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양민석)는 사회서비스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5월 26일까지 숲가꾸기사업 근로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고유가시대의 경제난 극복과 실업율 증가 및 청년실업자의 고용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인원은 100명으로 신청자격은 만18세이상 65세 이하로 숲가꾸기 공공근로등 경력자이며 숲가꾸기사업 근로자에 적합한 자나 관련분야 경력자를 우대하고 1일 8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임금은 일반인부 1일 4만원, 기술인부 1일 4만5천이며, 부대비용 1일 5천원을 지급한다선발된 근로자는 보은국유림관리소 관내의 국유림(청주시, 청원군,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에서 근무하게 되며 자세한 사항은 보은국유림관리소 경영조성계(543-8535)로 문의 하면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경찰서 이동섭 서장은 29일 보은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에서 이주여성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 서장은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주여성 19명과 다과회를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경청했다.이 서장은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으로 문화적·언어적 차이로 인해 많은 애로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우리 경찰은 늘 그러했듯이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모든 주민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앞으로도 이주여성과의 지속적인 만남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해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다문화가족 여러분들이 우리나라에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보은지역에는 현재 171명의 이주여성이 생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보은경찰서는 향후 다문화가정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해 이주여성들의 사회 적응을 도울 예정이며, 인권침해가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지역치안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오전이면 보은문화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기타 연주와 즐거운 노래 소리로 입가에 저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4월 문화학교 개강을 맞아 더욱더 활기차게 연습에 매진을 하고 있는 보은문화원 기타교실'한울타리' 회원들이다. 매주 월, 목요일 오전10시면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은 '한울타리'회원들의 기타 조율하는 소리와 흥겨운 노래 소리로 활기가 넘쳐 흐른다.한울타리 회원들이 이렇게 흥겨움에 빠져들 때면 일이 있어 문화원을 찾은 사람들도 문틈 사이로 들려오는 노래를 들으며 따라 부르며, 예전 추억을 더듬으며 향수의 나래를 펼치기도 한다. 보은문화원 기타교실'한울타리'는 지난 2004년 문화원에 기타교실이 개설되면서 식구가 됐다. 처음 기타교실을 개강할 때만 해도 보은문화원에선 악기를 개인적으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수강생 모집이 어렵지 않을까, 개강을 못하는 건 아닐까하는 걱정이 많았다.그러나 다행히 기타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이들은 또 열의를 갖고 열심히 한울타리 회원으로 활동하며 기타의'여섯 현'에서 아름다운 운율을 만들어가고 있었다.한울타리 회원들은 이 모임이 구성된 첫해에 경로당 유류보내기 모금 공연에 출연
축제는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개인 또는 공동체에 특별한 의미가 있거나 결속력을 주는 사건이나 시기를 기념해 의식을 행하는 행위라고 돼있다.인류가 사회를 구성한 이후 신에 대한 감사와 공동체 구성원의 노고를 푸는 행위로 시작된 축제는 사회구성원의 응집력에 많은 기여를 해오는 장치의 역할을 해왔다.물론 요즘의 축제에도 이런 요소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현재 많은 지자체에서 벌어지는 축제들은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 상당히 커지고 있다.또 그러한 목적성에 의해 대개 지자체 마다 1~2개였던 축제들은 이런 저런 명목을 달아 3~5정도로 많아지고 있고 이에 대해 낭비성이 지적이 일어나지만 축제는 지역의 이미지와 농산품을 홍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더 다양화되고 특성화되고 있는 것이 요즘 축제들의 모습이다.축제의 특성이 이렇게 변화더라도 축제 내부에 깔린 것은 즐거움과 흥겨움이 아닐까 생각한다.보은군도 지역의 대표적 친환경 농산물인 대추와 한우를 테마로 한 축제를 개최해 지난해 큰 성과를 얻었다.대추축제는 웰빙을 추구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보은의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도시 소비자에게 깊게 인식시키려는 방안으로 일부 지역의 반대를 무릅쓰고 행사의
