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변혜정(사진) 충북도 여성정책관은 9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9회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청소년의 건전한 성의식 함양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공로상을 수상했다. 변 여성정책관은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준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청소년이 건전하고 올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도가 올바른 성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체험형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교육 프로그램운영과 찾아가는 성교육, 성교육자원활동가 양성사업, 버스체험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년 중소기업 이렇게 도와드립니다'(사진)가 발간됐다. 도는 열악한 경영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도내 행정기관과 17개 경제 주요기관의 지원시책을 한 곳에 모은 책자를 배포한다. 책자에는 중소기업 경영인들의 관심사인 자금, 판로·수출, 인력교육, 인증·지식재산, 기술, 보증·보험 등 6개 분야 103개의 주요시책이 수록됐다. 책자는 도 홈페이지(www.chungbuk.go.kr)의 '도정소식-도정시책' 또는 충청북도지방기업진흥원 홈페이지 중소기업 지원시책 게시판(www.cba.ne.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구제역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저조한 항체 형성률을 보인 보은군 마로면 젖소·한육우 농가 4곳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결정됐다. 이들 농가는 구제역이 발생한 젖소 농가와 500m 이내에 위치한 농가로, 의심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발생 농장과 역학관계에 있고 항체형성률이 20% 미만으로 매우 저조해 이같이 결정됐다. 8일 충북도는 지난 5일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와 반경 3㎞ 이내에 있는 젖소 농가 11곳, 500m 이내에 있는 한육우 농가 9곳을 대상으로 구제역 항체 형성률을 검사한 결과 9곳은 과태료 처분 기준인 항체형성률 80%에 못 미쳤다. 특히 젖소 농가 1곳과 육우 농가 1곳은 각각 16마리, 14마리를 검사했지만 항체 형성률이 '0%'였다. 예방적 살처분 대상은 항체 형성률이 20% 미만인 젖소 2농가 149마리, 육우 1농가 14마리, 한우 1농가 20마리 등 모두 183마리로 도는 9일까지 매몰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20곳 가운데 젖소농가 3곳, 한우농가 2곳은 항체형성률이 100%에 달한 점을 들어 구제역 백신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농가에서 백신 보관이나 접종을 잘못했을 경우 항체가 활발히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도는 판단했다. 구제역 백신은 반드시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며 냉장(2~8도)상태로 보관·운송해야 한다. 백신이 얼거나 오랫동안 외부에 방치될 경우 백신 성분이 손상돼 효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접종할 때도 소·사슴·염소는 어깨 부위에, 돼지는 목 부위나 귀 뒤 근육에 접종해야 한다. 주삿바늘도 지방층에 주입되지 않도록 반드시 수직 상태여야 한다. 도는 전날 백신 접종이 끝난 도내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항체 형성률을 전수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7~10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전수조사는 서두를 예정이다. 아울러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도내 한육우 농가 6천998곳(20만8천 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항체 형성률 검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 이후 긴급히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항체가 생성되는 기간이 어느 정도 소요되고 발생농장과도 역학관계가 있는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방역여건이 상당히 불리해 예방적 살처분을 결정했다"며 "오는 12일까지 도내 모든 소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해 구제역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7일 브리핑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소의 항체 형성률(97.8%) 조사는 도축장이 아닌 농가에서 진행됐다고 정정했다. 검사를 받은 한육우(264)와 젖소(227마리)는 491마리, 돼지는 1만1천95마리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2기 충북청년광장' 회원을 오는 24일까지 공개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도내 거주 19~39세 청년이며, 팀 단위로 최대 10개팀(6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회원들은 청년의 눈높이로 청년정책을 모니터링하고 현장 취재와 조사·연구, 집단토론을 통해 도에 청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서식은 도청 홈페이지 '도정소식-고시·공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은 충북청년희망센터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cbyouthhope@naver.com)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8일 도민이 주도하는 안전문화운동 추진을 위한 '2017년 충북 안전문화운동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4대 핵심전략과 12대 중점추진과제가 마련됐다. 4대 핵심전략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강화 △범도민 안전의식제고 △민·관 자율적 협업체계 정착 △안전문화 추진기반 구축 등이다. 12대 중점추진과제는 핵심전략별 3개의 중점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안전문화 활성화 