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인접한 보은군에서 구제역 발생 농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차단방역 강도를 한층 더 높였다. 군은 15일 보은군에서 이어지는 도로 2곳에 거점소독소 추가 설치를 완료하고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또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병해충 방제 차량을 이용, 보은군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축사 주변을 집중 소독하기로 했다. 읍면 순방 및 주민과의 대화를 중단한 김영만 군수는 매일 현장 지휘를 펼치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김 군수는 지난 14일 청산면 예곡리와 안내면 동대리 거점소독소 등을 찾아 방역설비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날 김 군수는 방제차량을 이용해 안내면 일대를 직접 소독하며 인근 축산농가에 대한 철저한 자체방역을 당부했다. 또 정구건 기획감사실장과 박종명 친환경농축산과장도 거점소독소와 축산농가 등을 살피며 긴장을 놓지 않았다. 김 군수는 "모든 군민이 축산농가라 생각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은 가축 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옥천, 안내(동대), 안내(오덕), 청성, 청산 등 5곳의 거점소독소를 운영 중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식품위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충북도 식품진흥기금으로 시설개선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시설개선자금은 영업장 개·보수 및 영업에 필요한 기계·설비 등을 설치 또는 보유에 소요되는 경비를 말한다. 융자 지원대상은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식품접객업소로 대상사업은 시설개선과 화장실 개선으로 구분된다. 융자 한도는 식품제조·가공업소 시설개선 1억 원, 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 5천만 원 이내로 대출 이율은 연 2%다. 식품제조·가공업소 중 HACCP 적용 업소인 경우는 최대 2억 원까지 융자가 지원된다. 상환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으로 2년 동안 이자만 내고 그 후 3년에 걸쳐 원금과 이자를 매월 갚아나가면 된다. 화장실 개선의 경우 융자 한도는 1천만원 이며, 대출 이율은 연 1%, 상환 방법은 시설개선과 동일하다. 같은 업소에서 시설개선과 화장실 개선 융자지원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으며, 단란주점, 유흥주점은 주방 및 화장실 개선만 가능하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대상 업소는 오는 22일까지 군청 문화관광과로 신청서와 영업시설개선 계획서 등을 작성,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융자금은 반드시 사용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위반 시 전액 환수조치 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http://www.oc.go.kr), 군정소식·공지사항의 '2017년도 식품진흥기금 시설개선융자 지원 사업계획'을 열람하거나 군청 문화관광과 식품안전팀(043-730-34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옥천사무소는 4월 28일까지 2017년도 농업경영체 및 쌀·밭·조건불리 직불제 사업 통합신청을 받는다. 쌀·밭·조건불리 직불제는 농가들의 소득안정을 위해 농작물 재배면적에 따라 일정금액을 직접 돈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농업경영체 등록이 필수조건이다. 군은 신청인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 달까지 각 읍면사무소에 별도의 신청기간을 정해 직불금 신청과 농업경영체 등록을 함께 받는다. 읍면별로는 옥천읍 이달 15일까지, 이원면 2월 20~2월 24일, 청산면 2월 27~3월 3일, 군서면 3월 6~3월 10일, 청성면 3월 13~3월 17일이다. 동이면과 군북면은 3월 20~3월 24일, 안내면과 안남면은 3월 27~3월 31일까지 신청 및 등록을 받는다. 해당 읍면별 기간 내에 신청하지 못한 농가는 4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각 읍면사무소 및 농관원 옥천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쌀소득보전직불금(고정직불금) 신청대상은 1998년부터 2000년 사이에 논농업으로 이용된 농지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지급단가는 ㏊당 평균 100만원 수준으로 진흥지역 안의 경우 ㏊당 107만원 정도, 진흥지역 밖인 경우 ㏊당 81만원 정도이다. 밭농업직불금 신청대상은 밭고정과 논이모작 두 가지로 나뉜다. 밭고정의 경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속해서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고, 논이모작은 쌀소득보전직불금지급대상 농지 및 1998년 이후 조성된 농지로 전년도 10월부터 해당연도 6월까지의 기간에 식량·사료작물 재배에 이용된 논이다. 지급단가는 밭고정 직불금의 경우 전년도 ㏊당 40만 원에서 올해 평균 45만 원(진흥지역 안 58만 원 정도, 진흥지역 밖 43만 원 정도) 정도 인상됐다. 논이모작 직불금은 ㏊당 50만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논이모작 직불금 신청은 이모작 이행점검을 위해 3월 10일까지만 받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은 농업생산성이 낮고 정주 여건이 불리한 지역에 거주하면서 영농활동을 하는 농업인이 신청대상이며 지급단가는 ㏊당 농지 55만 원, 초지 30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직불금을 신청하는 농업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농업경영체를 반드시 등록하고 경작관계 변경 등에 따른 농지 변동사항도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지난 10일 옥천 국제종합기계 회의실에서 이 회사 임직원과 옥천군, 충북도, 충북도의원이 모여 투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옥천 향토기업인 국제종합기계의 애로사항 및 투자 현황 등을 청취하고 상호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영만 옥천군수를 비롯해 충북도 맹경재 투자유치과장, 김두환 투자유치팀장, 김성종 투자기업지원팀장이 참석했다. 