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일부 사업이 부실하게 추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옥천군의회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2016년도 집행부의 16개 각종 사업장점검 현지 확인 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밝혀졌다. 이중 마을권역별 정비 사업은 잦은 설계변경 등으로 사업실패가 우려됐다. 향수뜰마을권역단위, 마석마을권역단위, 팔음산마을권역단위 등은 잦은 사업계획변경으로 사업의 본질적 목적보다는 마을별 단순 편의시설 사업으로 전락할 수 있는데다 사업시설물은 관리소홀로 이어져 흉물이 될 소지마저 있으며 사업완료시까지 추진위원과 사업완료후의 운영위원을 분리해 추진위원의 개인 사업이 되지 않도록 조치해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휴-포레스트조성사업은 사업지내 사유지를 매입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 수익시설 설치 고려, 최종설계 결정 전에 의회에 보고 등이 지적됐다. 옥천특화작목 가공사업소 조성사업은 소규모 영농인이 가공사업소를 이용할 있는 대책마련과 가공상품에 대한 안정적 판매처 확보가 요구됐다. 여기에 옥천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 증축공사의 경우 1·2층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3층 증축공사가 이루어져 공사장 안전에 만전을 기해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은 물론 2층과 3층 사이 증축부분 균열문제가 없도록 철저한 공사감독이 시정조치 됐다. 특히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계획지구 선정 후 지장물을 철저하게 관리해 과대한 보상비가 지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소규모 영세 사업자들도 분양받을 수 있도록 신중한 분양가 책정이 촉구됐다. 또한 2015년 추경에 예산이 반영됐는데도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중 경축순환자원화 센터 시설의 악취제거시스템 설비 및 개보수에 대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민원발생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천군의회 사업장 현지 확인 민경술 특위원장은 "이번 특위활동 결과 사업장의 문제점과 사업별 추진효과, 주민여론 등을 검토해 향후 투자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예산심의 때 적극 활용하고 제반 문제점은 합리적으로 대책을 강구하길 바란다"며 "시정·개선 및 조치사항에 대한 결과를 11월 18일까지 집행부로부터 제출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26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 '덕혜옹주'를 상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군은 지난 달 '부산행'에 이어 이달에도 최신 영화를 군민들이 부담 없이 관람 할 수 있도록 무료로 상영한다. 이 영화는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470여석의 옥천문화예술회관에 선착순으로 입장해 편한 자리를 앉으면 된다. 2시간가량 상영되는 이 영화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영화 '덕혜옹주'는 인기 배우 손예진과 박해일 주연으로 조선의 마지막 옹주(翁主) 덕혜(1912~1989)의 고된 삶과 여정을 잘 녹여냈다. 군 관계자는 "가슴 아픈 역사를 다시 한 번 배우고 뼈 속 깊이 새기는 영화"라며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충청북도유형문화재 97호 '옥천향교'의 석축 및 배수로 정비를 완료했다. 군은 2차례의 문화재 자문회의를 거쳐 향교 대성전 뒤편 석축을 완전해체, 보수하고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집중 호우 등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를 해결했다. 오래된 기존 석축은 일부 돌이 유실되고 시멘트로 틈이 메꿔져 있었다. 또 배수로는 좁고 일부 돌이 이탈돼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었다. 이번 정비는 지난 7월 시작해 100여 일 동안 진행됐으며, 사업비 5천400만 원이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눈으로 보이는 돌담과 물길 외에도 돌담 뒤로 채움 작업, 물길 바닥 생석회 다짐 등 기초공사를 튼실하게 했다" 며 "오랜 기간 비바람에 견딜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옥천향교는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으로 건물의 배치는 전학후묘(前學後廟)라 하여 앞에는 유교 교육을 위한 강당 '명륜당'과 뒤편에는 공자를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이 있다. 조선 태조 7년(1398)에 처음 지어졌으며, 현재는 대성전과 명륜당, 부속건물인 홍도당, 고직사 등의 건물이 남아있다. 