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오는 22~23일 이틀간 충주시청 광장 및 탄금홀에서 시민 건강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충주시보건소가 주최하고 관내 유관기관들의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당뇨 및 안저검사, 발마사지, 물리치료와 테이핑요법 배우기, 구강검진, 불소도포, 체성분 측정, 한방 향첩만들기, 심폐소생술, 바른먹거리 어린이 급식관 등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증진 및 관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택견, 난타, 비보이, 줌바댄스 공연 등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22일 오전10시부터는 흡연·음주 예방 및 홍보를 위한 금연·절주 어린이 인형극이 3회에 걸쳐 공연된다. 특히, 이날 오후 3시에는 자연치유 의사로 잘 알려진 임동규 박사의 '자연치유와 성찰'에 대한 아카데미가 열린다. 23일에는 시청을 출발해 금릉초, 안다미르 입구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시민 건강걷기'를 통해 건강실천의 계기를 마련한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준비됐다. 우시연 지역보건팀장은 "몸 건강 마음 건강을 위해 개최되는 건강체험 한마당 행사는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강프로그램"이라며 "주말 가족이 함께 충주시청 광장으로 건강소풍을 나와 스트레스도 날리고 건강도 챙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합교육에 나섰다. 시는 19일 오후 2시 시청 탄금홀에서 2016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및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46명과 관계공무원 54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공공부문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3~6월까지 36명이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4~6월까지 110명이 참여하는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안전교육은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의식을 높이고 담당공무원들의 안전사고 관리요령 등을 습득시키는 장으로 기획됐다. 이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 이상근 부장이 강사로 나서 사업장별 ·연령별 등으로 구분된 안전사고 사례 및 대책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시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덕 경제과장은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 대부분이 실외 작업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부분이 많아 안전보건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안전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탄금호수상레포츠타운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충북 최초의 관광유람선을 내년 3월 탄금호에 띄울 계획이다. 19일 시는 내년 3월 탄금호에 유람선을 띄우기로 하고 유람선을 운영할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18일 오후 심의위원회를 열어 탄금호 유람선 운항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리아크루즈㈜를 선정하고 22일 오후 2시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코리아크루즈와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행정적 지원과 부대시설(계류장 등)을 조성하고, 민간사업자는 유람선 건조와 운영을 맡는다. 코리아크루즈는 독일 코프사에서 제작하는 길이 22m, 폭 4.3m, 41t, 승선인원 70명 규모의 유람선을 건조해 내년 3월부터 탄금호에서 운항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계류장을 준공하기로 했다. 이 유람선이 탄금호에서 운항하면 '관광진흥법'에 근거해 등록하는 충북 최초의 관광유람선이다. 종전 충주호나 대청호 등 내수면에서 운항하는 선박은 '유선 및 도선사업법'에 따라 사람을 운송하는 유·도선이다. 이 관광유람선은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태양광을 이용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관광유람선은 세계무술공원을 출발해 용섬을 거쳐 충주호체험관광지까지 왕복 11㎞를 50분간 운항하며 오전과 오후 4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유람선 운항 구간에는 탄금대(국가 명승), 용섬, 중앙탑(국보6호), 세계무술공원, 국제조정경기장 등이 몰려 있다. 시는 탄금호수상레포츠타운 조성사업을 다음 달 말 본격 착공해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탄금호 주변은 세계무술공원, 탄금대, 용섬, 중앙탑, 국제조정경기장 등이 물려 있는 충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유람선은 이들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돌아볼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 규제개혁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9일 오후4시 중앙탑회의실에서 규제개혁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어 그동안 부서별 규제개혁 과제선정 보고회에서 선정된 과제들의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시는 전국 규제지도 지표 중 절반가량인 38건을 추려 충주시의 상반기 기업지원 실적, 인허가 처리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자체 선정한 자치법규 개정과제 12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확인했다. 현재 충주시가 자체 선정한 자치법규 개정과제는 12건으로 그 중 1건은 개정이 완료됐으며, 3건은 입법예고를 마치고 순조롭게 조례개정이 추진 중이다. 나머지 8건도 중앙부처에 법령검토를 질의하거나 관련 부서 간 개정안 문구를 논의하는 등 조례개정 준비가 한창이다. 실예로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당 보조금 지급 한도를 종전 10억에서 50억원으로 확대하는 '충주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지난2월19일 공포, 시행하고 있으며, 각종 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소유권 이전시 권리 의무 승계규제 완화를 위한 한옥지원조례, 개발행위시 경사도 완화를 위한 도시계획조례21조 등은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 중이다. 또 공장 설립 관련 인허가 기간도 종전 48~58일 걸리던 것을 13일로 단축하고, 물류장고 인허가 소요기간을 종전 25~34일 걸리던 것을 5일로 단축, 다가구 주택 건축 인허가 기간을 종전 12~18일 걸리던 것을 8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3월 31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행정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 중이다. 