녹색충북 보은군 자전거 타기 대회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5일 보은국민체육센터 앞에서 보은군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보은군 실용자전거협회(회장 정명임)이 주관하고 보은군과 충북일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범 정부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동참하고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자전거타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대회에는 5세 어린이부터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참가했으며 가족단위의 참가자들도 함께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참가자들은 자전거 타기 생활화 실천 결의식을 갖고 자전거 타기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사회 구현의 의지를 다졌다. 정명임 실용자전거 협회 회장은 "궂은 날씨로 인해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이 행사를 계기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녹색성장을 이룩하는 한편 건강도 다질 수 있는 자전거 타기의 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향래 보은군수는 "자전거를 타면 에너지가 절약되고 온실가스는 감소하며 건강이 증진되는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자연이 보존되고 자연이 건강한 보은지역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참
보은군은 농촌지역의 민가 주변에 위치해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넘어지거나 가지가 부러져 인근 주택에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는 위험목을 제거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지난 4월초 각 읍면에서 24개소 87그루의 민가주변 제거대상 위험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보은군청 재난안전담당부서 담당자들의 현지 확인을 거쳐 22개소 77그루를 제거대상 위험목으로 확정했다. 군은 위험목 제거에 사업비 1천400여만원을 투입해 오는 5월 7일까지 민가주변 위험목 제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노령화에 따라 주민 스스로 위험목을 제거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민가주변의 위험목을 사전에 제거해 주민불안 해소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 보은
전국 민속소싸움 보은군지부(지부장 조우진)이 오는 6월초 소싸움대회를 추진하면서 보은군에서 주최를 해주지 않을 경우 불법으로라도 대회를 강행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민속소싸움대회는 동물학대방지법에 따라 소싸움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정 고시 받은 지자체가 주최를 해야만 열릴 수 있다.보은군에서 민속소싸움대회가 열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7년 제3회 보은한우축제때부터로 보은한우축제의 주요 아이템으로 축제의 중요 볼거리 역할을 해왔다.그러나 한우축제와 보은대추축제의 통합문제로 지난해 보은군과 불편한 관계를 형성했고 올해 초 보은한우축제를 추진했던 조위필 보은한우협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 전국투우협회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민속소싸움 부분이 한우축제에서 떨어져 나오게 됐다.(본보 3월4일 10면)이런 가운데 지난 2일 민속소싸움 보은군지부는 보은읍 이평리 문화원 일원에서 소싸움대회를 개최하기위해 보은군에 주최요청을 했으며 이에 협조할 경우 10월 보은대추축제에서 소싸움 시범경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보은군지부는 6월 소싸움대회를 하지 않고 10월 대추 축제와 병행해 소싸움대회를 추진하려면 보은군에서 행사 추진비용 2억1천만원 전액을 부담해 줘야
보은군은 민원 및 격무부서 등 직원들의 집합교육 기회 부족으로 상시학습에 어려움이 있어 다양한 교육환경 제공을 통한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보은군청 사이버 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타파할 수 있는 사이버교육을 확대 운영, 자기주도적 열린교육을 실현해 교육의 효율성 높인다는 것이다. 보은군청 사이버 연수원은 3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직무능력과정, 외국어과정, 정보화과정 등 100여개 과정을 운영한 결과 3월 79명 수료, 4월 현재 102명이 수강하는 등 교육 수요가 증가되는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보은군 관계자는 "군 산하 전 직원에 대해 100여개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상시 제공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해 실속 있는 학습을 유도하고, 집합교육이 어려운 공무원들에게 교육기회를 확대해 직원 개개인의 능력계발을 통한 직무향상을 도모하고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이 민원편의 및 보은군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 보은군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수백 전 보은부군수와 김인수 충북도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이들은 역시 군수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이영복 충북도의원(한나라당)과 군수후보 단일화를 논의해왔으며 이번 입당으로 이 흐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김 전부군수는 현재 무소속이지만 오래전부터 한나라당이 그의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는 후문이 돌고 있으며 자유선진당 소속이었던 김인수 의원은 최근 자유선진당에 탈당계를 내고 한때 동지였던 이향래 보은군수와 결별하는 수순을 밟아왔다. 