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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읍면 주민숙원사업 자체설계로 예산 절감추진

119개 사업 총예산 27억3천만원 중 1억7천700만원 절감 예상

  • 웹출고시간2016.12.29 10:31:24
  • 최종수정2016.12.29 10:31:24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각 읍면 주민숙원사업 자체설계를 통해 2017년도 예산절감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내년 당초예산에 편성된 119개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자체설계를 실시해 총사업비 27억3천만원 중 1억7천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6일 건설교통과장을 중심으로 설계능력을 갖춘 5개조 총 12명의 시설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설계반을 가동하고 있다.

이들은 1개 사업 당 3천만 원 이상 4천만 원 이하 규모의 각 읍면 마을안길 정비, 농로포장 등 공사 시행을 위한 현장조사, 측량, 설계조서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내년 1월 6일까지 현장조사 및 측량을 마치고 2월 10일까지 설계 내역서를 작성한 후, 이를 바탕으로 2월 말부터 공사 발주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업무에 능통한 공무원들이 모여 합동설계를 하면 한 해의 설계단가를 정 할 수 있고 외부업체를 통한 용역비도 줄일 수 있어 결국 예산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자체 합동설계를 통해 예산절감은 물론 사업 담당자들의 상호 정보교류, 공감대 형성 등 이점이 많다"고 말했다.

군은 각 읍면 주민숙원사업 자체설계를 최대한 서둘러 공사를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 조기집행에도 기여해 어려운 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는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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