또한 이달 말부터는 분야별 소상공인들과 규제개혁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책으로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규제개혁을 시도할 계획이다. 손명자 규제개혁팀장은 "불합리한 규제를 제거해 효율성과 시민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취약계층 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드림스타트 사업이 열정과 실력을 갖춘 재능기부 선생님들의 '찾아가는 상담심리 멘토링 사업'과 '찾아가는 음악수업'으로 활기를 띄고 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드림스타트 아동의 심리, 정서, 발달 상태와 부모의 양육태도를 전문기관에 검사 의뢰한 결과 심리정서분야에 대한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에 지역자원을 연계한 효율적 해법을 궁리하다 '찾아가는 상담심리 멘토링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찾아가는 상담심리 멘토링 사업'은 상담심리관련 전문자격증을 소지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자원봉사자 5명이 1대1 멘토링 방법으로 진행하며, 심리적 거리감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치 못하는 가정을 찾아가 상담해 주는 적극적인 심리상담 서비스이다. '찾아가는 음악수업'은 장세원의 음악세상 음악학원(원장 장세원) 강사들이 이동수단 부재로 음악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심리ㆍ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드림스타트 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1대1 재능기부로 수업을 진행한다. 우쿨렐레, 바이올린, 플롯, 성악, 피아노 등 다양한 분야를 가르치며 수업에 필요한 악기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종선 여성청소년과장은 "드림스타트 사업은 지역자원과의 연계가 사업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크게 좌우하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인적자원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며 "아울러 심리정서 분야 사업 확대와 사례관리 전문요원의 상담심리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를 대표하는 민속축제인 '목계별신제'가 오는 23~24일 이틀간 유채꽃 만발한 엄정면 목계리 목계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내륙포구로 한강 수운교통의 중심지였던 목계는 물류와 문화가 서울과 지역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허브 역할을 했던 곳이다. 남북과 동서의 문화가 만나고 융합하여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문화용광로로서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목계별신제이다. 중원목계문화보존회(회장 김영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태민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별신제를 시작으로 민속놀이와 국악 한마당, 뗏목시연, 읍면동 가요제, 줄다리기 등이 펼쳐지며 송신굿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부대행사로 짚신신고 강변걷기, 카누체험, 제머리 마빡공연, 4륜 오토바이 체험, 유채꽃 꽃가마타기, 물고기 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보는 행사가 아닌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올해 11회째를 맞는 목계별신제는 우리 조상들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시민들에게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여 명실공히 중원문화의 대표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영대 중원목계문화보존회장은 "중원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제인 목계별신제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속보=충주시장학회의 장학금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가운데 장학기금(기본재산) 규모가 도내 군 단위 장학회에도 미치지 못해 기금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자 11면보도) 현재 충주시장학회의 기본재산 99억 원은 청주시를 제외(청주는 장학회 없이 충북인재양성재단에 출연)한 도내 10개 시·군 장학회 중 7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각 장학재단법인 등기부를 기준으로 19일 현재 음성장학회의 기본재산은 129억 원, 영동군민장학회는 125억 원,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은 108억 원 등으로 충주를 앞선다. 인구 3만여 명 지역인 단양장학회와 괴산군민장학회, 보은군민장학회도 각각 100억 원의 기본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인구와 경제 규모 등에서 10개 시·군 가운데 단연 우위에 있는 충주로서는 덩치 값도 못하는 셈이다. 각 지역별 학생 수를 고려해 단순 산술계산하더라도 장학생 수나 1인당 장학금 지급액 등 실질적인 장학금 혜택은 사실상 꼴찌 수준이다. 이는 기본재산이 61억~90억 원인 증평·옥천·진천과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단적인 예로 충주시장학회의 올해 장학금 지급 예상액은 채 2억 원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음성장학회는 올해 8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충주시장학회는 지난 2010년 각 시·군 장학회 중 가장 먼저 장학기금 100억 원(등기부 상 기본재산은 99억 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 6년 동안 기금 확충에 손을 놓으면서 단 한 푼도 늘어나지 않았고, 지금은 오히려 상황이 역전돼 뒤처지게 된 것이다. 충주시도 2008년부터 3년간 8억~10억 원씩 총 28억 원을 출연한 뒤에는 추가 출연을 중단했다. 이 기간 동안 음성장학회는 86억 원, 영동군민장학회는 79억 원, 단양장학회는 52억 원, 괴산군민장학회는 50억 원을 각각 늘리며 충주를 추월했다. 음성장학회와 영동군민장학회 등은 기금 200억원을 목표로 지속적인 기금 확충에 나서고 있다. 