지난 보은군수 선거에서 공천에 실패해 한나라당을 떠났다가 국회의원선거과정에서 한나라당에 복귀해 보은군수 선거에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정상혁 전 충북도의원과 이들 삼자 중 단일화 된 후보간의 당내 공천 경쟁이 벌어질 양상이다.한편 이들이 단일화의 급물살을 타게 된 것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차기 선거에서의 후보군이 많을 경우 현 이향래 군수를 이길 수 없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탄부면 상장리에 추진 중인 보은골프장(시행자 속리산 개발)조성사업과 관련해 주민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행자인 속리산 개발이 1차 무산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생략하고 주민설득작업에 나서기로 해 향후 주민들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보은골프장 조성사업은 속리산 개발이 보은군 탄부면 상장리 일원에 800억원을 사업비를 투입해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2010년 12월까지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30일 보은군 탄부면사무소에서 보은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렸으나 골프장 조성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대로 설명회 시작 5분여 만에 주민들이 모두 퇴장함에 따라 설명회 자체가 진행되지 못했었다. 속리산개발 관계자는 "1차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됨에 따라 절차상의 주민설명회는 하지 않고 생략공고를 낼 계획이며 이와는 별도로 주민들과의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개별적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의 노력은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그는 "친환경농업지역에 따른 주민들의 우려가 있으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강유역환경청, 충북도 산하 3개 기관, 보은군, 지역주민들로부터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의견을 받는 것
보은 수한·회인 농협, 남보은농협과 합병보은군 수한농협과 회인농협이 남보은농협과 합병돼 보은지역의 농협은 보은농협과 남보은농협 양대 체제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농협 보은군지부에 따르면 이들 3개 농협은 21일 오후 4시 농협 보은군지부 사무실에서 합병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계획이며 이에 따라 조만간 자립기반을 갖춘 거대 농협이 재탄생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그동안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수한, 회인농협과 비교적 안정세에 있던 남보은농협으로 합병되며 21일 가 농협별 5명씩으로 구성된 합병추진실무위원회를 구성한 뒤 본격적인 합병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그리고 남보은, 수한, 회인농협은 오는 7월께 각 단위조합별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병문제를 최종 결정한다. 3개 농협의 합병 작업은 합병 후 소멸 조합의 악성채권 해결 및 40억 원의 지원비 등 각종 인센티브를 내세운 농협중앙회의 합병 권고와 적자운영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회인, 수한농협의 어려움이 현실적으로 맞아 떨어지면서 급속히 진행됐다.아울러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이 1천55억8천800만 원인 남보은농협도 합병이 이뤄질 경우 회인농협의 총 자산 233억4천900만원과 수한농협 총 자산 327억2천200
보은교육청(교육장 김중규)이 교육행정서비스 헌장 개정을 위한 교육가족 및 주민 의견수렴을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보은교육청은 각 부서의 핵심서비스를 포함한 행정서비스 이행기준을 재설정해 교육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행정서비스헌장을 개정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20~30일까지 교육가족과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다.의견 수렴에 참여하려면 보은교육청 홈페이지(www.cbbee.go.kr) → 전자민원 → 고객만족의견수렴란에 접속해 개정 초안을 검토한 뒤 의견을 게재하면 된다. 개정안은 다음 달 중 교육청 직원과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헌장심의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할 예정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지난 13일 보은군청 청사내에서 발생한 공무원 폭행사건과 관련, 보은군 공무원 노조(위원장 이종근)는 16일 성명을 통해 폭력범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노조는 이날 성명서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공무원 한 사람에게 촉행과 폭언을 한 것이 아니라 보은군 전체 600여 공직자를 폭행한 것이고 4만여명의 군민 전체에 폭력을 휘두른 것이나 다름없다"며 "공공기관 청사에서 근무중인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은 공무집행 방해에 해당되는 중범죄"라며 사업기관에 엄중처벌을 요구했다. 