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9일 서울 중랑구의 제2충북학사 건립 예정지에서 충북학사 임원진과 도 주요인사, 학생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충북학사 건립 추진 간담회'를 열었다. 제2충북학사는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충북학사에 이은 두 번째 학사로, 현재 당산동 학사의 규모가 협소하고 동북부지역 대학에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5년 7월부터 추진한 충북인재양성사업이다. 매년 1천여 명의 충북지역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당산동의 충북학사는 356명의 학생밖에 수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도는 중화동에 3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제2학사를 건립, 더 많은 충북의 미래 인재들에게 면학 여건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 거주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2학사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입지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다수 도출됐다. 황동민 충북학교운영위원회장은 "최대한 많은 학생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수요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영식 충북교원총연합회 부회장은 "학사에서 양성된 인재들이 충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2충북학사는 현재 건축설계 공모 진행 중으로 오는 10월 3천746㎡ 부지에 건축 연면적 9천256㎡(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착공, 2019년 2월 개관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65억 원이며, 지난해 5월 도와 11개 시·군의 합의에 따라 각각 50%씩 분담하게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3월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화동 수출입교역전'에 참가, 354만달러의 상담과 59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종이나라와 ㈜원쎄라테크, ㈜제이에스엠, ㈜비엔디생활건강, ㈜휴먼, ㈜월드리빙,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 미스플러스, ㈜씨엔케이코리아, 탑월드㈜ 등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상하이 화동 수출입교역전은 상하이 등 중국 동부지역 9개의 성과 시가 연합 개최하는 B2B 전문 종합무역전시회로 매년 해외 10개국 3천50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충북은 중국지역에 대한 소비재 관련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2010년부터 참가해 왔다. 이번 화동교역전의 주최자인 상해대외중계무역컨벤션의 뤄예조우 부사장은 사드배치와 관련 중국 내 분위기에 대해 "한국과 중국은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고, 교역량이 크지 않은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한시적인 분위기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8일 충북테크노파크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외국인투자유치 증대를 위한 코트라 IK외자유치 관계자 초청 투자유치협의회를 열었다. 설문식 정무부지사 주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김용국 코트라 IK 대표 등 코트라 IK대표단 10명과의 간담회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도와 코트라IK 양기관은 외자유치 활동방향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도내 외투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적격해외투자를 발굴,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한 IK마켓플레이스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도내 외투희망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IK마켓플레이스 사업설명회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외국인 투자 적격자를 발굴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설명과 함께 투자에 따른 고충해소를 위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올해 음성지역 성본산업단지와 금왕테크노밸리에 각각 33만㎡ 규모로 외투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외국인 기업의 대규모프로젝트를 유도하고, 기존 입주기업들의 투자확대 및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잠재투자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충북경제 4%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기업의 해외자본유치를 위해 외투합작희망기업 역량강화사업 추진과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기업 홍보 등 도내 기업의 합작 외국인 투자법인 설립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시·군 대표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정책 집행에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2기 국민안전현장관찰단' 위촉식을 열었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2015년부터 전국 16개 시·도 민간전문가 464명을 안전관찰단으로 위촉했다. 충북에서는 11개 시·군 각 2명씩 모두 22명이 구성됐으며, 임기는 2018년 말까지 2년간이다. 안전관찰단은 △국민안전처가 선정한 월별 활동주제에 대한 추진방법과 절차, 내용 정보 제공 △시·도별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정책과제 등 현장집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정책설명회, 토론회 등 참여를 통해 현장의견 제시 △현장점검, 교육, 훈련, 캠페인 등 현장참여 및 아이디어제공 △생활 주변의 위해요서 및 수범사례 신고·제보 △주요정책 홍보(SNS·블로그·카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의 활동결과를 시·도의 검토를 거친 뒤 국민안전처로 제출하면 정책에 반영되는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국민안전현장관찰단은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파수꾼으로서 재난안전분야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들이 '재난 없는 안전충북 건설'에 버팀목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축산농가의 질병·화재·자연재해·사고 등으로 인한 경영과 소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자 가축재해보험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는 농가당 지방비 지원 금액(35%)을 최대 14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산도 32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확대됐다. 가축재해보험은 소·돼지·닭·오리·사슴·꿀벌 등 16개 축종을 가입 대상으로 한다. 해당가축을 사육하는 축사와 관련 부대시설 또한 특약 형태로 가입할 수 있다. 보장 내용은 풍재·수재·설해·화재·질병 등으로 인한 사고 시 시가의 60~100%를 보상해주며, 보상내역은 보험회사별 약관내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예산한도 내 계약자 기준 연1회 선착순 지원하며, 가입문의는 관할 농·축협으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구제역 위기경보단계를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면서 전국 가축시장이 한 달여 만에 재개장에 준비에 들어갔다. 충북은 보은군 마로면 최초 발생 농장 반경 3㎞ 내 구제역 방역대가 남아있고 축산농가의 모임 자제 등이 권고되고 있어 재개장 시점을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우제류 가축시장은 총 8곳으로 구제역 위기경보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발령된 지난달 9일부터 임시 폐쇄됐다. 