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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유럽일정 강행군 '화제만발'

항공편 이코노미석 고집…독일서 10여개 일정소화
첫 해외투자유치 성과…태양광·MRO선도업체 견학

  • 웹출고시간2011.09.08 19:59: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지사가 MRO선도업체인 독일 루프트한자 테크닉 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이시종 지사가 유럽 방문 일정을 마쳤다.

해외투자유치와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대회기 인수를 위해 지난 3일 출국한 이 지사는 독일과 슬로베니아 방문을 마치고 9일 오후부터 집무실서 밀린 도정 업무를 챙긴다.

'서민형 도지사'를 자처하는 이 지사는 이번 출장길에도 적잖은 화제를 남겼다.

먼저 올 상반기 미국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가장 기본적은 좌석인 이코노미석 항공편을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 2박3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함부르크-베를린을 오가며 10여 가지나 되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바쁜 일정 강행으로 수행원들이 파김치(?)가 됐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취임하면서 충북을 '생명과 태양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이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독일 과학단지의 R&D 지원 시스템을 배우고 독일 기업 유치 활동을 펼쳤다. 청주공항 내 항공기정비(MRO)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루프트한자, 에어버스 등을 찾아가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첫 해외투자유치에 성과도 거뒀다. 독일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슐라트 플라스틱스가 충북에 오는 2016년까지 6천만달러를 투자해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또 충북테크노파크가 독일 과학단지인 아들러스호프 및 룩켄발트센터와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충북대가 독일재상의학연구소와 양해각서를 맺기도 했다. 이들 과학단지와 연구소는 유럽 내 최고의 명성을 자랑한다.

충북도는 독일이 보유한 바이오, 태양광 분야의 원천기술과 도의 연관분야와 접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바이오 분야에서 이미 오송은 세계 최고의 단지로 성장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국내 6개 보건·의료기관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시너지효과 창출 여건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충북을 바이오·태양광 산업의 아시아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독일의 연구개발 지원 시스템을 배우고 독일 기업을 적극 유치할 필요가 있다"면서 "독일은 태양광 산업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가 발벗고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가 태양광산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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