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 경제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강섭(56·사진) 신임 옥천부군수는 2일 취임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중대한 직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풍요로운 옥천건설을 위한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괴산군 청안면 출신으로 세광고등학교와 청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5월 청주시 모충동에서 9급 공채임용을 시작으로 2005년 9월 충북도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으로 사무관 승진했다. 2012년 7월에는 서기관으로 승진하며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박람회 운영본부장을 맡았다. 이어 2013년 충북도 경제통상국 기업유치지원과장, 2015년 경제통상국 투자유치과장을 역임했다. 옥천 부군수로 취임하기 직전에는 충북도 행정국 청년지원과장으로 1년 간 근무했다. 지난해 공모사업 25건 320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군은 경제 분야에 능통한 신임 신 부군수의 취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청 열린감사팀 조해숙(행정6·사진) 팀장·재무과 경리팀 조규철(행정6·사진) 팀장이 2016년 하반기 정부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30일 연말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훈격의 모범공무원증을 두 팀장에게 각각 전수했다. 조 팀장은 2014년 1월부터 감사팀 업무를 총괄하며 각종 청렴시책 발굴 및 자율적 내부통제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2015년 매니페스토 청렴분야 우수기관 선정 및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달성 등 빛나는 성과를 냈다. 또 다른 조 팀장은 2014년 8월부터 군 지출원으로서 한 치의 착오 없이 군 재정을 집행했으며, 지침에 근거한 투명한 업무추진비 사용, 정확한 회계연도 결산 등 탁월한 업무역량을 발휘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안전 먹거리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로컬푸드 사업이 무산위기를 맞고 있다. 판매장 설치가 군의회 반대로 불발되면서 이 사업을 위해 확보한 국비와 도비 반납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옥천군의회는 최근 군이 제출한 3회 추경예산을 심의·의결하면서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비 14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매장이 들어설 자리가 시가지 외곽인데다, 주차장과 공원 조성을 목적으로 사들인 땅이라는 이유다. 이 사업에는 정부 특별교부세 8억원과 충북도 균형발전사업비 4억5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해 예산 편성에서 제외돼 집행이 어려워졌다. 국비나 도비는 모두 배정된 시기에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세출예산에 편성해놓고 다음 해로 이월시킬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반납해야 한다. 군이 직매장 설치를 추진하는 곳은 옥천읍 삼양리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군유지(2천800여㎡)다. 지난해 주차장 등을 만들기 위해 사들인 땅인데, 군의회는 이 땅의 용도를 마음대로 바꿔서는 안 되고, 상권형성도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다른 후보지 물색을 요구해왔다. 군의회는 이런 이유로 지난 9월 한 차례 예산 편성을 거부했으나, 군에서 이곳 말고는 마땅한 땅이 없다면서 사업을 밀어붙이자 또다시 예산을 깎았다. 국비를 반납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운영난이 우려되는 매장을 승인할 수 없다는 뜻이다. 군의회 관계자는 "집행부가 의회 지적에도 아랑곳없이 부지를 확정했고, 농민단체 등을 앞세워 여론몰이를 시도했다"며 "안하무인식 행정에 제재를 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천군은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군은 3년 전 '옥천푸드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한 뒤 푸드유통센터를 설치하고, 가공시설 건립 등도 추진 중이다. 120여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조직화 교육도 하고 있다. 50여종의 농축산물은 이미 푸드유통센터를 거쳐 이 지역 학교와 어린이집에 공급된다. 