황규철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과 전문위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간담회는 김태식 국제종합기계 부사장의 회사 현황과 최근 동향, 수출실적 등을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최근 몇 년 동안 회사 경영에 난항이 있었지만 지난해 안정을 되찾고 옥천의 대표 향토기업으로 새로운 발돋움 중이라고 했다. 특히 올해는 노후된 기계설비에 대한 투자를 계획 중이며 특히 엔진라인에 집중 투자해 농기계의 자체 생산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군수와 맹 과장은 몇 년 동안 회사 정상화를 위해 내부적으로 많은 노력과 해외시장 개척에 애쓴 점을 알고 있다며, 지원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김 군수는 "회사 직원 400여 명 중 대부분이 옥천에 터를 잡고 열심히 일하는 주민들로 알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종합기계는 친환경 농기계 및 디젤엔진 등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관내 16개, 전국적으로는 140개의 협력업체가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속보=옥천과 경계지역인 보은에서 구제역이 연 이어 터지자 옥천군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어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옥천군은 지난해 말 조류 인플루엔자(AI)와 올해 초 소 블루셀라 등 가축 감염병이 발생했기 때문에 더더욱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처지다. 옥천군 청산면과 청성면은 보은에서 발생한 구제역 농가로부터 불과 10㎞이내 경계지역으로 소 30농가, 돼지 1농가, 염소 7농가, 사슴 1농가 등 우제류 사육농가들이 산재해 있다. 군은 이미 이 지역 농가들에 대해서는 공수의를 투입해 우선 긴급 백신접종을 마친 상태다. 특히 첫 구제역 발생 농가인 보은군 마로면 젖소농가를 출입한 사료 및 원유차량이 옥천에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농가는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전화 예찰한 결과 현재까지 별 이상이 없다. 12일까지 군은 관내 1만7천600두의 전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보은 구제역 혈청형인 'O형' 백신접종을 실시, 모두 완료한 상황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우리군의 경우 백신접종 후 항체형성률 평가결과 소 100%, 돼지 78%인 것으로 축산위생연구소로부터 지난 2월 1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또 옥천읍 문정리 옥천가축경매시장도 10일장부터 무기한 폐쇄조치하는 한편 앞서 7일부터 관내 거점소독소 역시 3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김영만 군수도 현재 실시하고 있는 읍·면순방을 통해 AI·구제역 예방에 적극적인 협조를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여기에 AI·구제역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인 농어촌공사옥천영동지사는 옥천군과 유기적인 협조는 물론 거점소독소 근무에 동참하고 있다. 옥천군과 보은군이 축산 감염병이 없는 청정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생각지도 않게 연이어 뚫리자 군민들과 농가들은 걱정을 넘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더 이상 확산 돼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종명 옥천군친환경농축산과장은 "우리 군과 경계지역인 보은군에서 연이어 구제역이 발생해 걱정과 함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12일까지 관내 모든 소 사육농가에 대해 백신예방접종을 완료했으며 방역활동 및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조기종식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고 당부했다. 한편 옥천 맥우도축장은 소와 돼지 이동제한 때문에 최근 도축물량이 30%정도 감소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옥천묘목산업특구대학을 운영한다. 이 대학은 묘목 재배 교육을 통한 묘목산업 기반 조성과 묘목 재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된다. 군은 올해 조경기능사 및 접목사 양성과정을 개설해 38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1개월(기간 중 20일) 동안 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당초 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었지만 접수결과 희망자가 많아 8명을 추가했다. 교육은 조경기능사 양성과정 50시간, 접목사 양성과정 50시간 등 총 100시간으로 구성된다. 