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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배 충주경찰서장, 주덕농협 김보배 계장에 감사장 전달

'검찰청 입니다" 속을 뻔한 전화금융사기 피해 막아

  • 웹출고시간2015.11.05 11:12:07
  • 최종수정2015.11.05 11:12:07

이준배 충주경찰서장(오른쪽)이 4일오후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한 주덕농협을 찾아 김보배 계장(가운데)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충북일보=충주] 이준배 경찰서장은 지난4일 오후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주덕농협을 찾아 감사장을 전달했다.

충주 신니면에 거주하는 이모(26)씨는 지난달 22일 오후2시경 '검찰청'이라는 전화에 놀라 주덕농협을 찾아 3천400만원의 적금을 해지해 지정한 통장으로 이체 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주덕농협 김보배(여·28)계장은 상담과정에서 고객이 거액의 예금 이체를 요구하는 점과 휴대폰으로 계속 통화를 하는 것을 의심하고 서충주지구대로 신고했다.

이씨는 02-1800-****의 전화번호로 전화가 와 "검찰청 수사관인데 고객의 계좌가 부정계좌로 사용되어 피해자들이 신고를했으니 조사를 받아야한다. 통장에 있는 돈을 넣으면 조사가 잘 마무리될 것이다.계좌에 있는 돈을 송금하라"고 말해 계좌이체를 요청하게 됐다고 밝히며 "검찰청이라는 말에 놀라 무언가에 홀린 것 같았다"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당시 이모씨에게로 걸려온 02-1800-****의 전화번호는 '인터넷 전화가 연결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서울의 한 식당으로 확인되어 식당을 운영하는 업주 역시 "이런 확인 전화가 자주온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이준배 충주경찰서장은 지난해 하반기 부임한 이래 전화금융사기등 범죄예방에 기여한 금융기관 종사자등 10여명을 직접 찾아 감사장을 전달하는 등 지역안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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