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와 제일 등 7개 부실 저축은행들이 영업정지 됐다. 도내 5개 저축은행들은 이번에 발표된 영업정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안도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주말 저축은행 경영평가위원회에 이어 18일 임시 금융위원회를 열고 이날오후 7개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을 정지했다. 이날 영업이 정지된 저축은행은 토마토(경기)와 제일(서울) 등 자산 2조원 이상 대형사가 2곳, 프라임(서울)과 제일2(서울), 에이스(인천) 등 자산 1조~2조원대의 중대형 3곳, 대영(서울)과 파랑새(부산) 등 자산 1조원 이하가 2곳이다. 토마토저축은행은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작년말 기준으로 자산이 4조4천500억원에 달하는 업계 2위의 저축은행이다. 토마토저축은행은 막판 본사를 비롯한 보유자산 매각 등의 자구계획을 제출했지만 결국 퇴출명단에 올랐다. 제일저축은행은 자산규모가 3조3천137억원이며 지점이 5개(서울 장충ㆍ여의도ㆍ논현동ㆍ평촌ㆍ분당)다. 직원이 456명에 달하는데 6월말 기준 BIS 비율은 마이너스 8.81%였고 자기자본은 마이너스 1430억원이었다. 7월말 기준으로는 자기자본이 마이너스 2070억원으로 한 달 새 부채가 640억원 늘었다.
충북도는 16일 오후 충북도청에서 신한은행, KT, ㈜다나와 등 3개 업체와 3천20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신한은행은 오는 2015년까지 3180억원을 들여 진천군 광혜원면에 부지 31만8천㎡, 건축면적 8만8천㎡ 규모의 연수원을 건립하고 직원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KT는 내년까지 18억원을 투자해 청주시 율량동 KT상당지사 4층에 '올레 모바일 청주고객센터'를 설치하고 안내·상담요원 18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쇼핑검색 전문 포털업체 다나와는 올해 10억원을 투자해 청주시 강서동 자연빌딩 3층에 가격비교 정보서비스를 담당하는 '다나와 캠프'를 설치하고 직원 180명을 채용한다.도 관계자는 "이번 3개 업체와 투자협약으로 560여명의 직접 고용창출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 공직사회가 혼란 속에 술렁이고 있다. 사무·사서·속기·전산 등 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의 일반직 전환 임용시험 추진에 따른 분위기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사무직렬 기능직의 신규충원을 금지하고 3년간 시험을 통해 기존 기능직 정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지방 사무기능직 개편을 위한 조직·인사사무 처리지침'을 일선 지자체에 시달했다. 청원군은 이 지침에 따라 지난 14일 '청원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마련해 군의회에 승인을 얻었다.조례안에 따라 군청 내 8·9급 기능직 조무 정원 4명이 1명으로 줄고, 기능직 사무 정원은 3명에서 6명으로 늘어난다.줄어든 기능직 조무 3명이 사무직렬로 전직하면 군에 기능직 사무 정원은 6급 2명, 7급 6명, 8급 6명 등 31명으로 확대된다.청원군은 오는 12월 임용시험을 거쳐 올해 7명을 일반직 전환을 추진하고 매년 기능직 사무직렬 정원의 20%와 자연감소인원을 합쳐 3년 동안 21명 이상을 일반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충북도와 일선 시·군들도 정원조정과 조례안 마련에 나선 상태다. 충북도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는 정원기준 충북도청 240명을 비롯해 청주시 280명, 청원군 12
늦더위가 전력수급 기반을 흔들어 놓았다. 한전 충북본부는 15일 오후 3시20분을 기해 전국에 전력수급 비상 상황이 발생, 배전 선로별 부하조정에 들어갔다.한전 충북본부는 이날 관내 죽림변전소, 가덕변전소 등 9개 선로별로 30분 간격으로 교대로 전력을 공급하는 등 부하조정에 나섰다. 이에 따라 도내 10만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제한돼 큰 불편을 겪었다. 청주와 옥천 등지에서는 정전 현상이 발생해 혼란을 빚었다. 충북에서 전력 제한공급이 이뤄지기는 올 들어 첫 사례다.시민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9월 들어 정전을 겪기는 처음이라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속속 올렸다.시민 이모(37·청주시 흥덕구)씨는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흐르는 날씨인데 선풍기나 에어컨을 가동할 수 없어 매우 불편하다"며 "냉장·냉동고의 음식도 녹아내리는 등 불편함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고 호소했다. 청주에 소재한 한 아파트 입주자인 이경실(45)씨는 "엘리베이터가 멈춰 설까 두려워 19층에서 아이를 업고 걸어 내려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면서 "이번 대규모 정전사태는 전력 수요판단 예상을 잘못해 발생한 일인데도 이를 알리는 홍보조차 없었다"고 비난했다.268개 업체가
