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속보=지난 21일 발생한 옥천의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산란계 농장의 AI도 'H5N6형'으로 확인됐다. 옥천군에 따르면 해당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의뢰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22일 이같은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또 가족농장 2곳의 닭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벌였으나 23일 음성판정이 나왔다. 군은 AI발생 농장의 사료차량이 가족농장도 왕래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추가확산을 우려하면서 바짝 긴장했으나 결과가 음성판정이 나와 한시름 놓게 됐다. 하지만 군은 추가확산 등 만일에 대비해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앞서 군은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용역업체 직원과 공무원 등 70명을 투입해 AI발생 농장의 닭 10만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가족농장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방역과 예찰활동을 대폭 강화한 상황이다. 군은 23일 AI 발생농장의 닭에 대한 살처분을 모두 마무리함에 따라 매몰지 주변 식수대책과 관정 실태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동 통제초소도 8곳으로 늘리고 발생농가 주변도로 방역소독을 지속하고 있으며, 발생농가로부터 10㎞ 이내 177농가에 대해 매일 전화예찰을 하고 있다. 박종명 친환경농축산과장은 "23일 AI발생농장 닭 10만마리를 살처분 완료했고 , 남은 달걀과 사료까지 매몰처리했다"며 "다행이도 가족농장2곳의 닭들이 음성판정이 나와 천만 다행이다. 그렇지만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AI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및 예찰활동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는 22~23일 관내 AI 거점소독소와 이동통제초소를 방문해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김 군수는 지난 21일 옥천읍 구일리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AI와 관련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한 치의 틈도 없이 소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근무자들에게 당부했다. 23일 현재 옥천군은 AI확산을 막기 위해 옥천읍 문정리에 거점소독소를 운영 중이며 2개소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 산란계 농장 8개소 인근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축산 차량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주변 예찰을 강화했다. 군은 23일 해당농장 의심축 10만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AI 대응 요령을 숙지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검토해 이번 위기상황에 철저히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방학때 실시하는 학생들의 아르바이트인 학생근로 신청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옥천군, 사업소 등에서 겨울방학 학생근로를 접수한 결과 62명 모집에 245명이 몰려 3·9대 1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옥천군과 사업소, 읍사무소는 모두 35명 모집에 192명이 신청해 13대1 경쟁을 보여 지난 6월 충북도의 9급 공무원시험경쟁률 12·7대1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학생근로의 경쟁이 높은 것은 방학을 맞아 관공서에서 학비나 용돈을 마련하려는 학생 수는 많고 일할 자리는 한정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학생근로 신청자 중에는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차상위계층 등 우선선발 대상자 29명을 포함해 총 62명을 선발했으며 내달 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옥천군청, 각 읍면사무소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의 임금은 하루 5만1천760원이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공무원들의 행정업무 지원,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맡는다. 최근 알바구하기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만큼이나 어렵자 관공서 알바는 학생들 사이에서 '꿀알바'로 통한다. 명확한 근무시간, 확실한 급여, 대부분 실내 근무 등 좋은 여건 때문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공무원과 대기업 취업 등을 원하는 청장년층의 구직활동과 일할 사람이 없어 구인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들처럼 학생들의 세상도 성인들의세상과 별반 다를 바 없어 안타까운 현실을 잘 반영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속보=13년 만에 최초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옥천군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방역대응을 보여주고 있다. 옥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들어온 것은 지난 21일 낮 12시 30분.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 검사원들이 현장에 긴급 출동했을 때는 이미 닭 30마리가 폐사했고, 그로부터 1시간 뒤 간이 검사를 통해 AI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때부터 방역시스템이 가동됐으나 경험이 부족한 군은 혼란으로 이어졌다. 