추진방향은 △홍보·캠페인 중심에서 3대 핵심수단(확인·점검, 신고·단속, 교육·홍보)의 균형적인 추진 △공공기관 중심에서 '공공기관·사업장·학교·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자율적·참여형 운동으로 확산 △안전에 대한 자발적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 공유·확산체계 정착 등으로 설정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충북지식재산센터에 18억 원을 투입, 2017년도 지식재산창출 지원사업 및 지식재산 기반 창업 촉진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수출을 하고 있거나 예정이 있는 중소기업과 기존 IP 스타기업을 대상으로 해외권리화, 특허디자인융합,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등 충북 전략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IP 기업육성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식재산 컨설팅과 스마트IP케어(특허맵·브랜드개발·디자인개발·시뮬레이션)를 적시에 지원, 지역 중소기업이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IP 경영지원단 사업을 수시로 추진한다. 올해 신규 추진되는 지식재산기반 창업 촉진 사업의 일환인 IP 디딤돌 사업과 IP 나래 사업을 통해 예비 창업자나 창업 7년 이내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초기 단계부터 안정적으로 영업활동과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IP 컨설팅을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지재권 소송보험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지재권 분쟁 대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시·공간적으로 상담하기 어려운 기업·개인을 위해 11개 시·군별 이동특허 컨설팅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 창립이사회가 8일 오전 10시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재단 이사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권수애 재단 대표이사 등 임원 17명은 재단의 본격적인 설립을 위한 주요 사항들을 심의·의결했다.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 1월20일 내정 발표된 권 대표이사 등 선임직 이사 12명과 선임직 감사 1명에게는 임명장이 전달됐다. 당연직 이사는 서승우 기획관리실장, 당연직 감사는 변혜정 여성정책관이 각각 임명됐다. 이날 이사회는 재단 설립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올해 예산·사업계획, 정관·규정 심의 의결로 진행됐다. 재단은 앞으로 충북도여성발전센터에서 담당했던 여성정책연구 개발 및 여성역량강화 교육사업을 이관 받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민간부문의 장점을 살린 여성 문화활동·권익 증진 사업과 성 인지적 정책실현·가족 역량강화 사업, 여성인권·리더십 향상 사업, 지역여성 네트워크 구축·역량 강화사업, 중앙부처·지자체 공모 사업 등 신규 사업도 발굴해 추진한다. 재단은 기존에 여성발전센터에서 수탁사업으로 운영했던 여성가족부 공모 충청북도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와 충북도 공모 여성긴급전화 1366사업 등에도 응모할 계획이다. 지난 1968년부터 도 단위 유일한 여성기관으로 지역여성의 능력향상과 권익증진에 기여해 온 충북도여성발전센터는 여성정책연구와 교육 등 업무를 재단으로 이관한 뒤 오는 3월 폐지된다.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북여성재단이 앞으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재단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임원들이 뜻과 지혜를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재단법인 설립허가 및 법인 등기와 사업자 등록, 직원 채용을 마친 후 오는 3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조기 종식을 위한 구제역 방역의 골든타임이 흘러가고 있다. 방역 골든타임은 발생부터 '2주'다. 구제역 바이러스 잠복기가 통상적으로 1~2주, 백신을 접종하고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보통 2~3주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항체 형성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구제역 발생 3일 차인 7일 도내 젖소 농가(324곳)와 보은 지역 우제류 농가(1천37곳)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접종으로 구제역에 대한 항체만 제대로 형성돼 있다면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대규모 소(50마리 이상)·돼지(1천 마리 이상) 농가를 제외한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를 동원해 백신을 접종했다. 전국 22만 개 축산농가,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7일 밤 12시까지 30시간 동안 일시 이동금지(Standstill)도 구제역 확산을 막는데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시 이동금지가 발령되면 가축, 축산관련 종사자, 차량은 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우제류 가축을 사육하는 농장이나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련 작업장에 출입이 금지되고 축산차량은 운행을 중지한 후, 차량 내·외부 세척 및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발생지역인 충북은 오는 13일까지 우제류가 충북 이외의 타 시·도로 반출되는 것도 금지된다. 백신접종과 일시 이동금지, 거점소독소 설치 등으로 구제역 철통방어에 나섰지만 변수는 있다.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 농가 인근의 젖소 농가 2곳을 대상으로 항체 형성률을 검사한 결과 20%, 40%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평균 97.5% 충북 평균 97.8%에 크게 못미친 것으로 구제역 발생농가도 19%에 불과했었다. 