거점소독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영동소방서를 찾아 연휴기간 중에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근무하는 소방서 직원을 격려한 후, 영동역을 방문해 귀성객 맞이 행사에 참여하며 귀성객과 덕담을 나눴다.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동전통시장도 방문해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민생현장을 둘러본 이후에는 도청 내 상황실을 돌며 직원들을 격려하며 명절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 지사는 "경기침체로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소중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희망찬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는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울음소리처럼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을 온 세상에 알리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을 장애인체전·전국체전 성공 개최와 6대 신성장·3대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한 '4% 충북경제' 조기 실현을 위해 더 힘찬 날개짓을 해야하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162만 도민과 함께 '미래로(飛天) 세계로(渡海), 더 높이(飛天) 더 멀리(渡海)' 전진하는 비천도해(飛天渡海)의 해로 힘찬 출발을 하겠다는 그의 의지와 구체적인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해 도정에 대한 평가는. "3가지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첫째, 주요 경제지표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충북은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1위, 1인당 지역내총생산 증가율 1위, 실질경제성장율 2위 등 최근 5년간 최우수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지난 2015년 역대 최고치인 3.43%를 기록한 데 이어 2016년에는 3.5%(추정)를 기록했다. 민선6기 투자유치 목표인 30조원도 일찌감치 초과달성해 40조원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둘째, 대한민국 충북에서 세계속의 충북으로 부상했다. 오송뷰티화장품엑스포,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등의 성공 개최를 통해 글로벌 충북도의 역량을 확인했다. 셋째, 내년도 정부예산을 전년 대비 2천640억 원 증가한 4조8천537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문화·환경·R&D분야 현안사업 예산 확보와 필수 SOC 사업의 증액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도정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청주공항 MRO사업 참여 포기와 이란 투자유치 무산으로 도민들의 열망에 부응치 못해 송구스럽다. MRO사업의 경우 나름 열심히 뛰었다고 생각한다. MRO사업은 추진 부지 협소와 국가지원 전무, 내수 수요 예측 불가, 부정적 여론 등으로 당초 구상대로 추진하지 못해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의 개발·활용 변경이 불가피했다. 에어로폴리스 1지구 43천평 중 27천평은 공항활성화대비 지원시설(국제화물터미널 등)이나 기관·기업에 분양해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2지구는 향후 항공산업동향을 종합 판단한 후 LCC MRO, 항공복합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란 투자유치도 최선을 다했지만 미국의 이란 제재 등 국제정세 대응의 한계로 포기에 이르렀다. 앞으로 투자유치 시 실현 여부에 대한 확실성 점검과 신속 정확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최근 충북경제 동향이 좋은 편이다. 반면, 앞서 실패 사례로 인해 MOU 체결에 신중해야 한다는 여론도 일부 있는데. "충북의 2015년 실질경제성장률은 4.16%다. 이는 전국 2.82% 대비 1.34% 높은 성적으로, 제주(4.49%)를 제외하면 사실상 1위인 셈이다. 경제성장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광·제조업체수 증가율은 지난 2010~2014년 연 7.7%를 기록했다. 이처럼 광·제조업체가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투자유치 성공 때문이다. 그러나 투자유치 MOU는 성공과 실패라는 양면성을 내포한다. 법적 이행수단이 아닌 단순 기업의 의향서에 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패의 우려만을 의식해 MOU 체결을 안 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실패 위험을 안고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MOU를 체결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새해 도정방향을 '비천도해(飛天渡海)'로 삼았다. "비천도해(飛天渡海)는 '미래로 세계로! 더 높이 더 멀리!' 전진해 나가자는 의미다. 충북은 바다 등 부존 자원이 부족하다. 때문에 그동안 바이오, 화장품·뷰티, 태양광, 유기농, ICT 반도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기후환경, 관광·스포츠·무예, 첨단 뿌리기술 등 3대 유망산업을 추가했다. 충북의 세계화전략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북미래비전 2040'과 '충북세계화전략'을 수립·추진할 참이다." -새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2020년 전국 대비 4% 충북경제 실현은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적인 과제다. 민관 거버넌스 형태의 '국내외 정치·경제상황 대응 TF팀'을 가동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중국 사드배치 보복, 북핵문제, 국내정치 혼란, 세계 경제침체 장기화 등 5대 악조건에 긴급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6대 신성장+3대 유망산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와 함께 충청권·영호남 상생 발전을 통해 국토균형발전에 공동 대응하고, SOC사업 확충으로 충북의 경제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도민이 공감하는 균형복지와 청년종합대책, 농업·농촌문제의 대안을 마련하고, 98회 전국체전·37회 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4% 충북경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투자성과와 올해 투자유치 여건은. "민선6기 동안 대규모 고용창출 대기업과 중견기업 유치, 외국인 투자유치 등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도정사상 최대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셀트리온제약 본사 이전, SK하이닉스 청주공장 투자, 한화큐셀 셀·모듈 공장 유치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도 나라 안팎으로 정치·경제 불안과 불확실성 속 변화무쌍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투자유치 여건의 어려움도 예상된다. 이에 대규모 투자유치 전담반 운영, 찾아가는 투자유치 설명회 등 전략적·다각적인 투자유치활동 전개할 계획이다."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중부고속도로는 충북발전의 대동맥이며 생명선이다. 청주·증평·진천·음성 등 4개 시·군에 41개 산업·농공단지 6천737개가 도로 주변에 입주해 있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시작 16년 만, 죽은 지 8년 만, 살리려 노력한 지 6년 만에 부활된 사업이다. 2001년 진천~호법(44.7㎞)간 타당성 조사를 시작, 2008년 중부고속도로 확장 착공 예정이었으나 2008년 이명박 정부의 30대 선도프로젝트 발표에서 제2경부고속도로가 반영되고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제외됐다. 호적이 없던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로 다시 호적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살렸다. 