조경기능사 양성과정은 박경옥 조경 전문강사의 지도로 교육 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에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조경의 개념과 기원부터 동·서양의 조경양식, 조경식물 재료, 조경수목의 입체표현 등 유용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접목사 양성과정은 김외식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가 평일 오후 시간대를 활용해 센터 내 묘목 재배하우스에서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묘목산업을 선도할 전문 농업인 육성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마련했다" 며 "내실 있는 운영으로 묘목산업특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전국 최대 묘목 산지다. 190㏊의 묘목밭에서 한해 700만 그루의 묘목이 생산돼 전국 유통량의 70%를 공급한다. 2005년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됐으며, 묘목 판매 농원 80여 곳이 성업 중이다.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는 '18회 옥천묘목축제'가 열린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안내면 시가지 일원에 'LED 간판이 아름다운 시범 거리'가 조성될 전망이다. 군은 올해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안내면사무소 앞 현리 3길 도로변 상점을 대상으로 간판 정비에 나선다. 획일적이고 노후된 간판을 지역 특색에 맞는 개성 있는 간판으로 교체해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불량·노후된 간판이 LED 방식의 새로운 간판으로 교체되면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간판은 입체문자형 LED방식으로 상점 1개소 당 가로형태의 간판을 1개씩 지원할 계획이다. 상점 당 기존 간판 철거비 포함 최대 300만원이 지원되며 견적금액의 5%는 상점주가 부담해야 한다. 군은 이달 말까지 간판교체에 참여할 상점주들을 모집, 협의체를 구성하고 3~4월 중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간판 디자인을 정할 계획이다. 이후 6월말까지 간판정비를 완료해 오는 7월 초 개최 예정인 안내면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멋진 거리를 선사할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33개 정도의 상점 간판을 교체할 계획"이라며 "깨끗한 거리를 위해 상점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속보=보은·옥천·영동 지역 공무원들이 지난해 11월부터 계속된 조류인플루엔자(AI) 통제초소 근무에 구제역 비상근무, 산불 감시 업무까지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음성에서 AI가 발생한 후 지자체마다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가금류 사육농장진입로 등지에 AI 통제초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여기에 지난 5일 보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구제역 비상근무가 더해졌고, 이달부터 시작된 산불 감시 업무까지 겹쳐졌다. 이때문에 직원이 10여 명 안팎인 면사무소 직원들은 3∼4일에 한 번씩 돌아오는 AI 통제초소 근무, 역시 3∼4일에 한 번씩 돌아오는 구제역 비상근무, 담당 마을 산불 예방 활동 등으로 주말과 휴일을 잊은 지 오래다. 보은군의 한 면사무소의 직원은 "12명의 직원이 24시간 3교대로 3명씩 운영하는 구제역 거점소독소 야간근무에 3∼4일에 한 번씩 투입되고 있다"며 "소독소 야간근무 후 퇴근해야 하지만, 당면 업무가 밀려 있는 데다 산불 예방 업무 등으로 사실상 쉴 상황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그나마 군청 2개 부서에서 소독소 근무를 지원해줘 상황이 조금 나아졌지만, 산불 예방 활동은 산불감시원의 활동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효율적인 인력 운용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직원이 13명인 영동군의 한 면사무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면장과 부면장을 제외한 11명이 초소 근무에 투입되다 보니 지난해 11월부터 1인당 월 5∼6회씩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교대 근무를하고 있다. 다행히 2월부터는 근무 방식을 바꿔 근무자를 1명으로 줄이고, 근무시간도 오후 6시까지 2교대로 전환해 초소 근무 회수는 월 2회 정도로 줄었다. 하지만, 2월부터 산불 예방 활동이 시작돼 당면 업무 추진은 물론 주말과 휴일도 반납해야 할 처지다. 특히 상황실과 거점소독소 4곳, 통제초소 5곳을 운영하는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와 면사무소 공무원들도 극도의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친환경농축산과는 1일 2명씩 2교대로 24시간 동안 상황실이나 거점소독소, 통제초소에 근무하다 보니 매월 4∼5회씩 근무가 돌아온다. 야간근무 후에는 퇴근해 쉬어야 하지만 비상 상황인데다 업무도 밀려 있어 쉴 엄두조차 못내는 실정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피로감을 호소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AI가 비록 해제됐더라도 상황근무는 계속되기 때문에 하로 속히 상황이 끝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은·옥천·영동 / 손근방·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옥천] 신강섭 옥천부군수가 관내 주요 사업장 현지점검을 펼치며 풍요로운 옥천 건설을 위한 미래성장 기반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취임 후 각 부서별 업무보고를 통해 군정흐름과 현안사항을 파악한 신 부군수는 이달 각종 사업장 현지 점검에 나섰다. 8일 신 부군수는 옥천읍 장애인보호작업장 신축 현장과 군북면 이백리 소하천정비공사 현지 및 군서면 휴-포레스트 조성사업장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사업 관련 부서장으로부터 추진현황을 보고받은 신 부군수는 무엇보다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신 부군수는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차단을 위해 고생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업무추진 방향도 제시했다. 