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이달 자동차세 연납제도 활성화를 위해 10%할인금액이 적용된 연납고지서를 모든 승용차와 지난해 연납 신청한 화물 및 승합자동차에 한해 내보낼 계획이다. 기존에 연납 신청한 주민은 군에서 보내준 고지서를 받아 납부하면 올해 자동차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이번에 납부하면 연납 처리가 되고 내년부터는 자동 신청된다. 이달에 자동차를 새로 구입했다면 1월 31일까지 군청 재무과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본인인 경우 전화로도 가능하다. 군의 자동차세 연납률은 지난해 64.6%, 그 전년도는 62.1%로 점차 상승하고 있다. 충북도 지난해 평균 연납률 32.6%와 비교해 2배 수준이다. 군은 다음 달에 자동차세를 연납한 납세자 중 3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최근 늘고 있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군은 지원 사업비 6천667만원을 들여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신청 받는다. 지원내역은 야생동물의 침입을 직접적으로 예방하는 전기·태양광식 목책기, 철망 울타리 등 피해 예방시설 설치비용이다. 군은 총 설치비용의 60%를 1농가당 최대 4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군내에 경작지가 있어야 하며 △매년 반복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장소 △멸종위기 종으로 인한 피해발생 장소 △과수·화훼, 특용작물 재배장소 △자부담으로 예방시설 설치 등 자구노력이 있는 장소 등이다. 군 관계자는 "희망 대상자는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6월말 이전 사업을 마무리해 수확 철 농산물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군은 64농가에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속보=오는 11일 오후 4시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금강 하천구역 확대에 따라 제기된 민원 해소 및 합리적 대안 마련을 위한 주민 간담회가 열린다. 이날 간담회에는 옥천읍, 안남면 등 6개 읍면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원회와 국토부 유성용 수자원정책국장 및 이용규 하천계획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김영만 옥천군수를 비롯해 유재목 군 의회 의장, 관련 실과 담당과장 및 팀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하며, 이번 간담회를 마련한 지역구 박덕흠 국회의원 역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부기관에 전달 할 계획이다. 간담회 논의 내용은 금강 하천구역 신규편입에 따른 옥천군 주민 재산권 침해 우려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금강(대청댐구간~역조정지댐)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저수구역을 당초 해발고도 80m 수평에서 82m 정도로 하천구역을 상승시켰다. 이로 인해 옥천군 동이면, 안내면, 청성면, 군북면 등 금강주변 땅 6천199필지 2천609㏊ 정도가 하천구역으로 신규 편입됐다. 이중 2천647필지 115㏊정도가 사유지다. 수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하천구역을 상승시켰지만 여기에 편입된 사유지 소유주와 인근 주민들은 건축, 각종 개발행위 등에서 제한을 받게 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주민대책위와 옥천군은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현재 설정된 하천구역을 당초 대청댐 저수구역(EL80m)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의견이다. 11일 열리는 간담회는 국토부의 경과보고, 주민대책위원회 대표 발언, 국토부 입장 발언, 주민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설날을 대비해 충북도내 타 시군과 합동으로 성수식품에 대한 점검을 오는 13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명절 군민들이 많이 찾는 제수용 및 선물용 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대상은 한과, 떡류, 두부류, 어육가공, 조미김 등을 생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전통시장 내 식품취급업소, 대형마트, 건강기능판매업소 등이다. 무등록 · 무표시 ·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여부와 위생적 취급 및 표시기준 준수여부, 허위 · 과대 · 비방 등의 광고 여부가 주요 점검사항이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제수용 식품에 대해서는 수거 및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검사의뢰를 통해 식품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와 교육을 병행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도심이나 민가에 출현하는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동동물을 잡는 특공대가 운영된다. 옥천군은 오는 3월까지 모범엽사 12명으로 하는 기동포획단을 구성했다. 이는 유해동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다. 애초 군은 순환 수렵장 운영을 통해 유해동물 개체수를 조절하고 농작물 피해 등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지역 내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 때문에 개장 한 달만에 수렵장 운영을 중단했다. 문제는 멧돼지, 고라니 등의 개체 수 조절이다. 매년 겨울철 수렵장 운영을 통해 증가하는 유해동물의 번식을 막아왔는데 올해는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 개체 수 조절이 안 되면 먹이와 영역다툼에 밀린 멧돼지 등이 도심이나 민가로 내려 올 가능성이 커진다. 그만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 조사결과에 따르면 멧돼지의 적정 서식밀도는 100㏊당 1.1마리다. 옥천군의 경우 4.7마리로 적정 밀도를 상회하고 있다. 멧돼지 교미기간이 11월부터 1월 사이인 것을 감안할 때 군의 이번 기동포획단 운영은 시기에 꼭 맞는 적절한 조치로 보고 있다. 