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이준배 경찰서장은 지난4일 오후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주덕농협을 찾아 감사장을 전달했다. 충주 신니면에 거주하는 이모(26)씨는 지난달 22일 오후2시경 '검찰청'이라는 전화에 놀라 주덕농협을 찾아 3천400만원의 적금을 해지해 지정한 통장으로 이체 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주덕농협 김보배(여·28)계장은 상담과정에서 고객이 거액의 예금 이체를 요구하는 점과 휴대폰으로 계속 통화를 하는 것을 의심하고 서충주지구대로 신고했다. 이씨는 02-1800-****의 전화번호로 전화가 와 "검찰청 수사관인데 고객의 계좌가 부정계좌로 사용되어 피해자들이 신고를했으니 조사를 받아야한다. 통장에 있는 돈을 넣으면 조사가 잘 마무리될 것이다.계좌에 있는 돈을 송금하라"고 말해 계좌이체를 요청하게 됐다고 밝히며 "검찰청이라는 말에 놀라 무언가에 홀린 것 같았다"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당시 이모씨에게로 걸려온 02-1800-****의 전화번호는 '인터넷 전화가 연결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서울의 한 식당으로 확인되어 식당을 운영하는 업주 역시 "이런 확인 전화가 자주온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이준배 충주경찰서장은 지난해 하반기 부임한 이래 전화금융사기등 범죄예방에 기여한 금융기관 종사자등 10여명을 직접 찾아 감사장을 전달하는 등 지역안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민주노총 충북본부 충주·음성지부는 4일 모 통신업체의 충주·제천 홈고객센터 A 센터장을 불법도청 및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11시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 통신업체의 충주·제천 홈고객센터 A 센터장이 통신업체 비정규직 지부 조합원들을 불법 도청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A씨를 불법 도청 및 부당노동행위로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에 고발했다" 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A씨가 운영하는 G사는 지난해 10월 모 통신업체의 충주 센터를 인수한 뒤 수 년간 일해 온 기사 8명의 고용승계를 거부해 말썽을 빚어왔다"며 "지난 6월 문제가 풀린 뒤에도 조합원들에 대한 징계 남발과 감시가 이어졌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불법 도청한 사실까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주경찰서도 도청 논란과 관련해 A씨에 대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28일 학교밖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학교밖 청소년 4명과 함께 충주시 중앙탑면에 위치한 국원 승마아카데미를 찾았다. 이날 학교밖 청소년 4명은 승마체험을 통해 건전한 인성 함양 및 친구들 및 학교전담경찰관과 돈독한 신뢰관계를 쌓는 계기가 되었다. 충주경찰서는 국원승마아카데미와 청소년 문화체험을 위한 재능기부 MOU를 맺어 문화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도모하고 있다.충주경찰서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조정체험, 택견교실, 영화관람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지속 발굴 및 문화적 소양과 사회성을 배양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충주경찰서, 대한청소년보호순찰대(대장 장영민)가 합동으로 지난 17일 충주시 청소년수련원에서 관내 청소년 300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및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 근절 및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 워크숍을 가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제7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19일 오후 충주탄금대 국제조정경기장일원에서 충주시내 유치원생 36명과 초등학교 저학년 89명 등 125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통안전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지난해까지는 공모전으로 개최했으나 올해는 어린이들이 바라본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방법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자 야외 그리기 대회로 전환했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함께 방문한 가족들에 대한 부대행사로 교통안전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싸이카 타보기, 경찰복 입어보기 체험 등이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교통안전을 거미줄에 비유해 경찰이 철저히 단속을 해달라는 의미를 담은 남산초 여준영(3학년)학생과 엄마와 함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모습을 담은 동화나라 어린이집 장윤준(7) 어린이가 최우수상(경찰서장상)을 수상했다.충주서는 이번 대회 출품작을 교통사고 예방 포스터로 활용해 각 기관이나 다중 운집시설에 홍보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준배 경찰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길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른들이 대회에 참가, 교통법규와 교통질서 지키기를 인식해야 한다"며 어린이교통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지난18일 북한이탈주민 60여명을 대상으로 4대 사회악 예방 및 한국 민속촌 문화 탐방을 실시했다.이번 행사에는 충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태열)와 충주중앙로타리클럽(회장 임종율)이 도움을 줬다.이번 문화 탐방은 탈북과정에서 육체적·정신적 트라우마를 지닌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한국의 역사·문화, 전통을 탐방시켜 한국인으로서 공감과 가치관 형성, 정착 생활에서의 행복한 삶과 소통을 통한 긍정적 인간관계 형성을 도모해 통일 대비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했다.