신 부군수는 "업무추진 시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 며 "행정인의 시각, 주민의 시각, 제3의 시각으로 일을 살피고 군민의 삶과 질에 연관된 일을 최우선시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9일은 동이면 올목재해위험지구, 안남면 충북유형문화재 제192호 '경율당' 해체보수 현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오는 15일은 이원면 묘목공원 및 묘목유통단지, 청산면 장위보 개선공사, 청성면 대안소하천정비 공사 현장을 살필 예정이다. 신 부군수의 이 같은 다양한 사업장 사전점검을 통해 차질없는 업무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가축경매시장을 휴장하는 등 AI·구제역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옥천군과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은 보은에서 발생한 젖소 구제역으로 옥천 가축전자경매시장에 대해 10일 장은 일단 휴장키로 했다. 이 조합과 군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방지를 위해 6일 오후 6시부터 13일 밤 12시까지 7일간 모든 우제류 가축은 타시도 반출이 금지됨에 따라 취한 조치다. 이에 옥천읍 문정리 가축전자경매시장은 10일에 열리는 장은 임시휴장키로 하고, 농가에 휴장관련 안내 문자를 일제히 발송한 상태다. 또 5일 후에 열리는 15일장은 예정대로 연다. 다만 가축시장 내에 있는 사료창고는 출입구에 거점소독소가 설치돼 있는 데다 농가에 사료공급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 운영키로 한다는 방침이다. 옥천의 맥우도축장도 정부와 방역당국에서 특별한 조치가 없는 한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11일 읍·면 정월대보름 행사는 가급적 자제키로 하는 등 마을단위로 간소화 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7일 보은의 발생농장으로부터 경계지역이면서 5㎞ 정도 떨어진 청산면 예곡리에 거점소독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4곳의 거점소독소를 운영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지난해 관내 AI발생에 이어 인접 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주민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다음달 3일까지 관내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기준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옥천읍 2748개, 동이면 255개, 군북면 230개 등 총 4천210개 업체가 이번 조사대상에 속한다. 조사내용은 사업체명,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총 14개 항목이다.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응답자와의 면접조사를 기본으로 하며 응답자 요청 시 우편조사, 배포조사를 병행한다. 조사대상 기간은 201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며, 조사기준일은 2016년 12월 31일이다. 군은 이번 조사를 위해 1개 조사반을 구성하고 12명의 조사 관리자 및 조사원, 입력·내검원 등을 채용했다. 군 관계자는 "조사결과는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통계작성 목적에만 사용되고 비밀이 철저히 보장된다" 며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사업체 조사는 지역 내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구조를 파악해 정부정책 수립·평가, 기업 경영계획 수립 및 학술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인접 군인 옥천군도 긴급방역에 들어가는 등 비상이 걸렸다. 옥천군은 6일 오전 8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보은군 구제역 발생 농가를 출입하는 사료 및 원유차량이 옥천군 관내 한우 2농가(57마리), 젖소농가 1곳(젖소 4마리, 육우 4마리) 등 3곳의 농가를 지난달 20일과 21일, 이달 2일에 각각 다녀 간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이에 군은 이 농가에 대해 6일부터 이동제한과 함께 공수의 5명을 투입해 백신접종 등 긴급방역에 착수했다. 또 증상이 14일이 지나야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해 이 농가에 대해서는 육안관찰 등 예찰활동도 강화했다. 또한 군은 이날부터 관내 9개(553마리) 전 젖소농가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은 물론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안내면 동대리에 설치한 AI 거점소독소를 보은군 발생농가와 5·5㎞ 정도 떨어진 청산면 대성리로 이동, 설치하고 구제역 검점소독소로 전환 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발생농가로부터 10㎞ 이내인 청산면 및 청성면 우제류 농가의 예찰강화, 관내 젖소 및 우제류 사육농가 소독약, 생석회 등 긴급 공급, 젖소사육농가 입식출하 자제권고, 전화예찰 등의 조치를 취했다. 특히 옥천군은 지난해 말 가뜩이나 조류 인플루엔자(AI)에 소 블루셀라 감염까지 발생하자 그동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연휴도 반납한 채 비상근무를 해 온 옥천군 공무원들은 이번 보은군의 구제역까지 발생으로 엎친 데 덮친 꼴이 됐다. 