봄, 가을로는 4성 18현을 모시는 석전제가 열리며 주변 육영수 생가, 옥주사마소와 함께 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문화재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재난발생의 선제적 대응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군민안전관리 종합대책' 상황 보고회를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보고회는 군민안전 4대 분야 25개 중점추진 과제에 대한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공유로 범 군민 안전관리 및 안전문화운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만 군수 및 관내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안전문화운동추진 옥천군협의회 위원, 공무원, 안전모니터 봉사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모든 국민은 안전할 권리가 있으며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일은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안전관리헌장 낭독으로 진행됐다. 이어 안전관리 4대 분야인 △4대 사회악 범죄 등 △안전사고 △자연재난 △사회재난에 대한 각 실과, 옥천소방서, 옥천교육지원청 등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이 보고됐다. 또 김 군수 주재로 안전관리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과 토의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민방위 훈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각 기관·단체의 자체 소방훈련 등을 추진함에 있어 연습이 아닌 실전처럼 훈련에 임해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사건·사고를 해결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를 안전문화 혁신기, 내년부터 2018년까지 안전문화 도약기, 2020년 이후를 안전문화 성숙기로 단계별 계획을 수립·추진해 안전문화 선진화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창작 및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지원부문은 문학, 미술(서예 포함), 음악, 국악, 무용, 연극, 사진 등 7개 분야다. 신청자격은 3년 이상 관내에 주소를 두고 최근 3년 이내에 공연, 전시 등 1회 이상의 문화예술 활동실적이 있는 개인, 단체 등이다. 군은 사업신청을 받아 문화예술 종사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4개 단체(개인)에 총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체(개인)별 지원 금액은 최대 300만원까지다. 사업에 응모하고자 하는 단체(개인)는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경력증명서, 사진이 포함된 문화예술 활동 증빙자료를 군 문화관광과로 직접 또는 우편접수 하면 된다. 신청관련 서식은 옥천군청 홈페이지(http://www.oc.go.kr) 군정소식 고시공고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옥천군청 문화관광과(043-730-3402)로 하면 된다. 사업에 선정된 단체(개인)는 올해 안으로 공연, 전시 등 창작활동과 발표의 자리를 마련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충북문화재단 기금을 지원 받아 추진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이달 24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했다. 이 기간 군은 7개조의 근무반을 편성해 주말·휴일 없이 산불 위기 경보 단계별 적절한 임무를 수행한다. 주요 임무는 날씨별 산불 예방 활동 전파, 각 읍면 상황실 이상유무 확인, 산불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초동 조치 등이다. 다음달 1일부터 약 50일 동안은 60여 명의 산불예방전문진화대와 각 읍면별 7~8명의 산불감시원이 활동한다. 산불예방전문진화대는 평소 산불예방 홍보와 예찰활동을 수행하며, 산불발생 시 신속한 현장 투입으로 산불이 확산되는 것을 막게 된다. 각 읍면 산불감시원은 정해진 감시초소에서 연기 등 산불징조를 발견, 순찰원에게 신속히 전달해 산불 발생을 막는 임무 등을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건조일수가 늘어 산불발생 위험도가 매년 늘고 있다"며 "산림 인접지역 불법 소각행위를 절대 금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청 산림녹지과 이동명(사진·행정7급) 씨가 지역특화발전특구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21일 받았다. 지난 9월 중소기업청이 시행한 2016년 지역특구 운영성과 분야별 우수특구 포상계획에서 이 주무관은 옥천옻산업특구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창조경제형특구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1월 옥천군청 산림녹지과로 옮긴 이 주무관은 옥천 옻산업특구 발전을 위해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했다. 이 주무관은 옻산업특구의 랜드마크인 옥천옻문화단지 1차 기반시설을 지난 6월 완공시켰다. 이곳에는 10만 여 그루의 옻나무가 자라는 생태체험장 40㏊를 비롯해 등산로 9㎞, 탐방로 5㎞, 레저스포츠길 9㎞와 주차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옥천군 동이면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나들목 인근에 조성 중인 '옥천옻문화단지'는 185㏊의 면적에 총사업비 94억원이 투입되는 대단위사업으로 현재 야영장과 숲속의 집 등을 짓고 있다. 