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생산시설 입주를 제한해 기업체들이 투자를 기피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오송 첨복단지 내에는 연구개발입주지역 34만58㎡와 벤처연구센터 4만2천975㎡ 등을 갖춘 50만3천657㎡ 규모의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도는 이 복합시설에 제약·의료기기·바이오 연구개발기관 20개와 벤처연구소 100개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LG생명과학, CJ제일제당, 유한양행 등 21개 업체와 투자 MOU를 체결한 상태이고 서린바이오, 신풍제약 등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이시종 지사가 미국 방문 이틀째인 지난 11일(현지시각) 단백질 치료제 개발 벤처기업인 라파젠(Rafagen Inc)과 현지에서 투자협력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오는 2015년까지 오송바이오밸리 내에 3천만불을 투자해 R&D센터와 생산시설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라파젠이 오송첨복단지 입주를 희망할 경우 연구개발시설 건립만이 가능하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명문규정은 없으나 생산시설은 입주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유권해석은 사실상 첨복단지 입주 가능 시설을 연구개발기관으로 제한한 것이어서
○…보은 출신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14·15대 국회의원)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정가 인사들이 관심을 나타내며 추이에 촉각. 현재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보안경비업체인 시큐리티코리아가 상장 폐지되는 과정에서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이 회사의 실제 소유주였던 구 이사장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 앞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14,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구 전 의원의 움직임이 지역정가에서 큰 관심사로 부각돼 왔던 터. 이는 16대 총선, 2002년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에 낙선한 뒤 정치를 떠나 야인생활을 영위했던 구 전 의원이 최근 정치재개를 위한 몸 풀기로 보이는 사회활동에 적극성을 보여 왔기 때문. 지역정계의 한 인사는 "이용희(자유선진당) 의원의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은 고령인 이 의원을 불출마를 전제로, 구 전 의원이 보은을 기반으로 기회가 닿는다면 정치로 돌아오지 않겠느냐는 억측이 나돌았다"면서 "하지만 검찰 조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같은 분석은 힘을 잃어가고 있는 형국"이라고 한마디. / 장인수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천타천 청원지역구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승훈 충북생생연구소 소장(전 충북도정무부지사)이 충북다문화가정지원센터 이사장으로 취임해 눈길.14일 오후 청주새날학교 이전과 충북다문화가정지원센터 신임 이사장 취임식이 청원군 오창읍에 위치한 옛 충북교육단체총연합회 사무실에서 개최.청주새날학교는 그동안 중도입국청소년들에게 한국어와 직업교육을 제공해 큰 호평. 하지만 교육장소와 시설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던 중 유한양행재단과 인순이씨 등 여러 독지가들의 도움을 받아 이전하게 됐고 이 소장이 이를 관장하는 이사장을 맡게 된 것. 이 소장은 "청주새날학교의 육성, 발전을 위해 이사장으로 봉사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웠다"면서 "앞으로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 장인수기자
민선5기 충북도의 현안과제인 신발전지역 지구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3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남부3군(보은·옥천·영동)과 괴산, 증평군 일원이 신발전지역으로 지정될 것이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발전지역 지구 지정을 위한 중앙 관계부처 협의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신발전위원회 심의가 마무리된 상태이며, 조만간 국토해양부가 이를 관보에 게재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발전지역 지구 추가 지정에서 충북을 비롯해 경북, 전북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발전지역으로 지정되면 국세와 지방세 등 8종의 조세감면과 각종 부담금의 감면, 34개 법령 66개사항의 인·허가 의제처리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국토부는 지난 2008년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특별법'을 제정하고 같은 해 1차로 서남권(목포·무안·신안)을 신발전지역으로 지정한 뒤 지자체들의 건의에 따라 추가 지정 절차에 착수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남부3군(보은·옥천·영동)과 괴산, 증평군 일대를 종합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신발전지역 보은·옥천·영동·괴산군과 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가 과학벨트 핵심요소인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을 한 곳에 두는 통합배치 원칙을 확정한 13일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제 논쟁을 접자"고 제의했다.