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과 축산물 유통단지 활성화 등 도정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중국의 경제보복 등으로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본래의 취지를 잘 살려야 한다"며 "유학생페스티벌이 대 중국 창구 역할을 한다는 생각으로 서울에 있는 중국대사관과 중국유학생 대표들을 만나 협의하고, 중국 정부나 자매결연을 맺은 각 성 등에 서한문을 보내는 것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또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군 산악훈련장(독도법 훈련장) 설치와 관련 "독도법 훈련장 설치 문제로 진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면서 "진천 지역은 독도법 훈련장 설치 장소로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훈련장 설치를 재고해 달라는 내용으로 우리 도의 입장을 정리해 국방부에 공문을 보내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지난 23일 방문한 음성 축산물 공판장과 축산물 유통단지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축산물 공판장과 유통단지를 유치해 대규모단지가 형성됐지만 진입도로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직 많이 있다"며 "전국 최고의 한우 및 한돈 명품단지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요구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농정국뿐만 아니라 경제통상국과 기획관리실이 함께 TF팀을 구성해 대응하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7일 충북도청에서 KT충북본부와 생산적 일손봉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KT충북본부는 이번 협약으로 생산적 일손봉사에 적극 참여해 일손봉사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7개 그룹사를 포함해 임직원 1천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KT충북본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2002년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의 주거환경 개선지원을 시작으로 창의혁신리더 IT장학금 지원, 소외계층 대상 정보화교육 IT서포터즈 운영, 지역아동센터 차량구입 등 운영지원, 베트남 이주여성을 위한 화상전화 상봉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에 연 1 6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봉사는 생산적 일자리 기피 현상으로 인한 농촌과 중소기업 현장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시 유휴인력을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주는 시책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중점관리품목 가격 안정과 물가 안정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물가대책분과위원회'와 '시·군 물가담당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 물가대책분과위원회 위원과 시·군 물가담당과장, 협력관 등 20여명이 참석해 최근 물가동향과 물가안정관리 방안을 공유하는 등 민생물가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는 27일부터 오는 5월9일까지를 서민물가 중점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요금 등 중점관리 88개 품목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가격 변동, 부당한 가격인상 및 담합 등 부정경쟁 행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도와 각 시·군에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지역별 물가동향 관리와 물가안정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고, 유관기관 합동 매점·매석 행위 점검과 도 실국원장 시·군 물가책임관 지정, 농협·직거래협의회 등과 협조해 직거래·특판행사 확대,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미래 트렌드와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대형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충북미래비전 실무기획단'이 27일 출범했다. 충북도와 충북연구원은 27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31명으로 구성된 충북미래비전 실무기획단 발대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실무기획단에는 도 실국 주무부서장과 시·군 주무부서장, 충북연구원 선도프로젝트발굴팀 연구진 등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남희 한국교통대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변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충북미래비전 2040 연구내용과 선도프로젝트 발굴 지침 등에 대한 토론과 협의가 진행됐다. 실무기획단은 충북미래비전 2040 용역이 완료되는 올해 10월 말까지 선도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하고, 비전계획의 아젠다와 전략과제에 대한 실무검토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용역 추진기관인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충북미래비전 2040이 미래 트렌드와 변화를 반영하는 충북만의 미래 대응전략이 돼야 한다"며 "미래 희망 충북의 정책적 토대가 될 충북미래비전 수립에 실무기획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미래비전 실무기획단장을 맡은 서승우 도 기획관리실장은 "도 실국 및 시·군에서는 미래이슈에 따른 지역의 도전과제를 보다 폭넓게 검토해 충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선도프로젝트 아이템 발굴에 모든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개항 20주년을 앞둔 청주국제공항이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으로 사실상 고사 위기에 처하자 충북도가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기준 국내 7개 국제공항 중 청주공항의 중국 노선 여객 의존도는 96.4%에 달한다.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현재 남아 있는 청주공항의 국제선은 중국 항저우와 옌지 2개 노선뿐이다. 이들 노선의 탑승률은 각각 60%, 80% 이상을 보이고 있으나, 추가적으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될 공산이 크다. 이시종 지사는 '노선 다변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는 '국내외 정치·경제 대응 TF팀 회의'와 '청주공항 관계자 현장 간담회'에서 도출된 타개책이다. 오는 4월5일 러시아(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을 주춧돌 삼아 일본·동남아 등으로 노선을 확대, 중국 의존도를 낮춘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 이번 러시아 노선의 성공 여부는 향후 청주공항 노선 다변화의 성패로 이어질 수 있어 도는 러시아 노선 안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달 초 러시아 노선 활성화 지원계획을 수립, 이용권역 내 지자체 및 주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SNS·청주시내 버스정보안내기(484대) 등을 활용해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세종지사와 러시아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 양 지역 관광상품 개발 협의를 위한 관광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수요확보 지원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와 청주시, 한국관광공사 세종지사 의지에 부응해 러시아 노선 주관 지역여행사는 취항 첫 달인 4월 한 달간 신규 취항특가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수요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노선은 청주공항이 충분히 중국 외 노선의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시험대로 볼 수 있다"며 "러시아 노선을 조기에 안착시켜 청주공항 노선다변화의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는 오는 5월9일 실시되는 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조기 선거감찰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감찰을 통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수선한 시국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및 품위손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감찰 대상은 도 본청·직속기관·사업소와 출자·기관, 시·군 등이다. 