군은 야생생물관리협회, 자연생태계보전협회, 옥천군사격협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 기동포획단의 적극 활용을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멧돼지, 고라니 등의 도심 출현 시 군청 환경과, 각 읍면사무소, 112, 119 등에 포획 요청신고를 하면 어느 때든 이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멧돼지를 만나면 가까운 시설물 뒤나 높은 곳으로 안전하게 대피하고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군은 도심에 출현하는 멧돼지 퇴치를 위해 옥천경찰서, 옥천소방서, 기동포획단으로 구성된 TF도 구성, 운영 중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가 4일 개소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만 군수와 유재목 군의장, 류재화 옥천경찰서장, 류웅렬 옥천교육장 및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맞춰 군과 옥천경찰서, 옥천교육지원청은 CCTV 통합관제센터 관리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 통합관제센터는 지역 내에 설치된 470대의 폐쇄회로 TV를 12명의 관제요원이 하루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방범과 어린이 보호, 재난 감시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총 18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군청 정문 옆 394.73㎡규모의 1층 건물을 신축하고 통합관제실, 재난종합상황실, 장비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군은 이달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정상 가동여부를 확인한 다움 내달 초 전문 관제요원을 배치해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만 군수는 "24시간 CCTV통합관제를 통해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안전한 고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의 CCTV통합관제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CCTV 관리체계 일원화, 설치장소 중복방지, 24시간 관제를 통한 비상상황 즉각 대응 등 업무 효율 증대와 주민의 안전이 더욱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추진 중인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이 대청호 개발의 핵심인 도선 운항이 빠져 있어 졸속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군이 최근 대청호 개발을 주요 골자로 한 '2030 종합관광개발계획'을 수립했음에도 도비 2억6천700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별도의 관광벨트 조성의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 아니냐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30일 옥천군 대회의실에서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용역을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조성에 대한 기본구상을 발표했지만 대청호를 이용한 도선 운항은 기본구상에서 빠져 있었다. 대청호에 도선 운항을 이용한 관광개발을 위해 충북도는 지난 5월 대청호 도선 운항 재개를 위해 수도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수도법에선 '상수원을 오염시킬 명백한 위험이 있는 행위'를 엄격히 규제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도는 이 규정에 '수상교통을 위한 도선은 제외한다'는 단서를 삽입한 개정안을 의원 입법해 국회에 제출해 도선 운항을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이 도선운항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옥천군의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조성 계획에 이 계획조차 누락돼 있다. 대청호에는 담수 초기인 1979년부터 문의 문화재단지∼옥천 장계유원지(47㎞) 구간서 유선(놀잇배)과 도선이 운항하다가 수질 문제 등이 부각되며 4년 만에 중단됐다. 이후 충북도는 관광 활성화 전략으로 대청호 뱃길 복원에 나서 "선박 운항이 수질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용역 결과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문제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선박 운항 자체를 금지한 수도법이다.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생태탐방선이다. 학습이나 교육용 선박은 상수원보호구역이라도 운항 가능하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태양광을 동력으로 하는 100t 규모의 생태학습선 도입 계획을 세웠으나 하류 지역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제동이 걸렸다. 3억 원의 용역비를 들여 착수한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기본구상안이 이처럼 충북도와 옥천군의 최대현안을 담지 않고 용역을 마친다면 결국 알맹이 없는 관광벨트 구상으로 전락될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대청호 도선 운항이 없는 관광벨트 기본구상은 의미가 없다"며 "충북도가 2억 원을 들여 생태탐방선 운항을 위한 용역을 의뢰했지만 결국 무산된 이 문제를 끝까지 관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지난 2일 이임한 손자용 전 옥천부군수가 장학금 100만원을 (재)옥천군장학회에 쾌척했다. 손 전 부군수는 지난해 1월 5일 옥천군 부군수 취임 후 빠른 군정 파악으로 내부 행정을 아우르는 동시에 현안사업장을 두루 살피는 등 발품을 아끼지 않는 현장 행정가로 군정을 이끌었다. 손 전 부군수는 "600여 옥천군 공직자와 함께 한 날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풍요로운 옥천 건설에 이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북도로 복귀한 손 전 부군수는 1월 3일자로 균형건설국 균형발전과장에 임명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대규모 항공예찰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의 조기발견 및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군은 이달 4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협조를 받아 관내 소나무 밀집 구역에 대한 항공예찰을 실시키로 했다. 