예방적 차원에서 해당 농장의 닭 10만 마리를 서둘러 살처분 해야 하지만 옥천군 방역팀은 업체를 알아보느라 시간을 허비했다. 애초 충남 아산의 한 용역업체에 매몰작업을 맡기는 방안이 추진되다가 작업지연이 우려되자 갑자기 부여 소재 업체로 변경했다. 이 때문에 무려 20시간이 경과한 이튿날 오전 10시가 돼서야 작업반이 현장에 투입됐다. 방역도 곳곳에서 허점을 보였다. AI가 발생한 농장은 다른 산란계 농장 2곳과 더불어 '가족농장'을 이루고 있다. 아들과 부모가 각자의 이름으로 된 농장 3곳에서 45만 마리의 닭을 키운다. 1곳은 방역 3㎞ 보호지역 안에 있지만 다른 1곳은 방역대 밖이어서 AI가 농장을 통해 확산될 경우 걷잡을 수 없이 번지게 된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농장마다 관리인이 따로 있어 전파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하루가 지난 22일까지 3곳의 농장이 사료 운반차량이나 계란 출하 차량을 공유했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군은 AI 양성 판정 4시간 뒤 브리핑을 통해 반경 3㎞ 안에 가금류 농가 194 곳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던 것을 하루만에 37곳으로 정정했다. 기본적인 방역대 설정조차 혼란스러웠다는 얘기다. AI가 발생하면 500m 안의 가금류를 모두 매몰하는 게 원칙이다. 그러나 군은 이곳에 있는 15마리의 토종닭 주인에게 자진 도태를 요청을 하는 등 미온적 방역에 나서고 있다. 전염원 중 하나로 지목된 순환수렵장 폐쇄과정도 매끄럽지 않다. 지난달 20일 수렵장을 개설한 옥천군은 AI가 턱밑까지 번지고 정부가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로 올라 왔는데도 이용료 반환 부담 등을 이유로 폐쇄를 미뤘다. 그때만 해도 발생지나 연접 시군이 아니기 때문에 폐쇄하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안이한 대응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군이 AI가 터지자 부랴부랴 수렵장을 폐쇄하느라 부산을 떨었다. 군은 "방역 매뉴얼대로 조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같은 늑장대응이 AI발생의 단초가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옥천 등 남부는 2003년 12월 국내에 AI가 전파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곳이다. 결국 청정지역 명성이 깨졌다. 군 관계자는 "AI 발생이 처음이다 보니 방역 매뉴얼 등이 제대로 숙지되지 않거나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재난대책본부가 제 기능을 발휘하면서 이제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살처분을 앞당기기 위해 최대한 인원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목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시범사업으로 사업비 3천만 원을 들여 호우, 강풍, 폭설 등으로 인해 농가의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주택가 등 주변의 피해가 우려되는 나무를 제거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이에 군은 주택가, 축사, 창고주변의 피해가 우려되는 나무로 주민들이 직접 제거할 수 없는 나무다. 추진일정은 2017년 1월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2월 대상지를 확정하고 3월 사업계획을 수립해 4월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소유자 동의를 받아 현지조사, 사업확정, 업체선정되면 본격적인 피해목 제거작업에 들어간다. 옥천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피해가 우려되는 나무로 인해 재산과 생명에 까지 위험해 대책을 강구해 달라는 주민들이 호소해 와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옥천군 안전관리자문단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자문단은 민관협력 안전관리 체제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재구성됐다. 건축, 토목, 전기, 가스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12명의 자문단은 앞으로 2년 동안 안전관리계획, 분야별 안전대책 수립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또 주민이 점검 의뢰한 시설에 대해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군 관계자는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옥천 건설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언론인 청암 송건호(1927~2001) 선생의 생가 표지석 제막식이 21일 옥천군 군북면 비야리 생가에서 열렸다. 이날 표지석 제막에는 김영만 군수, 유재목 군의장, 이인석 청암 송건호기념사업회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 언론인 송건호 선생 생가터'라 쓰여진 표지석을 제막했다. 이번에 설치한 표지석은 화강석 받침 위에 길이 90㎝, 높이 45㎝의 크기의 반원 형태며 김성장 시인이 글을 썼다. 청암은 서울대 법대에 다니던 1953년(당시 28세) 대한통신사 외신기자로 언론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조선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등에서 기자와 논설위원을 지냈다. 1974년(당시 49세) 동아일보 편집국장으로서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을 발표했다. 1980년(당시 55세)에는 5.17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후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의장을 거쳐 1988년(당시 63세) 한겨레신문을 창간하고 초대 사장 및 회장을 역임했다. 앞서 청암 송건호 기념사업회는 지난 10월 26일 발기인대회와 11월 11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출범했다. 