중점 감찰사항은 선거와 관련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와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해이, 무사안일, 선거를 핑계로 대민행정 지연·방치, 생활민원 관리 소홀 등이다. 경중에 따라 엄중하게 처분하고 수범사례가 있을 경우 발굴·전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감찰은 시기 기준 3단계로 구분한 뒤 단계별 4~5개 반을 편성해 공직기강 감찰, 합동감찰, 중점감찰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감찰을 통해 공무원의 선거중립과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24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한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와 김양희 충북도의장,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11개 시·군 단체장, 도내 19개 대학 총장, 6개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등 세계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 변화에 맞춰 충북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자치단체와 대학교, 유관기관 상호간 연계 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 교육·경제·사회복지·자원공유 분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분야별로는 △교육분야(지역인재 발굴-양성-고용 관련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경제·산업·문화·고용분야(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미래 전략산업 발굴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 구성 및 공동연구 등) △사회복지 분야(지역 인구정책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거버넌스 구성 등) △자원공유 분야(교육기관·지자체 도서관 시설과 학술정보자료의 지역사회 개방 및 공동 이용 등)로 나뉜다. 이시종 지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 확보와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확대 등 교육·경제·복지·자원공유 등 협약기관 간 긴밀히 협력하고 4차 산업혁명에 중심축이 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써 대학과 지역 사회의 위기 극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부총장 이창수)는 지난 2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자체 및 교육기관, 유관기관 간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충북도와 11개 시·군, 19개 대학 및 도교육청, 그 외 충북도의회,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및 4개 유관기관 등이 참여했다. 협약식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주재로 협약서 서명, 도정시책 설명, 대학구조개혁 방향 및 대책 설명,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협약 내용은 △교육 분야에서 지역인재 발굴·양성·고용 관련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제 분야에서 지역 특화산업 육성,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 고용창출 △사회복지 분야에서 지역 인구정책 협력 및 소외계층 지원 강화 △자원공유 분야에서 대학시설 및 학술정보 등 지역사회 개방 및 상호 교류 등이다. 충북도는 "대학구조개혁 등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방향 및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아울러 대학 평가 및 공모사업에 대학-지역사회의 연계 가산점 신설에 따라 타 시·도 대학과의 비교에서 선점 대응이 필요하다"고 협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2021년까지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청주 전시관(컨벤션센터)이 조성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은 신성장 MICE 산업 육성을 위해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시관 건립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총 1천400억 원이 투입되는 전시관 건립사업은 오송읍 만수리·궁평리 일원 오송생명과학단지를 확장해 18만2천㎡을 개발하고 9만4천㎡에 전시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전시관 규모는 전시시설 1만368㎡, 회의실 3천88㎡, 주차장 1만2천960㎡ 등 연면적 4만176㎡의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짓게 된다. 도와 시의 협약에 따라 전시관은 2015년 사업계획 수립 후 2년여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됐다. 도와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시산업발전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본격화해 2018년 하반기에 사업을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최근 제조업과 ICT융합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는 현실에서 MICE산업은 기존제조업과 더불어 고용창출과 소득증대 효과가 높은 고부가 가치산업으로 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지원 및 육성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국제적 수준의 전시회, 회의, 행사 등 개최를 통해 무역상거래를 증진시키는 산업으로 앞으로 오송은 국제적 도시로의 성장과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된다. 충북은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컨벤션센터가 없는 지역으로 오송국제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등 굵직한 국제단위 행사를 치르면서도 임시 천막을 설치해 행사를 치르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기업지원 성격의 전시관이 건립되면 전국 어디서나 1시간 내 접근 가능한 고속교통망의 중심인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숙박, 상업, 관광 등 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함께 오송의 도시기반시설과 주변 생활환경 개선 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적재조사 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국비 46억 원을 투입해 55개 지구 1만4천139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사업인 22개 지구는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는 충주시 매현지구 등 21개 지구에 12억 원을 투입, 7천334필지를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해 오는 201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 2월 1차로 지정된 충주시 매현지구 등 5개 사업지구와 23일 충북도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2차로 지정된 보은군 북암지구 등 9개 사업지구다. 나머지 청주시 효촌지구 등 7개 지구는 오는 4월 청주시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추가로 지정된다. 토지 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바른땅시스템(http://www.newjijuk.go.kr)을 통해 지적재조사사업의 추진절차와 사업현황 등 사업지구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에 대응해 '사드 피해 기업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23일 운영에 들어갔다. 