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일 옥천향교(옥천읍 교동리)와 청산향교(청산면 교평리)에서 각각 가을철 석전제를 올린다. 석전제(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는 공자를 비롯한 4성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는 제사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이다. 매년 음력2월과 8월의 상정일 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을 택해 행하고 있다.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로 시작되며, 초헌관이 첫 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아헌관이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 종헌관이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를 진행한다. 이어 분헌례와 음복례를 거쳐 초헌관이 폐백과 축문을 불사르고 땅에 묻는 망요례를 끝으로 모든 의식 절차가 완료된다. 이날 옥천향교에서는 유재목 옥천군의회 의장이 초헌관으로, 이수암 유도회장이 아헌관으로, 추복성 옥천읍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해 이를 재현한다. 같은 날 청산향교에서는 김성원 청산면장이 초헌관, 이종욱 청성초등학교 교장이 아헌관, 윤석숭 청산향교 장의가 종헌관 역할을 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31일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군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옥천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영동옥천지사 등 3개 기관이 8명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분야별 안전사항을 점검했다. 점검은 옥천성모병원, 옥천공설시장 및 종합상가, 옥천역, 옥천시외버스정류소, 옥천시내버스 종점 등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6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했다. 합동 점검반은 건축물 관리대장, 가스시설 정기검사필증 및 보험가입증서, 승강기 점검일지, 소방계획서 등 관련 자료를 미리 제출받아 검토한후 시설의 안전성, 유사 시 긴급대피시설 여부 등 실제 주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 있는지를 중점 점검했다. 점검과 함께 시설관리자와 주요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신고요령, 화재 시 초기진화 방법, 대피요령 등에 대한 홍보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며 "점검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명절 전까지 보완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민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인문학 특강, 독서 및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매년 9월이면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 달 동안 여러 프로그램들이 군민도서관 내 다목적실(지하 1층)에서 열린다. 올해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그림자극 '보글보글 마법의 수프(6일, 20일)'와 동화구연&인형극 '방귀쟁이 며느리(23일)'가 각각 오전10시에 공연된다. '우리가족 팡팡음악회(3일, 10일, 24일)'가 A, B반으로 나뉘어 오전10시와 오전10시50분에 진행되고, 아버지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동화이야기 '책 읽어주는 아빠(9일)'는 오전10시에 있다. 이원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상상톡톡 마술상자(2일, 9일, 23일)'는 오후 4시 이원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27일 오후 7시에는 작가이자 고전평론가인 고미숙(56) 씨의 '몸과 인문학-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특강이 마련된다. '내 생활의 주인인 내가 어떻게 능동적으로 삶을 개척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해 함께 답을 찾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이 기간 독서 장려를 위해 도서 대출을 1회 5권에서 8권으로, 14일에서 21일로 확대·연장한다. 비도서(DVD)는 1회 2개에서 4개로, 7일에서 14일로 넓힌다. 또한, 그동안 연체로 인해 대출이 정지된 이용자에게는 해제의 기회도 제공된다.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마음의 양식을 쌓기 참 좋은 계절이다. 책도 읽고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몸과 마음이 함께 풍성해지는 9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물가관리, 서민 생활안정, 다중이용시설 점검, 비상진료 병원 운영 등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군민불편종합신고센터(043-730-3800, 군청 당직실)를 추석 연휴기간(9.14~9.18) 중 운영해 관내 불편사항 종합신고 접수 및 발 빠르게 대처키로 했다. 각종 사건·사고, 재난·재해, 교통 등 불편사항 발생 시 종합신고센터로 연락하면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가능하다. 추석 준비로 분주한 9월 1일부터 9월 9까지는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식품 위생 점검 및 부정 유통 단속,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등에 대해 분야별 지도·점검을 부서별로 실시한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역과 시외버스정류소, 종합병원(옥천성모병원), 전통시장(옥천공설시장, 옥천종합상가)은 군 안전총괄과 주도 하에 가스(경제정책실), 건축(도시건축과), 소방(옥천소방서), 전기(한국전기안전공사 영동옥천지사) 등 유관 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명절 연휴 기간인 9월 14∼18일까지는 귀성게 객 특별교통대책 상황실(건설교통과)이 가동돼 여객수송 현황 파악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키로 했다. 