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가 22일 오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는 충북도와 청주시, 금강유역환경청, 충북물포럼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기념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부시장, 김진수 충북물포럼대표, 금강유역환경청장, k-water충청지역지사장, 한국농어촌공사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환경단체, 기업인, 학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그동안 충북의 물 관리 발전에 기여한 충북물포럼 사무처장 맹승진 교수와 나영주 대전환경교육연구회원, 최선준 괴산군 주무관은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무원 및 민간단체 12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전달됐다. 기념식 후 행사 참가자들은 풍물놀이를 길잡이로 청주시 성안길 일원에서 물 사랑·물 절약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아울러 물환경 사진전시와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를 주제로 한 K-water 병물 시음회 행사도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는 충북물포럼이 마련한 2017년 상반기 세미나가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유주환 유원대 교수는 '충북의 수자원', 정인성 충북도 수질관리과장은 '충북 물산업 육성전략', 맹경재 충북도 투자유치과장은 '충북의 물산업 투자환경'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날 도내 10개 시·군에서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지역특색에 맞는 기념식과 학술대회, 사진전, 생태 탐방, 하천정화 활동과 체험 행사 등이 열렸다. 도는 이달을 '물 사랑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각 시·군별 자체 물의 날 기념식과 지역 내 주요 하천·댐·저수지·상수원 주변 등에서 자연정화활동을 추진하도록 했다. 매년 3월22일 '세계 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등 인류의 생존을 위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해 UN이 1992년 47차 총회에서 제정·선포한 날이다 올해 주제는 'Wastewater(하수의 재발견,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로, 세계적으로 물 산업이 성장하는 시기에 물이 가진 경제적 가치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최근 '2017 베이징 국제선물·프리미엄·가정용품박람회'에 도내 10개 수출유망기업이 참가, 437만 달러 127건의 바이어 상담실적과 227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박람회는 중국 전역의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선물용품, 프리미엄제품, 가정용품 종합박람회로, 도내 참가기업들은 기존에 확보한 중국 대리상들을 초청해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에는 레보아미, 아미셀인터내셔널, 자연과인삼, ㈜비엔디생활건강, ㈜제너럴테크놀러지, ㈜제이에스엠, ㈜지엘켐, ㈜지포트리, 한중기술플랫폼㈜, 해사랑 등 10개 충북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도내 참가업체들은 사드 문제로 중국시장 진출에 통관 등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사전에 중국인증 및 위생허가를 취득해 이번 베이징 박람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중국시장 수출 확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 박람회 주최사의 우원치앙(吳運强) 총경리는 충북기업관을 방문해 "올해는 사드 문제로 전년도보다 사전 홍보, 바이어 유치, 관람객 모집, 경비 배치 등을 더욱 강화했다"면서 "향후 중국의 무역박람회는 대량오더보다 소량오더를 요청하는 바이어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이에 한국 참가업체들도 이러한 변화에 점차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70세 이상 고령자·부녀자와 영세농가 등을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작업 대행서비스센터는 노동력 급감과 고령화된 농촌인구의 구조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9억 원을 투입해 2014년에 3개소(옥천·영동·음성)에서 현재 9개소(제천·보은·옥천·영동·증평·진천·괴산·음성·단양)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농작업 대행이 필요한 농업인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차 충북도 청년위원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7천여 개 창출, 취업·창업 역량강화 서비스 3만5천 명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2017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보고했다.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도의 관련부서와 유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워크숍과 간담회를 통해 수립된 계획으로, △청년정책 기반 강화 △청년일자리 여건 확대 △청년문화·복지 활성화 등 3대 전략목표 달성을 위해 17개 과제 78개 사업에 715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보고한 2030충북청년비전 수립 용역은 청년 실업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청년들에게 대안을 제시, '청년이 행복한 충북실현'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이다. 용역은 2030년까지 충북 청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종합계획과 2017~2021(5개년) 충북 청년정책 기본계획으로, 충북대 산학협력단에서 2017년 9월까지 실시한다. 이날 회의에서 박은규 청년일자리분과위원장은 "청년문제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학업·문화·결혼·출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첩돼 나타나고 있다"며 "도뿐만 아니라 대학·기업·유관기관 등 관련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입체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지난해 6월13일 출범한 충북도 청년위원회는 충북지구 JC 등 청년단체와 청년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대표와 경제계·학계·고용지원기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 청년일자리분과와 청년복지문화분과 등 2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1일 최근 기온이 상승하고 건조한 날씨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서 대형 산불 위험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도지사 특별지시 19호를 시달했다. 이날 이시종 지사는 "논·밭두렁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로 수십년간 키워온 나무가 한줌 재가 되지 않도록 불법 소각행위를 엄격히 통제해 달라"며 산불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를 지시했다. 이 지사는 또 "산불 발생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력태세 구축과 지역자원 총력 지원 등 산불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진화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도는 이날 '긴급 산불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도지사 특별지시에 따른 산불방지대책 및 산림부서 직원을 중심으로 읍·면·동 지역담당제 운영을 지시했다. 