또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공무원들은 군민에 대한 최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오고 있으나 일부 민원인들은 공무원을 폭행하고 폭언을 일삼는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공직자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만행을 강력히 규탄했다.노조는 "앞으로 정당한 민원인에 대한 서비스는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하는 반면, 공무원에 대한 폭력과 폭언에 대해서는 충북공무원연대는 물론 전국의 모든 공무원노조와 연대해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13일 오전 10시20분께 보은군청 한 사무실에서 민원인과 상담을 나누던 사무관 A(52)씨가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의
공무원과 언쟁을 벌이던 민원인이 갑자기 폭력을 휘두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보은군청 공무원들에 따르면 지난 지난 13일 오전 10시20분께 보은군청 한 사무실에서 민원인과 상담을 나누던 사무관 A(52)씨가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발단은 민원인 B(49)씨가 최근 천안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 출향인사가 수한면 묘서리에 공장부지(15만평)를 매입하려는 의사를 보이자 군청을 찾아와 "군에서 부지매입에 나서달라"고 요청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당시 A사무관은 "이 부지가 보전임지에 속해 있고 제출된 사업계획서도 없어 자칫 군이 부지매입에 나섰다가 낭패를 볼 수 있어 어렵다"고 말을 했으며, 이에 맞서 B씨는 "타 부서에서 된다고 하는데 왜 안된다고 하느냐"며 서로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언쟁 도중 A사무관이 '당신'이라는 용어를 쓰자 격분한 B씨가 갑자기 1분 정도 A씨의 목을 졸랐다고 현장을 지켜본 공무원들이 증언했다.A씨는 14일 아침 목에 이상을 느껴 청주의 한 병원에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이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고소여부와 관계 없이 폭력사건은
모브로 4000호는 1987년 3월 미국 뉴욕 근교의 작은 동네인 아이슬립에서 3천168t의 쓰레기를 실고 이 쓰레기를 받아줄 곳을 찾아 무작정 항해에 나섰다.3천168t의 쓰레기는 아이슬립에서 배출된 쓰레기였지만 마땅히 처리할 방법을 찾지 못하자 항해에 나서게 됐고 이후 6개월 동안 플로리다, 미시시피 등 미국 남부 6개주와 멕시코, 멜리즈, 바하마 등 중남미 3개국을 돌고 도는 6천마일의 오디세이 끝에 아무 곳에서도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하고 아이슬립으로 돌아오고 말았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지역이기주의의 대명사인 님비(nimby)라는 단어는 이렇게 미국에서 생겨났다.님비는 'Not in my back yard' 의 각 단어 첫 글자를 이어 만든 신조어로 '우리 뒷마당에는 안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쓰레기 소각장, 분뇨처리장 같은 공공시설이 필요한 것은 알지만 우리지역에는 절대 안된다고 저항하는 현상이다.이와는 반대 개념이 핌피(pimfy) 현상이다. 이 핌피 신드롬은 자기 동네에 이득이 되는 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너도나도 발벗고 뛰는 현상으로 '제발 우리 집 앞마당에(Please in my front yard)' 지어달라며 운동을 벌이는 현상이다.
최근 과적단속과 관련한 금품수수로 물의를 일으킨 보은국도관리소가 9일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갖는다. 보은국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기관 만들기에 노력하고, 구태와 악습을 과감히 버리고 청렴 의식변화를 위해 청렴결의대회를 갖게 됐다. 이날 결의 대회에서는 청렴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청렴서약식, 개선할 관행 10선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며 보은국도 공무원 노조대표가 국토해양부 청렴지킴이 교육내용을 직원들에게 전달교육을 실시하고 청원경찰을 대표해 '나의 각오 한마디'발표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보은국도관리사무소장은 "최근에 과적단속원 금품수수 등 지나간 과오를 거울삼아 새 마음, 새 각오로 직원 개개인이 국토해양부의 청렴지킴이라는 생각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1등 국토해양부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경찰서는 6일 과적 단속을 눈감아 주는 댓가로 운수업자로부터 3천여 차례에 걸쳐 9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보은국도관리사무소와 예산국도관리사무소 청원경찰 6명과 이들에게 뇌물을 공여한 운수업자 39명을 적발해 구속 및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보은경찰서에 따르면 구속된 피의자들은 국도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들로 국도를 통행하는 화물차량에 대한 과적 단속업무를 하면서 지난 2004년부터 운수업자등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과적 단속을 무마해 주는 댓가로 3천여 차례에 거쳐 9억여원 상당의 뇌물과 향응을 제공받아 왔다.이들은 도로법상 차량 총중량이 40t을 초과할 시 단속대상이 되는 것을 빌미로 현장에서 위반차량에 대해 현금을 받아오다 문제가 되지 않자 전국의 운수업자 등에게 단속을 무마해 주겠다며 돈을 요구해 통장으로 뇌물을 수수하는 대담성도 보여줬다.특히 주범격인 차모(46)씨는 1천500회에 걸쳐 8억2천만원을 수수해 호화생활을 해왔으며 이중 30% 정도를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나눠 준 것으로 포착됐으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직원들간의 사적인 금전거래라고 변명하고 있다.그러나 경찰은 차모씨가 청탁받은 운수업자 차량에 대해서 단속하지 말도록 종용해 온
