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서른네살 청년의 힘으로 세상을 안전하게'라는 슬로건아래 민방위대 창설 제3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기념행사는 오는 22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군내의 민방위대원, 지역 및 직장 민방위대장, 기관단체장, 공무원 및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방위홍보 동영상 상영, 기념행사, 안보교육 강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안보교육에는 군내에 위치한 2201부대 3대대장인 김진영 중령이 초빙강사로 나와 안보 관련 특강을 실시한다. 또 군은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행사 참가자들에게 흡연자 금연교육과 상담, 혈압 및 당뇨검사 등 건강검진 실시, 신종 플루와 관련한 발열검사 및 홍보물 배포와 상담을 실시해 주민 건강증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민방위대의 운영성과를 뒤돌아보고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조직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의미 있고 내실 있는 행사로 추진해 민방위대원과 관계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인식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방위대창설 기념식에서는 민방위 유공자로 군청 건설방재과 이정미(여·33)씨가 행정안전부장관상, 한국화약 직장민방위대 구연서(43)씨가 소방방재청장상, 마로면사무소
보은군 속리산에서도 가장 외진 마을에서 오미자로 새로운 희망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청정함과 비경을 간직하고 만수계곡으로도 유명한 만수리에서 오미자 농사를 짓고 있는 김석규(40)씨가 그 주인공이다. 타지에서 전기배전 관련 일을 하다가 4년 전 귀농한 김 씨는 6천600여㎡ 규모로 오미자 재배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집 앞 조그만 땅에 오미자를 심을 정도로 농사지을 땅이 부족했던 그는 산비탈에 있는 돌덩이 땅을 혼자서 개간했지만 워낙 경사가 심해 다른 농기계 작업은 엄두도 못 냈을 정도로 고생이 심했다. 지주대와 수로 설치, 오미자 줄기가 타고 갈 줄 치는 일을 손으로 다했으며 심지어 거름도 지게로 져다가 뿌려야 했다. 김 씨는"오미자 재배시설을 만들려고 경사진 밭을 서너 번만 오가면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다"며"어떨 땐 너무 힘이 들어 돌아가신 아버지 산소에서 눈물을 다 흘렸다"고 말했다. 그렇게 고생해서 가꾼 오미자 밭에서 수량은 얼마 안 되지만 올해 첫 열매를 맺는 등 그는 이제 새로운 희망을 일구고 있다. 김 씨는"시작은 늦었지만 다른 어느 곳 보다 깨끗한 이곳에서 전국에서 가장 품질 좋은 오미자를 생산하겠다"며"조만간 자신
보은군에 있는 지역문화재 4건이 충청북도로부터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법주사 복천암'목조아미타삼존불상'이 유형문화재 제305호, 법주사 복천암'신중도'가 유형문화제 제306호, 법주사 복천암'삼세불도'가 유형 문화재 제307호, 문수암 '복천산신도'가 유형문화재 제308호로 됐다. 복천암 목조아미타삼존불상은 복천암 사적기에 의하면 건륭 2년(1737)에 두책(斗策), 초붕(超鵬), 수견(守堅), 광붕(廣鵬) 등의 스님이 제작한 것으로 통견의 가사와 옷 주름 선이 간략화 되고 형식화 된 수법 등 18세기 불상의 양식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복천암 삼세불도은 융희 3년(1909) 5월 8일에 금어(金魚), 금호(錦湖), 약효(若效) 등의 화사집단이 제작 했다고 한다. 화사인 약효는 19세기 후반 충청도지역의 삼세불도를 다수 제작했다. 복천암 신중도는 조선후기 대표적 화승인 신겸(信謙)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탱화로 충청도 지역에 남아있는 드문 사례의 작품이다. 또한 문수암 복천산신도는 융희 3년(1909) 5월에 금어(金魚), 금호(錦湖), 약효(若效) 등의 화사집단이 제작한 것으로 섬세한 묘사와 시대적 특징이 잘 표현된 작품
보은군은 저소득층, 실업자 등의 생계보호 및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제4단계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희망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4단계 공공근로 기간은 오는 10월5~12월18일까지로 사업비 6천684만원을 투입해 30명을 선발, 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청년 공공근로사업으로는 행정정보화, 보건 및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저소득층 생계보호를 위한 일반 공공근로사업으로 정보화사업 및 공공생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청년공공근로의 경우 신청일 현재 재학생을 제외한 18세 이상 29세 이하의 미취업자, 졸업예정자로서 미취업자 또는 실직자와 구직등록한 대학휴학생 등이며, 일반 공공근로의 경우에는 만18세 이상 65세 이하인 자로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자, 0.5ha이하의 농지경작자나 그 배우자, 6월 이상 무급휴직자 등이다. 그러나 실업급여 수급권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수급자, 재학생, 1세대 2인 이상, 정기소득이 있는 자나 그 배우자 및 동거자녀, 전업농민이나 그 배우자, 연속 3단계 참여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참여 희망자는 접수처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자 본인의 건강보험증