전력 과부하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이유는 단계적 전력 차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럽게 전력수요가 집중되면서 전체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위해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을 인위적으로 차단했다는 것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늦더위로 전력 수요가 일시에 몰리면서 전력공급이 일시적으로 부족해 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전체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위해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을 중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정부 관계자는 "여름철이 다 지났기 때문에 정비에 들어간 발전소가 많았다"면서 "겨울에 대비해서 정비를 하는 것이었는데, 오늘(15일) 예상보다 수요가 많이 몰렸다"고 말했다.정비에 들어간 발전소는 화력발전뿐 아니라 일부 원전도 포함돼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결국 이날 날씨에 따른 전력 수요량 예측이 빗나가 공급 부족에 따른 정전 사태가 났음을 의미한다.한전 측도 전력 수요가 예상치를 웃돌아 곳곳에서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청주에서 제주산 말(馬)관련 제품 구경하세요." 제주도 말 클러스터사업단은 오는 23-25일 청주시 복대동 옛 대농부지에서 열리는 '충북 축산페스티벌'에서 말고기 시식회를 열고 말 태반 화장품, 말 가죽 상품 등을 전시, 판매한다.이는 이시종 지사가 제주도와의 연계협력사업을 발굴하라는 지시에 따른 첫 사업이다.충북도는 매년 9, 10월께 충북과 제주에서 각각 열리는 '축산물 브랜드전'과 '말 축제'에서 양 지역의 축산물과 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부스를 배정해주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자치단체는 청주의 친환경 축산클러스터 한우판매장에 제주 축산물 상설 판매 코너를 개설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도 관계자는 "축수산물 구매촉진으로 양 지역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교류 활성화를 위해 판매 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지난달 충북지역 어음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8월 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은 0.12%로 전월(0.23%)보다 0.11%p 하락했다.지역별로는 제천(0.12%p)은 상승한 반면 청주(0.10%p)와 충주(-0.21%p)는 낮아졌다.업종별 부도금액은 광업(1억원), 제조업(9천만원) 등은 전월 보다 상승한 반면 건설업은 8억3천만원 감소했다.부도업체는 1개로 전월과 같았고, 법인 신설 활동은 전월 보다 11개 증가한 136개였다./ 장인수기자
충북지역 제조업체들은 올해 4분기 경기 전망을 어둡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청주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도내 제조업체 2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른 것이다.이 조사에 따르면 4분기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6으로 전 분기(106) 보다 10포인트 감소했다. 기업경기 전망치가 기준(100)을 넘지 못한 것은 2009년 3분기(99) 이후 처음이다.기업 규모별 4분기 경기전망은 대기업(116→109)과 중소기업(104→94) 모두 하락했고, 3분기 실적도 대기업(118→95)과 중소기업(95→86)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업종별로는 섬유의복(111)과 화학(105) 업종은 기준치를 초과했다. 반면 음식료품(86), 목재펄프종이(93), 비금속광물(94), 기계금속장비(95), 전기전자(86)는 기준치에 못 미쳤다.항목별로는 설비가동률(113), 생산량(111), 매출(110), 설비투자(105) 등은 기준치를 넘어섰다. 전반적 경기(98), 판매가격(99), 대외여건(89), 대내여건(91), 재고량(89), 원재료가격(62), 영업이익(88), 자금사정(92) 등은 기준치를 밑돌았다.청주상의 관계자는 "미국과
'태양과 생명의 땅'인 충북도에 빨간불이 켜졌다.민선 5기 들어 이시종 충북지사가 태양광 산업과 바이오산업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지난 4월엔 전국 최초 태양광 특구로 지정됐지만 정작 대기업들은 경기지역에 미래전략산업 투자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평택시에 1조원 이상을 들여 2014년까지 2만5천여명을 고용하는 태양광 등 미래전략산업 생산거점과 R&D 집적 기능을 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LG전자는 2005년 2월 청주와 구미의 휴대폰 공장을 평택으로 옮겼고 이번에 청주공장의 휴대폰 조립·포장라인 등 일부 생산 라인을 옮긴다. 청주에 있던 LG전자의 주력 산업이 평택으로 모두 옮겨가는 상황이다.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내 392만㎡부지에 건설비용만 약 2조원으로 추정되는 투자를 해 2016년까지 복합 생산단지를 짓는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SKC솔믹스는 지난 5월 평택시 팽성읍 추팔산업단지 2만989㎡ 부지에 950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용 실리콘웨이퍼 공장을 준공하는 등 평택이 첨단산업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신약 개발 목표를 세운 삼성그룹은 앞서 인천 송도에 바이오의약품 생
