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사랑의 그린PC 보급 신청서를 14일부터 접수받는다. 충북도와 함께 진행하는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은 기초자치단체에서 기증한 중고PC를 PC정비센터에서 일괄 수집하여 정비한 후 PC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화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보급대상은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기초생활수급자,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1급~7급), 결혼이민자 등의 개인 및 장애복지시설 및 사회복지기관 비영리 정보취약단체이다. 희망자는 해당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지난해 PC를 보급받은 개인이나 단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신청 접수순으로 PC보급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니 늦지 않게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오는 14일까지 해빙기 이후 본격적인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 할 것을 대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 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토종주 자전거 길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 점검노선은 오천자전거길 45.6km구간과 새재자전거길 11.43km 구간 및 시가지자전거도로 등 이며, 지역개발과 도시개발팀장을 중심으로 점검반을 구성 추진된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낙석위험지구 급경사지 토사 유출여부, 자전거길 배수시설 확보여부, 도로침하 · 포장상태, 안전표지판 및 안전시설물 유지관리 상태 등에 대해 실시한다. 군은 현장 확인 후 미비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조치하여 자전거길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 운전자 5대 안전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5대 안전수칙은 자전거를 탈 때에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으며,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휴대전화 사용 및 DMB 시청을 하지 않으며, 야간 운행 시에는 라이트를 반드시 켜고, 시속 20km 이하로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것이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연구소 회의실에서 군 씨감자 채종농가 30명을 대상으로 10일 씨감자 채종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고품질 씨감자 재배기술교육 및 감자 바이러스 예방·방제 요령, 2016년 자체보급종 씨감자 채종에 따른 실천사항 및 당면영농교육으로 이뤄졌다. 감자는 재배가 비교적 수월하고 재배기간이 짧아 2모작을 할 수 있어 작물 선택의 폭이 넓을 뿐만 아니라, 소득까지 높아 괴산군의 효자 농산물 중 하나지만 씨감자 가격 상승 시 농가 경영비 상승에 따른 소득감소가 크게 나타나 씨감자의 안정적인 공급이 농업소득에 직결되고 있다. 이에 군은 타 지자체보다 씨감자 생산체계를 빠르게 구축하여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씨감자 생산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중부권 최대 씨감자 생산기지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월 군은 지역의 수요량인 200톤의 씨감자를 공급하고, 잉여분은 충북권을 비롯한 전국으로 보급, 260톤의 씨감자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정보화교육을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농촌지역 정보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겨울 5개 마을 8회의 교육 실시했으며,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는 청천면 대티리 마을회관에서 두 번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괴산읍 문화예술회관 군민정보화교육장에서 매달 군민 무료 컴퓨터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나, 군민정보화교육장으로 찾아오기 힘든 군민들을 위해 마을회관이나 주민자치센터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서 '찾아가는 이동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3주간 실시되는 찾아가는 이동 정보화교육은 직장생활이나 농사일로 바쁜 군민들을 위해 저녁시간에 이뤄지며, 마을회관이나 노인정 등 교육이 가능한 장소에 컴퓨터를 직접 설치해 컴퓨터기초, 엑셀 2010, 전자상거래, SNS(페이스북, 블로그), 스마트폰 활용 등 다양한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군은 이동 정보화교육을 위해서 이동식 컴퓨터 11대, 프린터, 빔 프로젝트 등 현장에서도 완벽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 장비를 갖추고 실력 있는 강사들로 강사단을 구성하여 양질의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마을은 괴산군청 행정과 전산팀(830-3154)이나 읍, 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찾아가는 이동정보화교육을 받을 수 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군정 주요 현안 핵심사업에 대한 군민과의 소통·협력을 위한 군정조정위원회를 11일 군청 별관3층 회의실에서확대 개최한다. 군은 주요 사업에 대해 군민들에게 공익사업의 취지를 설명히고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코자 군정조정위원회 확대 개최를결정했다. 이번 회의는 임원 25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군정 주요 현안 핵심사업인 △농산물 포장재 제조공장 건립 추진(안) △ 생활권통합(지역농협) 추진(안) △관광모노레일 시설 조성 추진(안) △그 밖에 필요한 주요사업들을 심의하게 된다. 