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산지와 외식업계 간 식재료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산지페어(fair)'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옥천 관성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산지페어에는 한국조리학회, GS리테일 관계자,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등록바이어 등 7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옥천군에서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및 친환경아로니아 작목반 회원, 농업회사법인(주)국향주조(대표 유재성), 송고버섯(대표 고문수) 등 30여명의 농·수산식품 가공업체 및 농업인이 함께 한다. 이 자리에서는 바이어와 생산자의 1대1 밀착형 구매 상담과 10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장의 포도·복숭아 품종 비교 전시실, 판매부스 투어를 통한 생산자와 구매자 간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한국신지식농업인 중앙회가 주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지페어를 통해 지역 내 농·수산물 직거래가 활성화되고 새로운 판로가 개척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지페어 뿐만 아니라 14회 (사)한국신지식농업인 중앙회 전국대회가 22~23일 이틀 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돼 오는 22~24일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10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예년보다 풍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천연기념물 238호로 지정된 금강 어름치 서식지에 대한 생태조사를 벌인다. 이번 옥천군의 어름치 서식지 생태조사는 국비 7천만원을 들여 8월부터 10개월간 서식 확인과 함께 보존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어름치 생태조사 지역은 이원면 금강 유역으로 천연기념물 259호인 어름치가 살던 곳인데 모래와 자갈로 뒤덮인 42만5천㎡ 일대다. 1970년대까지 흔하던 어름치가 서서히 자취를 감추며, 1980년 이후 목격된 사례가 한 번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사라진 어름치를 되살리기 위해 문화재청은 2012년부터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손잡고 4차례 걸쳐 새끼 1만5천마리를 이 유역에 풀었다. 당시 방류된 새끼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옥천군은 다음 달부터 생태조사에 착수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어름치는 환경변화에 매우 민감해 골재채취나 수질오염 등으로 국내 서식지가 점차 축소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조사는 어름치가 산란탑을 쌓는 내년 봄까지 장기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잉엇과에 속하는 토종어류 어름치는 자갈이 깔린 깊고 맑은 하천에 돌무더기로 산란탑을 만들어 알과 새끼를 보호하는 습성이 있다. 몸길이 20∼30㎝ 정도로 몸통에 검은 점선 7∼8개가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지역은 한반도에서 어름치가 살 수 있는 남방한계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지역에서 건설업을 하는 옥천금강종합건설 이영태(52) 대표가 18일 옥천군을 방문해 후진들을 위해 써달라며 군민장학금 1천만원을 선뜻기탁했다. 이번에 이 대표가 마련한 장학금은 최근 사무실을 이전하며 선후배와 친지들의 이전 축하 후원금 전액과 본인의 사비를 털었다. 이 대표는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안쓰러울 때가 있었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 도울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 이번 기회에 장학금을 기탁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며 "많은 돈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후배들의 교육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10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기념하고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3일 흥겨운 국악 공연을 마련했다. 23일 오후 1시와 5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 서편제 주인공 오정해의 '바람이 머무는 곳에'가 오후 7시에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올해 8번째 공연을 한국전통타악그룹 '태극'이 선사한다. '바람이 머무는 곳에'는 오 씨 뿐만 아니라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 단원인 안수련, 모듬북 연주가 이승호, 28인조 국악챔버오케스트라 A-hope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국악관현악곡 '플라이 투 더 스카이'를 시작으로 △안수련의 해금협주곡 '추상' △소프라노 김성혜와 테너 강훈이 부르는 국악관현악곡 '뱃노래, 아리아리, 적막한 꽃길' △판소리와 관현악의 만남 '쑥대머리, 사랑가' △오정해가 부르는 국악가요 '너랑나랑, 홀로아리랑, 진도아리랑' △이승호의 모듬북 협주곡까지 약 80분간 이어진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65세 이상은 50% 할인된다. 