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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署, 전화금융사기 피해 막은 현대증권 직원에 감사장 전달

아들 납치 빌미… 2천만원 사기 예방

  • 웹출고시간2015.10.07 15:45:59
  • 최종수정2015.10.07 15:45:59

이준배 충주경찰서장은 7일오전 현대증권 충주지점 고객서비스센터를 방문, 2천만원의 전화금융사기피해를 막은 박다현(여·22) 사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사진 왼쪽이 이준배서장, 가운데 박다현 사원

[충북일보=충주] 이준배 충주경찰서장은 7일오전 현대증권 충주지점 고객서비스센터를 방문, 2천만원의 전화금융사기피해를 막은 박다현(여·22) 사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6일 오전 11시경 충주시 연수동 현대증권 충주지점을 찾은 김모(67·연수동)씨 부부는 "아들이 인도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한테 붙잡혀 있다"며 2천만원이 든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달라고 했다.

당시 다급해 보이던 김씨 부부와는 달리 현대증권 충주지점 고객서비스센터의 박다현(여·22)사원은 "손님이 오셨는데 보이스피싱 같아요"라며 112신고를 했다.

현장으로 달여간 연수지구대 전충식(47) 경사와 염윤섭(여 ·25) 순경은 박 사원의 신고와 기지로 그때까지 송금되지 않은 상태로 전화통화도 계속 하던 김씨의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아들이 정말 납치 된 것이냐, 누구인데 이런 전화를 하냐"고 따지자 사기 용의자가 바로 전화를 끊었다는 것이다.

증권사 직원의 신속한 신고와 경찰의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시민이 힘들게 모은 재산 2천만원을 황당한 전화사기로 잃을 뻔한 것을 예방한 것이다.

박다현 사원은 "전화를 받고 다급히 송금을 해야 한다는 것이 의심스러워 신고를 했고,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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