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16일 외국인투자기업 CEO와 오찬간담회를 열고 도정 현안과 달라지는 제도를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오창 외투지역 입주기업들이 충북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충북에는 전국 24개 외국인 투자단지 중 3개소(120만㎡)가 조성돼 있다. 지난 2002년 지정돼 100% 입주 성과를 낸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은 80만5천954㎡ 규모로, 모두 12개 외국인 기업이 입주해 있다. 도는 오는 3월8일 코트라 초청 투자유치협의회를 열어 투자유치 활동방향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충북도는 11개사 11억7천700만불이라는 도정사상 최대의 외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국내외적 투자 여건이 불투명하지만 음성지역 성본산업단지 내 33만㎡ 규모의 외투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외국인기업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유도하고, 잠재투자기업을 적극 발굴해 충북경제 4%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여성일자리 창출 관련 '2016년 전국 우수지자체 5개 기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은 여성가족부가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여성일자리 창출 평가에 따른 결과로, 평가 항목은 사업수행 역량과 취업성과 등이다. 도는 올해 여가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경력단절여성 고부가가치 직종 직업교육훈련' 공모사업 4개 과정에 2억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경력단절여성 일반 직종의 직업교육훈련' 공모사업에도 참여, 4억6천만 원의 국비를 신청한 상태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전국 여성고용률 49.7% 대비 52.3%로 전국 2위의 높은 고용률을 자랑한다. 도는 중앙정부 차원의 여성일자리 사업 외에도 지역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취업박람회, 찾아가는 이동(취업)상담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69%인 남성고용률 수준으로 여성고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취업이 어려운 여성들을 직접 찾아가는 취업상담 서비스를 통해 7천500여명의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줬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충북형 여성인턴 60명과 새일여성인턴·결혼이민인턴 260명에게는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전문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등 다양한 사후관리도 진행했다. 이번 여가부 여성일자리 창출 우수지자체는 충북도를 비롯해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전북도 등 5곳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보은지역 우제류 일제 접종에 따른 항체가 안정적으로 형성되면 구제역 차단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도는 브리핑을 통해 "백신을 접종한 경험이 있는 우제류는 5일이면 항체가 형성되는 데 생애 처음 예방접종을 한 우제류는 최대 14일이 소요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지난 6~7일 이틀간 보은 지역 모든 우제류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며 "그로부터 14일 뒤인 오는 21일 이후에는 추가 발생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21일 전까지 일부 산발적 발생 가능성이 있어 항체 형성 기간 중 바이러스가 농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농가에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했다. 도는 보은 인접 시군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에 대비해 거점소독소와 통제초소를 14개소 늘린 92개소(거점 25, 통제 55, 겸용 12)로 확대했다. 또한 37사단 제독차 6대와 인력 39명(24시간)을 지원받아 최초 발생 농장과 반경 3㎞ 이내의 방역대 외 3~10㎞ 구간에 대해 소독을 벌이고 있다. 도내 우제류 농가는 총 9천159곳으로 사육 마릿수는 89만1천223마리에 이른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5일 고용서비스협회 충북지회 정기총회에서 도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고용·알선부문별 우수업체를 발굴,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구직자와 취업취약계층 고용 및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선 고용부문 우수업체는 ㈜이비아이, 금토건설㈜, ㈜다솔, ㈜수림건설, ㈜삼일건설 등 5개다. 활발한 일자리 알선을 통해 지역고용 활성화에 기여한 알선부문 우수업체는 ㈜으뜸간병사연합회, 명진오에스씨㈜, 음성인력개발, 서부인력, 광덕직업소개소 등 5개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말 충북 고용률은 68.5%로 2년 연속 전국 2위를 기록했다"며 "그 이면에는 일할 사람과 일할 곳을 연결해주는 고용서비스협회 회원들의 역할이 컸다"고 격려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올해 제천국제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와 충주에서 개최하는 98회 전국체육대회, 1회 세계청소년 무예마스터십, 화장품 뷰티박람회 등 충북의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공무원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합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4일 충북도자치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7년도 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은 오는 23일까지 충북도와 시·군 4~5급 공무원 1천80명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첫 강사로 참여한 이 지사는 "도와 시·군의 관리자들이 2017년 도정 운영방향을 이해하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면서 "충북 세계화 전략과 6대 신성장 산업, 3대 미래유망산업 중심으로 산업을 육성해 2017년을 비천도해의 원년으로 삼고 충북경제 전국대비 4% 실현으로 도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간부 공무원의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국·도정시책 이해'와 '미래화·세계화 특강 및 청렴교육', 예술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미래로 세계로! 더 높이 더 멀리! 전진하는 비천도해' 추진과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을 주도할 미래 창조적 핵심관리자 양성에 중점을 뒀다. 