한나라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과학벨트위원회 2차 회의에서 통합배치원칙이 확정된 것은 이 사업이 특정지역을 위한 게 아니라 국가백년대계와 과학강국 건설이란 본래 취지에 맞게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추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충북도당은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한나라당은 이어 "과학벨트 분산배치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만큼 소모적인 논쟁이나 불필요한 장외집회, 궐기대회를 자제하고 객관적 최적지인 충청권 유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자"며 "정치적 목적으로 과학벨트를 선거에 이용만 하려는 자세도 버리라"고 촉구했다. / 엄재천기자
'남쪽의 청와대'인 청남대에서 봄맞이 축제를 연다. 충북도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청원군 문의면 대통령 옛 별장 청남대 일원에서 봄맞이 축제인 '영춘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기간 중에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클래식 그룹 '진'의 공연과 김철수 통기타공연 등이 진행된다. 청남대 양어장에서는 매일 인기곡 선율에 맞춘 음악 분수 쇼를 관람할 수 있다. 잔디광장에는 야생초화 거북이등이력, 각시둥굴레 등 100여종 200점의 야생초화를 전시, 행락객들이 봄의 향취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30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대통령길 걷기 체험 이벤트는 '김대중 대통령길', '노무현 대통령길' 등으로 이름 붙여진 8㎞ 구간 5개 코스에서 마련된다.개인 관람객은 문의면 매표소에서 통합권을 구입한 후 셔틀버스를 타고 입장할 수 있다. 25명 이상 단체 관람객은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행락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면서 "따뜻한 봄의 정취와 전직 대통령들의 기를 한껏 담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진보신당 충북도당과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13일 "장밋빛 환상만 심어주고 서민경제에 도움도 되지 않는 이시종 지사의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진보신당 등은 이날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충북경제자유구역은 외국자본과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노동자·서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살찌우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환경과 노동기본권을 파괴하고 각종 세제특혜로 말미암은 경제적 손실까지 감수해야 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이 지사와 충북도가 지금 해야 할 일은 경제자유구역 추진이나 4대 강 사업 강행 등의 개발정책이 아니라 당장 고통받는 서민, 노동자들의 생활조건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엄재천기자
충북도청 주차장 유료화에 따른 적정 요금을 놓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충북도는 민원인의 주차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7월부터 도청 내 주차장(현재 주차규모 428대)을 유료화할 예정이다.도가 지난해 11월 직원과 민원인, 도의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유료화 시스템 구축에 찬성한 바 있다.유료화로 생기는 도청 본관 앞뒤 공간은 직원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주차요금을 최초 30분 이내 주차 시 무료, 이후에는 30분당 500원, 1일 최고 8천원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도는 최종 주차요금 결정에 앞서 4월의 토론주제를 '도청 주차장 유료화에 따른 적정 주차요금'으로 정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도청 홈페이지 '함께하는 도정토론'코너를 통해 "민원인에게는 1시간 무료 또는 민원 증빙서류 제출 시 무료가 좋을 것 같다"고 주문했다. 네티즌 방 모씨는 "기본 30분당 500원, 10분 초과 당 200원이면 좋겠다. 민원인 차량은 30분으로 하고 예외로 장시간 업무처리 시 해당부서에서 증명서를 발급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네티즌 이 모씨는 "민원인에 대한