직매장은 이와 연계한 지역 농산물 전문 유통시설이고, 로컬푸드 사업을 마무리 짓는 마침표와 같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군의회 지적을 받고 나서 대체할 부지 8곳을 점검했지만, 공간이 비좁거나 다른 시설과 연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국비와도비 반납은 없어야 한다고 군의회를 설득했는데, 잘 못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판매장 없이는 지금까지 추진한 로컬푸드 사업이 무용지물이 된다"며 "국비와 군비를 내년에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순수 군비로라도 매장설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의회 예산심의가 이뤄지는 동안 일부 농민과 시민단체는 피켓시위를 벌이면서 의원들을 압박했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행동이 의회 내 갈등을 유발했고, 반대파를 똘똘 뭉치게 해 오히려 예산 편성을 어렵게 했다는 분석도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가능표지'가 2017년부터 새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옥천군은 변경되는 장애인 자동차 주차가능 표지를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디자인은 기존 네모난 모양에서 휠체어를 형상화한 동그라미 모양으로 바뀐다. 위·변조를 막기 위해 표지 코팅지에 정부 상징 문양의 홀로그램도 삽입된다. 바탕색은 장애인 본인이 운전하면 노란색, 보호자가 운전하면 흰색으로 구분된다. 이로 인해 장애인 주차구역 주차가능 차량에 대한 식별성이 강화돼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이용문화가 올바르게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17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을 이 표지의 집중교체 기간으로 정하고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교체발급을 실시한다. 이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집중 계도기간을 거쳐 9월부터는 기존의 주차가능 표지를 부착하고 장애인전용구역에 주차 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집중교체기간 후에도 언제든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표지 교체나 신규 발급이 가능하다" 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군민에게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군청 주민복지과(043-730-3344)로 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군정 주요시책과 축제·문화행사, 관광명소 및 맛 집 소개 등 생생한 소식을 함께 공유해 나갈 '향수옥천 SNS 홍보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글쓰기와 사진 찍기를 좋아하고 진취적인 홍보 마인드를 갖고 있는 옥천군민 및 군 소재 고등학교, 대학교 재학생이면 지원신청 가능하다. 물론 본인 SNS(페이스북, 블로그 등) 계정을 이용해 정보를 널리 공유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활용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모집기간은 2017년 1월 11일까지며 모집인원은 주민 10명, 학생 5명 등 총 15명이다. 지원 희망자는 군청 홈페이지(군정소식-고시공고 6382번)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e-메일(jongmin2da@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향수옥천 SNS 홍보 서포터즈'는 각종 SNS채널을 이용해 옥천의 숨은 이야기, 주요행사 등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리는 온라인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포터즈로 최종 선정되면 활동실적에 따라 분기당 최대 5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군은 한해 동안 우수한 활동을 펼친 서포터즈를 뽑아 연말에 시상도 할 계획이다. 활동기간은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군은 2017년 1월 중 서포터즈를 최종 선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정 홍보의 동반자로서 향수의 고장 옥천을 사랑하는 열정 가득한 많은 분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민의 날이 10월 15일로 정해졌다. 군은 2차 군민의 날 지정 추진위원회(2016년 12월 19일 개최)는 이날을 군민의 날로 만장일치 결정하고 2017년 초 관련조례 제정에 착수한다. 10월 15일은 1413년(태종 13년) '옥천군'이라는 지명이 처음 명명된 역사적 의의와 가치가 매우 큰 날이다. 옥천하면 떠오르는 인물 향수의 정지용 시인이 태어난 날(5월 15일)과 최종 선호도 주민투표 조사까지 가는 경합 끝에 이날이 군민의 날로 정해졌다. 군은 '군민의 날' 지정에 매우 신중했다. 2016년 3월 23일 군민의 날 지정을 위한 추진위 구성 이후, 2016년 4월 25일부터 한 달간 지정 의견을 받았다. 군민뿐만 아니라 출향인, 관계자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옥천소식지, 언론사 보도, 홈페이지 등 홍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의견 수렴결과 4월 1일(옥천군과 청산군 통합일), 5월 15일(정지용 시인 탄생일), 7월 중(포도복숭아 축제와 연계), 10월 15일(옥천군 지명이처음 명명된 날) 등 다양한 날짜가 제시됐다. 군은 2016년 9월 23일 1차 추진위를 열어 이중 5월 15일과 10월 15일 두 날을 두고 11월 한 달간 주민 선호도 조사를 했다. 결과는 10월 15일이 5월 15일보다 압도적이었다. 군 홈페이지 온라인 투표, 군청 및 읍면사무소 민원실, 장날 옥천역 및 버스정류소 등 다중이용시설 오프라인 투표 등 다양한 조사 결과 대부분 10월 15일로 하자는 의견이 우세했다. 