충주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장학금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나눔인데, 지역사회의 관심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면서 "장학회도 조속히 기금 확충방안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18일 오전 열린 현안업무 보고회 자리에서 "지역의 뿌리자원을 활용한 축제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조 시장은 "지난 주말 개최된 수안보온천제는 지역 주민, 기관, 단체가 합심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했고, 한·중 무술행사도 함께 열려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축제를 내실화시켜 충주의 뿌리자원을 활용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이번 주말에 열리는 엄정면 목계별신제도 알차게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통신업체 관계자로부터 '공간 빅데이터의 이해와 활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인구이동분석, 관광수요 파악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료를 시정에 접목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 13일 치러진 국회의원선거는 직원들이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잘 마무리 됐다"며, "국회의원 후보들의 공약 중 참신한 사업은 시정에 단계적으로 접목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조 시장은 "수안보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지역 관광이 활성화 되고 분위기가 훈훈해 졌다"며 "오는 29일 개장하는 어린이 라바랜드와 탄금호 유람선 운영 등도 잘 추진해 충주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서민생활 안정화와 지방채 조기상환을 통한 재정안정화를 위해 당초예산 7천818억원 보다 831억원이 늘어난 8천649억원 규모로 2016년도 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19일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704억원이 늘어난 6천994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27억원이 늘어난 1천655억원 규모이다. 시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인 농로포장, 배수로정비, 마을안길 포장, 소하천 정비 등에 약 56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탄금호 수상레저 계류시설 설치, 수안보 족욕장 및 산책로 조성, 반선재 인근 토지 및 건물 매입 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충주호수축제와 우륵문화제 예산을 증액하여 축제를 내실화 하는 등 문화 및 관광분야에 60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둘째·셋째아 출산장려금 지원, 암환자 의료비 지원, 누리과정 및 영유아 보육료 지원, 항일운동 역사관 건립, 동락전승지 성역화사업 등에 109억원을 편성해 출산장려, 보육지원 보훈시설 확충에도 힘쓸 계획이다. 사과포장박스 지원을 비롯한 각종 농자재 지원, 종댕이길 주차장 등 부대시설 설치 등을 위해 당초 예산보다 9.7% 늘어난 74억 7천만원을 투자해 농업소득 증진과 산림자원 활용을 위한 인프라 개선을 도모한다. 연수종합상가 및 중앙공설시장 주차장 조성,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수안보 토산품시장 이전, 공동주택 복리시설 지원, 용산동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등에 105억원을 투자한다. 신목행대교 내진보강, 동부외곽도로 개설, 의료원~마즈막재 도로개설, 대소교~메가폴리스 도로개설 등에 130억원을 투입하고, 음식폐기물자원화시설 진입로공사, 위생매립장 4단매립공사, 소규모급수시설 설치, 석회석검출지역 상수도 공급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먹는 물 여건 개선을 위한 분야에 160억원을 배정했다. 박해성 예산팀장은 "연 3.5% 고금리 발행 지방채 사업 3건, 113억원을 조기에 상환하여 재정건전성을 향상함과 동시에 향후 대규모 투자사업을 대비할 계획"이라며 "조기상환 이후 올 연말 지방채 잔액은 23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19일부터 개최되는 제205회 충주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지난 15일 오후 4시 충주시청 3층 탄금홀에서 열린 제36회 충주시민과 함께하는 동화특강은 '유산균을 만난 작은 촌사람의 성공이야기'와 '말 많은 시대 말하지 말고 표현하라'는 주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아버지로 불린 허철성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가 강사로 나서서 'Micromate는 어떻게 성공하였는가?'는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허철성 교수는 작은 시골에서 태어나 외지 서울 유학시절을 거쳐서 유산균을 만난 작은 촌사람(Micromate)이 어떻게 이 산업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되었고, 서울대교수로 학문의 길에 접어들었는지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엮어냈다. 유산균과 인간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 그 속에서 어떤 제품이 가능한지를 상상해 보는 시간이 됐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KBS 24기 공채 성우이며 한국예술원 성우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박형욱 성우는 '말하지 말고 표현하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소통하고 있으나, 말만 앞설 뿐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심이 담긴 표현이 없는 것이 현재의 세태다. 박형욱 성우는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톤의 높낮이와 단어의 선택에 있어서 상대방의 마음이 어떻게 열리고 닫히는지 명쾌한 설명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혔다. 충주시민과 함께하는 동화특강은 충주 소재 기업인 동화약품이 주관해 시민들에게 열린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녹색충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역 내 공동주택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의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 온난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에 나섰다. 충주시, 녹색충주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이규홍)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관내 21개 아파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저탄소 생활 실천에는 지역 내 21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600가구 입주민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참여 가구에는 그린리더들이 직접 방문해 전력 사용량 등 에너지 진단 컨설팅과 절전 요령을 안내한다. 