또, 군서 서화천, 청성 보청천, 옥천 금구천, 이원 건진천 등 6개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혹시나 있을지 모를 환경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특별 감시를 실시한다. 추석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로는 군 보건소와 종합병원(옥천성모병원)을 중심으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25개 보건기관, 20개 민간병원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납세자가 지방세와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 세외수입, 상하수도요금, 환경개선부담금까지도 편리하게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거의 받지 않고 납부 할 수 있는 '간단e납부' 홍보에 나섰다. '간단e납부'는 납부고지서를 가지고 은행을 방문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각종 공과금을 고지서 없이 전국의 은행 현금입출금기, 인터넷뱅킹, 위택스, 인터넷 지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회·납부가 가능한 서비스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납부 방법 외에도 통장이나 신용카드, 현금카드만 있으면 은행 현금입출금기에서도 공과금 납부가 가능하다. 또한 본인의 카드, 통장이 아닌 경우 또는 타인의 위임을 받아 주정차위반 과태료 등을 납부할 경우에도 고지서상의 전자납부번호만 알면 납부할 수 있다. 간단e서비스를 이용하면 고지서 건별로 납부하던 공과금을 한 번에 일괄 납부할 수도 있어 편리하며, 납부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간단e납부 서비스를 이용하면 납부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손쉽게 공과금을 납부할 수 있어 민원 편의는 물론 세정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지난 24∼28일까지 인천광역시 열우물 테니스경기장에서 개최된 2016 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에서 옥천군청 정구팀 소속 김지연·고은지 선수가 좋은 성적을 냈다.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김지연은 주옥(NH농협)과 짝을 이루고 고은지는 한우리(인천시체육회)와 짝을 이뤄 공교롭게도 결승에서 두 조가 맡 붙었다. 결과는 4대1 김지연, 주 옥 조의 승리로 김지연은 이 대회 여자복식 1위에 고은지는 2위에 각각 올랐다. 일본을 비롯해 11개 나라 총 50팀이 참가한 2016 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김지연, 고은지는 오는 11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8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주민생활 불편과 지역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혁파하기 위해 '3회 옥천군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었다. 회의는 송병만 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대학교수, 법무사, 기업체 대표, 각계 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11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규제개혁 △불합리한 법령규제 정비 △소극행정 · 월권행위 차단 △규제개혁 점검·평가 체계적 대응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추진역량강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2016년도 규제개혁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위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군 보건소에서 제출된 '옥천군 금연·절주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에 대한 깊이 있는 심의가 진행됐다. 이 안건에는 도시공원,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중 절대정화구역, 버스 정류소, 택시 승차대, 주유소 등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구역에서 흡연한 자에게는 과태료 3만원을 부과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이 조례가 개정되면 관내 도시공원 6개소, 학교 20개소, 버스정류소 238개소, 택시 승차대 14개소, 주유소 38개소 등 총 316개소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손자용 부군수는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개혁 정책에 맞춰 기업과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규제를 면밀히 심사해 군민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위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옥천종합상가 상인회가 추석을 앞두고 경품 대잔치와 10원 경매, 문화예술 공연 등을 마련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옥천종합상가 상인회는 8월 29일부터 9월 5일(오후 2시)까지 전통시장에서 2만원 이상의 물건 구매 고객들에게 경품대잔치 추첨권을 1장씩준다. 상인회는 경품대잔치에 응모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9월 5일 오후 5시 추첨을 통해 옥천종합상가와 공설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단, 추첨 시 현장에 있는 고객에 한한다. 같은 날 경품 추첨 후에는 '10원 경매'가 이어진다. 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을 경매로 내놔 고객들의 참여로 매매가격이 결정되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날 10원 경매로 얻어진 판매수입금은 상인회를 통해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기부될 예정이다. 