보은군보건소(유영배)는 신종인플루엔자 국내 확산과 지역사회 감염자 발생에 따른 확산방지 및 감염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보건소는 우선 4개팀(전염병관리팀, 행정지원팀, 사례관리팀, 환자진료 및 감시팀) 42명으로 편성된 대책반을 구성·운영했다. 대책반별로 업무 및 역할을 분담하고 1일 활동 추진상황에 대해 활동내용(예방교육, 홍보, 방역소독, 물품구입, 사례관리, 모니터링, 접촉자관리, 방문상담, 발열감시, 항바이러스제 투약관리 등)과 문제점 및 개선방향 등 종합 검토해 매일 오후 3시 보고회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여 예방활동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또한 예비비(8천641만2천원)를 사용해 보건기관 외 104개소를 대상으로 열감지기 1대, 손소독기 35대, 손소독제 5천개 외 9종의 물품·약품을 구입해 예방관리를 하고 교육담당요원들이 관내 사업장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32개소 1천547명에게 집단교육과 홍보를 실시하였으며 관내 초. 중. 고 26개소에 실내살균소독을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관내 각종 행사나 축제시 열감지기를 설치, 의심환자를 발견하기 위해 직원 8~10명을 배치해
보은이 나은 대표적인 시인 오장환의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오장환 문학관'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다 보면 시인의 이름만큼이나 자주 등장하는 또 하나의 이름이 있어 화제다. 바로 따뜻한 미소로 관람객들을 반겨주는 임선빈(여·51) 씨가 그 주인공이다. 오장환 문학관을 다녀간 방문객들이 보은군청 게시판과 자신들의 블로그에 남긴 임선빈씨에 대한 평가를 보면 '보은'과 '오장환 시인'이라는 이름을 알리고 보은을 '또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또 하나의 지역 홍보대사로서 임씨의 역할을 알 수 있다.블로그 '달아 노피곰 도드샤'에서는 그녀에 대해 "오장환 문학관에서 가서 특별한 분을 만났다. 문학관을 관리하시 분인데 저 환환 미소만큼이나 남다름으로 깊은 인상과 감동을 준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 보은군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남겨진 김미경 씨의 글을 보면"쑥개떡과 토속적인 삶을 느낄 수 있게 삶아 준 감자와 고구마, 쑥차 등 오장환 시인이 살았을 시절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해주신 임선빈씨께 감사드린다. 임선빈씨가 계시기에 오장환 문학관은 더 토속적이고 시인이 살던 시절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시는 교두보적 역할을 하는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한편 그녀가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순희)는 보은지역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80여 가정에 추석맞이 행복바구니를 전달하기 위해 후원물품을 접수하고 있다. 행복바구니 전달은 해마다 명절을 맞이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후원물품 등을 전달하는 행사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나눔의 정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 후원의 손길을 모아서 이를 필요로 하는 가정으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후원은 누구나 동참할 수 있으며 복지관에서 지원 예정인 쌀을 포함해 어떠한 물품도 가능하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으로 전화 혹은 방문 신청으로 할 수 있다. 후원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접수받고 있으며 모아진 후원물품은 21~25일까지 각 가정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황토배 영농조합법인 선과장 준공식이 10일 마로면 기대리에서 보은황토배작목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황토배선별기 운영과정을 보고 있는 모습.