송재구 충북도자치연수원장은 "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은 조직의 성장과 변화를 주도하는 간부 공무원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내실 있는 교육 운영을 통해 충북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지역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의 시·군 방문과 도민과의 대화가 잠정 연기된다. 충북도는 전 행정력을 집중해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민과의 대화는 지난 10일 괴산군을 시작으로 13일 증평군에서 진행됐다. 도는 전 시·군이 구제역 방역에 최선을 다하도록 도지사 특별지시를 시달했다. 특별지시 사항은 전시에 준하는 방역 활동과 구제역 유입·전파 예상경로별 차단 방역대책, 의심신고 발생 시 초동방역으로 피해 최소화, 농장 자체 방어력 강화대책, 시장·군수 및 간부공무원 방역현장 수시 점검 등이다. 이 지사의 시·군 방문 재개 일정은 구제역 추이를 확인한 뒤 검토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어업인, 농업법인, 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농어촌개발기금 융자금 11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세부 내용은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한 부지 매입비와 비닐하우스·축사 등 시설물 설치비, 비료·자재·가축입식을 위한 운영자금 등이다. 남부지역(보은·옥천·영동)의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 농어업 재해복구사업 등 영농에 필요한 다각적인 사업도 지원 대상이다. 지원액은 농·어업인 1억 원 이내, 농업법인(생산자단체) 5억 원 이내다. 운영자금은 농·어업인, 농업법인(생산자단체) 모두 5천만 원 이내로 지원된다. 농·수산물의 유통 안정을 위한 농산물의 매입·가공 등에 필요할 경우에는 운영자금을 10억 원까지 지원한다. 융자 기간은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연리 1.0%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농어촌개발기금 융자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구제역 방역과 대선공약 관련 사업,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 여러 당면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보은 마로면과 탄부면을 구제역 발생의 마지막 방어선으로 여기고 그 외 어느 지역에도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며 "특히 경북 상주와 보은, 옥천·영동 갈림길을 중심으로 방역망을 설치하고 철저히 소독해 구제역 확산을 완벽하게 차단하라"고 강조했다. 대선공약 관련 사업으로는 '충북선 고속화사업'을 강릉에서 목포를 연결하는 의미를 더해 '강호선 철도 고속화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충북선 고속화사업에 더해 호남고속선~충북선(오송)과 충북선(제천)~중앙선(원주), 중앙선(원주)~원주강릉선 연결철도 사업을 묶어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청주(내수)와 영동(옥천)을 연결하는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은 미진한 상황이니 내수~초정간 도로 조기 건설과 입체교차로 추진, 현재 2차로인 보은~영동 구간 4차로 확장 등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사업이 대선공약에 반영돼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 지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 제천이 국제음악영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확충 방안을 제천시와 협의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에 신태하(사진) 보건연구부장이 내정됐다. 신 내정자는 충북대학교에서 약학과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9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해 식의약품분석과장과 미생물과장을 역임한 뒤 현재 보건연구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난 2008년부터 개방형 직위로 지정됐다. 지난해 12월21일부터 15일간 진행된 공모에 3명이 응모,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층면접과 충북도인사위원회를 거쳐 이시종 충북지사가 1순위로 추천된 신 내정자를 최종 선정했다. 신 내정자는 보건·환경분야 전반의 종합적인 판단력과 정책결정 능력에 대한 비전·전략적 리더십 등 6개 분야 17개 항목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모범공무원의 상징인 청백봉사상 수상 경력과 함께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파견 근무 등 보건·환경 분야에서 27여년간 실무능력을 인정받아 도정 발전에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오는 23일 이주원 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 내정자를 임명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019년 개최 예정인 '2회 세계무예마스터십' 국제행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심의를 통과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문체부 심의위원들이 "무예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잘 선정했고 발전 가능성이 많다"면서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충북도를 중심으로 무예산업 인프라 구축, 무예산업육성 등 무예 관련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관심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2회 세계무예마스터십은 100개국 4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18개 정식종목과 2개의 시범종목으로 대회를 치르게 된다. 국제무예영화제와 무예웰빙 컨벤션, 초청·프린지 공연 등 문화프로그램도 함께 열려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회 세계무예마스터십이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국비 지원이 가능할 뿐아니라 중앙정부의 보증으로 국제신용도 상승과 함께 대회의 격을 상승시키는 시너지 효과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민 중심의 명품 토지행정 실현을 위한 6대 목표를 선정·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0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시·군·구 관계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담당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주요 토지정보업무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는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통해 실제 토지이용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을 바로잡고, 동경원점 기준으로 작성된 지적공부를 세계표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을 발표했다. 