김영만 군수는 "표지석 건립을 시작으로 송 선생의 기념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석 회장은 "표지석 제막은 이제 시작일뿐 앞으로 할일이 많다"며 "생가복원, 기념관 겁립 등 기념사업회가 잘 되도록 모두가 협조해 주길바란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고병원성 AI의 지속적 확산에 따른 심각단계 발령과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통과에 따른 지역안정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21일 옥천군 재난대책안전본부에서 손자용 부군수 주재로 실과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손자용 부군수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농가는 없지만 현재 확산추세로 안심하지 말고 옥천군재난대책안전본부가 설치돼 운영되는 만큼 유기적 현장지원과 원할한 자원동원 모든 상황에 대비해 AI청정옥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대통령 탄핵에 따른 지역안정대책에 대한 실과소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직기강 확립, 당면현안 업무의 흔들림 없는 추진, 서민생활안정대책 강구, 주민안전 및 치안질서 유지 등 상황종료시까지 지역안정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하기로 했다. 옥천군은 AI방역을 위해 현재 검점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가동하고 산란계 농장 차량이동 통제소 8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3회 축산시설 및 농가 지도점검, 대청호주변 철새도래지 예찰, 가축방역약품 및 생석회 추가공급 등 더욱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올해 옥천군 일자리 지원 서비스 및 창출 성과가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까지 관내 사업장에 208명의 근로자가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140명에 비해 취업자 수가 크게 늘었다. 군은 2명의 전문 취업상담 인력 배치를 통한 적극적인 취업알선이 취업자 수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 내 176개 기업에 대한 고용수요 조사를 통한 맞춤형 인력 제공,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운영 등에 이들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 또 지난 7월 개최한 취업박람회 '2016 옥천군 행복취업마당'에 600여명의 구직자와 52개의 기업체가 참여해 상호 구인구직 정보를 교류한 점도 취업률 향상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에도 아낌없는 지원정책을 펼쳤다. 공공근로사업 272명, 자체 일자리제공사업 110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32명 등 총 41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그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했다. 군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올해 첫 시행한 생산적 공공근로사업의 추진 성과다. 군은 이 사업에 9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인원 3천150여 명을 고용하는 등 지역 내 농가나 기업의 부족한 일손을 제때에 채웠다. 이 같은 추진실적을 인정받은 군은 지난 20일 충북도의 '생산적 일자리사업 도민평가대회'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돼 포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군정 최우선 목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는 의지가 엿보인 대목이다. 군은 내년도에 보다 많은 군민들에게 생산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예산의 두 배가 넘는 2억720만 원을 확보하고 연인원 1만5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만 군수는 "일자리가 없는 곳은 희망이 없는 것과 같은 의미"라며 "많은 군민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오는 23일까지 제과점, 떡케이크 판매점 등 관내 케이크 제조·판매업소 11개소의 위생상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성탄절 및 연말연시를 앞두고 판매량이 급증하는 케이크를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실시한다. 특히 형식적인 점검을 지양하기 위해 군과 영동군의 식품위생공무원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교차점검을 한다. 군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비위생적인 작업환경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위반사항 적발 시 경미한 사항은 현장지도로 개선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시설개선명령 및 20~50만 원의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홍보키로 했다. 탄소포인트제란 전기, 수도 등의 절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군은 에너지 절약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0년부터 전기 부분에서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하고 있다. 홈페이지 게재, 이장회의 등 각종 회의 시 안내 등을 통해 이를 홍보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신청대상자는 군내 거주 가정(공동주택 개별세대 포함), 상업시설의 실사용자로 고유번호가 있는 계량기가 부착돼 있거나 확인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은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읍·면사무소에 제출하거나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가입하면 된다. 