신고센터는 도청 일자리기업과와 충북기업진흥원 2곳에 설치됐으며 대(對) 중국 피해기업 사례 접수 및 자금지원 안내, 각종 법률서비스 지원, 중앙정부 건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최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중국의 사드배치에 따른 경제 제재로 계약 취소까지 겹쳐 긴급자금지원이 절실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한다. 먼저 중국의 경제 제재로 인해 자금난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긴급자금 30억 원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지원자금 규모를 100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접수는 24일부터 시작하며, 지원 대상은 중국의 사드 경제 제재로 최근 6개월 이내에 계약 관련 취소 통보 등의 피해를 입은 도내 소재 수출 중소기업이다. 지원금액은 기업당 최대 3억 원으로 2년 거치 일시상환이며, 시중금리보다 낮은 2% 고정금리로 지원한다. 기존의 경영안정자금을 받은 업체도 유예기간 제한 없이 대출한도 내에서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충북기업진흥원(230-9751)으로 신청·접수를 하면 적격심사를 거쳐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www.cb21.net) 또는 (재)충청북도기업진흥원 홈페이지(www.cba.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수요 추이에 따라 사드피해 기업은 물론 부정청탁방지법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100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농식품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24~26일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충북 농식품 홍보·판촉행사'를 연다. 이번 판촉전은 이세탄(ISETAN) 백화점 등 3개 대형마트에 마련된다. 충북인삼조합과 교동식품 등 23개 업체의 홍삼제품, 삼계탕, 잡곡류, 견과류, 과자류, 김류, 음료류 등 가공식품 위주의 판매와 홍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판촉전을 통해 7만3천달러의 농식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중 18억 할랄 시장의 전초기지라 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의 할랄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조사와 수출 유망품목을 파악하는 등 현지 정보교류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한류 영향력, 높은 소득수준 등 구매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우리도의 질 높은 농식품을 현지에 성공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현지 유통관계자와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현지 한인회 등과 긴밀한 접촉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23일 음성 축산물공판장과 축산물유통단지,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예정지를 방문해 도정현안을 살폈다. 이 지사는 음성 축산물공판장과 축산물유통단지에서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시찰했다. 축산물공판장은 농협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대 포유류 도축장으로, 지난 2011년 3월 개장했다. 현재는 하루에 소 800두를 도축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며 전국 소 도축량의 12.6%를 소화하고 있다. 축산물유통단지는 지난 2010년 2월 음성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음성축산물유통에서 963억 원을 투자해 2016년 1월 준공됐다. 현재 축산물판매업 53개소, 식육포장처리업 2개소 등이 입점해 영업 중으로 향후 식당·판매장·가공장 100여 개소가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이날 진천으로 이동한 이 지사는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예정지를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이월면 송림리 일원 군유지 6만5천㎡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전국의 창작자와 예비창작자를 위한 집필실, 교육·연수시설이 건립된다. 진천군은 지난 6일부터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 이달 말 문체부의 사업계획 변경 승인이 완료되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추진상황 점검을 마친 이 지사는 "스토리는 무한한 산업적 가치를 지닌 콘텐츠 경쟁력의 원천으로 차세대 국가경쟁력을 선도할 매우 중요한 산업기반"이라며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에 전국에서 많은 창작자들이 찾아오고 예비창작자 육성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잘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최근 중국 정부의 방한금지령 등 경제 보복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2017년도 2차분 소상공인육성자금 8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1차(1월9~13일) 지원금은 100억 원, 2차(3월21~27) 80억원, 3차(6월26~30일) 70억 원, 4차(8월28일~9월1일) 100억 원이다. 자금 신청은 오는 27~31일 5일간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과 지점 3개소(충주·제천·남부)에서 할 수 있다. 대표자가 사업자등록증과 사업장 임대차계약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고 5천만 원이며, 1년 단위로 최대 3년까지 이용 가능하다. 대출은 도내 10개 금융회사(KB국민, IBK기업,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SC제일, 한국씨티,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가능하며, 대출기간 발생하는 이자의 2%는 도에서 지원한다.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일 현재 휴·폐업자와 도 육성자금을 한도액까지 지원받은 업체 및 사치향락업종 등 일부업종 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www.cb21.net) 또는 충북신용보증재단(www.cbsinbo.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사드배치에 따른 충북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대응방안을 단기대책과 장기대책으로 나눠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2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 주재로 열린 '3차 국내외 정치·경제대응 TF팀회의'에서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최근 대외환경 변화 및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정 원장이 제시한 단기대책은 소상공인 대상 금융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금융지원과 영세 수출기업 대상 교육 및 정보 공유, 지속적인 학술·문화교류 추진 등이다. 장기대책으로는 중소영세기업들의 자생적 경쟁력 및 R&D지원을 통한 품질경쟁력 강화와 세계박람회 적극 활용 등 수출다변화, 중국 사회 변화에 따른 유망산업 공략, 무역 관행에 따른 위기상황 대처를 위한 콘트롤타워 구축 등을 내놨다. 이어 김용주 충북도 경제협력관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 주제 발표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도내 기업의 환위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출지역 다변화와 제품 품질 및 디자인 개선 등 비가격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 지사는 "직격탄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상인과 중소기업, 농어민 등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이러한 위기 속에도 틈새시장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위기를 기회로 바꿔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가 있는 충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