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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골프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생략

속리산개발 '주민과 원만한 협의' 추진

  • 웹출고시간2009.04.20 15:30: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 탄부면 상장리에 추진 중인 보은골프장(시행자 속리산 개발)조성사업과 관련해 주민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행자인 속리산 개발이 1차 무산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생략하고 주민설득작업에 나서기로 해 향후 주민들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은골프장 조성사업은 속리산 개발이 보은군 탄부면 상장리 일원에 800억원을 사업비를 투입해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2010년 12월까지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30일 보은군 탄부면사무소에서 보은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렸으나 골프장 조성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대로 설명회 시작 5분여 만에 주민들이 모두 퇴장함에 따라 설명회 자체가 진행되지 못했었다.

속리산개발 관계자는 "1차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됨에 따라 절차상의 주민설명회는 하지 않고 생략공고를 낼 계획이며 이와는 별도로 주민들과의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개별적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의 노력은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친환경농업지역에 따른 주민들의 우려가 있으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강유역환경청, 충북도 산하 3개 기관, 보은군, 지역주민들로부터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의견을 받는 것으로 지역주민의 우려하는 요소는 이 과정에서 충분히 제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속리산개발 관계자는 "지역주민과의 좋은 유대관계형성은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법에 나와있는 조건으로만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등을 도출하는 등 주민들과의 원만한 관계속에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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