또한 그동안 공유토지에 대한 소유자의 소유권행사 불편 해소를 위해 간소한 절차에 따라 분할할 수 있도록 오는 5월22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공유토지분할에관한특례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철저한 업무처리로 대상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간정보 분야는 다양한 국토공간 정보를 공간정보사업 공유 및 관리시스템으로 구축해 공간정보 산업의 적합성과 투자의 효율성을 증대시킨다. 아울러 도로명주소의 완벽한 정착을 위해 민간을 대상으로 현장중심의 홍보와 교육을 시행하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로명주소 서포터즈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괴산]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괴산군에 추진하고 있는 유기식품산업단지와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하고 구제역과 AI방역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10일 괴산군을 공식 방문해 괴산군민들에게 2017년 도정 설명과 함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지사는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원로 및 유관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에서 "우리 충북은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근 5년간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전국 1위, 실질경제성장율 전국 2위, 수출증가율 전국 2위, 지난해 고용률 전국 2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1위(광역도 중) 등 각 분야별 경제지표가 지속 상승세로 전국대비 충북경제 4% 달성에 청신호가 커졌다"라며 "이는 괴산군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지사는 괴산군을 위해 수산식품거점산업단지 조성, 유기식품산업단지 조성, 첨단산업단지 조성, 행복주택 건립, 괴산~음성 국도 건설, 굴티재 위험도로 개량, 유기농엑스포광장 조성,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사업 등을 통해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 건설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도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각별한 관심과 예방적 조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주민들은 축산 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 농가에서는 백신 접종, 농가 방역 등 구제역 차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올해는 '미래로 세계로! 더 높이 더 멀리! 전진하는 비천도해(飛天渡海)의 해'로 미래로 향하는 충북, 세계 속의 충북을 만들어 가기 위한 공감대 형성과 실천력 확보를 위해 괴산군의회, 노인회, 농업인단체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사회단체협의회, 기업경영인협의회 등 괴산지역 기관 단체와 '미래로 향하는 충북, 세계 속의 충북'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충북도는 시군별 방문을 통해 각계각층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도정운영에 반영하고 시군별 건의사항에 대한 대책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부터 14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도 감사관실, 각 출연·출자기관 관리부서, 경영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문 컨설팅제'를 도입 추진한다. 이는 재정 건전성 확보와 경영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는 그동안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는 정기종합감사를 통한 예산·회계중심의 지적 위주 감사를 탈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오는 3~10월에는 충북지방기업진흥원 등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이 진행된다. 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전문컨설팅제로 출자·출연기관의 예산회계부문 비리를 예방하고 재정 건전성 향상을 물론 재정운용 및 경영 부문의 경영성과가 극대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9일 충북 보은군 탄부면 한 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 마로면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지 4일 만이다. 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마로면 젖소 농가와 1.3㎞ 떨어져 있는 한우 농가에서 이날 오전 10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우 248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가는 2마리가 사료를 덜 먹고, 1마리는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자 보은군에 의심 신고를 했다. 도는 초동 방역팀을 파견, 간이키트 검사에 착수했다. 구제역이 확진될 경우 도내에서는 두 번째, 전국적으로는 네 번째 발생이다. 한편 올겨울 들어 세 번째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한 경기 연천 젖소 농가는 충북 보은 젖소 농가와 전북 정읍 한우 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와 다른 유형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보은과 정읍은 혈청형 'O형', 연천은 혈청형 'A형'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두 유형은 국내 실시하고 있는 백신 유형(소 O형+A형, 돼지 O형)에 포함되어 있다. 같은 시기에 서로 다른 유형의 구제역이 동시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자동차정비업체가 밀집해 있는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단속을 실시한 결과 2개 업체의 불법 도장 행위를 적발했다. 해당 지역은 공동주택과 학교가 인접해 악취 등의 환경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단속 대상 업체 17곳 중 적발된 2곳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인 도장시설을 운영하면서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발생된 대기오염물질을 희석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조업 행위, 오염물질 중간배출, 희석배출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 환경오염 행위다. 특히 A업체의 경우 방지시설 내부의 여과필터와 흡착제를 제거한 뒤 단순 방지시설의 송풍기만 가동해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대기 중으로 불법 배출된 페인트 분진과 탄화수소는 악취 등을 유발, 생활환경을 크게 저해시키는 요인이다. 도는 관할 지자체에 위반 사업장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했으며, 유관부서와 시·군에 단속내용을 전달해 점검을 요청했다. 업체 관계자는 입건 조사 후 청주지검에 송치될 예정이다. 도는 또다른 자동차정비업체 밀집지역에서 유사 환경오염 행위가 있을 것으로 판단, 지속적으로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