충북도는 김종록 정무부지사 후임에 서덕모(57·사진) 전 밴쿠버 총영사를 임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도는 행정고시 21회 출신인 서 전 총영사가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있어 현안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청원군 부용면 출생인 서 내정자는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코넬대에서 MPS석사학위를 취득했다.1977년 행정고시(21회)에 합격하고 공직에 입문한 그는 행정자치부 지방경제기획관, 균형발전지원관, 기획예산처 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장 등을 지냈다.서 내정자는 신원조회 등 남은 임용절차가 마무리되는 다음 주 중에 취임할 예정이다.김종록 충북도정무부지사는 공직에서 물러난다.김 부지사의 퇴임식은 16일 오전 11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김 부지사는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성으로 민선5기 첫 해 도정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정무부지사는 공석인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고와 해군사관학교(30기)를 졸업한 김 정무부지사는 충북도 지역개발과장, 경제통상국장, 충주부시장, 청주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이달 중순께 도 금고 선정을 위한 공고를 게시할 예정인 가운데 금융당국이 농협에 중징계 통보를 내려 향후 여파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농협에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를 사전 통보했다. 지난 4월 농협이 초유의 전산망 마비 사태를 일으킨 데 따른 조치다. 금감원측은 "사고 정도가 심각하고 규모도 커 엄정한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징계대상자의 소명 등을 듣고 이르면 이달 22일, 늦으면 내달 6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농협에 대한 징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만약 중징계가 확정되면 6개월간 자본시장법상 신규업무가 제약되고 3년간 다른 금융사에 대한 지분투자가 금지된다. 3조원에 이르는 충북도 금고 유치경쟁에 나선 농협 충북지역본부 입장에선 이번 금감원의 기관경고가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충북도가 도 금고 선정 평가기준에서 전산처리 능력 배점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도는 도 금고 선정 공고 게시에 앞서 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칙을 일부 개정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능력 배점이 현행 9점에서 8점으로 하향 조정된다. 지방세입금 수납처리 능력도 9점에서 8점으로 1점 하향조정 된다
국정감사의 계절이 돌아왔다. 국회 각 상임위는 최근 잇따라 회의를 열고 2011년도 국감 일정을 확정했다. 18대 국회 마지막 국감은 오는 19일부터 10월 8일까지 20일간 열린다.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에 소재한 기관들도 오는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의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감을 시작으로 감사일정에 돌입한다. 충북교육청와 충북대는 교육과학기술위 피감기관에 포함돼 오는 27일 감사를 받는다. 기획재정위 피감기관으로 포함된 한은 충북본부는 30일, 법제사법위 피감기관으로 포함된 청주지법과 청주지검은 30일 각각 감사를 받는다. 충북도와 충북지방경찰청은 국회 행정안전위 피감기관에 포함됐다. 이들 기관들은 내달 4일 감사를 받게 된다. 충북의 경우 이번 국감에서 청주청원 통합 문제와 무상급식 전면 시행, 오송 입지, 4대강 사업, 주폭(酒暴) 근절운동, 대학 등록금 문제 등에 대해 질타와 함께 격려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이번 국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려 표심을 의식한 의원들간 정책대결의 장이 될 것이란 전망을 제시한다. 다만 10·26 재보선 정국과 각종 현안과 관련된 정쟁에 밀려 자료 늑장제출·눈치보기식 질의·자리 비우
이시종 지사가 유럽 방문 일정을 마쳤다. 해외투자유치와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대회기 인수를 위해 지난 3일 출국한 이 지사는 독일과 슬로베니아 방문을 마치고 9일 오후부터 집무실서 밀린 도정 업무를 챙긴다. '서민형 도지사'를 자처하는 이 지사는 이번 출장길에도 적잖은 화제를 남겼다. 먼저 올 상반기 미국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가장 기본적은 좌석인 이코노미석 항공편을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 2박3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함부르크-베를린을 오가며 10여 가지나 되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바쁜 일정 강행으로 수행원들이 파김치(?)가 됐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취임하면서 충북을 '생명과 태양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이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독일 과학단지의 R&D 지원 시스템을 배우고 독일 기업 유치 활동을 펼쳤다. 청주공항 내 항공기정비(MRO)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루프트한자, 에어버스 등을 찾아가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첫 해외투자유치에 성과도 거뒀다. 독일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슐라트 플라스틱스가 충북에 오는 2016년까지 6천만달러를 투자해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또 충북테크노파크가 독일 과학단지인 아들러스호프 및 룩