예매는 옥천문화예술회관(www.ocac.go.kr)이나 1588-8440으로 하면 된다. 한국전통타악그룹 '태극'이 전개하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대고취타, 강원무(창작지전무), 장구이야기(설장구), 사무놀이와 채상소고춤, 모듬북합주 순으로 공연되며, 관성 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특별히 신명나는 국악공연 두 편을 준비했다" 며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공설운동장 우레탄 트랙이 유해성 검사결과 기준치 이하로 나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체육시설사업소에 따르면 옥천공설운동장 우레탄 트랙과 인조 잔디 충진재 유해성 여부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와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옥천공설운동장 우레탄 트랙은 2011년 KS규격(중금속기준)지정 이전인 2010년도에 완공된 시설로 중금속 함유 여부가 우려됐다. 이에 사업소는 지난 6월 30일 우레탄 시료를 채취, 국제공인시험검사기관인 (재)FITI시험연구원에 시험분석을 의뢰했다. 이 결과 중금속성분인 납은 검출 한계인 5mg·kg(허용기준 90mg·kg)미만으로 그 외 카드뮴, 수은, 6가크롬의 경우도 검출한계인 1mg·kg(허용기준 25mg·kg)미만인 것으로 6일 나왔다. 또한, 지난 5월 교체한 인조잔디 충진재의 중금속 및 BTX, 에틸벤젠 검사 결과도 불검출로 확인됐다. 군 체육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운동장 관리로 군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민선6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의 모든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6기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를 했다. 한국매니페스토본부가 올해 4월부터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링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2차에 걸친 평가 끝에 지난 12일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본 평가는 시민사회 활동가,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56명의 '매니페스토 로컬평가단'을 구성 △공약이행완료 분야(100점) △2015년 목표달성 분야(100점) △주민소통 분야(100점) △웹소통 분야(Pass·Fail)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 등 5개 항목별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를 했다. 이 결과 충북지역 11개 기초지자체 중에서 3대 분야(공약이행완료 분야, 2015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의 합산 총점이 60점을 넘어 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옥천군, 충주시, 음성군 3곳이다. 군은 2015년 12월말 기준 100개의 공약사업 중 45개의 공약사업이 완료했으며, 55개 공약사업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주민참여로 이뤄진 공약이행평가단에서 충실한 공약 검토 및 효과적인 공약실천을 위해 노력해 주신 결과로 남은 임기동안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자치1번지,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10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특별행사로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오는 22일 오전 10시 옥천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 그림그리기 주제는 지역 농·특산물인 포도와 복숭아다. 참가대상은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으로 참가를 원하는 대상자는 오는 19일까지 군 친환경농축산과 농촌활력팀(팩스 043-731-2912)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홈페이지(http://festival.oc.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참가자 준비물은 각자 사용할 크레파스와 물감 등이고, 도화지는 군에서 제공한다. 시상은 상장과 금상 1명(포도, 복숭아 각 3상자), 은상 4명(포도, 복숭아 각 2상자), 동상 3명(포도, 복숭아 각 1박스), 입선 6명(포도, 복숭아 중 1박스) 등에게 준다. 심사결과는 23일 정오에 관성회관 현관에 게시하며, 시상식은 같은 날 오후 8시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금상 수상자만 시상식에 참석하면 되고, 기타 입상자는 축제 기간 중 본부석에서 상장과 시상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10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는 오는 22~24일까지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평생학습원은 13~19일까지 지역 내 작은 도서관 5개소에 대한 운영실태 등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이원 작은도서관, 안남배바우 작은도서관, 청성 작은도서관, 청산 작은도서관, 구세군옥천 작은도서관 등이다. 