이준배 충주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하여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4대 사회악 예방 및 남·북한 친밀감 기회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충주와 청주,천안,대전 등 충청권을 돌며 심야시간에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대기하다가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따라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경찰에 신고할 것처럼 협박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은 A(45·충남 부여)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9일 오전 1시께 충주시 연수동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운전하고 귀가하던 B(30)씨와 의도적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90만원을 갈취하는 등 2014년 8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11명의 피해자로부터 1천170만원을 갈취하고, 560만원은 미수에 그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같은 수법 범행으로 수감생활을 하다 1년 전 출소한 뒤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지난15~17일까지 3일간 충주호 경찰순찰정 근무자를 대상으로 수상인명구조 교육을 실시, 초동조치 능력 향상에 나섰다.이날 교육은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충주호 경찰순찰정에서 김기운(48) 대한인명구조협회 충북지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실시했다. 수상인명구조교육은 경찰순찰정 근무자의 인명구조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심폐소생술과 인명구조장비 사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 실시했고 실전과 같이 물에 뛰어들어 훈련을 했다.현재 충주호 순찰정에는 2명의 순찰요원이 배치되어 근무하고 있는데 최기철(58)경위는 30여년간 순찰정과 함께해온 배테랑 순찰요원이며 박석주(53) 경위는 2001년 소형선박조정면허를 취득, 지난 6월30일자로 배치된 요원이다.박 경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충주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재난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충주호 수상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충주호 순찰정은 충주와 제천, 단양 구간을 포함한 충주호 일원의 수상순찰, 수상범죄와 선박안전사고 대응으로 관광객과 인근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고 3.94t에 40노트(74km/h)까지 달릴 수 있는 순찰정을 보유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12일 오후4시 충일중 체육관을 찾아 충주시의회 윤범로 의장을 비롯한 의원 19명을 대상으로 치안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치안설명회는 이준배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지구대장, 파출소장 등이 참석, '셉테드(CPTED) 및 협력단체 지원을 위한 조례'제정 필요성과 치안협력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 제언, 협업체계구축을 위한 손병철 생활안전과장의 설명으로 진행됐다.'셉테드'란 '범죄예방환경설계'의 준말로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국형 범죄 예방기법으로 환경에 따라 범죄 발생빈도가 달라진다는 개념에서 출발한 이론이다. 주요 방법으로는 인적이 드문 공원이나 지하주차장에 주민동의를 얻어 감시카메라 설치, 가로등 설치로 가시거리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주변 장애물 제거, 밝은 계통으로 거리를 도색하는 방안 등이 있으며, 설명회를 진행함에 따라 셉테드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여 충주지역의 안전을 뒷받침 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도 4대 사회악 근절활동과 교통사고예방, 서민침해범죄에 대한 치안활동에 대한 중점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협업을 통한 지역안정과 시민의 행복을 구현한다는데 공감대를 전했다.이준배 서장은 "범죄예방과 지역의 안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에 있어 지역 시의원들의 역할이 큰 만큼 시민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조례제정을 통해 보다 발전된 시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이준배 충주경찰서장은 7일오전 현대증권 충주지점 고객서비스센터를 방문, 2천만원의 전화금융사기피해를 막은 박다현(여·22) 사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지난 6일 오전 11시경 충주시 연수동 현대증권 충주지점을 찾은 김모(67·연수동)씨 부부는 "아들이 인도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한테 붙잡혀 있다"며 2천만원이 든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달라고 했다.당시 다급해 보이던 김씨 부부와는 달리 현대증권 충주지점 고객서비스센터의 박다현(여·22)사원은 "손님이 오셨는데 보이스피싱 같아요"라며 112신고를 했다.현장으로 달여간 연수지구대 전충식(47) 경사와 염윤섭(여 ·25) 순경은 박 사원의 신고와 기지로 그때까지 송금되지 않은 상태로 전화통화도 계속 하던 김씨의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아들이 정말 납치 된 것이냐, 누구인데 이런 전화를 하냐"고 따지자 사기 용의자가 바로 전화를 끊었다는 것이다.증권사 직원의 신속한 신고와 경찰의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시민이 힘들게 모은 재산 2천만원을 황당한 전화사기로 잃을 뻔한 것을 예방한 것이다.박다현 사원은 "전화를 받고 다급히 송금을 해야 한다는 것이 의심스러워 신고를 했고,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충주경찰서 및 충주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교통대상가연합회가 후원하는 '셉테드(CPTED)프로젝트'를 추진한다.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프로젝트란 범죄의 심리를 역 이용한 도시 환경 설계 기법을 환경적 디자인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낯선 단어 중 하나이지만 외국에서는 10년 이상 연구되었고 실제로 사회의 많은 곳에 적용되어 범죄 및 시민들의 불안감 감소 효과를 가져왔으며, 지난 10년간 셉테드 전략을 추진해 온 영국과 미국 플로리다 주의 경우 범죄 발생 횟수가 꾸준히 감소했다고 한다.