경품 추첨과 10원 경매 사이사이에는 감미로운 선율의 통기타 연주, 삐에로의 저글링, 어린이 전통무용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강복희 회장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많이 준비했다"며 "이번 추석은 전통시장에서 제수물품을 구입하고 많은 선물도 받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9월 5일 오후 2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러가기'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5일간 '2016 옥천군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군민생활의 질적, 양적 측면의 전반적인 복지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결과는 지역사회 개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항목은 충청북도 공통항목 51개, 옥천군 특성항목 20개로 총 11개 분야 71개 지표이다. 특히, 군 특성항목은 향후 자녀와 동거의향, 다문화 가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이사 계획, 소비활동, 월평균 가구소득 등을 조사해 주민의 사회경향과 변화를 예측하는데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군내 거주자로서 표본가구(960가구)의 만13세 이상 가구원으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하는 타계식 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불가피한 경우 조사표를 사전 배부하는 자계식 방법을 병행한다. 이 조사는 매년 실시되는 것으로 12월께 조사결과 공표와 인터넷 게시, 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조사과정에서 얻어지는 해당가구의 기본정보는 비밀이 유지되는 만큼 조사원 방문 시, 조사원의 신분증 확인 후 성실한 답변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폭염과 가뭄이 한 달째 이어지자 자치단체들이 풍년농사와 단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개최했다. 옥천군은 25일 군북면 추소리 '추소정'에 올라 가뭄해소를 위한 단비를 내려 줄 것은 기원했다. 군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자 농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풍년기원 기우제를 열게 됐다. 또,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슬기롭게 가뭄을 극복하고, 안녕과 번영을 바라는 마음도 여기에 담았다. 이날 기우제에서는 김영만 군수가 초헌관, 유재목 군의장이 아헌관, 정해영 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종헌관으로 나서 정성껏 기우제를 올렸다. 군 및 도의회 의원, 지역 농협장, 농업인 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도 함께 해 가뭄 해갈을 위한 단비 오기를 기원했다. 군이 운영하고 있는 기상현황 관측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달 이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총 69㎜에 불과하다. 지난해 8월 한 달 동안 내린 638㎜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적은 양이다. 그것도 옥천읍, 동이면, 청산면 등 일부 지역에만 내리고 아예 비가 내리지 않은 곳도 3개면(안남, 안내, 청성)이나 된다. 군은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읍·면과 농협에 농가 지도 및 피해 발생 시 현장대처와 피해상황 보고, 비상근무 등 총력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보은군도 24일 보은읍 삼년산성에서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풍년 기원 기우제를 지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6일 군 정보화교육장 2개소에서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를 연다. 군은 정부 3.0시대를 이끌어갈 공무원의 정보화 역량을 강화해 전자정부 시대의 대국민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고자 이 대회를 매년 마련하고있다. 올해는 본청 각 실과 및 사업소, 읍·면별 1명씩 총 28명이 대회에 참가해 정보화 종합지식을 묻는 객관식 30문항과 정보화 역량을 평가하는 주관식 2개 문항 풀이에 도전한다. 객관식은 국가정보화정책, 최신 IT동향, 전자정부지식 등을 묻는 4지 선다형 30문항을 풀어야 하며, 주관식은 특정한 상황을 부여해 인터넷 정보검색을 통한 자료수집, 사무자동화 프로그램을 활용한 답안 작성 등 복합적인 과제풀이 과정을 요구하는 문제가 제시된다. 평가는 정보화 종합지식(객관식) 30%, 정보화 역량(주관식) 70%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2명을 뽑는다. 최우수자에게는 상금(상품권) 20만원, 우수자와 장려자에게는 각각 15만원과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 모두에게 군수 훈격의 상장을 준다. 시상은 9월 직원 정례조회 시 할 예정이며, 수상자 4명은 다음 달 30일 충청북도에서 개최하는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에 군 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공무원의 정보화 역량 향상 뿐 만 아니라, 군민에게 더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지난 22∼25일까지 실시한 '2016 을지연습' 현장에 관내 기관·단체의 격려와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22일에 옥천농협 김충제 조합장의 음료수 4상자 제공을 시작으로 농협옥천군지부 정병덕 지부장, 군의원 일동 과일·음료 지원이 답지됐다. 23일에는 KT옥천지사, 이원면 이장협의회, 장야취오삼,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등이 빵과 음료를 지원했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옥천군지부 회원 20여 명이 훈련 중인 직원들과 장병들에게 국수, 과일, 수육, 떡 등을 제공해 훈훈함을더했다. 또한, 24일 오후에는 군 간부공무원부인 모임인 향수회원 20여명이 비빔밥과 과일을 준비해 밤새 근무하는 훈련 참가자들의 허기를 달래주었다. 유재숙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든든히 식사하고 훈련 마지막 밤샘근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 옥천군전문건설협회의 위문품이 을지연습 마지막 날까지 기탁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3일 옥천읍 다목적회관에서 충북도 시범 을지훈련을 대테러 발생 상황으로 가정해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실시했다. 