군은 이번 점검을 위해 평생학습원 도서관운영팀장 외 2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했다. 주요 점검은 △설립 및 운영 주체 △좌석 수, 시설 규모, 소장 자료 등 시설 및 자료에 관한 사항 △정규직원, 자원봉사자, 사서 등 인력현황에 관한 사항 등이다. 군은 실태점검 결과 모범 사례는 작은도서관 간 상호 공유를 시키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대책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이번 운영 실태 점검으로 작은 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공공도서관과 함께 성장하는 책 읽는 옥천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옥천가축전자경매시장' 운영 활성화와 지역 한우 거래 기반 마련을 위해 송아지 운송비를 지원키로 했다. 군은 전자경매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검토 끝에 '송아지 운송비 지원사업'을 마련, 내년 시행을 목표로 최종 검토 중이다. 지역 내 한우사육농가가 전자경매장을 통해 송아지를 거래 할 경우 운송비를 지원해 타 지역 시장으로의 유출을 막고, 지역 내 거래를 활성화 하겠다는 의미다. 운송 지원비는 두당 5만원 선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우산업의 기반인 송아지만 해당된다. 옥천가축시장은 20년 전만 해도 중부권 최대의 우시장으로 손꼽히는 곳이었지만, 인근 김천 등에 전자경매 우시장이 생기면서 운영시스템 측면에서 경쟁력이 뒤쳐졌다. 군은 옛 명성을 되찾고 우수한 한우의 타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5억2천500만원을 들여 현대식 전자가축경매시설을 올해 새로 지었다. 이 시설은 하루에 280마리의 소를 경매할 수 있으며, 규모면에서 충북도 내 7곳 중 청주 다음으로 크다. 한 달에 송아지와 큰 소 등 4번 전자경매를 통해 거래의 신속성은 물론 투명한 거래로 우량 소가 좋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자경매시스템 도입으로 우량 소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운송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면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가축전자경매시장은 넓은 계류시설과 주차장, 식당, 샤워장까지 갖춰졌으며, 차량 전체 소독이 가능한 터널식 방역시설도 설치된 곳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연차사업 추진 1차 년도인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70km의 지하시설물에 대해 전산화 사업을 완료했다. 시설별로는 도로 57km, 상수도 93km, 하수도 120km다. 올해는 사업도 탐사 및 측량을 통해 67km(도로 17km, 상수도 24km, 하수도 26km) 구간의 DB를 구축 중이다. 이 구간이 구축되면 총 사업 구간 351km 중 337km를 완료해 96%의 공정률을 달성하게 된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이란 도로를 기반으로 지하에 설치된 7대 주요 지하시설물인 상수, 하수, 전기, 가스, 통신, 송유, 난방 등에 대해 DB를 구축해 전산화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2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지하시설물전산화사업' 신규 대상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8억원(국비 11억원, 군비 7억원)을 확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량은 351km로 도로 76km, 상수도 125km, 하수도 150km다. 사업구역은 옥천읍 도시지역으로 15·3㎡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지하시설물의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는 만큼 정확한 DB 전산화작업을 마무리해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7월 정기분 재산세 26억900만원을 부과하고, 납세고지서를 7월 12일 일괄 우편 발송했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지역 내에 소재한 부동산으로 6월 1일 기준 소유자에게 부과됐으며, 납부기간은 7월 16일부터 8월 1일까지다. 재산세 과세대상별로는 주택분(주거용건물+부속토지) 1만7천231건에 8억9천100만 원과 건축물분(비주거용건물) 4천200건 17억1천800만 원으로 전년대비 8천800만 원(3.5%)이 증가했다. 증가원인으로는 주택 신축 및 주택가격의 상승 등으로 분석됐다. 주택분 재산세 고지서는 재산세액이 10만원 이하인 경우 7월에 전액 부과되며, 그 이상이면 7월과 9월에 각각 50%씩 나누어 부과된다. 