도는 보은군 마로면 구제역 방역대 내 이동제한을 위한 정밀검사가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검사 결과에 따라 가축시장 재개장 시기도 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구제역 위기 단계가 경계 단계로 하향됐지만 당초 7일 가축시장이 열리던 청주 가축시장은 재개장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심각단계일 경우 가축시장 폐쇄를 지도하지만 경계 단계에는 축협에서 자유롭게 판단해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며 "이번 주 방역대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에 따라 재개장 시기가 결정될 것 같다. 빠르면 다음 주 정도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지난달 5일 보은군 마로면 젖소농장을 시작으로 같은달 13일까지 총 7개의 젖소와 한우농장에서 'O'형 구제역이 발생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산물 제조·가공·유통시설 지원사업에 36억4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산물 제조·가공·유통시설 지원사업은 농산업 및 향토식품·특산품 가공 등 농촌형 제조업 육성과 기업투자 유치, 농촌 체험·휴양서비스 제공 및 도·농 교류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제천 한약재자원을 활용한 복합화 인프라 조성 외 7개 사업에 국비 18억2천만 원, 도비 3억6천만 원 등을 투입,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향토자원 활용형 제조·가공업체와 식품산업체의 제조·가공분야에 시설과 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1차·2차·3차 복합 산업화를 촉진하고 창업과 기업유치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의 경제활동 다각화와 소득·고용기회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옥천군 묘목테마공원 조성사업에 이달 1억3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 국·도비 6억5천 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옥천군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3년도부터 6년간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돼 2018년도 준공 예정인 사업으로, 묘목을 테마로 한 숲속전망대와 묘목전시장, 새싹마당 등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올 연말까지 농촌자원을 활용한 테마공원 8개소를 조성, 농촌주민과 도시민에게 여가활동 및 체험·휴양공간을 제공하는 등 농촌 힐링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옥천군 묘목테마공원 등 도내 농촌테마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타사업과의 연계 발전방안을 강구하고 시·군별 홍보·운영계획 수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지방분권 실현과 국토균형 발전을 위한 '충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촉진협의회'가 6일 출범했다. 도는 이날 도민 주도의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운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30명의 분야별 전문가와 시·군대표로 구성된 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충북지사와 민간위원장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는 협의회는 앞으로 2년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정책과제 발굴·추진 △주민참여 활성화 시행방안 마련 △대정부 핵심과제 대응논리 개발·추진 등에 대해 심의 또는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시종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정 혼란 상황에서도 국가가 안정을 유지하는 이유는 지방자치 덕분"이라면서 "도가 지방분권을 촉진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의회 위원들의 기탄없는 조언과 고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식 후 열린 1차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촉진협의회에서는 강태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을 민간위원장으로 호선하고, 충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정책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과 운영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강태재 민간위원장은 "초대 공동 위원장에 위촉돼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며 "협의회가 주축이 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국토균형 발전 및 지방분권 촉진 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내외 안팎으로 최대 위기에 직면한 경제상황을 언급하며 이를 타개할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중국발 사드보복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대한국 경제제재 여파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대외무역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지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보호무역주의 장벽과 외국인 노동자 점유,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등 경제상황의 4중고를 언급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도정이 정상적인 경제성장에 초점을 맞춰 균형발전, 균형배분 등에 주력했면 이제는 비상상황이라는 인식 아래 모든 역량을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주 중 전문가, 경제단체장, 기관장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경제를 되살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1회 추경은 경제 회복을 위한 수출 지원과 기업 사기진작책 위주로 예산을 대폭 세우는 방향으로 검토하라"며 "내년도 정부예산 또한 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화해 중앙정부에 요구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또 나경원 의원이 스페셜 올림픽 청주 개최를 제의한 것과 관련 스페셜 올림픽 유치를 위한 도비 지원 여부에 대해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6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청주시와 제천시, 증평군,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청주 3개 단지와 제천 1개 단지, 증평 1개 단지 등 모두 5개 영구임대아파트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고, 연내 도내 모든 영구임대아파트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영구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사업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체제에 대응함은 물론 4천500여가구가 절감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태양광을 통한 저소득층 입주민들의 공동전기요금을 절약하는 에너지복지 실현과 함께 친환경 영구임대아파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6일 중국의 사드 보복과 관련 관광업계 긴급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충청북도관광협회, 도내 중국전담여행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도내 관광시장 피해 대책 등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중국 방한시장 정상화까지 도와 관광업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속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중국 현지상황과 중앙부처, 중국 인바운드여행사 등 관광업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정확한 상황 분석을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대만, 베트남, 일본, 러시아 등으로 해외 인바운드 시장 다변화와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관광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가창오리 등 주요 철새가 고창 동림지에서 금강호, 삽교호로 이동하는 등 야생조류의 본격적인 북상이 시작되자 충북도가 철새 예찰·방역활동을 강화한다. 