충북도가 외국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도와 청주권 21개 의료기관, 2개 여행업체 등으로 구성된 '충북도 의료관광협의회'가 8일 오후 1차 회의를 열어 협의회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의료관광협의회는 지난 7월 27일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는 내달 6-7일 청주예술의 전당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중국 유학생 페스티벌에서 의료관광 부스를 운영하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도는 앞으로 의술이 뛰어나고 시설이 좋은 청주권 의료기관을 널리 알리고자 내년에 1억5천만원을 들여 '의료관광협의회 홈페이지'를 만들어 줄 예정이다.중국과 러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팸 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도와 청주권 의료기관, 여행사가 외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도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관광산업을 육성하고자 협의회를 구성했다"며 "의료관광에 걸맞은 관광코스와 먹을거리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시종 지사는 지난 6월에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본보 '충북도, 외국인환자 유치 의지있나' 제하 기획보도와 관련, 박경국 행정부지사과 정책관리실, 보건복지국, 바이오밸리추진단 등이 연계해 외국인 환자 유치
충북도는 당초예산 3조1천120억원보다 1.5%(463억원) 증가한 3조1천583억원 규모의 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상정했다.일반회계는 당초예산 2조7028억원보다 1.4%(366억원), 특별회계는 4188억원보다 2.4%(967억원) 증가한 규모다.추경예산안에는 태양광테스크베드 구축사업 45억원, 첨복단지주요시설 부지매입 72억원, 대통령역사교육관 건립 설계용역 3억1천만원, 옥천소방서 신축설계 1억9천300만원 등이 포함됐다.이 예산안은 20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303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한다. / 장인수기자
올 추석자금 발행액이 지난해 보다 줄었다.한국은행 충북본부는 8일 추석 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을 통해 도내에 공급한 추석자금은 1천203억원으로 지난해의 1천308억원 보다 105억원(8.1%) 감소했다고 밝혔다. 발행액 기준으로는 1천233억원으로 지난해 1천388억원 보다 155억원(11.2%) 감소한 것이다.같은 기간 환수액도 30억원으로 지난해 80억원 보다 50억원(62.5%) 줄었다.이는 최근 소비심리가 다소 약화된 데다 추석이 월 중순(9월12일)에 들어 지난해와 달리 각급 기관 급여자금 수요가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장인수기자
"한가위 정(情) 나눌수록 더 커져요."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농협의 사랑 나누기 실천은 더욱 풍요롭다. 김일헌 농협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하나둘봉사단 회원 10여명은 8일 자매결연 한 '은혜의 집' '베데스다' '에덴원' '안나의 집' '사랑의 집' 등 도내 5개 사회복지시설에 쌀과 과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충북농협 하나둘봉사단은 현재 70여 명의 회원들이 매월 1회(둘째주) 이상 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 청소, 세탁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농협 청주교육원 교육생과 교직원들도 이날 청원군 가덕면 '성보나의 집'을 찾아 사랑을 나눴다.정연진 원장을 비롯한 교육생들은 이날 교육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교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생필품과 청결미를 전달하고 격려했다.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지부장 한양덕)와 청원 오창농협(조합장 강신택)은 이날 오창읍 탑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희망송아지'를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희망송아지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농촌사랑운동본부가 지원한 것이다. 전달한 암송아지가 자라 새끼를 낳으면 첫 번째 송아지는 농촌사랑운동본부에