군 관계자는 "최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역사적 의의와 가치가 큰 날로 정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난 5월 실시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 군은 훈련 주관기관인 국민안전처로부터 전국 288개 시군구 중 충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도로부터는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번 훈련평가는 훈련준비과정, 훈련실시, 결과보고, 개선환류까지 현장평가와 서면평가를 병행해 중앙평가단에서 실시했다. 군은 지난 5월 17일 토론훈련을 통해 재난발생에 따른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민간단체의 역할 및 임무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18일에는 옥천시외버스공영정류소 화재를 가상으로 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재난대응 현장훈련' 등을 실시했다. 군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현장훈련에서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기관장의 적극적인 훈련참여도 평가에 고려됐다고 국민안전처는 설명했다. 이 외에도 공무원 3명, 민간인 3명이 충북도로부터 개인표창을 받아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내실 있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군은 받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시행하고 있는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 제도에서 올해 최우수상에 군청 종합민원과 류필선(전산6·사진)씨가 선정됐다. 류 씨는 지난 1년간 410건의 민원을 처리하면서 4천927일을 단축해 13점을 받아 90·6% 단축률을 보였다. 류 씨는 충북도청과 옥천군의 인적자원 교류를 통해 올해 1월부터 군청 종합민원과 공간정보팀에 근무 중이다. 도청에서 갈고 닦은 행정력을 십분 발휘해 민원처리일수를 단축시키는 탁월한 업무능력과 직원 간 화합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 하는 등 안팎으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08년 8월 1일부터 시작한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 제도는 군민에게 신속한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사무처리 기준표의 법정처리 기간을 단축 처리한우수 공무원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포상하는 제도다. 군은 민원업무 난이도와 처리건수, 단축일수 등에 가중치를 달리해 공정하게 심사하고 매년 이에 대한 포상과 공유를 통해 수상자를 격려하고 있다. 이용범 종합민원과장은 "민원 만족도와 공무원에 대한 사기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제도" 라며 "류 주무관을 본받아 내년엔 보다 신속한 민원처리에 전 직원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올해 1~12월까지 법정처리 기간 2일 이상 민원사무(복합, 단순, 고충) 총 8천264건의 민원을 법정처리기간 대비 58% 감축했다는말도 전했다. 최우수상 외에 우수상에는 박효선(옥천읍,사회복지8)·김혜민(재무과,행정8) 주무관·장려상에는 박수범(종합민원과,시설7)·신채희(도시건축과,시설7)·현하영(주민복지과,사회복지8)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각 읍면 주민숙원사업 자체설계를 통해 2017년도 예산절감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내년 당초예산에 편성된 119개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자체설계를 실시해 총사업비 27억3천만원 중 1억7천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6일 건설교통과장을 중심으로 설계능력을 갖춘 5개조 총 12명의 시설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설계반을 가동하고 있다. 이들은 1개 사업 당 3천만 원 이상 4천만 원 이하 규모의 각 읍면 마을안길 정비, 농로포장 등 공사 시행을 위한 현장조사, 측량, 설계조서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내년 1월 6일까지 현장조사 및 측량을 마치고 2월 10일까지 설계 내역서를 작성한 후, 이를 바탕으로 2월 말부터 공사 발주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업무에 능통한 공무원들이 모여 합동설계를 하면 한 해의 설계단가를 정 할 수 있고 외부업체를 통한 용역비도 줄일 수 있어 결국 예산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자체 합동설계를 통해 예산절감은 물론 사업 담당자들의 상호 정보교류, 공감대 형성 등 이점이 많다"고 말했다. 군은 각 읍면 주민숙원사업 자체설계를 최대한 서둘러 공사를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 조기집행에도 기여해 어려운 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는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불합리한 규제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 2016년 규제개혁 우수공무원 3명을 선정, 오는 30일 표창한다. 군은 올해 최우수상에 경제정책실 태장식(행정6급·사진) 팀장, 우수상에 산림녹지과 윤영서(녹지8급·사진) 주무관, 장려상에 도시건축과 이선표(시설7·사진) 주무관을 선정했다. 