도 이번에 참여한 아파트 가운데 우수한 실적을 거둔 아파트에 대해서는 연말 녹색충주 페스티벌행사시 시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부규 환경정책과장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아파트 주민 사이에서 녹색생활 실천문화가 확산하는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충주시에는 4천400여 가구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했고 올해 600가구가 추가로 신청하면 5천가구를 넘게 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시설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와 지역난방 등의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면 실적에 따라 탄소 포인트와 인센티브를 받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이마트 충주점,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내 소외계층의 무거운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데 뜻을 모았다. 충주시와 이마트 충주점,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14일 오전10시 충주시청 10층 남한강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희망 나눔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희망 나눔 프로젝트'는 월별 테마 프로그램을 구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현물 지원, 나들이 동행 등 다양한 테마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과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이마트 사회공헌 사업이다. 충주시에 거주하는 주부로 구성된 이마트 주부봉사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희망 나눔 프로젝트 사업수행을 위해 충주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복지관은 향후 공동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는 최고의 사회복지 전문 수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김도영 이마트 충주점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보듬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이마트 충주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기업, 직능단체, 시민들이 앞장서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에 적극 나서 더불어 잘사는 충주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온천관광지인 충주 수안보의 대표음식인 '꿩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시식회가 15일 오후 5시부터 수안보상록호텔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꿩요리 시식회는 15~17일까지 열리는 제32회 수안보 온천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사전행사로 기획돼 (사)수안보온천관공협의회 수안보음식업분과(회장 문영주) 주관으로 진행된다. 시식회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꿩샤브와 꿩전, 꿩잡채, 꿩만두에 제철 산채류 밑반찬, 지역특산품인 사과칼국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꿩은 예부터 8종의 필수 아미노산과 노화예방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칼슘·철분·인이 풍부해 노약자나 성장기 청소년에게 좋은 고급 식재료이다. 꿩샤브에 끓여먹는 사과칼국수는 사과즙을 함유, 일반 칼국수보다 더 쫄깃쫄깃하며 밀가루 특유의 냄새가 없고 잘 불지 않는 장점이 있다. 충주시는 수안보 꿩요리의 대중화와 품질고급화를 위해 매년 온천축제와 함께 꿩요리를 홍보하고 있다. 시는 관광 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중성 있는 음식의 개발과 보급에 주력했고, 지난 2013년부터 꿩만두국·꿩곰탕을 개발·보급해 수안보 시중 음식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016 풀뿌리기업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된 한국교통대에 산학연사업으로 시비를 지원한다. 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은 공모 선정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북도, 충주시로부터 2019년까지 3년간 26억원을 지원받는다. 협력단은 ㈜태광뉴텍, 코스모신소재(주), 이피캠텍(주) 등의 기업과 협력해 태양광,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의 인터페이스 산업용 e-코팅소재 기술 및 제품 개발 사업화를 주관한다. 3년간의 풀뿌리기업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신규매출 600억원, 원가절감 40억원, 수입대체 60억원, 수출증대 25억원, 고용창출 100여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상덕 경제과장은 "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과 충주를 비롯한 음성, 제천 등 지역에 위치한 e-코팅소재의 산업체 등과 유기적인 산학연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체 애로기술 지원, 시제품 개발 지원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오는 18일~ 5월 20일까지 장애인의 눈과 귀, 입이 되어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충주지역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 및 상이등급 국가유공자이다.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컴퓨터 등의 정보기기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기기로,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주는 장비다. 지원 품목은 총 84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정보단말기 등 시각장애인용 보조기기 43종,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영상전화기 등 청각·언어장애인용 보조기기 28종, 지체·뇌병변장애인용 보조기기 13종 등이 있다.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충주시 정보통신과로 우편 접수 또는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는 서류평가와 심층상담을 거쳐 6월 18일 선정되며, 선정대상자는 제품가격의 20%를 부담하고, 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은 10%만 부담하면 된다. 심철현 정보기획팀장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으로 장애인들이 정보화를 통한 적극적인 사회 참여와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보통신 보조기기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 정보통신과(043-850-5314), 한국정보화진흥원 상담전화(1588-2670)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