유난히 고온다습했던 여름을 뒤로한 채 내일부터는 추석 연휴다.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노니/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옛 시인은 귀촉도(歸蜀道·두견이) 우는 가을밤에 지는 꽃을 보며 자연과 인생의 섭리를 관조(觀照)한다. 그렇게 깊어 가는 가을날, 서로 보듬고 때로는 상처 주는 민감한 속살들이 가족의 이름으로 한데 모이는 추석이다. 추석은 여론의 너른 마당이기도 하다. 공동체의 기본 단위인 가족과 친지, 이웃들의 만남에서 세상사가 이야기되고 그것이 모여 거대한 민심이 된다. 올해 추석의 최대 화두는 경제가 될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추석을 앞두고 경제는 온통 난리요, 야단법석이다. 추석 물가는 뜀박질을 멈출 줄 모른다. 살인적인 사교육비는 여전하다. 금리마저 뛰어 빚내서 내 집을 마련했거나 전세금을 보탠 가계는 숨통이 막힐 지경이다. 주식에 손을 댄 가계라면 주가가 곤두박질쳐서 그야말로 거덜 났다. 반타작 난 주식이 수두룩하니 말
충북도는 독일을 방문 중인 이시종 지사 등 투자유치단이 6천만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6일 오전(현지시각) 독일의 슐라트 플라스틱스社와 경기도 성남시 JMD Global社가 2016년까지 6천만 달러를 들여 충북에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1904년 창립된 독일의 슐라트 플라스틱스사는 370여명의 직원들이 지난해 기준 1천800억원의 패시브 디자인의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 자재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두 회사가 건립할 공장은 단열 블록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이 들어서면 400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플라스틱스가 한국에서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협약식에 이어 투자유치단은 세계 민항기 MRO선도업체인 루프트한자 테크닉을 방문해 청주공항 항공산업단지 조성 계획 및 투자환경을 설명한 뒤 상호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실질적으로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골프장에 대해 대중골프장(퍼블릭골프장)으로 등록허가를 내줬다가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감사원은 7일 '충청북도 기관운영감사' 결과를 공개했다.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충북도청의 골프장 등 체육시설 등록·감독 업무 담당자 A씨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해당 골프장 측은 각종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회원제 대신 대중골프장으로 등록신청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9년 7월 관내의 B골프클럽에 대해 '대중골프장업' 등록증을 교부했다. 그러나 현행 '체육시설의 설치·이용법'에 의하면 대중골프장 등 대중 체육시설은 회원을 모집할 수 없도록 돼 있음에도 B골프클럽은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클럽 회원 모집'이란 명목으로 약 800명의 회원을 모집했다.감사원은 또 2009년 '산촌생태마을조성사업'을 시행하면서 건축신고와 농지전용신고도 하지 않은 영농조합법인에 3차례에 걸쳐 보조금 10억원을 부당지급한 직원 2명을 징계하라고 제천시에 요구했다.이들은 사업비를 교부한 한 산촌개발영농조합법인이 시설물 신축을 위해 건축신고와 농지전용 신고를 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다가 이의 신고를 했으나 신고사항은 사업
추석이 다가오면서 금융권의 이벤트도 풍성해지고 있다. 추석연휴기간 금융업체 홈페이지를 부지런하게 찾아가 보면 각종 할인혜택 및 보너스 제공 등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6일 충북농협 등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 추석을 맞이해 16일까지 고객사은행사를 펼친다. 이번 사은행사는 추첨행사를 비롯해 제2기 후토스맘 선정, 송금수수료·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 면제, 귀중품 무료보관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거치식 또는 적립식예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가위 채움 이벤트도 진행되며, 1천명을 추첨해 농협쌀 10㎏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9월 말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가정이나 사무실에 보관 중인 귀중품을 19일까지 무료로 보관해 주는 '대여금고 무료임대 서비스'를 진행한다. 우리은행의 대여금고가 설치된 본점 영업부를 포함해 650여개 점포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임대기간은 서비스 이용일로부터 18일간이며, 우리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도 신분증만 가지고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특히 '부모님 용돈을 새돈으로 드리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추석연휴 귀성객들에게 신권 교환 서비스도 진행된다. 또 11일까지 3일간 중부고속도