도는 지난달부터 전국적으로 철새에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12건 검출됐고 강진, 익산, 고창, 고양 등 최근 서해안 영역에서 발생한 19건의 AI 중 13건도 H5N8형으로 밝혀지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머물고 있는 북방철새의 이동과 AI가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철새는 4월 초까지 주로 서해안을 경유해서 이동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는 무리를 이탈해 충북 내륙을 경유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도는 이 기간 동안 고병원성 AI 특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7일부터 4월 초까지 야생조류 분변 검사지역을 기존 무심천(청주 정하동), 미호천(진천 백곡지), 보강천(증평 사곡리) 등 3곳에서 무심천(청주 외남동), 미호천(진천 칠장천), 보강천(증평 화성리)를 추가해 총 6곳으로 늘린다. 기존 발생지역 주변 하천에 대한 모니터링검사를 강화해 지역 내 AI 위험예측 평가를 늘리는 한편, 도내 주요 가금농장에 대한 공수의사 지정 관리, 취약농가에 대한일일 전화예찰 및 주 1회 이상 방문 점검 등 예찰과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철새 도래지 주변 소하천의 출입통제시설에 대한 재정비, 주변 농로에 대한 공공소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도내 AI 첫 발생지인 음성군 맹동면을 제외한 음성지역 AI 방역대 이동제한은 오는 8일께 해제될 전망이다. 도는 음성군 맹동면 AI 방역대 1곳을 제외한 삼성면과 생극면 등 지역 AI 방역대 5곳을 해제하기 위해 7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연다. 도내에서는 음성, 진천, 괴산, 충주, 청주, 옥천 등 6개 시·군 85개 농장에서 AI가 발생했고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해 108개 농장 392만여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음성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29일 메추리 농장을 마지막으로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12일 이동제한 해제를 위한 살처분 농장 분변 정밀검사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이동제한이 연장됐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여성참여율이 42.4%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6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여성참여율 조사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충북의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성별 비율은 42.4%였으며, 통계지표지수는 52.8%를 기록했다. 도내에서 운영 중인 위원회는 지난해 기준 96개로, 위촉직 위원 1천299명 중 여성위원은 551명(42.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33.9%보다 월등히 앞서는 데다 정부가 양성평등기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위촉직 여성위원 40% 이상과 대비해도 2% 이상 앞서는 수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충북 여성계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아직도 멀었다'는 반응을 보였고, '남성이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섞인 일부 남성계의 반응도 있었다. 도는 지역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대표성 제고를 위해 여성발전센터가 주관하는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여성인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변혜정 여성정책관은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 확대를 위해 수시로 위원회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여성참여율이 낮은 시·군에는 기관장의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여성참여율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5일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관광객 2천500만 명을 유치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천61만 명 보다 21% 증가한 수치로, 신규 전략사업을 장착한 14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 도는 봄 여행주간인 오는 4월29일부터 5월14일까지 충북관광의 붐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도내 유동인구 밀집지역뿐 아니라 타 시·도를 방문해 홍보하고, 관광포털사이트 '충북 나드리'와 모바일 '충북톡톡'을 통해 여행주간 대표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도는 충북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억이 담긴 사진전과 동영상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충북지사와 연계 월별 이벤트를 열어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호수'하면 '충북'이 떠오를 수 있도록 하는 이미지 광고 마케팅도 추진한다. 관광자원인 충주호와 대청호를 테마로 한 '내륙도 호수여행'이라는 대표 관광브랜드를 개발하고, 문화관광해설사 등 관광종사자를 파워블로거로 육성한다. 여행 작가들과 협력해 충북관광을 스토리텔링으로 디자인해 도심지역 매체인 지하철·KTX·전광판 등을 이용한 홍보와 국내외로 발품을 파는 '찾아가는 충북관광' 판촉활동도 추진한다. 특히 최근 사드보복에 따라 중국 중심의 해외관광객 유치활동을 베트남, 대만, 일본 등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관광객의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일본관광객과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관광객에게는 1박에 3만 원, 의료관광객에게는 1박에 2만 원을 지원하는 것도 관광객 다변화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알짜배기와 성지순례 관광객에게는 임차료를 1박에 30만 원, 수학여행단과 철도를 이용하는 내일로 관광객에게는 숙박료를 1인 1만 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별 관광객에게도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충북투어 포인트적립 카드제'를 운영에 5천 만원을 투입한다. 충북을 찾는 관광객에게 포인트 카드를 제공, 유료관광지나 숙박시설 이용 시 포인트를 적립토록 한 뒤 차후 재방문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이다. 이와 함께 관광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지속 운영해 관광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인근 지역인 수도권·충청권 시·도와 연계한 공동사업 발굴과 관광 마케팅의 지속성을 위해 상호간의 워크숍 장소 교차 추진하며, 네트워크 또한 전북·전남·경상도로 확대해 전국적인 관광정보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관광의 종합적·체계적 운영을 위해 관광 중장기발전계획 수립과 정책자문단을 통한 관광포럼운영, 전문 관광종사자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며 "올해 관광객 2천50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해 충북경제 4%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