충북도의회가 결산심사위원 선임을 놓고 논란을 빚었다. 충북도의회는 12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도의원 2명,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도 공무원 출신 1명, 도교육청 공무원 출신 1명 등 8명의 선임과 관련해 논의했으나 본회의 상정을 보류했다.운영위원회는 보류 배경에 대해 추천된 위원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그동안 결산심사위원을 예산·회계 전문가와 해당 기관 간부 출신이 선임해왔던 관례와 달리 도교육청의 해직 공무원 출신 S씨가 추천된 점이 도마에 올랐다고 전했다. S씨는 7급으로 도교육청에 근무하던 2004년 전국 공무원노조 파업과 관련돼 해직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한 의원은 "그동안 공무원 출신 위원은 3-4급을 지낸 인사가 맡아왔고 도청 출신 공무원의 전 직급도 4급인 것을 감안하면 S씨는 관례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특히 1년간 사용한 예산 지출 전반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는 결산심사위원에 특정 단체와 관련이 있는 인사가 참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일부 의원들은 "교육계에는 교총, 전교조 등의 단체도 있는 상황에서 전공노 활동과 관
지난해 충북도청의 한 부서는 행정 정보공개 자료를 만드느라 홍역을 치렀다.이 부서는 5년간 개인별 출장 내용과 특정 인물의 업무추진비 집행내용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받고 꼬박 1주일을 매달려 A4 용지로 400여 쪽 분량의 자료를 완성했다. 하지만 청구인이 찾아가지 않아 이 자료는 사장되고 말았다. 현재 사본 출력 수수료(A4 용지)는 최초 1장이 250원이며 이후 1장당 50원씩 추가된다.국민 알권리 보장과 행정의 투명성 보장 등을 위한 취지로 시행되고 있는 정보공개제도가 퇴색하고 있다. 충북도가 11일 밝힌 '2010년 행정정보공개 청구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도의 경우 모두 628건이 청구됐다. 이 가운데 337건(전부공개 281건, 부분공개 32건, 비공개 24건)이 처리됐으며 291건은 청구자 요청 등으로 취하됐다. 올 들어서도 3월말현재 148건이 청구된 가운데 78건이 취하 처리됐다. 지난해 기준 시·군별 청구건수를 보면 청주시가 1천59건(상당구 534건, 흥덕구 560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시 954건, 제천시 894건, 청원군 991건 등으로 집계됐다.또 보은군이 622건, 옥천군 616건, 영동군 618건, 진천군 723건, 괴산군
충북도는 11일 서기관(4급) 간부공무원 5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도는 이번 인사에서 박재익 총무과장을 옥천부군수로, 양권석 농산지원과장을 총무과장으로, 류일환 농산사업소장은 원예유통식품과장으로, 정한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농산지원과장으로 각각 전보 발령했다. 신용우 옥천부군수는 농산사업소장으로 자릴 옮겼다.박경국 행정부지사는 인사배경에 대해 "신 전 부군수가 구제역이 확산되던 지난 2월 설명절 직전에 쓰러져 부단체장 업무를 더 이상 수행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수시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 간부공무원에 대한 수시 인사가 이번주 초에 소폭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도는 이번 인사에서 옥천부군수 전출요원으로 김정선 균형개발과장과 박재익 총무과장을 놓고 고심한 끝에 박 과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우 옥천부군수는 도 농산사업소장으로 전입 발령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도 총무과장 후임에는 양권석 농산지원과장이 집중 거론되고 있다. 류일환 농산사업소장과 정한진 원예유통식품과장도 인사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충북도는 도내 일선 시·군과의 유기적인 업무협조 관계 등을 구축하기 위해 인사교류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도는 일선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업무협조 관계 구축과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도-시·군 인사교류를 34개 직위 68명으로 늘리기로 했다.도는 교류대상 직위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희망자 조사 등을 거쳐 8월께 인사교류를 단행할 계획이다. 도는 시·군과의 인사교류 폭을 내년에는 36개 직위 72명으로, 2013년에는 42개 직위 96명으로 늘릴 구상이다. / 장인수기자
민선5기 충북도의 비전인 태양광산업특구 지정의 풍향계가 밝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은 10일 "충북이 '광역 태양광산업특구'로 지정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10일 밝혔다. 민선5기 충북도의 비전인 태양광산업특구 지정의 풍향계가 밝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은 10일 "충북이 '광역 태양광산업특구'로 지정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10일 밝혔다. 노 의원은 이날 " 최근 국토해양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지식경제부의 특구위원회 심의·의결 과정을 모두 통과해 특구지정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지정·운영되는 전국의 143개 특구는 모두 단일 지자체 단위의 소규모 특구인데 반해 '충북 태양광특구'는 광역단위로는 최초로 지정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시종 지사도 8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12월 도가 신청한 7개 시·군 423만㎡에 대한 태양광산업특구 지정에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광역지자체가 직접 나서 기업유치 등을 주도한 최초의 특구 지정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양광산업특구 지정 최종결과는 15일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특구지정을 받으면