상황이 이렇자 항체 형성률 조사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도가 밝힌 항체형성률은 도축장에서 도축 직전 혈액 검사로 산출한 것으로 실제 축산 현장에서의 검사 결과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구제역 백신을 의무화 한 것은 지난 2010년 구제역 파동 이후로 도축 전 검사에서 돼지는 30%, 소는 80% 미만의 항체 형성률이 나오면 해당 농장은 사육 중인 가축 전체를 대상으로 한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 기준 이하 판정을 받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제로 지난해 도내 돼지농가 5곳는 항체형성률이 낮아 각 200만 원의 과태료를 냈다. 방역체계의 허점은 도축 직전 혈액 검사에서 항체 형성률이 낮지 않으면 농가에서 검사를 받을 가능성을 매우 낮다는 데 있다. 일각에서는 평상시에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다가 출하 2~3주 전 백신을 접종해 도축장 검사에서 항체형성률이 높게 나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럴 경우 실제 구제역 방역을 위한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가 생기는 셈이다. 도는 백신 자체의 문제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날 발생농가 3㎞ 이내 젖소농가 11곳, 500m 이내 한우농가 9곳을 대상으로 항체 형성률 검사에 나선 상태다. 도 관계자는 "도축장에서만 항체 검사를 하기 때문에 구제역 항체 형성률 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발생 농가 인근 농가 20곳에 대한 항체형성률 검사 결과 수치가 낮으면 백신 자체 또는 접종 방법의 문제가 있는 것이어서 정부에 보고하고 조치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주 등 도내 3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 이동제한이 8일부터 해제된다. 충북도가축방역심의회는 7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청주시 북이면(증평군 포함), 충주시, 옥천군 등 3개 AI 방역대 이동제한을 해제하기로 의결했다. 이들 3개 지역은 마지막 살처분·매몰이 종료된 후 추가적인 AI 발생 없이 30일 이상 경과했고 10㎞ 내 예찰지역에 대한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가 완료됐다. 충주는 지난해 12월5일, 옥천과 청주는 같은 달 21일과 24일 이후 AI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간 시·군과 축산위생연구소에서 10㎞ 예찰지역 내 발생농가, 오리농가, 빈 축사 42곳에 대한 정밀검사와 닭 사육농가 50곳에 대한 임상예찰을 실시한 결과 AI가 검출되지 않았다. 3개 AI 방역대에 대한 이동제한은 해제되지만 야생조류에서 H5N6, H5N8 등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AI 감염 위험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재입식 농가는 계열사 중심으로 빈 축사에 대한 위험평가 후 입식부터 출하까지 책임 방역하도록 조치했다"며 "가금류 사육농장도 적극적인 소독·예찰 활동,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 엘지로 미호천교가 보수공사에 들어가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7일 충북도는 '엘지로 미호천교 교면 포장 균열 보수공사'로 오는 3월20일~5월19일 원평교차로~엘지교차로 약 2.8㎞ 구간의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지난 2016년 6월 착공해 지난해 1월 개통했으나 교면포장에 균열이 발생해 부실공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도가 한국건설안전협회(협회)에 안전진단을 의뢰한 결과 미호천교(1.145㎞) 갈라진 노면에 대한 재포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지난해 9월 보수공사하기로 결정됐다. 보수 공사에 드는 비용은 8억 원 정도로 시공을 맡은 태영건설이 부담한다. 청주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잇는 엘지로는 도내 최초로 기업명을 딴 도로로 총연장 4.87㎞, 왕복 4차선 도로다. 도 관계자는 "미호천교를 아스콘으로 포장할 경우 공사 구간을 나눠 통행제한을 하지 않을 수 있지만, 콘크리트(LMC 공법)로 포장하면 내구성이 우수해 불가피하게 통행제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행 제한으로 3차 우회도로 원평교차로~지방도 508호선 엘지교차로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며 "교량의 내구성과 도로 이용자의 통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목재펠릿보일러 보급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목재펠릿은 화석연료를 대체해 온실가스를 감소시키는 친환경 연료다. 도가 지난해까지 보급한 목재펠릿보일러는 모두 4천62대로, 올해는 19억7천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94대(주택용 486·사회복지용 8)를 보급할 계획이다. 목재펠릿보일러의 대당 가격은 400만 원으로, 70%인 280만 원(국비·도비·시군비)은 지원되며 나머지는 자부담이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나 시·군 산림부서에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현안사업을 대선공약에 넣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청주 오송을 바이오·헬스 전진기지로 조성하는 계획안을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도는 최근 대선공약과 내년도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 대외 동향관리 등 당면 현안에 집중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달 1일 도를 방문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중부고속도로 확장, 동서6축(제천~단양~삼척)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 현안 위주의 11개 사업(세부항목 14건 별도)을 건의했다. 또 2조4천585억원 규모의 '오송 바이오 복합타운(Bio-Multiplex) 조성'사업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을 5조원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신규사업 발굴·구체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의 이 같은 움직임은 광주시가 추진 중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과 광주형 일자리 사업'처럼 지역 경제발전을 확실히 견인할 수 있는 똑떨어지는 대형 프로젝트가 아니라는 점에서 약점으로 꼽힌다. 