위원회는 당초 18명(군수, 부군수, 실과소장)위원과 군민 전체의 대표성을 갖는 각계각층의 주민대표가 위촉위원(위촉직 25명)으로 참여하는 모두 43명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정조정위원회 확대 개최가 정부 3.0의 투명한 정부 실현과 군민과의 소통확대를 통한 군민이 참여하고 협력하는 사업으로 전환하여 군정 발전과 신뢰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봄 개학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학교·학원가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및 식품안전 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를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교 주변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로부터 200m 범위 안쪽에 있는 업소를 지정한 것으로 △식품위생법에 따른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여부 △무허가(무신고) 제품의 사용 및 보관 여부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제품 등 불량 원재료 사용 및 보관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진열·판매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 시정 지시,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일하는 저소득층의 목돈 마련을 지원해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Ⅱ 신규가입자를 오는 10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추가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Ⅱ는 매달 가입자 본인이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본인 적립금의 100%인 10만원을 추가 적립되어, 3년간 적립을 유지하게 되면 720여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최근 1년 중 근로활동을 한 사실이 있으며,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의 60%이상인 가구이다. 지원된 금액은 주택구입·임대, 본인 및 자녀의 고등교육·기술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활용해야 하며, 증빙서류를 만기시점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관련기관에 제출해야만 지원 금액을 모두 가져갈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을 통하여 일을 하고 있는 저소득층의 근로유지를 돕는 힘이 되고, 목돈 마련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하여 지원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830-3383)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운용의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2016년 본예산관련 지방재정공시를 지난달 29일부터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지방재정법 제60조에 따라 괴산군은 당해 본예산기준(2월 공시)과 전년도 결산기준(8월 공시)으로 나눠 연2회 실시 중에 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괴산군의 2016년 살림규모는 3천199억원으로, 지난해 본예산과 대비해 192억원이 증가했으며, 세출분야별 편성비율(일반회계 기준)은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26.57%(752억원)로 가장 높았고, 사회복지 분야 19.43%(55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1.07%(31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의 2016년 본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기준 통합재정수지(순세계잉여금 포함)는 3억원의 흑자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한 재정운영을 통한 군민의 알권리 보장과 건전하고 효율적인 예산운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 밖의 자세한 공시내용은 괴산군 홈페이지(www.goesan.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강형기(사진) 충북대교수를 초청 '괴산군의 브랜드를 만들자'를 주제로 공직자 특강을 실시했다. 군 공직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자치단체 간 무한경쟁에서 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괴산만의 브랜드 형성 방안을 위주로 진행됐다. 강 교수는 경북 출신으로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행정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통령자문위원과 정부혁신위원회위원을 역임하고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자치학 관련 강연을 펼치고 있다. 강 교수는 특강에서 "치열해지는 자치단체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며, "고유의 브랜드 창조와 함께 공무원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고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성공하는 도시와 실패하는 도시의 차이점은 유형적 자산이 아니라, 주민과 공무원의 상상력, 창의적인 실현조직, 경영행정의 유무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좌우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승불복(戰勝不服, 똑같은 승리는 반복되지 않는다), 항상 새로운 행정을 추구할 것"을 주문했다. 군관계자는 "현재 괴산군은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유기농산업을 빠른 속도로 선점해 나가고 있다"며 "풍요로운 괴산건설을 위한 고유한 브랜드 창조, 공직자의 변화와 혁신등 브랜드 형성 방안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2016년도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된 33개 사업 75개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23일 괴산군 산·학 협동심의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를 대상으로 농가가 숙지해야할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과 시범요인 투입에 따른 유의사항, 보조금 집행 요령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은 지난 1월11일부터 22일까지 시범사업 홍보를 통해 희망농가의 신청을 받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참여 의지가 강하고 파급 효과가 큰 농가와 단체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시험연구결과 개발된 신기술에 대한 농가 실증시범사업으로, 새로운 기술과 여러 시범요인이 투입돼 농가 기술수준 향상과 농업의 경쟁력 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이 괴산군 농업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시범사업장을 농업인 견학, 현지연찬 등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금년도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고품질 쌀 신육성품종 확대 외 33개사업 75개소에 10억9천만원이 투입된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2016년도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된 