또, 지난 2월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옛, 청마초등학교)에 '옻배움터'를 개관해 지역 주민과 옻을 배우러 오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 및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 달 말 준공예정인 옥천특화작목가공사업소도 이 주무관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다. 이 가공사업소는 HACCP 인증시설로 옻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옻 가공원료를 제조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옻 관련제품 생산비용 절감으로 지역 옻 재배 농가 및 가공사업자들의 시장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전국 옻매니아를 한 곳으로 모은 9회 옥천참옻축제도 성황을 이루는 등 180여 농가가 146㏊의 산과 밭에 31만 그루의 참옻나무를 재배하는 옥천의 옻산업 발전에는 이 주무관의 공이 크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0대 축산왕으로 지역 축산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원면 전민표(30·사진)씨를 선발했다. 2008년부터 후계자 축산경영에 참여한 전 씨는 3년 전 부친 전능한씨가 운영하던 목장을 승계해 경영하고 있다. 2014년에는 전문적인 축산업 종사를 위해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매년 무항생제축산물 인증도 받고 있다. 또한 인공수정자격증을 취득해 한우형질개량에 힘쓰는 등 축산업에 대한 높은 긍지와 자부심으로 지역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전 씨는 친환경축산 및 사료급여체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축산왕에 선발됐다. 군은 1997년부터 축산업에 전념해 창의적인 노력으로 고소득을 올리며, 주위의 모범이 되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왕을 뽑고 있다.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등 일정 규모 이상 사육하는 축산 농가를 망라한다. 이번 축산왕 선발에는 지난 12일까지 각 읍면과 축산단체협의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7곳의 축산농가(한우 6곳, 양돈 1곳)가 후보에 올랐다. 수의사회, 가축인공수정사회, 축협 등 관련기관 종사자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지난 19일 각각의 축사를 방문해 심사를 했다. 심사위원들은 가축사육 현황, 축산경영 실태, 축사현대화 현황, 사양관리 및 사료급여체계 등 10개 분야에 대해 심사했다. 전 씨는 "축산왕에 선발돼 기쁘고, 앞으로도 평생 직업으로 생각하고 전문적인 축산경영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축산왕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열린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2회 옥천 틴에이저 페스티벌'이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옥천청소년수련관 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 페스티벌은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예능창작 활동에 대한 발표 및 성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옥천군이 마련한다. 이날 오프닝 공연으로 남성 아이돌 그룹 '더블 에이트'가 두 번째 맞는 지역 청소년 문화축제를 축하하고 이어 주행사인 청소년 경연대회가 열린다. 올해는 댄스, 노래, 퍼포먼스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기 위한 15개 지역 청소년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군은 참가팀 중 멋진 공연을 선보인 3개 팀을 선발해 시상도 할 계획이다. 경연대회 후에는 개그맨 홍인규의 토크 콘서트가 '청소년 고민 상담 및 학창시절'이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외에도 여성 아이돌 그룹 '오 마이 걸'의 공연이 펼쳐지고 디지털캐리커쳐, 아트프리마켓, 드론 조종 등 체험장이 운영된다. 지난해 데뷔한 그룹 '오 마이 걸'의 멤버 8명 중 '지호'는 옥천 출신이다. 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드림스타트, 1388청소년 지원단 등 지역 청소년 관련 단체의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재)옥천군장학회는 올 하반기 장학생 84명을 최종 선발해 총 8천1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재)옥천군장학회는 지난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41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성적우수 장학생 76명과 희망 장학생 8명 등 총 84명을 의결했다. 성적우수 장학생은 중학생 22명, 고등학생 30명, 대학생(2~3년) 8명, 대학생(4년) 16명이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중학생 각 30만원, 고등학생 각 90만원, 대학생(2~3년) 각 150만원, 대학생(4년) 각 200만원씩 모두 7천760만원이 지급된다. 지난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접수한 이번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에는 중학생 70명, 고등학생 71명, 대학생(2~3년) 25명, 대학생(4년) 100명 등 총 266명이 신청했다. (재)옥천군장학회는 성적 70%, 거주기간 5%, 가족 수 5%, 건강보험료 납부액 점수 20%를 기준으로 삼아 성적우수 장학생을 선발했다. 