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 속리산 인근 삼승면 우진리 유병구씨(42)와 김홍령(여·38)씨 과수원에선 탐스럽게 익은 '홍로 사과' 수확에 분주한 날을 보내고 있다. 밤낮의 일교차가 큰 속리산 청정지역 황토밭에서 생산되고 있는 보은지역 사과는 향이 좋고 당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유씨는"보은황토사과는 뛰어난 맛으로 인기가 높아 10kg 상자당 3~4만원에 전국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직거래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황토사과 발전협의회(회장 조강천)는 도시 소비자들과 생산자들의 만남을 통한 보은황토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8~9일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속리산 자락의 산골마을 구병리에서 메밀꽃 축제가 11~13일까지 개최된다. 속리산면 구병리마을회(이장 임희순)가 주관하고 보은군이 후원하는 구병리 메밀꽃축제는 메밀꽃길 걷기대회, 숲 체험, 풍물놀이, 밸리댄스 및 삐에로 공연, 7080 콘서트, 구병산 메밀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신종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최하려던 어린이 사생대회는 집단 감염 우려로 행사가 취소됐다.한편 11일 열리는 축제 개막식에서는 충북알프스 개발의 주역이었던 정중환 전(前) 보은부군수의 송덕비 제막식이 함께 거행될 예정이어서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정 전 부군수는 지난 1999~2000년까지 재직 당시 보은군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데 온 힘을 쏟아 구병산~형제봉~천왕봉~문장대~묘봉 등 구병산과 속리산의 수려한 봉우리를 잇는 등산코스를 충북알프스로 명명해 등산코스로 개발 상표 등록함으로써 구병산과 구병리 마을을 전국에 알려지게 만들었다. 또 보은황토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보은군과 구병산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인물이다. 이번 송덕비 건립에는 임희순 구병리 이장과 주민들이 마을 발전에 감사하는 표시로 마을기금으로 제작 건립하게 됐다. 한편 이
보은교육청 고웅식 교육장은 9~16일까지 보은관내 22개 학교를 방문해 신종플루와 관련한 중점추진사항들이 학교현장에서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가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다.이번 현장점검에서 고 교육장은 학교별 등교 시간대 전교생 일일 발열상태 확인, 해외에 다녀온 학생 ·교직원이 있을 경우 자택에서 7일간 격리조치, 1회용 페이퍼 타올 및 손소독제 적극 활용해 1830 학생 손 씻기 지도 등 개인위생 교육 강화와 단체활동 및 각종 대규모 행사 자제 등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과 학교 분위기 안정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보은교육청에서는 각급 학교의 신종플루관련 점검을 완료했으며 신종플루예방수칙 홍보용 플래시를 자체 제작, 각급 학교 홈페이지에서 홍보토록 했다.한편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지원행정을 통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황토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판매행사가 오는 13일 청주농협물류센터 옥외행사장에서 열린다. 보은황토포도작목회(회장 송영환)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향래 보은군수와 남성현 농협군지부장 등과 포도작목반 회원 40여명이 참석해 군내 일원에서 생산되는 황토포도 5kg들이 1천500상자를 판매할 계획이다. 송영환 회장은"보은황토포도의 우수성을 청주지역 소비자들에게 직접 홍보·판매해 판로개척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소비자를 위한 포도시식과 포도주, 포도즙 시음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농협보은군지부(지부장 남성현)가 9일 가을을 맞이해 고객감동 행사를 펼쳐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객들은 풍선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객장 분위기에 깜짝 놀라면서도 윷을 던져 사은품을 타고, 아담하게 꾸며진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표정들이었다.특히 직원들이 매시 정각에 선보인 노래와 춤이 깜짝이벤트로 진행될 때는 박수를 치며 호응하기도 했다.남성현 지부장은"행사를 위해 전 직원이 한 달여 가량 아이디어를 모으고 노래와 춤을 연습하는 한편 행사전일에는 밤 늦게까지 객장을 단장하느라 힘들었지만 고객들의 즐거워하는 표정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경찰이 그동안 치외법권 지역으로 인식돼 단속범위에서 벗어나 있던 초상집 도박행위에 대해 철퇴를 가했다.