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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정지용 생가 대대적 보수 추진

1억3천만 원 투입, 서까래·초가지붕 이엉 교체

  • 웹출고시간2016.07.11 09:42:46
  • 최종수정2016.07.11 09:42:46

오는 9월 30일 완료하는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정지용 시인 생가 보수공사 현장.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관광명소인 정지용 시인(1902~1950)의 생가가 대대적 보수에 들어간다.

정 시인의 생가는 1974년 헐린 이후, 정 시인의 시성을 기리고자 1996년 옥천군에서 복원했다.

지난 6월 3일 착공해 오는 9월 30일 완료하는 이번 보수공사는 생가 안채의 평면은 'ㄱ '자 형태의 평면으로 정면 3칸 반 X 측면 1칸 반의 본채 건물에 정면 1칸 X 측면 1칸의 익랑채가 연결된 형태로 면적은 55.14㎡다.

올해로 20년이 된 이 초가집(안채)은 지붕 누수로 인해 생가 이엉과 서까래가 썩고, 후면 기둥 불균형으로 용마루가 한 쪽으로 치우치는 등 보수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군은 1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초가집 후면 기둥 및 서까래 교체, 이엉해체 후 재설치, 기단 강화다짐 등의 보수를 지난달 시작했다.

11일 현재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가설공사를 마치고 초가지붕 이엉을 들어냈다.

군은 지붕을 잇고 있는 서까래 대부분이 썩어 문화재 위원의 자문을 받아 전면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까래 교체 후 그 위에 111㎡ 면적의 3겹 초가이엉 잇기가 이어진다.

또, 안채로 오르기 위한 기단도 생석회 다짐을 다시 해 튼튼하게 하고, 마당 마사토 포장도 새롭게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수를 통해 생가를 원형 그대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는 10월쯤이면 튼튼해진 생가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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