훈련은 △적 특작부대에 의한 다목적회관 테러로 건물 붕괴 및 화재발생 △직원 및 민원인 대피, 자체 인명구조 △유관기관 출동 및 인명구조·구급, 화재진압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유관기관 긴급복구 및 재난수습활동 순으로 60분 간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옥천군을 비롯해 옥천경찰서, 옥천소방서, 충북소방항공대, 한국전력 옥천지사, KT옥천지사,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12개기관·단체에서 300여명이 참여했다. 또, 구조용 헬기 1대, 구급차 3대, 제독차 1대, 소방차 2대, 굴삭기와 덤프 각 1대 등 15종 40점의 장비가 동원됐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은 충청북도 시범 훈련으로 선정돼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한 평가단 지역 내 초·중학생 등 300여명의 주민들이 훈련을 참관했다. 김영만 군수는 강평에서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에게 간접적으로 전쟁체험의 기회를 주고, 군민들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고취시키는 매우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포도의 해외수출이 지난해 보다 1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수출이 완료됐거나 계약이 성사돼 수출용 선별 작업 중인 포도는 총 39.5t이다. 지난해 총 33.2t보다 6.3t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과 수출량은 인도네시아에 작년과 같은 수준인 5t을 지난 8일 부산항에서 선적했으며, 말레이시아에는 지난해 보다 1t 증가한 4.5t을 22일 수출했다. 또, 최대 수출 대상국가인 뉴질랜드는 지난 18일 10t을 시작으로 25일과 다음 달 1일 각각 10t을 더해 총 30t을 수출한다. 지난해 보다 8.3t 증가한 양이다. 뉴질랜드의 경우 6년 연속 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출은 군과 옥천군포도연합회, 청산포도수출협의회, 각 지역 농협과 포도(농가)작목반 등 기관·단체의 공조 체제로 성사되고 있다. 포도(농가)작목반은 우수한 품질의 포도생산을 위해 매년 겨울부터 포도수확 시기까지 수출용 포도나무 관리에 전념하고 있다. 군과 농협은 수출에 필요한 포장재와 선별 작업 및 물류 이동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한다. 뉴질랜드 포도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김완수 청산포도수출협의장은 "옥천포도가 뉴질랜드에 6년 연속 수출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품질과 관리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다"며 "수출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오클랜드에서 옥천포도 홍보·판촉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며 "현지 유통 업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판촉행사를 펼쳐 현지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지용제가 행사장 배치나 방문객 동선은 좋았던 반면 전국시인 동호회 및 문학단체와 협업을 통한 원활한 축제진행 등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5월 13~15일 열린 29회 지용제 평가보고 및 발전방안 토론회가 19일 관성회관 문화교실에서 열렸다. 이날 평가를 맡은 장만섭(경기대학교 관광학과)교수는 민간 기업·단체와의 유기적 협력, 행사장 배치, 축제장 동선 변화를 높게 평가했다. 또, 향수30리 캐릭터 마차체험, 옥천향수 자전거열차 운행, 향토음식경연대회 등은 민간기업 및 단체와의 협업이 돋보인 행사였고, 축제장을 일직선상으로 꾸며 방문객이 둘러보기 편하게 만든 점도 높이 샀다. 특히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올해 새로 선보인 옥천지용창작가요제와 소달구지 체험, 길거리 퍼포먼스가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고, 지용 생가 앞 실개천에 우산 등(燈)은 야간 방문객들의 포토 존으로 활용돼 축제 확대 차원에서 적절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지용문학공원과 지용생가의 축제 활용도에 고민이 필요하며, 보다 나은 홍보를 위해 전국 시인 동호회 및 문학단체와의 MOU체결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옥천만의 먹거리 부족과 포도, 복숭아 등 지역 농·특산물을 가공한 식품 판매와 홍보 확대도 고려해 봐야 할 사항으로 지적했다. 이어 발전방안으로는 행사의 주최, 공간 활용, 프로그램 운영, 기념품 및 먹을거리 측면에서 다양한 제안을 내놨다. 축제조직의 구성, 운영 등에 있어서 문화단체인 문화원이 주가 되고, 군이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문학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원활한 축제진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간적인 측면에서는 지용 시 터널 설치를 통해 지용공원으로의 방문객 유도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차 없는 거리에 차양 막을 설치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신설 프로그램은 개막일에 집중해 방문객의 반응을 살펴 개선할 부분을 찾는 것이 좋고 생동감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연출돼야 할 점도 지적했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7080 복고 체험, 교복 체험 등의 의복행사를 제안했다. 정지용 시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 제작과 지역 농·특산물인 포도·복숭아의 가공식품 전시·판매에 대한 확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발전방안 주민 토론의 장에서는 지용생가 앞 실개천에 물길이 끈기지 않도록 조치하자는 의견과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확대, 축제장~선사공원 구간 꽃길 조성을 통한 볼거리 늘리기 등도 나왔다. 군 관계자는 "평가를 통해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개선점은 보완해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