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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19일부터 '스타트'

상임위별 일정 확정…충북도 내달 4일
재선거·내년 총선에 '식물감사' 우려도

  • 웹출고시간2011.09.13 18:26: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정감사의 계절이 돌아왔다.

국회 각 상임위는 최근 잇따라 회의를 열고 2011년도 국감 일정을 확정했다.

18대 국회 마지막 국감은 오는 19일부터 10월 8일까지 20일간 열린다.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에 소재한 기관들도 오는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의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감을 시작으로 감사일정에 돌입한다.

충북교육청와 충북대는 교육과학기술위 피감기관에 포함돼 오는 27일 감사를 받는다.

기획재정위 피감기관으로 포함된 한은 충북본부는 30일, 법제사법위 피감기관으로 포함된 청주지법과 청주지검은 30일 각각 감사를 받는다.

충북도와 충북지방경찰청은 국회 행정안전위 피감기관에 포함됐다. 이들 기관들은 내달 4일 감사를 받게 된다.

충북의 경우 이번 국감에서 청주청원 통합 문제와 무상급식 전면 시행, 오송 입지, 4대강 사업, 주폭(酒暴) 근절운동, 대학 등록금 문제 등에 대해 질타와 함께 격려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이번 국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려 표심을 의식한 의원들간 정책대결의 장이 될 것이란 전망을 제시한다. 다만 10·26 재보선 정국과 각종 현안과 관련된 정쟁에 밀려 자료 늑장제출·눈치보기식 질의·자리 비우기 등 구태가 재연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지역 국회의원인 홍재형 의원(민주당·청주상당)은 이번 국감에서 4대강 사업과 MB정부 주택문제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고, 오제세 의원(민주당·청주 흥덕갑)은 실업자, 가계부채 문제 등을 추궁하며 서민들 위한 경제정책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노영민 의원(민주당·청주 흥덕을)은 대학 등록금 반값과 전월세 물가 등에, 변재일 의원(민주당·청원)은 각 시도교육청 및 대학의 교육정책 전반을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송광호 의원(한나라·제천 단양)은 제천~원주간 철도 등 지역 현안사업 점검과 사회적 약자들에 관한 정부정책 검증에, 윤진식 의원(한나라·충주)은 물가정책과 금융정책 등 경제분야 전반에 대해 점검하겠다는 각오다.

정범구 의원(민주당·증평괴산음성진천)은 농촌여성들의 복지증진과 농업정책 등 실패한 농정에 대해 꼼꼼히 따져 물을 계획이며, 이용희 의원(자유선진당·보은옥천영동)은 판·검사들에 대한 전관예우와 고위 공직자 편중 인사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겠다는 입장이다.

/ 장인수기자

2011년 충청권 소재기관 국정감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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