'부르릉~' 오토바이를 타고 오늘도 회인면 오동리 이수창(77)이장은 회인면사무소를 찾는다.하루에도 2~3번씩 면사무소를 찾는 이 이장은 이장으로 선출된 2005년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거의 매일 면사무소를 찾아 동네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동네의 개선점을 면사무소 직원들과 논의한다.7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을의 이장으로 책임감을 갖고 정열적으로 일하고 있는 이 이장은 마을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행복하기만 하다.마을에 자신보다 젊은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2000년 서울에서 사업을 정리하고 오동리에 정착한 이 이장은 젊은 사람 못지 않게 마을 일을 잘 돌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을 사람들의 천거에 2004년 12월 95%가 넘는 지지를 얻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용히 쉴 나이인 72세의 나이에 2년 임기인 마을 이장을 맡기 시작해 올해 3번째 임기를 맞고 있다. 이 이장은 오토바이를 타고 마을을 다니며 주민들의 불편함이나 건의사항을 듣고, 마을의 이곳 저곳을 다니며 농로나 용수로가 제대로 돼 있는지 살펴 면사무소와 농협에 이러 저러한 사항을 전달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며 나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이 이장은 "조용히 노년을 마무리 하려
보은국유림관리소가 청명 한식일을 맞아 대대적인 산불방지 계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보은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최근 10년간 평균 청명 한식일에 평균 23건의 산불발생이 발생했고 우리나라 대형산불(30ha이상) 46건 중 23건이 청명 한식일 전후에 일어나는 등 매년 청명 한식일에 많은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주말. 휴일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소속직원 및 산림보호감시원 영림단 등 200여명을 동원 대대적인 산불방지 계도 단속을 실시 한다.관리소는 지금까지 계도위주로 산불방지활동을 했으나 앞으로는 산림연접지 논밭두렁 소각,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입산,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산림내 무속행위 등 산불관련 위법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 위반자는 과태료부과 등 엄정조치해 산불 없는 청명 한식일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은관리소 관계자는 "나무를 심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심은 나무를 산불로부터 보호하는 일"이라며 "모든 국민들이 산에 갈 때 불씨를 휴대하지 않고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절대 불을 피우지 말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 수정초 수정가족 한마음 캠프(사진있음)'밤에도 열린학교'와 '방과후학교'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학교가 된 보은 수정초등학교(교장 조철호)가 지난 3~4일 '기본이 바로선 일류 수정가족 한마음 캠프'를 가졌다.이번 한마음 캠프는 충북교육의 지표인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세계인 육성'을 위해 '기본이 바로 선 일류 충북교육'을 학교 교육현장에서 실시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교 교육의 방향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기회를 갖는데 그 목적이 있다.캠프에서는 기본이 바로선 일류 충북학생의 기본 덕목인 예절, 친절, 질서, 청결, 절제 생활을 습관화하며, 성교육, 안전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즐거운 학교생활과 올곧은 품성교육을 가졌다. 또, 능력과 품성이 겸비된 일류 충북학생 · 세계인을 육성위해 원어민과 함께 하는 재미있는 영어, 좋은 책을 찾아서 떠나는 독서여행, 도서관 방문 등의 독서교육 활동도 가졌다. 조철호 교장은 "이번 캠프가 학년초 일회성 행사가 아닌 올해의 교육활동을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함께 협의하고 상담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 교육에 '관심 · 사랑 · 화합'으로 참여해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보은군내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에게 '머릿니'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보은지역 학부모 및 학생들에 따르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머릿니에 의한 가려움증 때문에 고생하는 학생들이 한 학급에 1~2명정도씩 생겨 머릿니가 있는 학생들이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것.이에따라 보은지역 약국에는 머릿니약을 구입하러 오는 학부모가 1일 10명씩 된다는 것. 