박종명 친환경농축산과장은 "인접 군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옥천군도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방역강화를 6일부터 들어갔다"며 "보은군 구제역 발생 농가를 출입한 사료 및 집유차량이 옥천군 젖소농가 등에도 다녀간 사실을 확인됨에 따라 이동제한 및 예방접종을 했고 관내전 젖소 농가에 대해서도 예방접종과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입식출하를 자제토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에는 소 723 농가 1만7천600마리, 돼지 20 농가 1만8천69마리, 염소 117 농가 2천490마리, 사슴 13 농가 125마리 등의 우제류가 사육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스마트폰은 있으나 활용할 줄 모르는 노인들에게 아주 반가운 교육이 옥천군에서 마련한다. 옥천군평생학습원은 영상미디어 교육의 일환으로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스마트폰 활용능력 키우기' 교육을 실시한다.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 익히기부터, 나만의 화면을 만들기 위한 셀카 찍기, 동영상 만들기, SNS 활용하기 등을 배울 수 있는 자리다. 그 외에도 음악, 사진, 여행, 금융, 오락 등 유용한 앱을 내려 받아 스마트 폰에 설치하고 다루는 방법도 깨우칠 수 있다. 10대 ~ 20대 학생들과 청년층 세대는 이런 교육이 왜 필요한가 하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노년층에게는 아주 유용한 교육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육 신청기간은 이달 10일까지다.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옥천군민이면 누구나 수강 신청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 희망자는 군 평생학습원(043-730-3603)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군 평생학습원은 이 외에도 DLSR카메라와 사진 10명, 쉽게 배우는 동영상 제작 7명, 포토샵 사진 기술 7명 등의 교육 수강생도 모집한다. 모든 교육은 주 2회 2시간씩 총 10번의 수업으로 군 평생학습원 내 학습실에서 진행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일선에서 마을일을 돌보는 복지이장들을 위해 역량강화교육을 통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키로 했다. 이에 군은 2월 한 달 9개 읍·면을 순회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인적 안전망 강화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체계적, 효과적, 상시적으로 발굴하고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지역사회 복지기반 확충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2일 청산면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총 220명의 지역 내 복지이장에 대한 교육을 마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복지이장의 역할 및 임무, 복지이장의 필요성,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대상 및 지원 내용 등이다. 교육은 유영미 군청 희망복지지원팀장이 맡는다. 복지이장은 기존 이장의 임무에 복지임무를 강조한 것이다. 유 팀장은 "마을 주민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장의 역할과 임무가 점점 늘고 있다"며 "마을 내에 생계, 질병, 장애, 가족해체 등으로 힘들어 하는 가정이 있는지 살피고 그러한 가정을 읍면사무소나 군청에 전해 주는 것이 복지이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부터 기존 업무 외에 복지관련 역할과 임무를 부여받은 마을 이장들은 복지현장의 최일선에서 밤낮없이 주민들의 안위를 살피는 파수꾼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복지이장과의 협업을 위해 교육과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복지사각 지대 없는 옥천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난 1일까지 징수한 자동차세 연납액이 지난해 26억1천만 원 보다 13% 증가한 29억5천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보다 무려 3억4천만 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이번 연납에 따라 군민이 받은 감면 혜택은 총 3억2천만 원에 이른다. 군은 국내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절세를 위한 납세자의 합리적인 선택 덕에 올해 연납신청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납세편의를 위한 군의 적극적인 홍보와 한발 앞선 주민밀착형 조세행정을 펼쳐 연납율이 상승했다는 평가다. 군은 연납신청을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달 각종 회의는 물론 옥천소식지, 전광판 등 동원 가능한 모든 매체를 활용해 홍보에 나섰다. 연납 신청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비과세 감면차량, 화물차 등을 제외한 2만1천787대의 차량 소유자에게 연납 고지서를 일괄 발송하기도 했다. 매년 이 지역의 자동차세 연납율이 증가하고 충북도 평균 연납율과 비교해 월등한 수준에 이르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자동차세 연납은 6월과 12월 두 번에 나누어 내는 세금을 1월중 한꺼번에 낼 경우 연세액의 10%를 공제해 주는 제도다. 납세자는 내야할 세금을 줄일 수 있고 자치단체는 자주 재원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군은 오는 3월과 6월, 9월에도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받는다. 다만 이때는 연납에 따른 공제율이 7.5%, 5%, 2.5%로 각각 하향 조정된다. 또 연납고지서를 지난달처럼 일괄 발송하지 않기 때문에 납세자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직접 신청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납세자 입장에 서서 보다 편리한 조세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