희망 장학생은 동이, 안남, 안내면 등 8개면에서 각 1명씩 추천을 받아 각 50만원씩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증서 전달식은 오는 26일 오후 4시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이번 선발 장학생, 학부모, 장학회 이사 및 후원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를 위한 'SOS아동인권 지킴이단'이 활동에 들어갔다. SOS아동인권 지킴이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동학대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지역실정에 밝은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단체다. 이들의 주요임무는 지역별 사회복지 공무원, 경찰 등과 협업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 의심사례 조기 발견 및 사후 모니터링이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각 읍면의 추천을 받아 주민자치위원, 부녀회원, 마을이장, 아동 관련 업무종사자 등으로 구성됐다. 활동인원은 옥천읍 15명, 동이·안남·안내·청성·청산·이원·군서·군북면 등 8개면은 각 2명씩 총 31명이다. 활동기간은 2년(2016년 10월 18일부터 2018년 10월 17일까지)이다. 옥천읍의 경우 한국야쿠르트 옥천점, 서울우유 옥천점 등 아동관련 음료 배달업체가 동참해 아동학대 조기발견에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18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는 SOS아동인권 지킴이단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다. 김영만 군수가 지역 아동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헌신하기로 한 단원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 군수는 "아동학대를 근절하려면 우리 이웃들의 협력과 관심이 절실하다"며 "지역 실정에 밝은 여러분들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위촉장 수여 후에는 충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의심사례 신고 요령 교육이 30분간 진행됐다. 이어 'SOS아동인권 지킴이단'은 '1388청소년 지킴이단'과 함께 군청에서 옥천경찰서까지 거리캠페인을 펼치며 '아동이 행복한 옥천'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미래 경제활동의 주역이 될 충북도립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및 사회적 경제 쉽게 알기' 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대학생들이 취업 후 부딪칠 수 있는 노사 간의 불필요한 갈등과 근로기준법을 알지 못해 생길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또 학생들이 취업이 아닌 창업을 선택했을 경우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올바른 경제인의 길을 걷도록 안내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교육은 충북도립대학 학과별 강의실에서 1~2학년 7개 학과 1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8일 이 대학 자치행정과 학생 15명으로 시작으로 10월 중 5회, 11월 중 2회 등 총 7회에 걸쳐 학과별 수업시간에 맞춰 진행된다. 교육은 분야별 전문 강사가 맡는다. 2시간 가량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 앞에 1시간은 현재 노무법인 더 휴먼에 근무 중인 조관희 팀장이 뒤에 1시간은 ㈜경영문화연구원안김의 김태호 대표가 진행한다. 조 팀장은 근로기준법의 이해 및 적용사례, 근로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등 학생들이 꼭 알고 취업해야 할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옥천군의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소개하며 경제공동체 모델과 올바른 경제인의 길을 안내 할 계획이다. 이상영 경제정책실장은 "앞으로 사회를 이끌어 갈 우리 지역 대학생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2016년 '지역노사민정협력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번 교육을 실시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긴급복지 지원대상자 중 생계비나 주거비를 받는 가구에 연료비를 추가 지원한다. 추가로 지원받는 연료비는 월 9만2천800원이다. 이에 따라 생계곤란 등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가 올 겨울 난방 및 취사 등에 필요한 월동비용을 충당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올 겨울 긴급복지 연료비 지원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지난 2회 추경 예산에 3천335만2천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이로써 긴급복지 지원을 위해 올해 군이 편성한 총예산은 2억2천735만5천원이 됐다. 군은 이중 1억5천100만원을 지난 9월말까지 225가구에 지원해 관내 저소득 가구의 위기극복을 도왔다. 