태 팀장은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한 환매조건부 특약등기 폐지 제안을 내 옥천의료기기, 청산산업단지 11개 입주 기업의 운영자금 확보를 가능토록 해 190억 원의 투자효과 발생에 이바지 했다. 또 공장증설을 위한 진입로 확보 등 기업애로 해소에 적극 앞장서 지역투자 기반조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 윤 주무관은 산지 경사도 기준 완화를 적극 제안해 산지개발 시행업체의 부담완화와 투자여건 확대에 이바지했다. 특히 윤 주무관의 제안으로 산림청 관련 법령이 개정되기도 했다. 이 주무관은 계획관리지역 내 공장입지 기준 완화를 통한 투자애로 해소에 노력했다. 이 주무관의 적극행정은 기업의 조기입주와 50억 원의 투자유치 및 인근 주민 일자리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김영만 군수는 "우리군은 전체면적의 84%가 대청호 환경규제지역으로 군정발전에 있어 규제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합리한 규제 발굴 및 정비를 통해 군민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김 군수의 특별지시로 충북도내 최초 규제개혁추진 우수 공무원에 대한 포상과 인사가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올 한 해 동안 정부 및 각급기관에서 시행한 시책 및 공모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군에 따르면 중앙부처와 충북도 등에서 주관한 각종 시책 및 공모사업 응모결과 올해 총 25건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지역발전위원회, 한국에너지공단, 충북문화재단 등 분야별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는 총 320여억 원에 이른다. 군 재정수입 증대에도 한몫 했다는 평가다. 가장 큰 성과는 부족한 용수문제를 해결한 취정수장 증설사업비 확보를 꼽을 수 있다. 군은 그동안 중앙부처에 지속해서 사업지원을 요청한 결과 지난 10월 전체 사업비 160억 원이 투입되는 취정수장 증설사업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추진 중인 옥천 제2의료기기단지 공업용수는 물론 아파트 단지의 생활용수 등을 모두 해결 할 수 있게 된다. 대청호 청정자원과 함께 지역 최고의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구읍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꿈엔 늘 향수누리 조성사업(29억9천만원) 선정도 괄목할만한 성과다. 군은 이곳을 중심으로 순환체류형 관광코스를 개발해 역사문화·생태관광 허브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에 포함된 장계관광지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옥천읍 구읍과 안내면 장계 지역을 양대 거점으로 한 군 관광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13억400만 원), 일반농산어촌개발 창조적 마을만들기(25억 원) 등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군은 받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일만이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임을 강조하며 "선정된 공모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내년에도 경쟁력 있는 사업계획을 많이 제출 할 것"을 주문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청 정구팀의 올해 맹활약이 돋보인 한해였다. 군에 따르면 올해 국가대표를 2명이나 배출하면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군청 정구팀이 창단 13년 만에 전국 최강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군청 정구팀은 지난 2월 올해 첫 대회인 '2016 순창동계 한국실업정구연맹전'에서 개인단식 1위(김지연), 단체전 2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게출발했다. 이어 4월 열렸던 '2016 한국정구국가대표선발전'에서 여자일반부 개인복식 1위를 차지한 김지연(22)·고은지(21) 두 선수가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2003년 팀 창단 이래 2명의 국가대표를 동시에 배출하기는 처음이었다. 이들은 지난 6월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 한 여름 폭염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 이후 8월 일본을 비롯한 11개 나라 총 50개 팀이 참가한 '2016 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에서 김지연·주옥(NH농협) 조가 여자복식 1위에 올랐다. 이 대회 2위 역시 고은지·한우리(인천시체육회) 조가 차지했다. 1,2위 모두 옥천군청 정구팀 선수가 이름을 올려 '옥천'을 빛낸 대회였다. 그리고 10월 '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김지연 선수가 여자 일반부 개인단식 금메달, 여자 일반부 개인복식 고은지·윤소라 조가 동메달을 획득,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따며 올해의 대미를 장식했다. 팀 창단 이래 NH농협은행, 안성시청, 문경시청 등 강호에 밀리며, 전국 여자실업팀 중 중하위권을 맴돌던 옥천군청 정구팀이 정구하면 '옥천'을 떠올리게 하는 최고의 한해를 만든 것이다. 