주요 예찰지역은 청산면 팔음산, 청성면 대안리, 이원면 대성산, 군서면 장령산, 군북면 환산 등 5곳 총 7천300㏊다. 군은 항공예찰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 발견 시, 지상 정밀예찰을 통해 GPS좌표 취득과 시료채취 후 검경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항공예찰 조사결과를 활용해 매개충이 활동하기 이전 방제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매개충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그 성충이 소나무 잎을 갉아 먹을 때 나무에 침입하는 재선충에 의해 소나무가 말라 죽는 병이다.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 죽기 때문에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항공예찰은 산림청과 군이 협업해 관내 발생현황을 파악하고 전략적 방제를 실시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방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나무류를 조경수 또는 목재 등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관할 시군으로부터 반드시 재선충 미감염목임을 확인받은 후 생산 확인표를 발급받아 이동해야 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업무추진 의욕을 높이기 위해 군청 및 면사무소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이에 군은 올해 1월 1일 조직개편에 따라 청사 본관 뒤편 기획감사실 규제개혁팀 사무공간이었던 곳을 직원들의 협업실로 전환했다. 또 옥천읍사무소 청사 3층 전산교육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면사무소 직원들의 주말, 휴일 임시 근무처(협업센터)로 개방돼 사용토록 했다. 조직 내부에서는 "이제 더 이상 업무 협의를 위해 구내식당, 대회의실, 휴게실, 옥상 등을 전전할 필요가 없어졌다. 왕복 60㎞거리의 면사무소까지 오가며 주말, 휴일 소중한 시간을 길에 버리지 않아도 된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실제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은 식당, 휴게실 등에서 서류를 들추며 업무관련 이야기를 하는 직원들을 볼 수 있다. 군청 내 14개 실·과 중 여러 부서와 관련된 업무를 그 중 어느 한 사무실에 들어가 협의하기가 껄끄럽기 때문이다. 과장, 팀장 등 상관에게 보고하기에는 아직 이른 내용도 있고,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 다른 직원들 눈치도 간과할 수 없다. 이제 군 청사 내에 확실한 협의공간이 생겨 부서 간 원활한 업무협조 및 소통 등 군정이 좀 더 활발하게 추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사무소 직원들을 위한 주말·휴일 초과근무 개선 책, 소위 협업센터 운영은 급한 업무처리 뿐 아니라 직원들의 안전사고 예방,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원상담이나 현지 출장 등을 제외하면 요즘 대부분의 업무는 전산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굳이 20~30㎞ 떨어진 면사무소까지 가서 일을 할 필요가 없다. 이제는 민원서류 접수처리, 각종 업무 추진실적 입력, 예산 및 회계 처리 등 기한 내에 해야 하는 급한 업무는 가까운 협업센터를 찾아 처리하면 된다. 여름 장마철, 겨울 눈길 등 차량 이동에 따른 교통 위험도 감소되고 오갈 때 드는 연료비도 절약할 수 있는 등 좋은 점이 한 둘이 아니다. 사실 9급 공무원의 경우 주말·휴일 종일 나와 근무를 해도 수당은 3만원이 겨우 넘는다. 무엇보다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는 점이 하위직 직원들에게는 최고의 장점이다. 군은 면 직원 협업센터를 오는 2월말까지 운영해 그 효용성을 검토하고 지속여부 또는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조직문화 진단결과 취약부분으로 평가된 협업 및 소통 공간 부족에 대한 개선책으로 이 제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업무 진단을 통해 일선 행정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환경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5월 소형차 9대를 구입, 각 읍면에 배치해 직원들의 출장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올해 정부로부터 받는 보통교부세 총액이 지난해보다 22.1%(288억 원) 증가한 1천594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충청북도 평균증가율 14.8%를 훨씬 상회하며,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군은 이번 증액의 주된 요인으로 교부세 산정 통계자료의 철저한 관리 및 신규 산정자료의 발굴과 철저한 원인분석을 통한 유리한 산정요소 적극 반영 등 능동적인 대처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경상경비 예산절감 등 계획성 있고 목적에 맞는 예산편성과 집행, 지방세 징수율 제고 등 세입확충의 자구노력이 보통교부세 증가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자주재원인 보통교부세를 더 많이 확보한 것은 군민과 600여 공직자가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라며 "현안사업 해결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예산에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통교부세는 국가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각 자치단체의 재정여건에 따라 교부하는 재원으로 국고보조금과는 달리 자치단체가 자주적인 판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기업 활동하기 좋은 고장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군은 지난해 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개한 '2016 전국 규제지도'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았다. 총 16개 세부 평가항목 중 다가구주택 신축과 공공수주·납품(전국 1위), 부담금(전국 4위), 공장설립(전국 23위), 유통물류(전국 26위), 기업유치지원(전국 38위) 등 6개 부문에서 S등급을 받았다. 또 적극행정(전국 35위), 도시계획시설(전국 37위), 지방세정(전국 41위) 등 7개 부문에서는 A등급을 받아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지역으로 손꼽혔다. 