앞으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올해 사업시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해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데, 앞으로의 계획은. "지역축제 차원에서는 일부 미흡한 점이 발견됐지만 세계 스포츠·무예계 입장에서는 세계 스포츠 무예사의 한 장을 새로이 장식한 자랑스러운 성과다. 세계무예위원회(WMC)는 IOC, 스포츠어코드처럼 국제조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충북이 세계 무예 성지 및 무예산업 주도권을 선점했다고 본다. 또한 공공외교·문화외교의 수범사례로 부각되고 있으며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활성화로 대회의 지속적 개최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WMC 육성을 위한 사무국을 구성하고 운영예산으로 국비 5억 원을 확보했으며, 전통무예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 2019년 2회 대회 개최를 위해 세계무예마스터십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해 추진 중이다. 내년에 세계무술학술대회, 세계무예지도자 포럼, WMC총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충주 전국체전 준비 상황과 개최 계획은. "오는 10월20~26일 충북 전역에서 98회 전국체전이 열린다. 충주를 주개최지로 11개 시·군, 69개 경기장, 47개 종목, 3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전국체전추진단'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충주종합운동장과 청주스쿼시경기장을 신설하고, 33개 경기장도 개보수하고 있다. 대회 상징물은 지난해 확정했으며, 개폐회식·성화 봉송 계획 수립 등 성공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애인체전은 9월15~19일 개최된다. 13년 만에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종합 2위, 장애인체전 종합 1위를 목표로 충북의 잠재력과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의 융·화합 상징인 중원문화를 잘 녹여낼 계획이다." -KTX세종역 설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이를 저지하기 위한 방안은. "세종역 저지는 확고부동한 충북의 입장이나 세종시와 극한 갈등을 빚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궁극적으로 충북 발전을 위해 세종시는 상생 파트너로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다. 다만, 수십조원 투자한 고속철도의 저속화 및 국민혈세 낭비와 세종시 건설 당초 취지인 '수도권 분산' 역행, 세종시로의 빨대현상 가속화로 충청권 균형발전 저해, 충청권 내의 심각한 갈등과 분열로 지역간 공동발전을 저해 등의 이유로 세종역 설치를 반대하고 철회를 요청하는 것이다. 앞으로 오송~세종간 교통편의 제공(택시·전용버스) 등 오송역 활성화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조기 대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데, 개헌론과 실질적인 지방분권 방안은. "최근 국정 대혼돈에도 국민이 안정속에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것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덕분이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실현을 위해서는 개헌의 포커스 변화가 필요하다. 대통령 권한집중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총리 권한 강화를 추진하고, 중앙-지방간 수직 권한배분이 필요하다. 헌법에 지방분권을 명시하고, 개별 법률에 지방분권적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것이 지방자치제 보장의 지름길이라고 본다. 진정한 선진국 진입과 정치 안정화를 위해서는 지방분권 개헌을 통한 탄탄한 국가체계 구축을 해야 한다."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항상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도민께 감사드린다. 지금 우리 충북은 KTX세종역 설치 논란, 중부고속도로 확장,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AI 퇴치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지금의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과 용기를 모아야 할 때다.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복잡다난하고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충북경제는 여러 가지 어려움속에서도 주요 경제지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의 비상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162만 도민 여러분의 동참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 대담=김동민 편집국장·정리=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택시를 타고 청주 KTX 오송역과 정부 세종청사를 오갈 때 부과됐던 복합 할증이 폐지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개인·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들은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오송역~세종정부청사 복합할증 폐지를 위한 택시요금 개선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오송역과 정부 세종청사가 있는 세종시 어진동을 오갈 때 택시요금에 부과된 복합할증을 폐지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그 외의 지역은 현행 요금체계대로 징수된다. 복합할증은 홍보기간을 거쳐 오는 2월20일부터 폐지된다. 오송역에서 세종청사(17.9㎞)까지 2만360원이던 택시요금은 1만5천640원으로 4천720원 낮아진다. 택시요금이 개선되면 청주 오송역~세종 정부청사(어진동) 구간은 '청주시 읍면지역 택시 요금' 대신 '청주시 동 지역 택시요금'으로 적용된다. 기본거리 1.12㎞에 기본 요금 2천800원 외에 기존에는 143m당 135원, 34초당 135원이 추가되고 시계외 할증 20% 가산됐다면 앞으로는 143m당 100원, 34초당 100원, 시계외 할증이 20% 붙는다. 하지만 세종시의 불참으로 진행된 반쪽 협약에 그쳤으며 복합환승센터 구축, 청주공항까지 BRT를 연장하는 등의 핵심사업은 요원한 상태다. 전국 유일의 분기역인 오송역은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503만 9천558명으로 2010년 개통 후 6년 만에 500만 명을 넘어섰지만 이용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구축은 늦어지고 있다. 복합환승센터는 다양한 주체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지만 민간사업자를 찾지 못해 충북도와 청주시는 손을 놓고 있다. 다만 오송역 BRT 등 버스 승강장 이용객들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BRT를 청주공항까지 연결할 계획이지만 현재 이를 위한 절차 등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청 직원들의 잇단 이웃사랑 실천이 눈길을 끈다. 감사관실 직원들은 24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장애인 거주시설 다솜의 집을 방문, 생필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시설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국 직원들은 노인 입소자 29명이 함께 생활하는 노인의료복지시설인 증평 들꽃마을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남부출장소 직원들도 영동군 용산면 노인요양시설 참사랑노인요양원을 위문, 시설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눈 뒤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도 관계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위문·봉사 활동을 확대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