아이큐(IQ) 210으로 주목받았던 김웅용 충북개발공사 기획홍보부장(49)이 세계 아이큐 서열 3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주르날룰·루마니아 인터내셔널 등 루마니아 매체들은 10일 '세계에서 가장 아이큐가 높은 인물' 3위로 아이큐 210의 김씨를 소개했다. 4살 때인 그는 일본에서 8시간 동안의 지능검사를 통해 아이큐 210을 기록해 1980년판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 지능 지수 보유자'로 등재됐다. 그가 5살이 되었을 때에는 자국어 이외에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의 4개 국어를 구사했다. 그는 구구단을 배운 지 7개월 만에 미적분을 풀 수 있었다고 한다. 5살이었던 1967년 11월 2일, 일본의 후지 TV에 출연해 방청객들 앞에서 막힘없이 미적분을 풀어내 세인들을 놀라게 했다. 이 방송에서 독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일본어, 한국어로 시를 짓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만 4살의 나이에 한양대학교 물리학과에 입학했다. 그가 만 7살이었던 1970년에는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Colorado State University)에 입학한다. 이후 1974년에 물리학·핵물리학에 관한 박사학위를 받는다. 그는 1978년에 한국으로
전국 최초로 정부가 지정 승인한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확보가 여전히 녹록치 않다. 충북도는 이번 주 중에 도지사 명의로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토해양부 장관 등에게 건의문을 보낼 예정이다. 도는 건의문에서 "2009년 12월에 국가에서 최초로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했던 중원문화권 특정지역이 산적한 개발수요와 열악한 재정형편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주장했다.도는 그러면서 "광특 지역개발계정의 제한된 사업비로는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국비보조사업 또는 광특 광역발전계정 사업으로 조정(예산지원방법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또 "만약 조정이 어려우면 내년도 광특회계 지역개발계정 사업비를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9년 12월에 삼국시대 복합문화공간인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일대 975.75㎢를 중원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개발하는 도의 중원문화권 특정지역개발 사업계획을 전국 5대 문화권 중 제일 먼저 승인했다.이 사업은 역사문화자원 복원, 지역관광자원 정비·조성, 도로·교통 기반시설, 정주환경개선 및 자족기반 확충 등 4대 분야 29개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었다.당초 총 사업비
MB정부가 출범된 후 지속적으로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으나 충북도 등 비수도권 지자체들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정부는 △수도권 산업단지 내 대기업의 공장 신·증설 허용을 비롯해 △수도권 정비계획법 폐지 거론 △수도권 과밀억제를 '수도권 경쟁력 강화 및 계획적 성장관리'로 수정한 제4차 국토종합계획 등을 발표했다.지식경제부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이하 산집법)'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골자는 수도권에 들어서는 첨단업종을 기존 99개 업종, 156개 품목에서 94개 업종 277개 품목으로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이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 입지가 확대되는 첨단업종은 고분자화합물과 화학제품, 자동차용 전기장치, 일반목적용 기계, 컴퓨터 프린터, 무선통신 장비 제조업 등이다.이들 업종은 고부가가치를 가져오는 미래산업분야로, 충북도가 지역특화 발전을 위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추진하는 분야다. 이에 따라 수도권 규제가 풀어지면 지방에 큰 타격이 올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이들 업종은 당장 수도권에 몰리게 됨은 물론 지방에 유치한 첨단업종들도 시장성이 좋은 수도권으로 '유턴'할 가능성이 높다. 특
충북도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과제로 야심차게 추진 중인 MRO산업 및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도는 MRO산업 및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충북 100년 미래의 신 성장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도는 항공정비복합단지 사업지로 채택한 청주공항 및 인근 지역 140만6천㎡의 땅은 일단 3개 구역으로 나눠 연차적으로 MRO업체와 R&D센터, 항공기정비부품 생산·조립업체, 항공연구소 및 교육센터 등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1월에 청주공항 일원을 MRO유망거점지역으로 선정했다. 이후 도는 싱가포르 SIAEC사 초청 투자유치설명회(1월) 개최와 KAI(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 삼성테크윈 등 국내기업과 접촉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도와 항공정비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주주협의회가 올 상반기 중 상장 이후 본격적인 지배 지분 매각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도가 추이에 촉각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국내업체 중에서는 한화, 한진 등이 인수후보로 꼽힌다. 