전국 규제지도는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행정자치부 지원으로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업의 행정만족도와 규제의 경제활동친화성 등을 보여주는 평가 모델이다. 기업체감도와 경제활동친화성 등 크게 2개 부문으로 평가된다. 군은 2015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최우수 S등급을 받아 다시 한 번 기업하기 좋은 고장임을 확인했다. 전국 228개 지자체 중 21위, 충북도 내에서는 충주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각 지역별 소재기업의 지자체규제관련 행정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하는 기업체감도 부문에서는 2015년도 평가 전국 134위에서 지난해 평가 114위로 20계단 뛰어 올랐다. 김영만 군수는 "내부적인 자치법규 개선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규제 청정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옥천군 공무원들의 비위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군이 공직사회 근절 노력에도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고, 술에 취해 다른 사람의 차량을 부수거나 보복운전을 하는 등 도저히 공무원이라고 납득하기 어려운 이탈행위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각종 범죄에 연루돼 처벌된 옥천군 공무원은 모두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명은 음주운전, 2명은 기물파손, 1명은 보복운전으로 형사처분됐다. 기능직 공무원 A씨는 지난해 8월 경부고속도로에서 상향등을 깜박거리며, 차선 변경을 요구한 승용차를 뒤쫓아가 자신의 차량으로 운전석 쪽 옆구리를 들이받는 등 보복운전(특수폭행 등)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7급 공무원 B씨도 비슷한 시기 술에 취해 길가에 세워진 승용차 문짝 등을 발로 차 부순 혐의(기물파손)로 처벌받았고, C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대립하던 이웃 주민의 차량을 몰래 훼손해 문제가 됐다. 그러나 이들은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 등으로 검찰에서 기소유예되거나 벌금형을 받는 데 그쳤다. 공직 내부에서도 견책·불문경고 등 솜방망이 처분을 받은 게 전부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한 부서 직원들이 군청 안의 창고에 관리기록 없이 보관되던 경유 5통(100ℓ)을 자신들의 차량에 몰래 사용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충북도는 자체 감사를 거쳐 이를 주도한 팀장을 '훈계' 처분했다. 옥천군은 흐트러진 공직기강을 바로 잡는 차원에서 지난해 말 단행한 정기인사에서 비위 연루자 전원을 면사무소나 사업소 등 외곽 조직에 배치하는 문책인사를 단행했다. 이들은 3년간 모범 공무원 선정에서 제외하고, 국외여행도 제한해 자성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음주운전의 경우는 연대책임을 물어 부서원 전원이 4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1년치 성과상여금 지급도 중단하는 한편 동승 공무원에 대해서도 별도 문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동안 뜸하던 음주운전 등 공무원 비위가 급증하고 있어 인사 불이익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제재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난해 충북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시군 감사운영실태'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도감사 이행실태 조치율 및 처리기한 준수, 시군 자체감사 추진실태 감사실적 및 성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국가시책 추진실태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지표에서는 최고의 점수를 받아 공직자 스스로 비리를 진단·예방하고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이번 평가는 충북도가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년간의 감사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도감사 이행실태 20%, 시군 자체감사 실적 50%, 국가시책 운영실적 30%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했다. 총 14개 평가지표를 지난해 12월 5일부터 18일까지 서면 및 시군별 순회 현장점검을 통해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공직자의 청렴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사전 예방적 감사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올해부터 변경되는 빈용기 보증금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원활한 정착을 위해 주민과 소매상 등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까지는 소주병 40원, 맥주병 50원의 보증금이 제품판매가격에 포함돼 있어 소비자가 이를 소매상에 반환할 경우 그 만큼의 금액을 전액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개정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주병 100원, 맥주병 130원으로 빈병 보증금이 대폭 인상됐다. 다만 올해 1월 1일부터 출고되는 제품만 인상된 보증금을 받을 수 있으며, 빈병이 파손 등으로 재사용이 어려울 경우 보증금을 받을 수 없다. 또, 주점이나 음식점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제품가격에 보증금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환불 대상이 아니다. 소매상 등은 빈병을 반환하러 온 주민에게 보증금을 되돌려 주지 않을 경우 불이익(300만원 이하의 과태료)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 제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군 관계자는 "빈용기보증금이 인상된 만큼 빈용기 파손이나 담배꽁초 등으로 훼손되는 행위를 자제하고 미래 환경보호를 위해 재사용 활성화 정착에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빈용기 보증금제도란 사용된 용기의 회수 및 재사용 촉진을 위해 출고가격과는 별도의 금액(빈용기보증금)을 제품의 가격에 포함시켜 판매한 뒤 용기를 반환하는 자에게 빈용기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