충북도의 영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서덕모(56) 전 주 밴쿠버 총영사가 차기 정무부지사 공모에 단독 응모했다. 도는 명예퇴직을 신청한 김종록 정무부지사 후임 선발을 위해 지난 5일 전국 공모에 들어가 7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마감했다. 이 결과, 서 전 총영사가 단독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8일 선발심사위원회의를 구성한 뒤 평가에 나서 이달 중순께 서 전 총영사 임용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구상이다. 충남 출신인 서 전 총영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기획예산처 사회서비스단장,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기획관 등을 역임한 서 전 총영사는 소탈하면서도 추진력이 강한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 장인수기자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된다. 정부는 지난 6월에 현행 격주제로 실시하고 있는 주5일 수업을 올해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2012년 1학기부터 각 시도교육감 승인 하에 전면 자율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주5일 수업제의 전면 확대로 학생들의 토요 휴업일이 늘어나게 됨에 따라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와 일선 시군들이 학교교육 참여 활성화 방안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문화·여행업계 '부푼 기대'=내년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되면 그간 자녀의 토요일 등교로 쉽지 않았던 가족 단위의 주말여행이나 스포츠 · 레저 활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계는 자녀와 함께 공연장이나 전시회를 찾는 사람이 많아져 문화산업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도를 도입하는 교과부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생들의 다양한 현장학습, 자기주도 학습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대책 미비" 우려의 목소리=무엇보다 주5일제 근무가 적용되지 않는 5인 미만 영세사업장 종사자, 자영업자를 비롯해 맞벌이 부부, 저소득 · 한부모 등 토요일에도 아동 돌봄이 필요한 상당수 부모들을 위한 대책이 매우 미흡하다. 정부는
지역 관광버스업계가 때 아닌 특수를 누렸다. 6일 관광수요가 몰리는 성수기가 아닌데도 도내에서는 관광버스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충북농협이 이날 적잖은 관광버스를 사전에 대절해 놓은 데 따른 현상이다. 충북농협 조합원 2천300여명은 이날 관광버스를 이용해 상경했다. 서울로 향한 관광버스만 50여대에 달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국 농업인 한마음 전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농협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농업인 4만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이날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食(식)사랑 農(농)사랑 운동'을 선포했다.식농 권리장전에는 농업인이 △소중한 생명산업의 종사자로서 그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권리가 있고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할 책임을 지니며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농촌지역에 산재한 유·무형의 자원가치를 발굴, 보존할 책임이 있다고 규정했다. 농협은 오는 2020년까지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산물 산지유통의 62%, 도매유통 34%, 소매유통의 17%를 점유하고 총사업액 44조원, 당기순이익 2천3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금융부문도 총자산
육아문제는 워킹 맘을 비롯한 직장인들에게도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정부도 여성 인력 양성과 일 · 가정 양립을 목표로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화 등 갖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일선 지자체에서는 그만큼의 속도를 내지 못한다. 직장보육시설 설치를 놓고 지자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도내 지자체 실태='남녀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 또는 상시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은 직장보육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현재 충북도내 지자체와 교육기관 가운데 직원 자녀를 위해 탁아방 이나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곳은 청주시와 청원군, 충북교육청 등 3곳에 불과하다.청주시는 1996년 4월 흥덕구청 어린이집을, 1998년 2월 상당구청 어린이집을 마련했고 청원군은 2003년 9월 군청사 별관 1층에 어린이집을 설치했다.도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청사 내에 보육교사 2명과 조리사 1명이 상주하는 '아이 사랑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제천시는 내년 초에 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직원 수가 가장 많은 충북도와 증평군, 음성군, 단양군, 충주시 등은 어린이집 설치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보육시설 설치에 따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