정책금융공사와 두산그룹을 제외한 삼성테크윈과 현대차 등 기존 대주주가 가세할 가능성도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正二品松) 후계목 한그루가 민족혼이 서려있는 청주 삼일공원에서 자라게 됐다. 66회 식목일인 5일 오전. 이시종지사는 김원진 광복회장, 유철웅 민간단체연합회장 등 시민·보훈단체 대표자들과 함께 삼일공원에 정이품송 후계목을 심는 기념식수를 했다.애국지사 곁에 새 터전을 잡은 후계목은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1999년 정이품송 종자를 파종해 키운 12년생이고 나무 높이는 3m, 둘레는 20㎝다.이귀용 도산림환경연구소 임업시험과장은 "조국의 광복을 잉태하는데 힘쓴 애국지사의 기상과 민선5기 비전 '생명과 태양의 땅'이 연관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후계목을 심게 됐다"면서 "후계목이 애국지사의 기를 받으면 '명문혈통'의 유전자를 간직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일공원은 의암 손병희, 우당 권동진, 청암 권병덕, 동오 신홍식, 은재 신석구 등 일제강점기 구국활동을 한 충북 출신 애국지사를 모신 곳이다. / 장인수기자
도내 과수농가들이 꽃 매미 퇴치에 비상이 걸렸다.올겨울 강추위로 꽃매미 발생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을 했지만,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5일 꽃 매미알 월동 상황을 조사한 결과 많게는 81%, 적게는 35%가 월동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발생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꽃매미 발생이 많았던 포도재배단지 청주시와 청원·옥천·진천군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2일 알을 채취, 3월 하순까지 부화율을 조사했다. 이 결과, 최저온도가 -17.8도까지 내려갔던 청원군 문의면 지역에서 채취한 꽃매미 알은 81%가 부화된 것으로 조사됐다.또 -19.4도까지 내려갔던 진천군 덕산면 지역에서 채취한 알은 35%정도가 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꽃 매미는 포도나무와 은사시나무, 가죽나무 등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으며 나무줄기에 30여개의 알을 덩어리로 낳고 그 위헤 회색물질을 덮어 월동을 한 후 4월 하순부터 5월 하순 사이에 알에서 깨어나 활동을 한다. 꽃매미는 알에서 깨어나는 이달 중하순부터 나무줄기의 즙액을 빨아 생장 저하는 물론 고사와 많은 양의 분비물 배설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품질저하를 가져온다. 충북도농업기
충북도가 추진하고 나선 '2013 화장품&뷰티산업 세계박람회' 개최에 순풍이 불고 있다. 이는 세계박람회 개최 정부지원 근거가 되는 '뷰티산업진흥법(안)'이 국회서 입법발의 된데다 화장품 업체와 관련 단체들이 잇따라 참여 의사를 밝혀 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이 지난 2월에 뷰티산업진흥법을 대표 발의, 올해 중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이 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뷰티산업의 진흥을 위해 뷰티산업진흥정책심의위원회를 아래에 두고, 종합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뷰티산업과 관련된 국제행사개최 정부지원 근거가 마련돼 도가 계획하고 있는 국비 70억원 확보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LG생활건강과 한국화장품, 한불화장품 등 국내 대표기업들과 대한화장품협회, 한국미용산업협회 등 관련 단체들이 도에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특히 대한화장품협회는 박람회 기간 중에 화장품 국제표준화기구 전문위원회(ISO/TC217) 세계총회 공동 유치를 요청해 와 국제행사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도는 다음 달에 예정돼 있는 1회 추경을 통해 화장품&뷰티산업 세계박람회 타당성조사비 1억~3억원을 확보한
충북도와 도내 11개 대학이 저출산·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해 손을 잡는다.충북도는 4일 이달 중 충북대와 서원대, 충주대, 세명대,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등 도내 11개 대학과 출산장려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는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사회 문제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도는 이를 위해 도내 대학에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교양과목 개설을 요청하고 대학이 이와 관련된 특별강연을 하면 강사를 지원할 계획이다.도내 대학을 상대로 정부 및 도의 인구 늘리기 정책에 관한 홍보 영상물 상영도 요청할 예정이다.