보은경찰서는 9일 오전 0시20분께 보은읍 A장례식장에서 문상객들이 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형사대와 전경대원 등 10여명을 출동시켜 속칭 섯다 도박을 하고 있던 B(48)씨 등 10명을 붙잡았다.경찰은 이 자리서 판돈 200여만 원을 압수하는 한편 증거자료를 확보한 뒤 도박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일단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9일 B씨 등을 불러 조사를 벌인 뒤 도박혐의로 입건했다.경찰의 이번 단속은 그동안 초상집 도박이 단순히 애사를 당한 상주들을 위한 '밤새기' 차원이 아닌 대형도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전격 이뤄졌다는 후문이다.실제 최근 농촌지역에서는 초상집 도박이 한 판에 수천만 원을 오가는 대형 도박장으로 변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지적 받아왔다.경찰관계자는 "최근 보은지역 상가(喪家)에서 하룻밤에 수천만 원이 오가는 도박이 벌어지고 있다는 정보가 많아 이런 분위기의 확산을 막을 필요가 있어 이례적으로 상가집 도박을 단속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더 이상 초상집 도박이 사회문제화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
보은군은 2기분 재산세로 2만6천건에 12억8천200만원을 부과했다. 군이 부과한 재산세 세목은 토지분 및 주택분 재산세 9억690만원, 도시계획세 1억1천700만원, 공동시설세 260만원, 지방교육세 1억9천400만원 등 총 12억800만원으로 지난해 12억500만원에 비해 6.42%가 증가한 7천7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공시지가 하락 및 도시계획세 세율인하에도 불구하고 과표 적용률 증가로 인해 부과액이 늘어났다. 군은 올해 제2기분 주택분 재산세는 개별주택가격의 60%를 과세 표준으로 본세 산출세액 5만원 이상인 경우 산출세액의 50%를 부과했고, 주택 부속토지를 제외한 토지는 기준시가의 70%를 과세표준으로 책정 부과했다고 밝혔다. 부과내용으로는 군내 11개 읍면 중 보은읍이 5억8천800만원으로 부과액이 가장 많았고 회남면이 1천800만원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세 납세고지서의 납부기간은 오는 16~30일까지로 전국의 농협, 우체국 등에서 납부가 가능하며 납세의무자들의 편익을 위해 위택스, 인터넷지로, 신용카드, 자동이체, 가상계좌 등을 이용한 납부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재산세를 납부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 납기 경과 후 1개월
보은군은 당초 8월 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9월초부터 지도단속을 벌이기로 했던 쇠고기 이력제 계도기간을 연장한다. 군은 정부방침에 따라 소규모 영세상인들의 생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쇠고기 이력제 계도기간을 오는 10월 5일까지 연장하고 계도기간이 끝나는 10월 6일부터 본격적으로 지도단속을 벌여 쇠고기 이력제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쇠고기 이력제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계도기간 중에 식육판매업소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 6일부터 쇠고기이력 추적제 미 이행 농가 및 판매업소에 대해서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8일 진행된 보은군산림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1번 박호남(56·전 보은군청년회의소장)씨가 차기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와 산림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오후 5시까지 보은교육청에서 조합원 3천4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투표에서 총 2천374명이 투표에 참여해 박씨가 727(득표율 30.6%)표를 획득, 573표를 차지한 정희덕(65)씨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투표에서 구본선씨(60)는 561표, 박노영씨(62)는 512표를 얻는데 그쳤다.박씨는 이번 선거에서 차별화된 브랜드와 공동출하로 대추생산자들의 소득을 증대 시키는 한편 국책사업 접목, 임산물 신기술 보급, 선진국형 장묘문화 선도 등을 공약했다.박씨는 부인 한명숙(여·49)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박씨는 당선 후 "부족한 사람을 선택해준 조합원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보은군산림조합을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환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유가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운전자들이 한푼이라도 싼 주유소를 찾아 주유를 하고 있는 실정인 가운데 보은군 최초로 셀프주유소가 등장해 관심과 발길이 모아지고 있다.