참여자의 개인정보(주소 등)가 변경된 경우에는 반드시 변경신청을 해야 한다. 포인트는 연 2회(4월, 10월) 기준사용량(산정시점으로부터 최근 2년간 월별 평균사용량) 대비 절감률에 따라 산정한다. 절감률이 5~10%일 때는 5천 포인트, 10% 이상일 때는 1만 포인트를 부여한다. 인센티브는 1포인트 당 2원을 지급하며, 6월과 12월에 참여자의 계좌로 송금된다. 군은 올해 상반기 406가구에 690만 원을 지급했고, 하반기에는 390가구에 650만 원을 지급하는데 11월 말 현재 1천267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기후변화의 위기의식을 인식하고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저탄소 녹색생활문화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최근 의료기관의 C형간염 집단발생과 관련해 25일까지 위생이 취약한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벌인다. 대상은 2015년도 공중위생서비스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백색등급을 받은 63개소로, 이 중 임의로 선정해 업소 내 위생관리상태, 점빼기, 박피술 등 유사의료행위 여부, 이·미용 도구의 소독여부 등이다. 공중위생서비스평가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공중위생영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평가다. 결과에 따라 녹색등급(최우수), 황색등급(우수), 백색등급(일반관리대상) 등 3개 등급으로 나눈다. 각 업종에 따라 2년마다 실시하며, 이·미용업소는 홀수년도에 한다. 한편, C형간염은 이·미용 도구를 소독하지 않고 비위생적으로 관리했을 경우 옮을 수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해이 및 대민업무 소홀 등의 소극행정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공직기강 확립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자체점검은 대통령 탄핵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군은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공직자 음주행위, 금품·향응 수수행위, 각종 민원 소극처리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동절기 재난 대응 지연 등 주민불편 초래 행위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 긴급 사태에도 군정업무의 정상 추진을 통해 주민불편과 행정누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점검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혁 활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고자 환매조건부 특약등기를 폐지해 투자 기반을 조성했으며, 산지경사도 기준 완화를 적극 제안하여 관련법 개정을 통해 투자 여건을 확대했다. 또한, 특별대책지역 내 신규 공장 설립 승인 불가 업체에 조건부 공장 설립을 승인해 투자유치와 고용창출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4월 열린 '규제개혁 현장 토론회'에서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규제개선 과제를 다수 발굴했다. '의료기기 단지입주를 위한 제조허가업종의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 재조정',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 규제 완화', '공장설립제한지역 행위규제 완화' 등을 건의하는 등 지역의 크고 작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이와 같은 규제개혁의 결실들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역량강화 교육 추진 및 손자용 부군수 주재 규제개혁 발굴보고회와 점검회의 개최 등 공무원들이 규제개혁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특히, 규제개혁에 기여한 우수공무원을 선정하여 매년 군수 표창과 인사가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 것도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 조은이 규제개혁팀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의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과 군민에게 불편을 주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작년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사업비 3천만 원을 내년 기업현장 애로해결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6 비상대비업무 유공 정부 포상 수여식'에서 국민안전처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실시한 '2016 을지연습'에서 전시 전환 절차의 탁월한 이행과 군민과 함께하는 실제 훈련 전개 등에 따른 성과다. 특히 공무원의 전시 대응능력 향상 훈련과 국지도발대응, 주민대피, 사이버공격 대비 훈련 등을 중점 실시하여 수준 높은 훈련으로 평가 받았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이번 기관표창은 그동안 민·관·군·경이 혼연일체가 되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실제적 주민참여가 이루어진 훈련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기관표창을 계기로 보다 더 긴밀한 민·관·군·경의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어떠한 위협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방침이다. 한편, 2014년 10월 안전총괄과를 신설한 이후 2년 동안 안전한국훈련, 재해예방, 민방위업무발전, 비상대비 재난관리, 내수면 분야 등 총 5건의 국민안전처장관 기관표창과 각종 개인표창을 받았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