이는 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캠프 핵심 관계자와 국회출입 충북 기자들과 가진 오찬자리에서도 지적됐다. 그는 "지자체가 대선공약을 건의할 때 차기 정부의 국책사업에 포함될 현안을 제안하는 게 수용가능성이 크다"며 "충북의 경우 오송2산업단지가 개발 완료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이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전진기지로 건설하는 방안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여러 개 공약을 건의하기 보다는 김대중 대통령 후보 시절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등 6대 국책기관의 충북 이전하는 공약처럼, 노무현 대통령 후보시절 '오송분기역 건설', 혁신도시 등처럼 핵심 현안을 선정, 추진한 것처럼 지역 인프라에 맞는 대형사업을 개발하고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책사업에 포함되려면 성공가능성(접근성·지역주민 호응도 등), 중소기업 연계성, 일자리 창출 극대화 등 3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바이오·헬스 분야가 충북에 적합한 대선공약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광주광역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 기반 건설'을 요구하고 있고 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도 모든 노력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한바 있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각 대선 캠프에 건의할 공약사업은 확정된 게 아니라 계속 수정 보완하고 있다"며 "오송 바이오·헬스 분야도 대선공약 건의안에 포함돼 있다.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보은의 젖소 사육농가의 백신 항체 형성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백신 관리 소홀과 함께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인근 농가에 대한 백신 접종에 착수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최초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보은 젖소 사육농가는 '혈청형 O형'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도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5년 3월30일 충주(돼지)가 마지막이었다. 혈청형 O형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실시하고 있는 백신 유형(소: O형+A형, 돼지: O형)에 포함돼 있다. 윤충노 도 농정국장은 "이 농가는 지난해 10월13일 백신을 수령, 15일 접종을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며 "195마리 중 21마리를 표본 검사한 결과 항체 형성률은 19%로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이 같이 낮은 수치를 보이는 것은 농가주가 백신 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접종 시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을 받은 뒤 아이스박스로 옮겨오지 않았거나 냉장보관이 이뤄지지 않아 효과가 떨어졌을 수도 있고 주사를 할 때 제대로 놓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농가의 백신 항체 형성률은 소 97.8%, 돼지 74.4%지만 보은 젖소 사육농가는 19%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전날 살처분을 마치고 매몰작업에 착수한 방역당국은 구제역 발생농가을 비롯해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발생농가 500m 내 11개 농가 460마리에 대한 임상예찰을 마쳤으며 백신 추가 접종을 실시했다. 3㎞ 내 우제류 가축 이동제한 및 보은군 가축시장을 폐쇄했다. 또한 이날부터 9일까지 일차적으로 보은지역부터 우제류 1천37개 농가 5만7천마리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들어갔으며 이차적으로 오는 10일까지 도내 324개 젖소 사육농가 2만마리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진 즉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고, 현재 운영 중인 'AI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제역·AI 중앙사고수습본부'로 통합 운영키로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렴1등도 충북 달성'을 위해 2017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 청렴도는 3등급으로 7위(중상위권)다. 도는 올해 청렴도 1위를 목표로 주요 대민업무에 감사관실 직원을 1대 1로 매칭, 청렴후견인제를 운영하는 것을 필두로 도 도청·직속기관·사업소 전부서가 1부서 1청렴시책을 추진하는 등 5개 분야 35개 세부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부패 취약분야(부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회의를 정례화해 집중관리하고, 부패공직자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하며 소속 부서장에게 연대 책임을 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위공직자 청렴리더십을 제고하기 위한 특강과 전 직원이 업무를 시작하기 전 PC를 로그인하면 청렴교육을 학습할 수 있도록 일일학습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6일 협동조합 육성 방안을 담은 '협동조합 기본계획(2017~2019)'을 발표했다. 협동조합 기본계획은 기획재정부가 1월에 발표한 2차 협동조합 기본계획과 연계한 것으로, 자생력을 갖춘 협동조합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됐다. 도는 유통매장 입점지원과 전문화된 경영교육,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협동조합의 자생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 지속 개최를 통해 협동조합 관계자간 교류를 촉진하고, 도내 방송매체를 활용해 협동조합의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