오는 11일 정식 오픈을 하는 대정에너지(대표 김홍대)는 보다 적은 금액으로 주유를 하려는 운전자들이 몰려 하루에 100여명씩 셀프전용카드를 신청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대정에너지 관계자는 "관내 평균가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는데다 셀프주유시 ℓ당 30원씩 더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고 제휴카드등 적립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어 고유가시대에 경제적 부담이 많이 되고 있는 분들의 알뜰한 소비 심리가 모아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 곳을 이용한 한 주민은 "셀프주유소 이용이 처음이라 주유하는데 부담이 있었지만 주유소 직원들이 친절하게 사용법을 가르쳐줘 어렵지 않게 주유를 했다"며 "유가가 계속 올라가 걱정이 많았는데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는 주유소가 생겨 반갑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예산의 투명성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군 살림살이를 소상하게 밝힌 지방재정 운영현황을 공시했다. 군이 밝힌 지난해 살림살이 규모는 3천150억원으로 전년대비 581억원이 늘어났으며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904억원을 거둬 군민 1인당 258만원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방교부세, 보조금, 재정보전금 등 중앙 의존재원은 2천245억원을 지원받아 군 전체 살림규모의 71%인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보은군은 지난해에 보은읍 이평리 12-1번지 도민체전 관련 주차장 부지외 556건을 154억6천만원의 군유재산을 취득했으며 보은읍 누청리 산60-1번지외 42건을 4억2천500만원에 매각해 현재 보은군이 보유한 군유재산은 토지 15만2천237필지와 건물 231동 등 1천742억원으로 평가됐다. 특히 재래시장 시설현대화사업 24억4천만원, 동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960억원, 구병산관광지 조성사업 250억원, 이평교~월미도간 도로 확·포장사업 120억원, 산대지구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 50억원, 마로 하수처리구역 하수관거정비공사 68억6천800만원 등 군이 완료하거나 추진 중인 대표적인 사업도 자세하게 나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지방재정공시
보은군체육회장배 족구대회가 오는 20일 보은읍생활체육공원 족구장에서 개최된다.보은군체육회가 주관하고 보은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0개 팀 200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운영은 동호인들로 구성된 일반부 8개 팀과 직장 및 사회단체에서 출전하는 12개 팀의 직장 및 사회단체부로 나눠 펼쳐진다. 군 체육회 관계자는"이번 대회는 군민화합과 족구인들의 저변을 확대해 우수선수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병해충종합관리(IPM) 사과 생산단지의 병해충 정밀예찰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구축과 병해충의 실태 및 분포를 파악해 친환경 황토사과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우병용 과수담당자를 초빙해 친환경방제기술 보급사업 대상자(병해충예찰 대상농가) 73명을 대상으로 사과의 착색관리 및 후기 관리요령을 교육하고 현장 실습교육도 실시했다. 군은 지난해 4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 센터와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간에 사과병해충 방제체계 지역실증 시험 협약식을 체결하고 친환경 황토사과를 생산하는데 이용해 오고 있다. 주요내용으로 사과병해충 방제체계 지역실증시험은 보은군 IPM 사과 생산단지 73개소 97.6ha에 연간 9회 방제체계(사과시험장)로 운영하며 시기별 병해충 발생 및 피해정도를 예찰요원 2명이 조사해 전담지도사 및 농가에 보고해 사전방제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8월 이후의 약제 살포는 필히 협약기관과 협의하도록 하고 있다. 농기센타 관계자는 "병해충의 신속한 파악으로 농약 살포량을 줄이고 소비자가 원하는 웰빙 친환경사과를 생산해 소비량을 늘려 농가소득