33개 사업 75개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23일 괴산군 산·학 협동심의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를 대상으로 농가가 숙지해야할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과 시범요인 투입에 따른 유의사항, 보조금 집행 요령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은 지난 1월11일부터 22일까지 시범사업 홍보를 통해 희망농가의 신청을 받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참여 의지가 강하고 파급 효과가 큰 농가와 단체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시험연구결과 개발된 신기술에 대한 농가 실증시범사업으로, 새로운 기술과 여러 시범요인이 투입돼 농가 기술수준 향상과 농업의 경쟁력 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이 괴산군 농업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시범사업장을 농업인 견학, 현지연찬 등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금년도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고품질 쌀 신육성품종 확대 외 33개사업 75개소에 10억9천만원이 투입된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괴산] 세계 1속1종의 멸종위기 희귀식물인 미선나무 꽃 축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칠성면 쌍곡계곡 입구 미선나무마을에서 개막된다. 쌍곡천영농조합법인(대표 우종태) 주관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은 축제에는 다양한 이색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행사기간 내내 경품추첨행사를 비롯 미선나무 분화전시, 미선나무 공예품전시 등 전시행사가 진행되고, 축제 첫날에는 미선나무 묘목심기 체험, 아소내 색소폰연주, 고로쇠 시음회 등이 열리며, 둘째날에는 미선나무 압화 만들기 체험, 미선나무 비누만들기 체험, 미선나무가꾸기 대회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날인 27일에는 미선나무팝콘만들기 체험, 미선나무 노래자랑대회 등이 열리며 행사기간동안 초원의집(일명 돌집)을 관광객을 위해 무료로 개방한다. 미선나무마을에서는 이 축제가 이미 8회째를 맞아 매년 입소문을 타고 연인, 가족단위 방문이 증가하고 있고, 전국 최고의 둘레길로 명성이 높은 산막이옛길 방문객의 발길이 행사장으로 향해 지난해 2만4천여명이 방문했다. 미선나무는 괴산군 3곳(장연면 송덕리와 추점리, 칠성면 율지리)과 영동군, 전북 부안군의 자생지 5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으며, 북한도 평양 대성산 미선나무를 천연기념물 12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2일 이재현(37·청천면)·도티미꾸엔(20·베트남)부부에게 28번째 미혼자 국제결혼지원금(500만원)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4급 승진 △우종진 농업정책실장
[충북일보] 임각수(68·무소속 3선) 괴산군수, 청주지방검찰청 모두 체면을 구길 때로 구긴 상황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J사 정·관계 금품로비사건의 2라운드가 시작됐다. 대전고등법원 청주제1형사부(이승한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30분 임 군수·김호복 전 충주시장과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J사 임원 등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임 군수는 지난 2009년 12월 관내 J사에 당시 무직인 아들을 채용시킨 혐의(뇌물수수)로 1심에서 직위상실형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지방공무원법상 단체장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상실하게 된다. 1심 재판부는 아들 취업까지 뇌물수수죄에 해당된다면 뇌물의 범위를 포괄적으로 해석하는 아주 이례적인 판단을 내렸다. 임 군수측은 이러한 잣대라면 대한민국 공직자는 모두 온전할 수 없다는 취지로 1심 판단의 부당함을 논리적으로 반박해 무죄를 이끌어낸다는 생각이다. 반면 검찰은 J사 회장으로부터 2014년 3월12일 괴산군의 한 식당에서 1억원을 수수한 임 군수의 혐의(특가법상 뇌물·정치자금법 위반)를 증거불충분의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1심 재판부의 잘못된 판단을 증명하겠다는 심상이다. 검찰은 이날 법정에서 "원심은 임각수 군수가 2014년 3월 12일 J사 회장을 만나 식사한 사실과 홍삼박스를 건넨 것은 인정된다면서도, 그 박스 안에 1억원이 담겨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관련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는 당시 전후 사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관련자 전원이 수사과정에서부터 공판에 이르기까지 1억원을 교부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는데도 다른 문제를 쟁점으로 부각시켜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쫓아간' 격"이라고 반격했다. 임 군수의 변호인은 "원심은 뇌물수수 전달 수단으로 사용됐다는 홍삼박스의 존재 여부조차 입증이 부족했다고 판단했다"며 "항소심에 이르러서도 홍삼박스를 어떻게 준비했고 현금은 어떻게 담았는지 입증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맞섰다.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아들 취업청탁에 대해서도 "아들이 회사에 취직함으로 인해 피고인이 어떠한 이익을 얻었는지, 이러한 상황이 뇌물로 인정된 사례가 있는지 등에 대한 검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던 것 같다"며 무죄 취지의 주장을 폈다. 이들 외에도 200억원대의 회사자금 횡령혐의와 업체의 세무조사 축소·무마 청탁을 위해 국세청 고위직 출신인 김 전 시장과 세무법인 사무장, 서울지방국세청 전 6급 직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J사 임원들도 사실오인·양형부당을 주장하며 치열한 법정공방을 예고했다. 1심에서는 임 군수에게 뇌물을 건넨 J사 회장 김모(47)씨는 징역 3년, 전 대표이사 강모(45)씨는 징역 2년6월, 전 상무 김모(53)씨·전 실장 김모(42)씨는 각각 징역 3년6월에 처해졌다. 김호복 전 충주시장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들에 대한 다음 공판은 3월24일 오후 2시 열린다. 임 군수는 이 사건 외에 부인 명의 밭에 군비를 들여 사토로 밭둑을 조성하고 석축을 쌓도록 지시한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1·2심 모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의 직위상실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중원대학교 불법건축 행위를 묵인한 혐의(직무유기)로도 법정에 서는 등 모두 3건의 재판을 받고 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