군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 머릿니 예방법 홍보와 교내 청결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머릿니는 위생관리가 불량한 경우에 많이 발생하지만 요즘에는 경제적 차이나 가정환경과는 상관없이 어린이 모두에게 흔히 감염되고 있으며, 집단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학부모 김모(38)씨는 "작은 아이가 학교에서 머릿니를 옮아왔다"며 "학교에소 소독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보은/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지난해 12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 공급할 심층수(온천수)개발을 마치고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 5월말 준공을 목표로 개발 수원에서 체육센터를 연결하는 심층수 관로 연결공사를 시작했다.보은군은 지하 1050m에서 끌어올린 이 온천수의 평균 온도가 온천수 기준인 25℃를 초과한 28.69℃도로 하루 300t을 채취해 수영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보은국민체육센터에 공급될 심층수는 수질검사에서 51개 검사항목을 모두 통과, 수영장 용수는 물론 음용수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현재 연간 3천100만원의 수도요금과 1억3천만원의 유류비가 소요되는 수영장 운영 적자폭을 상당히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그러나 4억8천여만원을 들여 온천수를 개발했지만 용출수의 온도가 군이 당초에 목표했던 35℃ 크게 미달한 데다 온천 관련법이 규정한 개발절차를 거치지 못하는 바람에 온천수 명칭도 사용할 수 없게됐고 당초 예상했던 4~5년 이내의 손익분기점도 상당기간 뒤로 늦쳐질으로 보인다.한편 보은군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예산절감 효과는 다소 조정돼야 겠지만 운영비 절감에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공식 온천수로 지정받을 수 있는 방안도 모색중"이라고
보은경찰서(서장 이동섭)는 31일 경찰비리문제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경찰의 방향을 생각해 보고,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동섭 서장은 특강을 통해 "국민이 경찰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 경찰의 책임이 크다. 그동안 국민에게 군림하는 경찰상으로 아직도 그러한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직원들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날 워크숍은 각과별 현황 주제발표와 과·지구대별 분임토의를 통해 법질서 확립방안과 경찰 비리근절 및 환골탈태 방안에 대해 집중 토의를 가졌다. 앞으로도 보은경찰서는 직원들이 함께 하는 워크숍을 개최, 향후 진행방향과 진행과정을 모니터링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출산장려금, 전입장학금, 입학축하금 등 지급대상자를 규정한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신설해 인구 유입과 출산을 유도한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둘째 출산 시 120만원, 셋째 이상 36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출산축하금으로 첫째부터 30만원이 지원된다. 또 2인 이상 세대, 1년 이상 거주조건으로 전입하면 세대별로 20만원을 지급하며, 셋째 이상 자녀가 입학할 시 3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보은군의회 구본선 의원은 "인구의 고령화와 저출산, 자녀교육 등으로 인해 농촌지역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생산인구의 비율이 날로 낮아짐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구증가시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지역의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오후 6~9시 사이가 가장 교통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인 것으로 나타났다.보은서에 따르면 지난해 보은 관내에서는 17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29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는 2007년 대비 교통사고는 4%가 감소했으나, 사망사고는 80%(4명)가 증가한 수치이며 사망사고 9건 중 5건(80%)이 보행자 사고이고 시간대별로는 오후6~9시 사이에 5명(80%)이 사고를 당했다. 또 올해 3월 현재 교통사고는 25건에 사망 2명, 부상자 43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사고건수와 부상자는 약 35%이상 줄어들었으나 사망사고는 100%(1명)가 증가한 수치이다.이에 따라 보은경찰서(서장 이동섭)는 30일 '교통사상사고 감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지난해주요사고원인과 올해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보은경찰서는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도로변 영농철 사고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야광조끼 250매를 배부하며 주요도로 고령자위주 보행자 발견시 현지계도등 사전보호조치를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또 전동스쿠터, 농기계 등 이륜차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모를 제작 배포하고 노후 농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