납부는 가까운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창구납부는 물론 CD·ATM기로 현금(신용카드)납부, 가상계좌납부,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 및 지로(www.giro.or.kr)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앱(스마트 위택스)을 설치해 전국 지방세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납부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옥천군청 재무과(☎043-730-3032~3)로 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11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남·여가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 가족 행복과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라는 주제로 '201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만 군수를 비롯해 여성단체 회원, 일반주민 등 450여 명이 참석해 1부 기념식, 2부 양성평등을 소재로 한 합창, 성악, 뮤지컬 등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군은 1부 기념식에서 그간 양성평등을 실천한 유공자 윤점임(51·여·옥천읍)씨 외 8명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옥천군기업인연합회를 표창했다. 김 군수는 "군정 운영에 있어 남·여를 차별하지 않고 동등한 참여 기회를 줘 능력에 따른 권리와 책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 김정숙 회장은 "적극적인 마인드로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우리군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지난해 7월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된 이후 두 번째 맞는 행사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관광명소인 정지용 시인(1902~1950)의 생가가 대대적 보수에 들어간다. 정 시인의 생가는 1974년 헐린 이후, 정 시인의 시성을 기리고자 1996년 옥천군에서 복원했다. 지난 6월 3일 착공해 오는 9월 30일 완료하는 이번 보수공사는 생가 안채의 평면은 'ㄱ '자 형태의 평면으로 정면 3칸 반 X 측면 1칸 반의 본채 건물에 정면 1칸 X 측면 1칸의 익랑채가 연결된 형태로 면적은 55.14㎡다. 올해로 20년이 된 이 초가집(안채)은 지붕 누수로 인해 생가 이엉과 서까래가 썩고, 후면 기둥 불균형으로 용마루가 한 쪽으로 치우치는 등 보수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군은 1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초가집 후면 기둥 및 서까래 교체, 이엉해체 후 재설치, 기단 강화다짐 등의 보수를 지난달 시작했다. 11일 현재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가설공사를 마치고 초가지붕 이엉을 들어냈다. 군은 지붕을 잇고 있는 서까래 대부분이 썩어 문화재 위원의 자문을 받아 전면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까래 교체 후 그 위에 111㎡ 면적의 3겹 초가이엉 잇기가 이어진다. 또, 안채로 오르기 위한 기단도 생석회 다짐을 다시 해 튼튼하게 하고, 마당 마사토 포장도 새롭게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수를 통해 생가를 원형 그대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는 10월쯤이면 튼튼해진 생가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승진 간부공무원에게 자긍심 고취를 위한 임용장을 교지로 수여해 눈길을 끈다. 군은 지난 7.1일자 인사부터 사무관급 승진 인사의 임용에 한해 기존 임용장 방식을 대신해 교지형태의 임용장을 수여, 군 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사무관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다. 교지는 4품 이상의 관리에게 주던 임용에 관한 문서로 충북도내에서는 옥천군이 처음으로 교지로 임용장을 수여했다. 김영만 군수는 "교지 임용장 수여로 사무관 승진임용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사무관 임용에 대한 초심을 오랫동안 간직해 간부공무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높이고자 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임용장을 받은 사무관 승진자는 "교지형태로 받는 사무관 임용장으로 느껴지는 책임의 무게가 아무래도 기존의 방식보다는 크게 느껴진다"며 "군정 발전을 위해 보다 노력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옥천군의 교지 임용장은 지역 유명 서예가인 김선기 씨가 재능 기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옥천군은 식중독 위험수위가 높아지는 장마철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군은 장마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물을 75도 이상에서 가열·조리하고, 부득이 생식할 경우 수돗물로 깨끗이 세척할 것을 권장했다. 또, 행주ㆍ칼ㆍ도마ㆍ식기 등은 매번 끓는 물 또는 가정용 소독제로 살균하고 실외에 있는 된장, 고추장 독에는 비가 새어 들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장마철에는 많은 비로 하수나 하천 등이 범람해 채소류, 지하수 등에 병원성 대장균 같은 식중독균과 노로바이러스 등이 침투할 수 있다. 따라서, 침수됐거나 침수가 의심되는 채소류 등은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냉장고에 있는 음식물도 주의를 살펴 유통기한 및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한다" 며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물은 반드시 끓여 먹기, 음식물은 익혀먹기, 식사 전, 조리 시에는 비누로 깨끗이 손 씻기를 실천해 장마철 식중독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