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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署, 음주차량 골라 고의 사고 후 금품 뜯은 40대 구속

심야시간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골라 고의 충돌 후 상습갈취

  • 웹출고시간2015.10.19 13:30:53
  • 최종수정2015.10.19 13:30:53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충주와 청주,천안,대전 등 충청권을 돌며 심야시간에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대기하다가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따라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경찰에 신고할 것처럼 협박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은 A(45·충남 부여)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9일 오전 1시께 충주시 연수동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운전하고 귀가하던 B(30)씨와 의도적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90만원을 갈취하는 등 2014년 8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11명의 피해자로부터 1천170만원을 갈취하고, 560만원은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같은 수법 범행으로 수감생활을 하다 1년 전 출소한 뒤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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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