긴급복지 지원제도는 소득과 재산이 일정규모 이하인 저소득 가구에 일시적 위기가 닥쳤을 경우 그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나라에서 생계비 등을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가정을 이끄는 주소득자의 사망, 행방불명 등으로 가구소득을 상실했을 때뿐만 아니라 가정폭력, 거주지 화재, 임신·출산 등으로 소득활동을 하지 못할 경우 등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유영미 희망복지지원팀장은 "예산확보와 전담인력 구성, 조례 마련 등 지원에 필요한 체계를 올해 모두 완비했다" 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보면 이 제도를 꼭 알려 달라"고 말했다. 긴급복지 지원제도 관련 문의는 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043-730-3623) 또는 각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이달 말까지 관내 미용업소를 대상으로 '가격게시 및 사전정보 제공'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미용업소 최종지불요금표 게시 여부 △미용업소의 '가격게시 및 사전정보 제공' 지침 인지 △미용서비스 제공 전 최종 지불요금표 제공 여부 등이다. 현행법상 미용업소는 영업소 내부에 최종지불요금표를 게시 또는 부착해야 한다. 이를 위반 시 과태료 50만 원 이하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또,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마련해 시행 중인 '이·미용업소 가격게시 및 사전정보 제공 지침'에 의거 전국의 모든 이·미용업소는 최종 요금표를 사전에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했다. 즉 파마 여자 5만원, 남자 4만원, 커트 학생 5천원, 일반 1만원과 같이 성별과 신분 등에 따라 고객이 최종 부담해야 하는 가격을 눈에 띄는 곳에 게시해야 한다는 뜻이다. 세부품목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일반파마 5만원, 믹스파마 20만원처럼 가격을 모두 표기하거나 가장 저렴한 세부품목과가장 고가의 세부품목 가격을 표기해야 한다. 최종 요금표 사전 제공은 마트에서 물건을 사면 세부 구입 품목이 영수증에 찍히듯이 커트 1만원 · 염색 2만원 · 파마 5만원, 합계금액 8만 등이 나오는 상세주문 내역서(계산서)를 사전에 고객에게 제시하면 된다. 이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미용업소 이용 장애인 바가지 요금 청구'사건과 관련해 일부 미용업소와 고객 간 지불비용에 대해 발생하는 분쟁과 마찰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방안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점검은 단속보다는 고객과 업소 간 분쟁사항,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향후 개선방안을 수립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미용업소에서 가격분쟁이 있다면 군 문화관광과 식품안전팀(043-730-3424)으로 신고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속보=옥천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범재 김규흥(1872∼1936·사진) 장군의 삶과 항일 무장투쟁을 조명하는 대규모 학술대회가 15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 사단법인 김규흥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그의 고향인 옥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학술대회다. '한국독립운동에서 김규흥의 위상과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한 충북대 사학과 박걸순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형목 독립기념관 선임연구위원과 신라대 배경한 교수, 안동대 김희곤 교수, 건국대 손염홍 교수의 논문발표가 이어졌다. 오후 2시부터는 서강대 최희곤 교수의 사회로 김규흥 장군의 업적을 재조명했다. 앞으로 김 장군을 기리는 세미나와 포럼을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 김규흥 장군은 조선왕조가 망국의 위험에 내몰리던 시기 중국으로 망명, 독립운동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조선인으로는 최초이자 거의 유일할 정도로 중국 신해혁명에 가담해 도독부총잠의 겸 육군소장이라는 혁명정부의 요직에 오르기도 했다. 조선 독립운동을 위한 중국 내 지지기반 마련을 위해서 신해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게 학계의 분석이다. 범재 김규흥은 1919년 임시정부의 파견원으로 김규식과 함께 파리강화회의에서 한국독립을 위한 외교활동을 전개했으며, 1921년 박용만과 함께 북경에서 흥화실업은행을 세우며 무장투쟁을 지원하는 등 독립운동을 펼쳤다. 그 후 1936년 작고할 때까지 의열투쟁, 언론사 설립, 둔전제 실행 등 독립운동의 획을 긋는 주요한 투쟁의 배후 역할을 한 인물이다. 김 장군은 독립운동 유공으로 1998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김 장군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늦게나마 김 선생의 업적이 재조명 되는 학술대회가 고향 옥천에서 열려 다행"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김 선생의 독립운동 활약상이 제대로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