또한 마을 방송 등을 이용한 산불예방 홍보와 등산로·산나물 채취지역에 대한 입산통제·감시활동 강화, 지역주민·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산불예방캠페인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산림인접지에서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의 소각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불씨 취급자에 대해 산불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충북에서 22건의 산불이 발생, 피해 면적이 1.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동안은 △2014년 11건 △2015년 28건 △2016년 17건 등 56건이 발생, 0.85㏊의 산림이 훼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산불 원인의 59%는 쓰레기 불법 소각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도지사 특별지시를 시달하는 등 엄격 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산불 가해자와 위법 행위자를 대상으로 10여건의 형사 처벌과 30여건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 올해는 21일 현재 37명을 적발, 12건의 형사 처벌과 25건의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충북농촌활성화지원센터 운영 지원비로 1억2천만 원(국비 50%·도비 50%)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충북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지난 2013년 충북대 산학협력단 부설기관으로 설립됐으며, 살기좋은 농촌마을 조성을 목표로 주민주도형 마을 개발과 농촌 주민의 역량강화 활동 지원, 인적자원 육성, 현장포럼지원, 정보교류, 마을 홍보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 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충주 공이마을)과 3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동상(증평 통미마을)을 수상한 바 있다. 센터는 농촌 현장포럼 연찬회, 우수사례 발표대회 등 농촌마을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도내 농촌마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소식지 발간 등의 대외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농촌마을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경력단절 여성과 미경력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2017년 충북여성인턴제' 인턴 선발을 위한 면접시험이 2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충북여성인턴사업은 생산적일자리 직업코디네이터, 청소년상담, 지역수요맞춤형 등 3개 분야 60명 인턴 선발로 진행된다. 올해 사업에는 187명의 여성들이 참여하면서 면접장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도는 이날 면접을 통해 최종 60명을 선발, 오는 4월3일부터 각 분야별 직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턴은 7일간의 직무교육을 통해 분야별 업무에 필요한 기본소양을 익힌 뒤 오는 4월10일부터 각 사업장으로 배치돼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충북여성인턴제는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된 전국 최초 여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지난 11년간 923명의 여성인턴이 참여했다. 참여 인력의 70%는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어 경력단절 여성들이 사회로 복귀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간의 성공적인 인턴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인턴사업에 참여한 모든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나아가 본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사드배치 관련 중국의 화장품·식품 등 위생기준 강화로 통관 불허·반품 증가 등 재정적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중국 수출 제조업체의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는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설문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충북 금융지원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 금융지원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지역금융기관과 금융지원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사드배치 관련 정치·경제상황 TF팀 회의 결과와 지역경제 상황과 금융애로를 겪는 중소수출업체의 금융지원 방안 공동 모색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한국은행 충북본부 등 16개 협의회 소속 기관들은 피해 업체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과 원리금 상환유예, 신규 저리대출 등의 금융지원 서비스 시행을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도 관계자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국 수출 제조업체에 대해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을 검토 중"이라며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자금 지원 및 수출 다변화 전략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22일 3차 정치·경제상황 TF회의를 열어 미국 금리인상 본격화, 사드배치 경제 제재 확대 등 급변하는 대내외 정치·경제 상황의 선제적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던 음성군 맹동면 방역대와 진천군 방역대(3개) 등 4개 방역대에 대해 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날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충북은 지난해 11월16일 이후 125일간 지속됐던 이동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하게 됐다. 앞으로 방역대 내 가금 입식이 제한됐던 농장들은 AI 발생농장만을 제외하고는 청소 및 소독 후 입식이 가능해진다. 다만, 전북, 충남 등 인접지역에 H5N8형 AI가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철새의 북상시기인 점을 고려해 입식을 희망하는 농장에 대해서는 청소 및 소독 후 관할 시·군의 승인을 받아 입식을 허용토록 했다. 재발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기관별 재난안전상황실의 24시간 근무체제와 도내 거점소독소(33개소) 운영, 재발방지를 위한 입식~출하~도축 과정의 확인 등 심각단계의 대응태세는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9일 이후 도내에서 추가 발생이 없지만, 2월 이후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타입의 H5N8형 AI가 27건(검사 중 2)이나 발생해 현재까지 유행하고 있어 현재 상황이 AI 종식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노후된 청주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지구 지정을 승인했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지난 2015년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노후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으로 선정돼 지난달 2월 충청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지난 16일 지구지정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재생시행계획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청주산업단지 재생사업은 125만1천633㎡ 부지에 2천87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청주시는 국비 200억 원, 지방비 202억 원의 예산을 단계별로 투입해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정비하고 민간업체의 사업 참여로 인하여 낙후된 저밀도 공장지대를 고밀도의 복합단지로 개편할 계획이다. 