한편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주민등록상 인구는 155만2천707명으로 지난해 3월 말의 152만9천212명보다 2만3천495명 늘었다. / 장인수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여부의 최대 관건이 될 현지실사 등의 정부 일정이 이달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조만간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평가단 구성을 마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 충북을 비롯한 강원, 경기, 전남 등 4개도를 대상으로 통합설명회 및 현지평가 등을 벌여 오는 6월 예비지정을 마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김경용 경제통상국장이 중심이 돼 평가단 방문 시의 브리핑,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동영상 보완 등 현지평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직 정부로부터 통합설명회와 현지평가 일정에 대한 지침을 받지 못했다"면서 "4월 임시국회 동향을 파악하며 한국형 경제자유구역의 취지에 맞는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북경제자유구역은 수도권에 근접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토지비용 등으로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며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경제자유구역을 꼭 성공 시키겠다"고 밝혔다.도는 지난달 15일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청주·청원·증평 일원(17.14㎢)과 충주 앙성면과 주덕읍(8.81㎢)을 포함한 '청주국제공항 중심형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정(안)'을 지식경제부에
이농현상으로 2000년대 중반까지 하향곡선을 긋던 충북의 인구가 민선5기 들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2010년 12월 기준으로 충북 인구는 157만명. 강원 인구 154만명보다 3만명이 더 많다. 지난 한해동안 충북에 유입된 인구는 6천여명으로 경기도와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특히 타 시·도 주민의 유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 들어서도 1월말 기준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57만4천809명에서 2월 157만5천968명, 3월 157만7천540명으로 점차 늘고 있는 양상이다. 충북지역의 주민등록 인구가 처음으로 강원도를 추월한 것은 2007년 10월. 지난 2007년 10월 말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50만3천733명으로 강원도(150만3천572명)보다 161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은 민선4기를 맞아 1977년 이후 30년만에 인구 150만명을 회복했다.이농현상 속에 2003년 148만9천635명, 2004년 148만8천945명, 2005년 148만8천803명으로 감소하던 충북의 인구가 반전에 성공한 셈이다. 충북은 인구수뿐 아니라 경제 등 다른 지표에서도 강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지자체의 경제 상태를 보여주는
지난 2월부터 논란이 야기됐던 충북도 출연기관인 충북도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 전 원장에 대한 연봉 과다지급 논란이 일단락됐다. / 3월 3일자 1면, 18일자 2면도는 최근 출연기관인 충북TP 전 원장과 일부 임직원들의 감사결과 처분을 놓고 고심하던 끝에 '위법 부당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 도가 밝힌 인정 사실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충북TP가 클러스터사업을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으로부터 위탁받아 추진단을 내부직제로 설치하거나 별도 법인으로 설립하는 절차는 없었다. 하지만 지식경제부의 유권해석 등 여러 상황을 미뤄볼 때 오창클러스터사업추진단이 충북TP의 내부조직이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를 내렸다. 도는 또 성과급은 산단공이 직접 전국 추진단을 평가한 후 각 차등된 성과급 예산을 추진단으로부터 이체 받아 단장에게 지급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산단공의 지침 및 계획에 따라 추진단에서 추진단장의 보수를 지급한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도 제시했다. 인사관리규정 제38조에 의하면 타 기관 겸직에 따른 (충북TP)원장 보수의 차감지급은 강행규정이 아닌 임의규정이어서 강제사항이 아닌 점도 덧붙였다. 도는 이를 전제
속보=오는 6월부터 청주국제공항-중국 항저우간 대한항공 정기편이 정상 운항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계획이지만, 운항 시각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당초 올해 6월부터 청주공항과 중국 항저우 간 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앞두고 이달 11일까지 전세기를 5회 운항하기로 하고 준비를 마쳤다. 지난달 28일과 내달 1일, 4일, 8일, 11일에 청주공항-중국 항주간 전세기가 운항될 예정이었다. 이들 전세기는 밤 10시 30분에 출발, 새벽 3시 10분에 청주공항에 도착할 계획으로 추진됐다.그러나 공군이 지난달 24일 청주공항에 야간시간대(24:00~06:00) 항공기 이착륙 금지 조치를 내려 전세기와 정기편 운항에 빨간불이 켜졌다. 도는 국토해양부와 제17전투비행단 등에 청주공항의 야간운항제한 해제를 요청공문을 발송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했다. 이에 국토해양부와 공군본부, 제17전투비행단이 최근 도의 요청에 적극 협조키로 해 청주공항-중국 항저우간 전세기와 정기편이 정상 운항하게 됐다.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