주정홍 코치는 "지역 체육발전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 준 김영만 옥천군수와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 복리후생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 해준 옥천군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10월 말 코트 4면과 200석 규모의 관람석, 샤워장 등 부대시설과 막구조(지붕)를 갖춘 '옥천 중앙공원 테니스장'을 완공했다. 사시사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밤낮 구분 없이 정구와 테니스를 칠 수 있는 전천후 구장이다. 현재 이곳의 입소문을 들은 전국 정구팀으로부터 전지훈련 장소 문의가 빗발치는 등 실력파 선수와 최적의 시설을 갖춘 옥천군이 정구 불모지에서 '정구의 고장'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속보=13년 만에 뚫린 옥천 조류 인플루엔자(AI)는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과 휴일에도 전행정력을 동원해 AI차단방역에 총력전을 펼친 옥천군은 26일 현재까지 추가의심 신고는 없는 상황이다. 26일 옥천군은 브리핑에서 AI가 발생한 산란계 농장의 가족농장의 닭에 대한 정밀검사를 한 결과 음성판정이 나온 데다 이날 현재까지 추가의심 신고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군은 잠복기는 지났지만 지난 2일 충남 아산을 경유한 사료차량이 옥천 AI발생농장과 안내면 가족농장을 경유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차량을 의심하는 등 역학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당시 이 사료차량은 다행이 안내면 가족농장과 AI발생농장 2곳에만 출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AI가 종식될 때까지 동이면과 안내면 2개소에 거점소독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통제초소 8개 등 11개소를 오는 4월까지 상황종료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특히 발생농장 종사자에 대해 살처분 완료일로부터 10일까지 외출을 제한하는 한편 발생농가 주변도로 방역소독 구간을 연장하고 전담 통제초소 24시간 운영, 방역대 이동제한 등을 유지키로 했다. 여기에 상황종료 때까지 발생농가로부터 10㎞이내 177농가는 매일 전화 예찰하고, 군청 각 실과소별로 대책회의, 관내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군은 또 27~28일까지 부족한 방역재료인 방역복, 마스크, 장화, 소독약 등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옥천군 박종명 친환경농축산과장은 "옥천군은 전 행정력을 동원해 AI발생농장과 가족농장 등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며 옥천 군민들은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자치단체에서 부담하고 있는 살처분 비용을 관리를 잘못한 발생농장도 일정부분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을 중앙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옥천군에는 AI발생농장과 함께 모두 122만 산란계가 8개 농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운영 중인 '2016 자율적 내부통제' 추진 우수부서를 선정, 오는 30일 포상 할 예정이다. 평가결과 올해 최우수상은 옥천군보건소가 차지했고, 우수상에는 평생학습원과 청성면이 선정됐다. 최우수 부서에는 50만원, 우수 부서에는 각 3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는 공직자 스스로 비리를 진단·예방하고 업무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실과소 읍면 28개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청렴시책, 제도개선, 재정 모니터링, 자기진단, 청렴교육, 윤리관리 감점 등 16개 항목에 대한 가·감점을 부서별로 합산했다. 군 보건소는 자기진단 발굴 조치와 청렴교육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정구건 기획감사실장은 "자율적 내부통제는 공직자 스스로 업무실수와 비리를 사전에 방지하고, 청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제도다" 며 "앞으로도 적극 시행해 바른 공직윤리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운영 중인 '생활법률 무료상담 서비스'가 군민들의 생활법률 민원을 충족시키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법률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무료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은 법률 무료 상담관으로 위촉된 법률구조공단 영동출장소 김봉수 법무관이 맡았다. 군에 따르면 올해 57명의 주민이 이 상담을 신청해 법률상담과 조언을 받았다. 상담분야로는 부동산 임대차 및 채권·채무 관련 문의가 39건(68%)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가사 관련 문의가 16건(28%) 이었다. 지난 20일 진행된 올해 마지막 생활법률 무료 상담서비스를 이용한 양모(55·옥천읍)씨는 "사유지에 대한 도로개설과 관련된 법률관계를 상담했는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상담 서비스는 매달 셋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군청 종합민원과(043-730-3125)에 사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