또한, 토지이용계획변경에 따른 공간재편 및 업종전환에 따라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신로와 직지대로436번길의 도로확장공사 및 도로정비에 나선다. 민간투자 재정비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산단을 도심형 복합산업단지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쾌적한 환경조성 및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치한 민·관 협력기구인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활성화 사업비 등에 2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환경보전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행동 실천계획 선언 이후 1999년 7월9일 '청풍명월 21 추진협의회'로 창립돼 지난해 4월19일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지난 2월24일 열린 19차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기총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충북을 위한 지역공동체추진'으로 비전을, '참여와 협력을 통한 거버넌스 안정화'로 목표를 설정해 3개 부분 15개 세부사업을 결정했다. 올해 협의회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지표 발굴과 미호천 유역 생태축 복원 모니터링, 생물 다양성 조사사업, 환경교육활성화 사업,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충북 만들기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정치권이 대선일에 맞춰 국민투표로 중앙집권형 개헌안을 강행하자 이시종(사진) 충북도지사가 "지방분권 없는 개헌 추진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6일 간부회의에서 "지방분권만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성해 국가와 지방의 안정적 발전에 기할 수 있다"며 "개헌의 핵심은 중앙권력 내 수평적 분권이 아닌 수직적 분권(지방분권)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방분권 개헌 시 지방분권의 내용, 범위, 방법 등에 관해 충분한 토론을 통한 국민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그런데 그동안 지방분권 개헌 관련 3당과 지방 4대협의체, 지방분권개헌행동, 지방분권전국연대 등과는 한마디 논의도, 토론도, 대화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정치권이 사드 관련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위기에 닥친 한국경제를 되살리는 데 앞장 서야 할 때"라며 "탄핵으로 6개월여 동안 국내 문제에만 올인하는 사이 미국의 사드 배치와 중국이 경제보복이 급격히 진행돼 국가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 탄핵 이후에도 우리는 계속 국내문제에만 매달려도 될 만큼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경제 비상시국으로 국내문제 중 필수과목인 대선은 불가피하더라도 그 외의 선택과목은 잠시 보류하고 중국의 경제보복 등 대외문제 해결에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최근 전남 영광군 법성읍 법성포구 해수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확인돼 어패류 생식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16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연간 40~60명 내외 수준으로 8~9월에 많이 발생하고 해안과 내륙에 상관없이 전국적인 발생 분포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사례가 수족관수(해수)를 경유한 어패류 섭취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됨에 따라 수족관수 위생관리 및 고위험군 환자는 어패류 생식을 피해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바닷물에 접촉 시에는 깨끗한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를 씻고 어패류를 완전히 익혀 먹눈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3군 감염병으로 충북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2016년 전국적으로 43명이 감염돼 이 중 13명이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이 의심되거나 감염병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도 보건정책과 및 관할지역 보건소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대형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4월20일까지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운영 체제에 들어간다. 이번 특별대책기간은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가량 앞당겨 추진되며, 산불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상황실 근무인원을 증원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봄철에는 야외활동자 증가와 영농준비를 위한 소각행위, 입산자 부주의 등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할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말 기동단속도 병행 추진한다. 주말 기동단속은 오는 18일부터 4월23일까지 6주간 실시된다, 산림과 가까운 지역의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등을 중점 단속하고, 소각의 위해성에 대해 홍보와 계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도는 산불 가해자와 위법행위자를 적발, 10여건의 형사처벌과 30여건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여성친화도 충북' 실현을 위해 민선6기 충북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충북여성재단 설립이 본격화된다. 도는 그동안 재단 설립을 위해 도민 수요조사와 사례조사, 타당성 검토,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 설립 협의, 도의회 심의, 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쳤다. 지난 1월에는 공모로 권수애 재단 대표이사 등 임원을 선임하고, 창립이사회를 열어 정관·규정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재단 사무처 직원은 12명으로 구성되며, 이 중 7명은 16일 면접을 거쳐 신규 채용한다. 앞서 신규채용 공모 서류접수에는 전국에서 90명이 지원해 1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도는 이와 함께 과장급(4급)을 포함한 공무원 3명을 재단으로 파견한다. 또한 재단 설립과 함께 폐지 수순을 밟게 된 충북도여성발전센터의 임기제 공무원 2명은 고용 전환 배치될 예정이다. 재단 설립 초기 조직 및 인사, 예산, 회계 등 내부 운영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재단 사무처는 지난해 준공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 설치 중으로, 4명의 연구위원에게 독립된 연구실을 제공하는 등 쾌적한 연구공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재단 설립을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29일 출범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