한국교통대는 이번 셉테드(CPTED)프로젝트를 통해 대학 내와 주변상가 등의 벽에 야광으로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벽화를 10월 말부터 그릴 예정이다. 한편, 자원봉사 신청기간은 오는10일까지이며, 봉사자 신청 문의는 카카오톡(ID : leeart52)로 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5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부서별 각과장, 지구대장, 파출소장, 팀장, 성과업무담당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종합성과 대책보고회를 가졌다.이날 각 과장들이 소속부서 성과평가 과제에 대한 분석과 미흡한 부분에 대해 지속적인 발전방향을 보고했다.이준배 서장은 "접촉민원에 대한 친절한 응대와 학교폭력근절 등 4대 사회악 근절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하고 "교통사망사고 지점과 우려 지역을 면밀히 관찰해 시설개선과 교통법규준수를 위한 단속에도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충주서는 교통사망사고 증가에 따른 미흡한 부분에 전 경찰관이 나서 교통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중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주시협의회(회장 석종호)와 협업, 지난2일 충주 대원고등학교 담곡관 강당에서 1, 2학년 350명을 대상으로 4대사회악 근절과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뮤지컬 공연을 개최했다.1부에선 북 문화공연, 2부에선 탈북민 학생들의 학교폭력 사례를 연극화해 북 실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및 탈북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에서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받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날 뮤지컬공연은 김해에 위치한 탈북민으로 구성된 금강산 예술단 단원 10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공연등을 하고 충주경찰서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두 기관의 협업으로 충주지역 청소년들에게 4대 사회악 근절과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 통일에 대비해 국가관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30일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회사 동료를 흉기로 찌른 이모(57)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흉기 등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9일 오후 9시45분께 충주시 교현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회사 동료 A(57)씨를 불러내 말다툼을 하던 중 미리 준비한 흉기로 허벅지를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허벅지가 7㎝ 정도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이씨는 경찰에서 "임씨가 평소 회사 내에서 사기꾼이라고 욕을 하는 등 나에 대해 험담을 하고 돌아다녀 홧김에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연수동 옛 중원군청 터에 들어설 예정인 충주 최고층인 40층 아파트 단지 신축을 놓고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연수 상인들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두진3차아파트 주민들은 "잔신들의 아파트 바로 앞에 초고층 아파트가 건축될 경우 조망권과 일조권을 침해당한다"며 "고층아파트 신축을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하며 지난 7월 24일부터 두 달 가까이 매일아침 충주시청 분수대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이에 맞서 연수상가 입점 상인들은 침체된 지역 상권 부활을 기대하며 조속한 건립을 외치고 있다. 29일 충주시청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연수동상가 상인회는 지난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하루 24시간 충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옛 중원군청 터에 아파트가 하루라도 빨리 신축되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는 게 상인들의 요구다. 상가 바로 건너편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한동안 침체됐던 상권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한때 충주 최고 상권으로 군림했던 연수 상가는 최근 젊은이의 거리로 급부상한 '신 연수동'에 밀려 상권이 크게 전락했다.아직 충주 제2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매출이 오르면서 예전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상인들은 기대한다. 이에 상인들은 두진3차아파트 주민들이 추석 전까지만 집회신고를 낸 것을 확인, 이달 초 재빨리 집회신고를 냈다. 24시간 집회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상인들의 집회신고는 두진3차 아파트 주민들의 건축 반대 집회에 대한 맞불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집회가 신고한 것처럼 매일 열릴지는 불투명하다. 상인들은 다음 달 2일 하루만 아침 출근시간에 집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상인회 관계자는 "반대하는 주민들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그런 논리면 어떤 건물도 지을 수 없다"며 "빚을 져 가며 자리를 지키는 상인들 사정도 이해해줘야 한다. 아파트 건립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라는 뜻을 알리려고 집회신고를 냈다"고 말했다.상인들의 집회신고 기간이 끝난 직후에는 또다시 두진3차아파트 주민들의 반대 집회가 이어진다. 두진3차아파트 주민들이 다음 달 25일까지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를 낸 상태다. 충주시 관계자는 "아파트 건립은 이미 결정된 사안이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 막을 수는 없다"며 "주민과 상인들 심정 모두 알지만 어느 쪽 편도 들 수 없는 처지"라며 곤혹스러워 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6월 지방건축위원회를 열어 1997년부터 흉물로 방치돼 온 옛 중원군청 터에 40층짜리 아파트 4개동을 지을 수 있도록 승인했다. 현재 시공사가 선정됐고 곧 모델하우스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