보은군건설기계협회(회장 김응준)가 오는 10월 16~18일까지 개최되는 제3회 보은대추축제 홍보에 적극 나섰다. 건설기계협회는 보은군에서 제작한 차량용 스티커를 소속회원들의 덤프트럭, 굴삭기 등 각종 건설기계 200여대에 부착해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보은대추축제는 보은대추의 명품화와 청정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친환경 농업관광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대추나무 가로수 길과 조화를 이룬 꽃길과 행사장 주변을 가득 메운 국화와 해바라기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대추축제가 전국 규모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회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축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보건소는 오는 21~ 25일까지 영양플러스 공급 대상자 100명을 선발한다. 신청대상은 만 6세 미만의 영유아 및 임산부, 출산부, 수유부로서 이중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등 한 가지 이상의 영양위험요인을 가진 자중 최저생계비 대비 120% 미만의 대상에게는 무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최저생계비 120~200% 미만의 대상자들에게는 6천500원 정도의 자부담 금액을 받고 보충식품을 배정한다. 영양플러스 공급대상자로 선정된 사람들에게는 식생활을 통한 건강개선과 영양교육 상담을 실시하며 대상자들에게는 건강상태별로 쌀, 감자, 달걀, 우유, 검정콩 등 필수영양소가 들어있는 식품들로 구성된 보충식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영양플러스 공급대상자 신청 접수 시 구비서류는 주민등록등본 원본, 건강보험증 사본, 최근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또는 고지서, 기초생활수급 증명서 사본(기초수급자에 한함)을 지참하고, 군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여 영양상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보은군은 올해 상반기 군내 101명을 대상으로 한 영양플러스 공급사업은 영양교육과 건강상담 등을 통해 영양개선을 실시해 대상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대추한정식을 조리 판매할 시범업소를 선정하고 보은의 대표음식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한다. 보은군은 지난 8월 13일까지 군내의 일반음식점 중 충북도 및 군이 지정한 모범업소와 경연대회 수상 업소, 향토음식지정업소 등을 대상으로 희망업소를 신청 받아 월드컵식당(대표 김순덕), 대추골식당, 화성가든, 영남식당, 명동식당 등 군내 5개 업소를 대추한정식 조리 판매업소로 지정했다. 군은 오는 10~24일까지 여성회관 요리실에서 대추한정식 판매 지정업소 업주 및 종사자와 관내 한정식 취급업소 조리종사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한국외식산업연구소(한복선외 6명) 소속 강사들이 대추 한정식 조리 기술과 마케팅·서비스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추한정식의 메뉴별 가격(1인분 기준)은 대추정식 8천원, 속리산정식 1만3천원, 소나무정식 2만5천원으로 정했다. 또 대추한정식 조리판매 지정업소에는 분기별 1회 이상 운영 상태를 확인 및 지도하고, 시범업소 지정기한(1년)이 종료 되면 재심사를 거쳐 지정요건에 부합할 경우에만 판매업소로 재지정하고 미달시에는 시범업소 지정 취소와 현판을 회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대추한정식을 지역 고유의 대표음식으로 육성시켜 관광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표갑수)는 본격적인 버섯채취시기를 맞아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송이버섯 등 버섯류를 산촌주민들에게 양여해 산림의 보호와 주민 소득창출에 나선다.보은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본격적인 버섯채취시기를 맞이해 국유림보호협약을 체결한 보은군 속리산지역 2개 산촌마을 주민에게 산림보호활동을 수행하는 조건으로 국유임산물인 버섯류(송이버섯 등)를 양여했다. 이번에 양여한 산지는 속리산국립공원지역내 1천468㏊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 국유림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버섯류는 능이버섯과 싸리버섯 등 일명 잡버섯과 소나무림에만 자생한다는 송이버섯 등 530㎏으로 지역주민이 자연산을 직접 채취, 판매해 농산촌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임산물이다. 채취 시기는 8월 하순에 능이버섯, 싸리버섯 등 채취를 시작으로 10월 하순까지 생산되며 특히 보은 속리산 지역 송이버섯의 경우 강우량 등 기후조건이 맞을 경우 9월 상순부터 10월 초순경이 본격적인 생산ㆍ판매 시기이다. 한편 능이버섯과 송이버섯 등 자연산 버섯은 맛과 그 향이 독특해 온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고급 기호식품으로 일주일 이상 장기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생산시기에만 그 맛을 즐길 수가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